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지역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11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원데이클래스는 충주와 관련된 역사·문화 자료, 전통 디자인 등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월 2회 문화가 있는 수요일 야간 운영되며, 이달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강좌는 종료된다. 특히 이달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토끼 민화를 그리기(11.12)'와 '천 소재의 달력에 토끼와 장식문양을 그리는 강좌(11.26)'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11월 1일부터 강좌 전일까지 충주시 통합예약사이트 박물관 교육강좌에서 회차별 선착순 1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충주박물관 원데이클래스의 교육비는 무료다. 단, 강좌에 필요한 소정의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2022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3년을 기대하며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이 가을밤의 중앙탑과 충주박물관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반곡동·해밀동도서관의 평일 개관시간이 연장 운영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반곡·해밀동 도서관의 평일 개관시간은 종전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 까지 4시간 연장하고, 해밀동도서관은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반곡동도서관은 일요일 시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말 개관한 반곡동·해밀동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편성해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시는 그동안 관내 동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 13곳의 개관시간 연장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반곡·해밀동 도서관 연장 운영을 포함해 한솔·도담·아름·종촌·고운·보람·대평·새롬·고운남·소담·다정동 도서관 모두 평일 22시까지 개방한다. 주말의 경우 교차 개방으로 토요일은 한솔·도담·종촌·고운·보람·새롬·소담·해밀동 도서관이 개관하고, 아름·대평·고운남측·다정·반곡동 도서관은 일요일에 문을 연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지난 10월 29일 진행한 '노희경 작가 초청강연 - 드라마로 소통하다'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인 드라마아트홀이 2020년부터 진행해온 대표적인 특화 프로그램으로 드라마 '서울뚝배기'의 작가 김운경, '낭만닥터 김사부'의 작가 강은경에 이어 올해는 인생작 메이커라 불리는 작가 노희경이 청주를 찾았다. 이날 강연장에는 드라마아트홀의 정체성인 작가 김수현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두 작가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배우 김혜자, 이정은씨가 함께 해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노희경 작가는 이날 자신의 최근작 '우리들의 블루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취재과정, 현장 설계, 배우 캐스팅 과정 등 드라마 전반의 시스템을 세세하게 들려주며 자신만의 집필 노하우를 나눴다. 여전히 좋은 드라마를 보면 구성법을 공부한다는 노 작가는 "평하는 사람은 많지만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시대, 장르물이든 막장 드라마든 싫고 좋고 보다 그 작품에 시청자의 마음이 쏠리는지 분석하는 눈을 길러야 좋은 작가가
[충북일보]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올해 처음 열린 '2022 보은 문화재 야행-피반령 도깨비와 떠나는 인산인행 회인 야행'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많은 역사 유적이 있는 회인면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이곳에서 연예인 초청행사가 아닌 주민 참여형으로 이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28일 개막식은 경·축사 등 일반적 의전행사를 하지 않고, 보은지역 무형문화재들의 퍼포먼스로 장식해 문화재 야행 행사의 취지를 한껏 높였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 탁본·전래놀이 체험, 그림자극, 전통무용, 대추 떡 나눠주기 등으로 꾸몄다. 중앙로에서 펼쳐진 현감 행렬은 보덕중학교 취타대를 필두로 해서 현감역을 맡은 최재형 군수와 회인면 이장 등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해 120여 년 만에 실제 현감이 행차하는 듯한 모습을 재현했다. '회인 인산객사 망궐례'와 '회인 사직단 사직제'는 현재 충북도에서 회인면만 보존하고 있는 문화재여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홍영의 군 문화재팀장은 "이번 문화재 야행 사업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인 지역의 문화재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며 "이 행사를 회인 지역의 대표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산면 민속보존회(회장 김기화)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옥천군 청산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선보여 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산면 민속보존회는 지난달 28~30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충북도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에 해당하는 문화재청장상(시상금 7백만 원)을 받았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제에 일반부 21팀, 청소년부 9팀이 참가해 지역 특색을 담은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 무용 등을 경연했다. '옥천군 청산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집안의 수문, 성주, 조왕, 터주, 용왕 지신에게 고사를 올리는 풍물놀이다. 풍물놀이의 상쇠나 선소리꾼이 각 지신에게 축원하는 형태로 펼친다. '청산면 민속보존회'는 1997년 복원 절차를 거쳐 현재까지 이를 전승하고 있다. 이 민속보존회는 전문 두레패가 아닌 주민으로 구성했고, 지난 2013년 '제5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동상을 받은 바 있다. 김 회장은 "전 회원이 일치단결해 힘든 준비 과정을 견뎌낸 땀방울의 결과여서 기쁘다"며 "청산면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홍보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영혼의 울림을 입체와 평면으로 표현한 특별한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시각예술가 김영범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 지현문화플랫폼 광장에서 열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김 작가는 '미러링(mirroring)'이란 주제로 예술가의 삶과 생존을 위한 삶의 갈등을 표현한 조형작품 19점과 평면작품 200여 점을 공간에 맞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러링'은 파일이나 데이터를 다른 화면에 동시에 복제함을 말한다. 작가 자신의 가장 나 다운, 작품에 대한 열망, 예술가로 살아내려는 작가의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작가 가장 절실한 내면의 수많은 나를 복제(미러링)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나는 나'라는 예술가의 아름다운 열정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타협하지 않는 예술가의 삶과 현실의 삶을 줄타기하듯 끊임없이 충돌하고 싸우며 고뇌하는 내면을 드러내고 싶었다"며 "오랫동안 예술가의 소명과 변하지 않는 작가의 본질을 찾는 고뇌와 열정의 답을 전시를 통해 작품으로 소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과거 김 작가는 가난한 시절 물감이 없어 흰색이 주류인 '백색 시리즈', 시멘트 속에 자란 시절의 정서
[충북일보] 옥천 출신의 정지용(1902~1950) 시인을 기리기 위해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정지용문학관이 엉터리 자료들로 가득 차 있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제대로 기리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인물로 상징화하기 위해선 관련 자료들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은 지난 2005년 10억 원을 들여 옥천읍 하계리에 370평 규모의 정지용문학관을 건립했다. 이곳에 전시관, 영상실, 문학 교실, 낭송실, 관리실 등을 꾸며 정 시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홍보하고 있다. 개관 1년 만에 2만여 명이 찾아왔고, 지난해 코로나19 광풍에도 불구하고 2만8천278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옥천의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이 문학관 곳곳에 소개해 놓은 정 시인의 자료들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학관 '지용의 삶과 문학' 코너는 정 시인을 '연일 정씨 정태국과 하동 정씨 정미하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고 소개해 놓았다. 김묘순 충북도립대 교수는 박사 학위 논문 '정지용 문학 연구'에서 '정 시인은 연일 정씨가 아니라 영일 정씨'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정 시인의 족보를 들었다. 실제 정 시인의 이름은 '영일 정씨 족보'에 올라
[충북일보] "청주라서, 더없이 행복한 1460일이었습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마지막 사무총장이자 초대 대표이사를 지난 박상언 대표가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31일 오전 11시 동부창고 38동서 박상언 초대 대표이사의 이임식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직원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계와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회원재단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박 대표와 함께한 4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추억을 공유하고 석별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중앙과 지역의 문화행정 현장을 고루 아울러 온 박 대표의 취임 후 청주문화재단은 내부적으로 제도·행정 관행에 대한 개선으로 투명한 공공성과 절차적 합리성을 강화해 시민의 신뢰를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재단 출범 20년 만에 자체 비전 전략 체계를 구축해 경영시스템 면에서도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을 얻었고, 이는 2020년~2022년 3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등급 'S'달성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청주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기록문화 예술표현 지원사업'으로 청주문화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문화예술인·단체 대상 창작·발표 지원 사업을 시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오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청소년문화학교'를 내수중학교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문화학교는 내수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민요, 민화, 한글문자도, 생활자수, 사군자, 다도 총 6개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요는 경기민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통민요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고, 민화는 그림에 담긴 해학과 풍자를 이해하며 그려봄으로써 민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캘리그라피는 감성이 담긴 개성 있는 글씨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생활자수는 자수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우리 꽃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수업이다. 사군자는 사군자(매,란,국,죽)의 의미를 이해하며 배우고, 다도를 통해 건강은 물론 집중력을 향상시켜 정신적 안정을 얻음으로써 상대를 배려하는 심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주문화원은 "이번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환과 인성교육이 이루어져 긍정적 사고로 문화교류를 통한 한국문화의 정체성이 일깨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내제문화연구회가 최근 개최한 출판기념회에서 기존 해석을 깬 새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내제문화31집 및 의림지 총람' 출판기념식에서 류금열 전문위원이 연단에 서 '월악사자빈신사(月岳獅子頻迅寺)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류 위원은 보물 제94호로 지정된 9층 석탑 하층 기단석에 10행 79자의 사명이 '월악사자빈신사(月岳師子頻迅寺)'로 실존하고 있음에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명명한 '사자빈신사지'가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제천지역 내에서 최초로 보물로 지정된 월악사자빈신사(月岳獅子頻迅寺)의 사명을 회복해 고유명사로 정립하는 동시에 비로자나불이 호국불교 성지로 정체성을 가진 점을 확고히 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흥래 회장은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회원들의 수준을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내제문화와 제천 고대사 연구를 심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전통과 정체성 논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제문화연구회는 추후 연구 결과 특집을 통해 사명 회복 논거와 그 필요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던 '2022 청주문화재야행'이 성과를 한 번 더 인정받았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경남 진주에서 28일 개최되는 '2022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16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 '홍보 디자인물 부문' 동상, 총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재)진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총회·어워드는 대한민국의 축제 발전과 글로벌 축제 성장을 돕기 위한 자리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지난해 '방역 및 안전프로그램부분' 동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어워드 측은 '청주문화재야행'이 충북무형문화재 제4호 청주 신선주와 지역 농특산품 브랜드인 청원생명 과일을 결합한 담금주 키트 제작해 청주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지역 농가와의 상생까지 도모한 점에서 '머천다이즈 부문' 은상을, 또 문화재의 역사성에 최신 트렌드와 MZ세대 감성을 결합한 포스터와 리플렛 디자인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홍보 디자인물 부문'동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27일 청주시 대성로에 위치한 가람신작에서 진행한 충북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조약돌의 기록'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추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북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조약돌의 기록'은 2014년부터 추진한 도내 무지개다리사업 등 문화다양성 사업성과를 알리고, 도민 대상으로 주간 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가치 확산·인지도 제고 취지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도민·전문가·문화다양성 관련자 등 90여 명이 참여해 문화다양성을 매개로 네트워킹 자리 마련과 인식 확산의 장을 이루었다고 한다. 충북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기간동안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문화다양성 사업 성과 기획 전시 △충북의 문화다양성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포럼 및 정책자문위원회 △올해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참여자와 함께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논의한 라운드 테이블 △문화다양성과 예술이 결합한 체험형 교육인 '찾아오는 문화다양성 스쿨' △우리의 생활 속 문화다양성 감수성 함양을 도민 스스로 연구하는 충북 문화다양성 랩 △충북문화다양성사업 전문인력양성과정 성과공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충북문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