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역사박물관이 22일부터 재개관하고 '제천 유람의 발자취'를 기획 전시한다. 박물관은 실감콘텐츠 구축 공사로 지난 9월 26일부터 두 달여 진행한 임시휴관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무료로 개관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2월 19일까지 90일간 의림지 역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 하반기 '제천 유람의 발자취'를 주제로 전시해 제천 내 유람지와 그 문화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유람(遊覽)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문학적 소양 함양과 지역 인사와 교류, 아름다운 경관 감상 등을 위해 전국 각지로 떠난 여행으로 특히 제천은 의림지, 옥순봉 등 풍광이 뛰어나고 권상하를 비롯한 학식 깊은 유학자가 많아 많은 이들이 찾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획 전시로 과거 제천지역 유람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조선시대 회화, 선비들의 여행 물품, 유람지에서 지은 시와 글이 담긴 서적 등 총 50여 점의 유물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천은 이황·김창협 형제 등 유학자들이 유람을 즐긴 곳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여행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재개관과 기획 전시에 많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은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진행 중인 '움직임의 무게'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2개로 24일 오후 2시에는 장연순 섬유작가의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6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도자 오브제 만들기'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이며 오는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6일까지 3주간 시민 문화 탐방프로그램 '로컬아트원정대 : 예술로물들다'를 추진한다. 매주 토요일, 회차별 60명을 모집하는 이 프로그램은 '로컬아트원정대 : 예술로잇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천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체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수산면 능강리 솟대문화공간(관장 윤영호)에서 솟대만들기, 소원카드 만들기 체험 △금수산힐링센터(윤태승 작가)에서 수채화 체험 △산야초 마을에서 약초차 만들기, 전통염색으로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두 달 정도 진행한 선행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콘텐츠를 반영해 향후 사업을 기획할 수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이 사업을 더욱 확장해 시민의 문화생활 질을 향상하고 많은 예술인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는 예비 참여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41-4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 도서관과 보은영화관을 운영하는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은 연말을 맞아 군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에 따르면 이 누리관 1층 로비에 모든 군민이 연말 따뜻하게 보내고, 2023년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다음 달 11일까지 이탈리아 출생 작가 시모나 치라올로의'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그림책 원화도 전시한다. 할머니의 주름살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소중한 기억과 경험을 아이의 질문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또 다음 달 17일 보은영화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어메이징 매직쇼'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파충류를 구경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보은 군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이미화 군 문화 누리관 운영팀장은 "연말을 앞두고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봉양도서관이 20일 재개관 1주년을 맞이해 봉양도서관 일원에서 '봉도 첫돌' 특별행사를 갖는다. 제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각종 체험행사, 인형극 공연, 방문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관련 문의는 봉양도서관(646-2018)으로 하거나 누리집(https://www.jecheon.go.kr/jclib/index.do)을 참조하면 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3층에서 진행되는 체험행사로 △도서관 생일 축하해 △꽃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 △창의력 팡팡 꼼지락 책 놀이터(독후활동) △봉도 생일 축하 케이크 만들기(사전예약, 재료비 1만 원)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오후 2시30분에는 인형극 '호랑이 뱃속 구경가유'를 3층 도란도란 극장에서 공연해 온 가족이 함께 호랑이 배 속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당일 방문하면 재개관 1주년 기념 떡(봉도에 오고 싶었떡)과 당일 대출회원에게 간식(달달한 도서관)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특히 당일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를 모두 해제하는 이벤트(당신의 기록을 지워드립니다)에 해당해 대여가 가능하다. 박상천 관장은 "재개관 이후
김장김치는 그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발전해왔습니다. 배추김치만보더라도 배추와 무를 주재료로 사용한다는 공통점 외에 지역마다 집집마다 사용하는 재료와 양이 다르고 좋아하는 맛의 취향도 각각입니다. 그러니 김치 담그기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가족의 입맛에 맞게 형편껏 담아 즐기면 되니까요. 하지만 김치 담기를 제대로 배운 경험이 없어 시작이 어렵거나 더 맛있는 김치 맛을 내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우리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건강하고 맛난 김치를 쉽게 담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최근 들어 절임배추를 택배로 받을 수 있으니 김치 담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레시피대로 차근차근 재료를 준비하고 정확하게 개량하여 가족들과 김치를 담가보세요. 내손으로 담은 김치로 올 겨울을 넉넉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통배추김치는 겨울철 식탁위에 종합비타민제 입니다.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로 짜지않게 젓갈 맛이 강하지 않게 담백하게 담는 방법을 소개하오니 절임배추를 이용하여 수월하게 김치를 담아보세요. ·주재료: 절임배추(1박스)20kg, 무(2개)2kg ·부재료: 쪽파300g, 미나리300g, 갓300g, 배2개 ·양 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재단 이사회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 이사회는 이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올해 6번째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3년 주요업무계획 △2023년 수입·지출예산(안) △직제 규정 개정(안) △인사 규정 개정(안) △보수 규정 개정(안) △2023년 첨단문화산업단지 안전·보건관리 기본계획 △4·5차 임시이사회 개최 결과 등을 원안 의결했다.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범석 청주시장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한 내년도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더불어 청년문화정책과 원도심 문화활력 더하기,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 등 변 대표와 청주문화재단이 그리고 있는 청주만의 콘텐츠 특성화와 문화예술‧산업의 창조적 네트워크 형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이사진과 청주시의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다음 달 3일 '우리글을 담은 파우치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수강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특강으로 마련됐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은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로 이번 청원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특강은 12월 3일에 운영된다. 청주청원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장서특성화 주제인 언어(말과 글)에 맞춰 우리 글자에 대한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그림책과 연계한 다양한 만들기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특강 시간에는 '왜 띄어 써야 돼?'라는 그림책을 읽고 '내가 꾸미는 파우치', '보석십자수 무궁화 키링'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특강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원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민지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민지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오송도서관 1층 아뜨리움에서 열린다. 최민지 작가는 그림책 △코끼리미용실 △문어목욕탕 △마법의 방방을 출간했으며, KBBY(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지부)에서 한국 젊은 작가로 추천받았다. 이번 강연참여는 사전접수로 모집하며,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오송-문화가 있는 날에서 신청가능하다. 모집대상은 초등 1학년에서 3학년 30명이며, 그림책 '코끼리미용실'을 읽고 도화지에 내 마음에 드는 머리를 직접 그려보는 독후활동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전화(043-201-4163)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충북문화재단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고 문화격차를 완화하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며 1인당 연간 11만 원을 지급한다. 사용처는 전국 2만4천여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다. 신규 발급 희망자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미사용시 잔여금은 자동 소멸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확대를 위해 상시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 등록이 가능한 업종으로는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이며 신청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예총(회장 김명동)은 '3회 영동예술상'에 홍순만(56) 영동미래고등학교 교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동예총에 따르면 홍 교사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영동음악협회 지부장을 맡아 정기연주회 26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21회, 감고을 합창제 12회, 영동학생음악경연대회 15회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영동 음악 예술 발전에 노력했다. 홍 교사는 청주지검 영동지청 양형자문위원, 충북문화예술기금 자문위원 등을 맡아 지역 발전에도 앞장 섰다. 충북도 우수예술인상, 한국 음악 대상 최우수지부 상, 올해의 예술가 상, 교육부 장관과 1급 기관장 표창 7회, 교육감 표창 4회 수상 경력이 있다. 특히 그는 영동미래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30년간 재직하면서 취타대와 해오름국악단, 보컬밴드, 합창단 등을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역의 각종 축제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상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아모르아트 웨딩컨벤션에서 한다. 한편 영동예총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3회 영동예술제'를 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최근 생활문화 활성화 공로와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기관 표창에 이어 유공자 표창까지 연달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기관 표창 대상은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다. 지난달 말 강릉에서 열린 전국생활문화축제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사례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일상성'과 '주체성', '창의성'을 기본 가치 삼아 생활문화 분야의 물적·인적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매년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의 현안을 개선할 수 있는 실험실의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세대 간의 소통 단절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부모세대(B)와 자녀세대(MZ) 문화 교류 프로젝트인 'BMZ 지대'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체부장관상 유공자 표창의 주인공은 청주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오희 선임이다. 문화도시조성사업 준비 단계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부터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거쳐 현재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까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