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시종무용단이 주최하고 박시종무용단·한국무동인회(韓國舞同人會)가 주관하는 2022 박시종의 춤 '겨울날의 풍경'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박시종의 춤 '겨울날의 풍경'은 2008년부터 예술단체로서 사회적 기여와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된 공연이다. 연말 각 계층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선보이며,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문화예술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은 신작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한숨'이다. '겁(劫)으로 흐르다 흩어지다 모이기를 반복하며, 그 변화 속에서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는 노자의 도덕경 문구를 모티브로 멈춘 적도, 끊어진 적도 없이 나선형으로 흐르고 있는 생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 절기와 흐름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인간의 삶 뿐만 아니라, 우주의 만물을 낳고, 기르고, 성숙시키는 에너지가 밀집되고 순환될 수 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 '춤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0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상상다락방에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주복지재단과 함께 청렴경영 실현을 위한 4번째 정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 시설관리공단, 복지재단 각 기관의 청렴업무 담당자가 함께한 이날 정규 업무협의는 시 산하기관의 신뢰도와 청렴이미지 제고를 위해 4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각 기관은 청렴정책과 감사관련 추진사항에 대한 업무를 공유하고 추진결과·장단점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향후 청렴정책 추진에 대한 계획과 협력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협의에 참여한 청렴담당자는 "공공기관의 윤리경영에 대한 시민과 사회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이 신뢰하는 산하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청렴경영을 위해 더욱 연대하고 청렴도 제고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3개 기관은 매년 진행하는 정규 업무협의 외에도 유기적이고 촘촘한 청렴 네트워크를 통해 신뢰받는 시 산하기관 구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영어인형극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공연을 오는 12월 10일 오전 11시에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 공연은 아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꼬마요정이 밤마다 구두장이 할아버지에게 찾아와 예쁜 구두를 만들어 주면서 따뜻함을 전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50명이며, 모집은 청주신율봉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자에 한해 공연 당일 유튜브 주소 링크를 문자로 전송하고 참여자는 링크를 클릭해 시청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신율봉도서관(☏043-201-4222)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맛있는 독서 챌린지' 행사를 운영한다. '맛있는 독서 챌린지'는 도서관 특성화 주제인 '음식'과 연관된 도서를 1권 이상 대출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당 1회만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도서 대출 후 데스크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책갈피·독서기록장 등 다양한 독서용품이 준비됐으며, 경품 소진 시 행사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행사의 세부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내수도서관 담당자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시민들의 풍부한 독서생활 지원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도서관 체험교실을 사전 신청제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체험교실'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희망 단체(1회 15명 내외)가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 이용방법과 이용예절 교육 등을 체험해보는 것이다. 운영은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희망일 1주일 전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도서관 견학프로그램 신청)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승인 처리 후 견학이 가능하다. 체험 교육 내용은 도서관 이용예절 안내와 자료검색·자가 대출 반납기 이용해보기 등이다. 자원봉사 재능기부를 활용한 그림책 동화 읽어주기도 운영된다. 단 방학기간 이용자 증가 시기인 1~2월, 7~8월은 일시 중단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청주청원도서관(☏043-201-4127)으로 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4년째 공백 상태인 군립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선임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군은 오는 23~28일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응모원서를 받는다. 자격은 국·공립 국악단에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지휘자(예술감독)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과 국악 분야 석사학위 이상을 받은 자다. 그동안 악장이 상임지휘자 직무를 대행해 온 상황이어서 이번에 상임지휘자를 선임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군은 지난해 6월에 공석인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에 나섰으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지 않았다. 1차 서류와 지휘 심사를 거쳐 3명을 뽑았지만, 2차 면접에서 '적격자가 없다'고 했다. 군의 '적격자 없음' 결정을 놓고 응시자와 관련한 과거 부적절한 언행이 제보되는 등 잡음 발생에 따른 최종 결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군은 이때부터 난계국악단 악장이 상임지휘자 직무를 대행토록 했다. 상임지휘자는 국악단 운영과 업무 전반, 각종 공연 계획 수립과 운영을 맡는다. 군은 다음 달 2일 서류·지휘 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3명 이내 선발한 뒤 다음 달 14일 전문성,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뽑을 예정이다. 전국 첫 군립국악단인
저는 충청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입동 무렵에는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무를 수확해 김치를 담갔는데 굵게 채 썬 무에 젓갈을 많이 넣지 않고 너무 빨갛지 않게 짜지 않게 양념 소를 만들어 절인 배추 사이사이에 끼워 김장김치를 담갔습니다. 한겨울 김치광에서 꺼낸 김치의 맛은 시원하고 깔끔하고 슴슴했습니다. 담가놓은 깍두기, 총각김치, 동치미 등 김치를 종류별로 꺼내 먹다보면 겨울이 지나갔지요. 언제부터인지 집에서 담그는 김치의 종류가 줄어들고, 맛은 점점 젓갈이 냄새가 진해지고, 맵고, 닝닝한 맛으로 변해 갔고, 김치광도 사라지고 김치냉장고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말합니다. 충청도 옛 김치 맛이 사라졌다고요. 그래서 잊혀진 충청도 고유의 다양한 김치와 충청도 입맛에 맞춘 수정한 레시피를 담는 시기에 맞춰 6회에 걸쳐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늦은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담가 먹는 섞박지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렇게 만드세요* 1.늙은호박 준비 ①늙은 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가른 다음 씨를 바른다. ②직사각형으로 납작납작하게 썬다. ③소금을 섞어 1시간 정도 절여준다. ④호박이 절여지면 채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순택 천주교 대주교와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대전환을 이룰 지혜와 조언을 구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 종교계 지도자들을 만났다. 천주교 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뵌 데 이어서 가톨릭대학교 주교관에서 염수정 추기경님을 만나서 환담을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너무 많은 생명이 손도 써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희생돼 여전히 황망할 따름"이라며 "2022년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러한 사고가 생길 수 있는지 마음이 먹먹해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국민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서 여러 현장을 찾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모습을 통해서 대통령의 진심이 국민에게 잘 전달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을 만난 윤 대통령은 "제가 국정을 맡고 나서 이런 일(이태원 참사)이 벌어져 참담하다"며 "축제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
[충북일보] 글로벌 문화소통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문화교류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2015년 선정된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를 비롯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의 교류를 확장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글로벌 문화소통의 회복과 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일 문화교류의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펼쳐진다. 행사는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신임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기조연설 △2부 사례발표 △3부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 1부 기조연설자는 백범흠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이 초청됐다. 백 차장은 이 자리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져온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성과를 정리하고 한중일 3국 간 협력에서 TCS의 역할과 앞으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2부 사례발표에서는 장무휘(·暮·)
[충북일보] '충북 공예페어2022'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내 한국공예관 갤러리 6관에서 개최된다. 충북도 주최, 충북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충북 공예페어는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충북 우수공예 판매전을 확대했다. 공예품을 홍보·판매하는 페어존과 우수 공예품을 전시하는 기획존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공예 체험존·전통놀이 존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버스킹 공연과 추억의 영화도 상영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섬유작가 장연순, 중국의 도예가 류단화가 측정 불가능한 '움직임의 무게'로 조우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8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특별전 - 움직임의 무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1일까지 34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투철한 장인정신과 물아일체로 섬유분야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직조해온 작가 장연순(72)과 중국도자의 자존심이라 칭하는 징더전에서도 주목받는 도예가 류단화(45) 2인이 초대됐다. 장연순씨는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2018년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한국 섬유공예계를 대표해온 작가다. 아카바라 불리는 천연 섬유부터 테프론 매쉬라는 공업용 신소재까지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며 건축적이고 시각적인 섬유작업을 해왔다. 류단화는 전통 도자 제작 방식에 고령토의 물성을 살린 도자 작업에 몰두해온 작가다. 특히 도자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종잇장처럼 얇고 날카로운 단면으로 불에 탄 재의 형태를 표현해내는 작업과 금채(金彩)를 활용한 도자 작업 등 재료의 전형과 정체성을 탈피한 실험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두 작가는 작품 23점(179피스)을 선보인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와우팟은 지역예술품의 온라인 진출과 예술유통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자원의 상호 활용지원 △지역 예술가 홍보 △작품판매 등 예술작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한 유통지원 관련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이 상호협력하여 다양한 홍보채널을 함께 구축하고 새로운 예술소비층을 발굴해 예술작품유통지원사업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와우팟 라이브커머스센터와 지난 9월부터 손을 잡고 지역 청년예술가의 예술활동을 홍보하고 예술작품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파일럿 프로젝트 방송을 2회 추진해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