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30분께 옥천군 옥천읍 한 주택 옥상 난간에 A(83·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택시 승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자는 경찰에서 "택시를 타고 지나가는데 주택 옥상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깜짝 놀라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숨진 A씨가 평소 많은 지병으로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옥천/손근방기자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알바 사이트에 접속한 대학생 A양. 꼭 좋은 알바를 구하리라 다짐하고 집과 가까운 곳의 아르바이트 정보들을 쭉 훑기 시작했지만 너무 많은 정보 속에 머릿속만 혼란스럽다. 한시간을 넘게 보니, 머리가 멍해질 지경이다. 오늘도 결국 헛탕이다. 수많은 아르바이트 공고들 속에서 내 마음에 쏙 드는 알바만 누가 추천해줬으면 좋겠다 싶다.이와 같은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은 지난 19일, 업계최초로 회원들에게 개인별 추천 서비스인 '내가 찾던 알바! Oh! My 알바!'를 시작했다. 알바인의 '내가 찾던 알바! Oh! My 알바!'는 이용자의 연령대, 성별 등 개인 속성을 분석하고, 희망하는 지역과 직종 등 선호도를 토대로 개인이 좋아할 만한 알바 공고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개인화 추천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자주 활용되고 있지만 아르바이트 포털에서는 알바인이 업계최초로 제공한다.알바인에서는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메인 화면에서부터 추천 알바정보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아르바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이나 직종별로 함께 볼만한 알바를 추천해주는 것과 더불어
'2012 충북도 북부권 취업박람회'가 11일 오후2시 충주체육관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충북도 서덕모 정부부지사·하종성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홍양희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 주최·주관 기관장과 충주지역 산·학·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를 마감한 결과 총 1천85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천661명보다 19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구직자가 찾았으며 이중 524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311명이 채용돼 면접대비 채용율은 59.4%에 달했다.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기업체수는 총 100개(직접50, 간접50)업체로 이들 기업체가 뽑는 구인인원은 719명으로 지난해 577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박람회장에는 충주지역 특성화고교인 한림디자인고와 충주상고 등 학생 500여명이 대거 찾아와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또한 한국교통대학교와 건국대글로컬캠퍼스, 충주폴리텍대학 학생들과 충주직업전문학교, 충주시내 학원에서 수강중인 취업준비생들도 1대1 면접을 실시, 취업에 성공함은 물론 미래의 큰 희망을 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장에는 충북지방중소기업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9일 "한국사회에는 노동조합 활동마저 가로막힌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자성마저도 보장되지 않아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대부분이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현실에서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복지문제 해결, 사회양극화 해소의 출발은 당연히 비정규직 철폐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유력 대선주자들은 앞다퉈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새누리당이 내놓은 사내하도급법안은 불법을 합법으로 만들어 비정규직을 고착·확대시키는 비정규직 양산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충북지역 노동자·민중은 10월을 시작으로 모든 도민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동의 실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언론노조MBC본부충주지부(지부장 양태욱)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19일부터 지역MBC 자율경영 회복과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다.충주MBC노조는 지난13일 대의원회의를 통해 김재철 사장의 해임이 지연될 경우 강력 투쟁이 불가피함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었다.이에 서울지부와 19개 지부는 지난주 순차적으로 대의원대회를 갖고 파업재개에 뜻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19일부터 김재철 퇴진 1천만명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총파업에 이르기까지 투쟁수위를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충주지역의 경우 성서동 차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서명전, 피켓팅,홍보물 배포 등을 전개하고 김재철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상경투쟁과 온라인 서명부도 본격 재가동키로 했다.양태욱 지부장은 "서울과 지역의 완벽한 수직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 MBC이사회 정관변경을 임시주총을 통해 강행한 김재철사장이 MBC에 남아 잇는 한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여야정치권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제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김재철 사장을 퇴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커피숍, PC방, 노래방, 음식점, 어린이집 등의 창업을 준비하는 군민들이 쉽게 인·허가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인ㆍ허가 자가진단' 서비스가 실시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온라인 인ㆍ허가 자가진단'은 식품 관련 영업신고 등 99종의 인·허가 사무에 대해 인·허가가 가능한 지역과 관련 규제 정보를 지도와 함께 안내받고, 민원신청에 필요한 서류, 지방세 체납여부 등의 요건을 검토해 볼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다.종전에는 인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일일이 관련 법령을 찾아보거나, 행정기관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걸어 필요한 요건에 대해 여러 번 문의를 할 수 밖에 없었다.이 서비스의 시행으로 인해 군민들이 지도를 보며 인허가 가능 지역과 불가능 지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이 서비스는 생활공감지도 대표사이트(www.gmap.go.kr)와 민원24 홈페이지(www.minwon.g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 가능해 창업을 위한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창업 성공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스마트폰 이용을 위해서는 앱스토어에서 '인ㆍ허가자가진단' 또는 '생활공감'으로 검색
기업에 따라 직원 채용 시 '우대하는 요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중견기업은 '여성'과 '전업주부'를 우대하는 곳이, 중소기업은 '컴퓨터활용능력 우수자'와 '운전가능자'를 우대하는 곳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해 상반기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우대요인'을 1개 이상 표기한 50만8천306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들 기업이 가장 우대하는 요인은 '인근 거주자'로 전체 응답률 43.7%로 5건 중 2건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컴퓨터활용능력 우수자'(27.3%) '운전 가능자'(21.4%) '여성' 22.2% 순으로 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대하는 요인은 기업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중견기업은 인근거주자(56.3%) 다음으로 '여성'과 '주부'를 우대하는 공고가 전체 공고 중 각 38.5%, 38.6%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해당직무의 인턴 경험자 16.4% △컴퓨터활용능력 우수자 13.6% △야간근무 가능자 10.7% △국가유공자 9.6% △보훈대상자 9.6% △군전역간부(장교/부사관) 9.5% 순으로 우대하는 공고가 많았다. 반면,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짜고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해 실업급여 및 고용안정지원금을 부정하게 지급 받은 자들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청주지청에 따르면 충북 청원군의 A업체에서는 고용유지(휴업)지원금을 받기 위해 고용유지(휴업)계획을 신고, 휴업을 실시한다고 해놓고 계획대로 휴업을 하지 않은 채 근로자를 출근 시키고 일하게 해 고용유지(휴업)지원금을 받으려 했다. 특히 A업체 근로자들은 사업장에서 근로하다 적발돼 청주지청에서 부정수급을 조사하자 타인의 신분증을 위·변조해 제출하는 방법까지 서슴치 않았다. 이에 청주지청에서는 고용유지(휴업)지원금 부정수급 처분 이외에 주민등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사기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 조치했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공모 사건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의 B업체 현장 담당자는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 근로자의 부탁을 받고 청주지청에 허위로 근로내역을 제출해 당해 근로자가 실업급여 124만원을 부정수급 하도록 공모한 사실이 있어 근로자, 현장담당자, 사업주 모두 형사고발 조치됐다. 청주지청은 이같은 부정수급을 적발하기
대학생의 약 60%가 초봉의 적절 수준으로 3천만~4천만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vN '대학토론배틀3' 제작진은 25일 최근 이 프로그램 예선전에 참가한 대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적절한 초봉수준으로 3천만~3천500만원을 꼽은 응답자가 34.7%로 가장 많았고 3천500만~4천만원이 24.7%로 뒤를 이었다.즉 59.4%가 3천만~4천만원을 적절한 초봉수준으로 꼽은 것이다. 5천만원 이상은 13.4%, 3천만원 이하는 12.1%였다.결혼관에 관한 설문애서 '결혼상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 능력을 꼽은 응답자가 81.2%에 달했고 17.2%만이 외모를 꼽았다.또 '우리 사회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직업군'을 묻는 질문에는 기업가라는 응답이 26.8%, 학자 20.1%, 노동자 15.5% 순이었고 법조인은 1.3%, 정치인은 7.9%에 그쳤다./김병학기자
민주노총 산하 최대 산별조직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2차 파업에 충북도내에서는 1차 파업 때와 같은 6개 사업장이 동참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3일에 이어 20일 이어진 주야 4시간 부분파업에 도내에서는 금속노조 산하 현대·기아차, 유성기업, 코스모링크, 콘티넨탈, 엔텍 등 1차 파업 때와 같은 6개 사업장에서 1천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분파업에 나선 뒤 각 사업장에서 심야노동 철폐, 노동시간 단축,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원·하도급 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근로시간 면제제도와 관련한 노동조건 개선 등 4가지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들은 21일 오후 2시 본부에서 집결해 평택역에서 전국 조합원들과 모인 뒤 쌍용차 공장 앞까지 행진한다. 이들은 쌍용차 해고자 복직과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 국가폭력 분쇄 범국민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30일 금융노동자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융노조는 사용자협의회 측과 협상의 진전이 없으면 30일 총파업에 이어 8월1일부터는 휴가 동시 사용, 정시 출·퇴근(오전 9시~오후 6시) 등 태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파업은 지난 11일 전국 9천여개 분회 전체 조합원의 86%가 참여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91%(7만3천369명)이 찬성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금융노조는 임금 7% 인상,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폐지, 대학생 20만명 학자금 무이자 대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지주회사분리 시 5년간 총 1조원을 넘지않는 수준에서 부족자본금을 지원하는 경영개선 이행 약정(MOU) 폐기, 우리금융의 민영화 반대 , 산업은행 기업공개(IPO) 중단 등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오는 19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2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금융노동자 총파업 진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총파업을 결의하며 농협 설립(1961) 이래 최초의 총파업을 예고한 농협 노조는 정부가 농협 양해각서를 통해 독립사업부제 강화, 경영효율화, 자체
34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장에 양승철(45·사진) 중앙노동위원회 심판2과장이 부임했다. 9일 청주지청에 따르면 전북 정읍 출신인 신임 양 지청장은 건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39회 행정고시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1996년 총무처에 임용된 후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고용노동부 훈련정책과, 노사정책국, 정책홍보관리본부, 기획조정실,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종합고용센터 소장, 대통령자문 국가경쟁력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심판2과장 등을 지냈다. 양 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현장 지원활동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청장은 이어 "고용노동행정이 현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대민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