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푸른솔문인협회가 지난 24일 '4회 자랑스런 문인상' 수상자로 김춘자·가세현·이장희씨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랑스런 문인상'수상자들은 지난 2~3년간 청주시내 신율봉산 문학공원을 조성·관리에 힘써온 점을 고려해 선정됐다. 푸른솔문학회 김홍은 교수는 4년째 청주 공단 오거리 근처 신율봉산 정상에 화단을 만들어 관리해오고 있다. 김 교수와 회원들은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신율봉산에 문학공원을 조성하고 숲속 작은 도서관, 시화작품 전시 등을 운영 중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21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로 석촌 이두희 선생과 한현구 청원문화원 초대원장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문화지킴이상은 청주문화원이 그동안 청주의 문화지킴이 역할을 충실이 한 문화·예술계 인사를 선발해 연구·공로부문을 나누어 시상하는 상이다. 이두희 선생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번역사업, 한한대사전 총 15권 편찬, 한국한자어사전 등 장기적인 편찬사업에 참여해 우리나라 한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퇴임 후 고향인 청주로 내려와 상당고전연구소를 개설, 후학양성과 한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현구 전 원장은 청원문화원 초대원장로서 문화원의 정체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충북도의회 4대 의장을 역임했으며, 문화인·조경인·정치인으로 지역의 경제, 문화발전에 공로를 세웠다. 청주문화지킴이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2일 오후 6시 청주 S컨벤션에서 청주문화원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 시민문화예술동아리 '문화고리'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2022 문화고리 연말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들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샛별색소폰동호회(색소폰), 다향예술단(무용), 라온앙상블(크로스오버), 청노아코디언(아코디언), 원앙소리예술단(민요), 한마음색소폰(색소폰), 직지사랑예술단(종합예술), 르씨엘팬플룻앙상블(팬플룻), 아리아크로마하프(크로마하프), 아련나래앙상블(오카리나) 등 총 10개의 시민동아리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문화원은 "2022 문화고리 연말콘서트를 통해 청주문화원 시민동아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장기를 마음껏 뽐내고 응원하며 행복한 연말을 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다음 달 10일까지 2022 생활문화주간 '생활하소'를 운영한다. 지난 26일 센터 내 사업 성과공유회와 전시 등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제천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연과 클래스, 전시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먼저 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장소에서 '문화가 있는 날' 카메라 현상소 전시, 산책학교 특별전시 '오르내림', 생활문화동호회 작품전시가 다음 달 10일까지 펼쳐진다. 또한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센터 3층 산책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밴드·퓨전 국악·오케스트라 공연을, 12월 1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수 생활문화동호회 공연과 생활문화 분야 전문가 초빙 공연이 각각 이어진다. 여기에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센터와 지역 내 동호회별 연습 공간에서 마스터 클래스(전문가 초청 강연)가 이뤄지고 일부 클래스는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클래스로 진행된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생활문화주간 '산책하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ccf.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노인이 행복한 실버토피아 조성에 힘쓰고 있는 단양군은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 단양 소노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노인의 날 기념식은 지역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지역 어르신들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고 경로사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군수를 비롯해 조성룡 군의장, 오영탁 도의원, 이덕홍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장 등 관계자와 수상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표창은 이웃에 헌신한 모범노인 14명,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 8명과 노부모에게 극진한 봉양으로 본보기가 된 군민 1명에게 수여됐다.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단양군은 백세시대에 걸맞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 실천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구의 34% 이상이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구성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단양군은 올해 총 476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시책 마련에 힘써왔다. 군은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기초연금, 장수수당, 효도수당 등을 지급하는 한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자 맞춤돌봄, 생활안전, 응급안전서비
[충북일보] 제천시실버복지관이 지난 25일 2022년 한 해 동안 복지관에서 이루어진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작복짝' 가족 축제를 열었다. 이 '복작복짝' 가족 축제는 '작품(作)을 만드는 행복(福), 짝꿍과 함께하는 행복(福)'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어르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었다. 이날 간단한 개회식 후 이루어진 본 행사는 제천시실버복지관의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나시은 강사와 '우쿨렐레', '난타', '건강체조',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공연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민화', '통합미술', '생활공예', '캘리그라피', '사진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으며 특히 '초급영어반' 어르신들이 연필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간 특별한 영어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의림지동 24통 김병학 통장이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 20여 종을 준비했고 ㈜배광식품 김성호 대표가 3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 의림지동 15통 박병찬 통장이 절편 10㎏을 후원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공연과 작품을 감상한 한 어르신은 "재미
[충북일보] 지역의 문화예술 교육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악 공연 체험을 통한 음악적 예술 감수성 함양과 예술적 경험 확대를 위한 '2022년 제천 국악 STORY 프로그램'이 지난 25일 백운초와 화당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제천 국악 STORY 프로그램은 충북 지역 국악 공연팀인 '감성밴드 파인트리(대표 여승현)'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과 체험으로 기획됐다. 이날 백운초와 화당초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동명초, 제천제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접한 친숙한 전통 음악과 국악 창작곡을 감상하고 쉐이커 연주에 직접 참여해 보는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음악적 예술 감수성을 함양했다. 학생들과 함께 체험에 참여한 화당초등학교 이재성 교사는 "뮤지컬 등의 학교 음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음악적 경험이 아이들의 인성과 정서적 안정에 효과적임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더 많은 음악 체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내달 2일까지 충주 가흥지역에 위치한 충주공예전시관(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에 입주할 작가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회화, 조각, 설치, 공예의 시각예술분야 국내·외 작가 6명이다.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전문 예술작가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다만 타 레지던시에 소속돼 있거나 학생 및 주 40시간 이상 근로 계약이 돼 소속기관이 있는 경우는 지원자격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11개월간 레지던시 시설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공예전시관에서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입주 작가에게는 개인 창작공간과 창작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접수는 12월 2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전문가의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모집관련 신청 서류는 중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충주공예전시관은 기존 유휴시설이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창작공간과 기획 전시, 시민 예술교육 등이 이뤄지는 가흥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새롭게 탈바꿈 될 예정이다. 또 기존 공예전시관의 이름과 더불어 조선시대 가장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3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은 △공평한 정보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식정보 격차 해소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 이질감 해소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충주시, 증평군, 진천군이 2023년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사업 선정으로 총 420만 원 중 국비 290만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2011년부터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을 운영해 온 베테랑 기관이다. 2023년에도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1:1 맞춤 독서 지도를 통해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2023년 3월 이후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해 시 평생학습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교육을 통해 책읽기, 표현하기, 발표하기 등에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
[충북일보] 충북예총이 25일 오후 4시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에서 '34회 충북예술인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1개 시·군의 예술인·예총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예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예술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 행사는 국악실내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임승빈(전 충북예총 회장, 시인, 청주대학교 명예교수)의 '현대예술의 독자성(獨自性)과 그 효과'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충북도 문화예술발전 공로상, 우수예술인상, 올해 새롭게 제정된 1회 동암예술상 시상식을 가진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1회 동암예술상(東岩藝術賞)에는 이영석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도 문화예술 공로상에는 유필상 제천예총 회장이 선정됐다. 한국예총 공로상에는 이정희 청주연예예술인협회 회장, 이정임 괴산예총 사무국장, 김도아 청주예총팀장 3명이 선정됐다. 우수예술인상에는 충북건축가협회 이여선 사무국장을 비롯해 20명의 예술인이 수상을 하게 된다. 이어서 지역예술인들의 축하 공연과 충북예총 예술인들의 축하의 장이 마련된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문화제조창에 위치한 동부창고의 야외공간을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으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청에서 시행한 '2022년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으로 한국수목관리원에서 선정한 실행업체, 정원작가 등과 함께 청주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생활밀착형 숲(실외정원) 조성사업이란 생활권 내 공간을 활용해 주민 생활권 주변에 소규모 숲이나 정원을 조성해 휴양·치유의 녹색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부창고 실외정원은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동부창고의 콘셉트를 최대한 살려 다양한 색상의 꽃과 나무을 식재하고, 조각돌 모양 의자 등 다양한 구조물을 설치해 문화예술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편,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창의예술교육공간(동부창고 38동)'에 이어 '청주 꿈꾸는 예술터(동부창고 37동)'를 조성 중에 있으며, 12월 정식 개관한다. 시 관계자는 "동부창고 7개동 중 마지막 동인 37동을 '꿈꾸는 예술터'로 오는 12월 개관하고, 야외공간까지 마무리돼 시민들이 동부창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24일 학교대상 교육프로그램 '찾아가는 생생체험학습'을 수안보중학교에서 운영했다. '찾아가는 생생체험학습'은 거리가 멀어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수안보중학교 전교생 20여 명의 학생들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이종성 사기장과 함께 '전통방식 도자기 만들기' 학습을 통해 옛날 도자기의 제작 과정과 숨겨진 비밀을 알아보고 직접 전통방식으로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에 사는 무형문화재 선생님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다른 곳에서는 하지 못했던 신기한 체험이라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박물관에서는 유아부터 청소년, 청장년, 노년까지 세대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며 "재미있고 신나는 역사와 문화재 교육으로 아이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