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영화 '원스'와 '알라딘'을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스'는 이동진 영화평론가로부터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으며, '알라딘'은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A Whole New World' 등 다양한 주제곡을 들을 수 있다. 좌석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상영 2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14일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연장은 도서관 2층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두 영화를 통해 많은 시민이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수동타자기의 '타닥타닥' 소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오는 30일까지 타자기 체험 '타닥타닥 감성 피우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오는 21~27일 개최되는 '2022 청주영상주간'과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드라마아트홀 2층 아트숍에 비치된 수동 타자기를 활용해 김수현 명대사 타이핑 필사부터 나만의 책갈피·엽서 만들기까지 즐길 수 있다. 추억의 뽑기 기계에는 '청춘의 덫', '천일의 약속',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김수현 작가의 대표드라마부터 '그늘과 장미', '여자 나이 마흔 다섯' 등 김 작가의 1980년대 소설작품까지 엄선된 160개의 명대사가 담겼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자신만의 명대사를 뽑아 타이핑하고 책갈피와 엽서로 만들 수 있다. 완성한 책갈피와 엽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김수현드라마아트홀, #타닥타닥 감성피우기 #2022 청주영상주간)와 함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고 드라마아트홀 SNS를 팔로우를 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체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imsoohyu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문화재돌봄센터는 14일 청주 문의 문화재단지 일원(노현리 고가, 관정리 고가)과 대목장(충북 무형문화재, 이연훈)의 북이면 소재 교육장에서 올해 신규직원 17명을 대상으로 한식구조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센터에서 다년간 돌봄 경험으로 숙련된 전문기능자와 이연훈대목장이 현장 교육 강사로 나서 문화재 초보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체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오전에는 센터 교육장에서 문화재 돌봄사업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수리 표준 시방서'에 의한 이론 교육을 시청각 자료로 학습했다. 오후에는 문의 문화재단지 내 고가에서 이연훈 대목장의 진행으로 전통 목조건축물의 시공순서, 결구법, 목조문화재의 건축 구조의 이해·목조문화재 모니터링의 이해를 위해 고가 내부 구조를 직접 보면서 현장 교육을 받았다. 충북문화재돌봄센터는 도내 597개소 문화재의 원형보존과 유지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현장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연초 경미수리팀 인원 보강으로 센터의 규모를 키웠고, 다음 단계로 문화재에 대한 소양과 경미수리 관련 기초 지식과 기술을 다지는 자체 훈련을 통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과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이 14일 도서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옥천군민과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의 도서 정보 이용 편의와 지역의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협약서에 사인했다. 도서관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과 정보기술 협력, 지식정보자원 공유 등에 협력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민은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을 이용하고,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옥천군민도서관에 회원 가입해 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됐다. 또 희망 도서 신청, 독서프로그램 참여 등 도서관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의 도서 자료는 열람할 수 있지만 대출은 불가능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도서 7만9천505권과 비도서 1만1천338종 등 모두 9만843 자료를 소장하고 있고,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은 도서 6만9천580권과 비도서 4천836종 등 모두 7만3천147 자료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군민과 학생에게 폭넓은 독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영찬 군 평생학습원장은 "옥천군민도서관과 충북도립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아기와 부모가 책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후속 북스타트 프로그램으로 백화현 강사를 초청해 부모교육 특강을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책 읽기에 관심이 있는 진천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하면된다. 이번 강연은 '우리 아이 어떻게 책으로 이끌까'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백 강사는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란도란 책모임 △책으로 크는 아이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도서관의 저자로서 전국 도서관의 활성화와 독서교육 운동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선미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가정 내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더 많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 9일까지 자원봉사 활동가가 참여하는 '책 읽어주세요' (사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언어력 향상, 독서습관 형성 등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 운영하는 사업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책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금요일 10시부터 19시까지 1층 가족열람실과 이야기방1에서 운영되며,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노란 앞치마를 입은 자원봉사자에게 '책 읽어주세요'라고 말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립도서관(☎044-301-4334)이나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충북 게임기업들이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충북 게임기업 9개사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 2022'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스타 2022'는 국내 제작 게임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투자자·퍼블리셔 등에게 선보이고 수출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전시회다. 게임센터의 현장 참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B2B관에서 충북공동관을 운영하게 된 게임센터는 현장부스와 플레이존을 마련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충북공동관 현장부스에는 충북 대표 게임기업 딜리셔스게임즈(대표 이현진)를 비롯해 제이에이치소프트(대표 김진호), 케이아이에스(대표 장래현), 엔씨이에스(대표 정용식), 에이블에이앤이(대표 전혜란) 총 5개 기업이 출격한다. 동시에 플레이존에서는 4개 기업이 유저들의 마음을 훔칠 계획이다. △엠피게임즈 '루벤의 대모험' △조이앤플레이 '좀비 얼라이브' △곤군게임즈 '원샷' △플로트릭 '좀비게토: 베틀라이브'가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 광장에서 11~12일 새마을문고중앙회 충북도지부가 주최하고 증평군지부가 주관하는 알뜰도서 교환시장이 열렸다. 군 지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700여 권의 다양한 도서를 마련했다. 지역주민들은 1인당 최대 3권까지 가져와 도서를 교환했다. 가져온 책 2권은 신간 도서 1권으로, 가져온 책 1권은 구간 도서 1권 교환해갔다. 교환 대상은 2018년 이후 출판돼 보관상태가 양호한 책으로 낙서, 오염이 없거나 참고서, 수험서, 비매품이 아닌 도서 등이다. 이 행사는 충북도에서 후원했으며 새마을문고중앙회 충북도·증평군 지부 회원 30여 명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또한, 증평지역자활센터의 떡케잌 체험부스 운영과 증평새마을금고 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 지부에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300권의 책을 후원했다. 박영미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 지부 회장은 "도서의 재활용과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성원 속에 마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독서광 김득신의 고장'인 증평군이 독서와 관련해 겹경사를 맞았다. 증평군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컨벤션홀에서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한 '7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시상식에서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과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알린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독서광 김득신의 발굴과 김득신 독서마라톤대회 △우수 독서 프로그램·독서 아카데미 사업 운영 △북스테이, 증평 김득신 북페스티벌 등 지역 책 축제 운영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독서 인프라 구축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2회 대한민국 책 읽는 의원' 대상에 이동령 증평군의회의장이 선정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증평군립도서관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 독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했던 권은주·김정연·박정은씨 등 증평군민 3명도 '6회 독서동아리' 대상을 받았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기반 확대에 힘써 책 읽기 좋은 도시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인생디자인학교 4기 일정이 11일 졸업식을 끝으로 8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4회 맞이한 인생디자인학교는 총 12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명실상부 충주를 대표하는 신중년 교육프로그램이다. 충북 최초 학교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인생디자인학교는 5060 신중년들이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평생학습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이다. 4기의 교육과정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학습할 수 있는 전공과정(반려동물복지학과·스마트폰활용학과)과 인생설계에 필요한 재무관리, 건강관리, 소통관리, 시간관리 등을 배울 수 있는 공통과정, 인문교양·문화예술 자원들을 체험할 수 있는 교양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주 2회 진행됐다. 올해는 53명의 신중년들이 함께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 대표 인생설계 프로그램인 충주인생디자인학교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관학협력을 통해 좀 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생디자인학교는 2023년 3월 중 5기 학생을 모집해 4월 초 개강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아름다운 호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가상공간이 구축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레이크 월드 충북'이 구축돼 이달 중순 문을 연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이 사업의 협업 지자체로 충북, 대전, 춘천, 삼척, 영광 등 5곳을 선정해 관련 테마월드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충북은 대청호, 충주호 등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캠핑, 명상, 보트게임, 퀴즈 등을 즐기며 충북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공사와 협력 지자체들은 다음 달까지 오픈 이벤트를 진행, 항공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도는 '레이크 월드 충북' 오픈 기념 텀블러 에코백, 그립톡, 여행가이드북(영문) 등 다양한 선물을 이용자에게 줄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의 아름다운 레이크파크를 홍보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2022 청주영상주간'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영상문화도시 청주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청주영상위·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9개 기관·단체가 공조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청주의 영상문화산업을 알리고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한 방향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9일 노희경 작가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사전행사를 비롯해 △상영회·관객과의 대화 △전시·체험 △강연·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일주일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청주 CGV서문·김수현드라마아트홀·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10일 오후 5시부터 영상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밖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219-1086)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