[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9일 원마루공원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회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trick or treat 핼로윈파티'를 주제로 스티커를 활용한 할로윈 분장 이벤트, 할로윈 가면·가방·머리띠·토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장엔 청주시자원봉사센터 홍보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봉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공원에서 꿀잼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는 공원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원별, 계절별 특색에 맞게 구성된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4회 6천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이번이 마지막 행사로 내년에도 총 5회 운영이 계획돼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은 29일 도서관 1층에서 제1회 다독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 2030 독서토론모임 '다독다독' 회원들이 제천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됐다. 미니북 만들기,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다독다독'블로그 공지사항에 있는 네이버폼으로 사전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참여인원은 각 행사당 20명으로 선착순이다. 참가비는 무료에서 3천원이다. 수익금 전액은 아동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9일 제천향교에서 2022 문화가 있는 날 제천 문화가 '희(喜)'롱 10월 행사로 '꿈꾸는 동(冬)롱'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내일보다 젊은 지금 이 순간'이라는 주제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승검초 단자 만들기'(제천 이연순 전통식품명인) △'한방이혈체험'(제천 한방이혈봉사단) △치매 예방을 위한 '요즘 공놀이'(토스볼 게임) △'차 한 잔'(꽃차, 한방차 체험) △무료 미용실 '꽃단장:머리'와 무료 단장실 '꽃단장:얼굴' △'동롱 사진관'(제천사진작가협회) 등 풍성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 2시40분부터 4시까지 제천두학농악보존회의 '풍물 한마당', 문답형 릴레이 인터뷰'함께 합(合) 수다', 청년 국악팀 지음(知音)의 '민요×가야금병창' 등의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운다. 행사는 우천 시에도 일정과 장소 변경 없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은 매달 사계를 콘셉트로 지난 6월 봄·유소년기 '꿈꾸는 춘(春)롱', 7월 여름·청년기 '꿈꾸는 하(夏)롱', 9월 가을 중장년기
[충북일보]증평 형석중학교(교장 김동원)에서 특별한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27일 학교 창조관에서 열린 유화전에는 30여 년 영어교사로 근무하는 이강석 교사가 그린 유화 20점이 선보였다. 19세기 인상주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유화 10점과 내 고장 풍경을 담은 유화 10점이다. 알프레드 시슬레, 클로드 모네, 괴산 청천 강변, 대청호반, 명암지 등이다. 연준석(3년) 학생회장은 "평소 수업 때 보여주신 인자하고 따뜻한 느낌이 그림에 가득 담겨 여운이 깊었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부터 품은 그림에 대한 꿈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 이 교사의 열정과 노력이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이 되고 있다. 이 교사는 "조심스럽게 지난날의 꿈을 찾고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은 마음에 전시회를 열었다. 오랜 세월 잊고 지냈지만, 불씨가 아직 살아있다는 희망으로 다가와 붓을 들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오는 29일 의미있는 공연을 갖는다. 군은 29일 오후 3시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베트남 국립기관인 호치민음악원 초청공연을 연다. 호치민음악원 '황 응옥 롱' 부총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연주가들이 증평을 찾아 수준 높은 베트남 전통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치민음악원은 1956년 설립된 이래 35개 전공과정을 운영, 900여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과 교류공연을 통해 국내에서도 꾸준한 연주와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증평군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증평문화회관에서는 2022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마지막 우수 레퍼토리 공연인 '놀이마당 울림'의 종합연희극 '김장'이 무대를 올린다. '김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김장,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문화를 소재로 기획된 작품으로, 전통연희 특유의 즐거움과 신명을 바탕으로 김장문화 이야기를 참신하게 풀어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와 전통예술 등 중요한
[충북일보] 진천군이 참숯으로 유명한 백곡면에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8회 참숯마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되며 기존과 달리 지난달 준공된 백곡면 참숯 클러스터 내 부지에서 펼쳐진다. 29일에는 백곡면 9개리 28개 마을 특성을 담은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숯그림 사생대회, 숯검댕이 콘테스트 등 참숯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백곡 참숯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참숯 무게 맞추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숯 축제의 특색을 살리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축제 메인무대에서 '마실 음악회'가 운영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의 테너 공연 및 인기 가수 양혜승씨, 히든싱어 조성모 편 준우승자인 모건 씨가 출연해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30일에는 인기 개그맨이자 유명 DJ 서경석씨와 함께하는 참숯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백곡면민뿐만 아니라 진천군 각·읍면에서도 참가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학생들로 구성된 K-댄스 무대와 백곡면 대문리 주민들이 품바 공연 및 난타 공연도
[충북일보] 밴드, 마술쇼, 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세종컬처로드'(사진)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세종시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세종컬처로드는 통기타, 인디밴드 등 대중공연뿐만 아니라 마술, 저글링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공연 첫날인 29일에는 △엘시(댄스) △어쩌다마주친기타(기타) △어쿠스틱머신(인디밴드) △디퓨즈(월드뮤직) △리치매직(매직 퍼포먼스)이 무대에 오른다. 30일에는 △프리덤 오브 뮤직(Freedom of music·밴드) △지금우리밴드는(밴드) △루미너스(댄스) △플링(Fling·대중가요) △테이스티브라스앙상블(금관오중주) △세종HM벨리퀸무용단(벨리댄스) △퍼포머넘버원(풍선, 저글링 퍼포먼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세종시립박물관은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 '조치원역, 100년 전 이야기'를 운영 중이며, 기획전과 연계해 스탬프 이벤트,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문화동 89번지, 향수 포엠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향수 포엠 콘서트는 불꽃 같은 문학으로 사랑받은 시인 정지용 향수를 테마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콘서트다. 그때 그 향수 테마로 △향수영상·도민참여 △나도 정지용:시낭송 정지용 이야기 △뮤지컬 갈라쇼, 향수삼색 △장르별 노래 등 약 1시간 30분 가량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출연 내용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자인 신경우의 노래공연, 극단 해보마의 프란치스코 정지용 뮤지컬 갈라쇼, 도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이 준비됐다. 객석 관객과 함께하는 시낭송, 참여이벤트 등 소통하는 이벤트를 통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및 성안길 원도심 상가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27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3기 정책협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책협력협의회는 문화예술지원사업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구성·운영되는 협의체로서 지역예술계, 현장예술인, 청년예술가의 제안사항과 의견 수렴에 대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부터 추진돼 올해로 3기를 맞이하는 정책협력협의회는 언론·충북예총·충북민예총의 추천을 받아 △문학 △시각예술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문화일반의 영역에 해당되는 인사로 총 20명이 구성됐다. 이번 3차 회의는 지난 1·2차 회의에서 협의된 사항과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검토 보고 후 2023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책협력협의회 위원들이 제안해 주신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2023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에 대해 충북도내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올해의 마지막 공모전이 막을 올렸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2022 공예문화상품 개발 공모전'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마지막 도전 기회가 될 이번 공모전의 응모 대상은 청주의 문화를 담은 공예품과 디자인 상품 2개 분야다. 테이블웨어로 제한됐던 상반기와 달리 테이블웨어와 인테리어 소품, 문구와 사무용품까지 모든 형태의 상품으로 확대했다. 다만 2개 분야 중 하나만 선택해 출품할 수 있으며, 공예품 분야는 판매가 5만 원 이내(부가세 포함), 디자인 상품 분야는 판매가 3만 원 이내(부가세 포함)의 상품이어야 한다. 출품작은 반드시 패키지(세트)로 구성돼야 하며, 양산과 지속 생산이 가능한 상품이어야 한다. 규격에는 제한이 없으나, 판매가 용이한 크기를 권고한다. 충북의 사업자등록증(간이과세자, 면세자 포함)을 보유한 공예 전문 작가·업체면 연령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다.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응모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저작권 이용 동의서, 서약서 등 관련 서류를
[충북일보] 문화도시 충주의 이름을 빛낼 뜻깊은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제3회 성균관전국한시지상백일장'에서 현사 서동형 해동연서회장이 장원 수장자로 선정됐다. 성균관전국한시지상백일장은 성균관이 주최하고 성균관유고문화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서예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한시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2020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유교문화의 보급과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기획됐다. 시상식은 성균관 명륜당에서 진행됐다. 서 회장은 충주 대표 서예단체인 해동연서회 제2대 회장으로, 충주지부를 1981년부터 주재해 왔다. 42년 동안 40여 회의 각종 서예전을 개최하는 등 충주지역 향토문화 위상 제고에 앞장서 왔다. 또 한문학을 전공한 경력을 살려 2008년 '중원음사'를 창립해 매월 정기적으로 시회를 열어 한시문학의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15회에 걸쳐 충주전국한시백일장을 주최해 충주의 한시문화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 회장은 "차분한 마음으로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중원문화의 산실인 충주의 품격을 높이는 일에 도움이 되도
[충북일보]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제4회 충주호 가을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가을축제 한마당 행사는 K-water충주권지사의 후원을 받아 이뤄진다. 충주댐 물의 소중함과 충주호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널리 알려 지역문화 발전과 관광객 증가를 동시에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사물놀이, 전통국악한마당, 댄스경연, 난타공연, 가수공연, 일반시민 노래자랑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체험행사로 나뭇잎 도감 만들기, 빵도마 만들기, 다육식물 체험, 떡메치기 체험, 밤·고구마 굽기 체험, 지역특산품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임창식 회장은 "경치 좋은 충주댐에 가족, 연인과 함께 오셔서 알록달록한 가을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충주가 가진 수자원의 매력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