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최근 증평캠퍼스 국제관에 재학생과 장애인 예술가가 공동 참여한 '특별한 미술관'을 개관했다. '특별한 미술관'은 해당 학과 학생들이 '유아미술교육과 장애학생' 교과목 시간에 제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작가를 초대해 미술 감상, 창작 과정에서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행복했던 순간'이라는 주제로 특수교사이자 미술작가인 박주연 작가의 특강으로 이뤄졌다. 또 청각중복장애인 강경수 작가와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의 협력 전시를 기획해 진행됐다. 했특히 이번 전시는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들과 초대 작가와의 협력 전시로 '미술'을 매개로 장애인 당사자, 현직 특수교사, 예비 유아특수교사 간에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최은탁 학생은 "학생들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모아놓은 작품들이 모두 눈부신, 협력이 어우러진 완벽한 개관식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CCS충북방송이 충주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어린이합창단'을 창단한다. 충북방송과 옛 MBC 충주어린이합창단 운영진은 지난달 30일 합창단 창단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측은 어린이합창단 발전을 위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방송은 MBC 충주어린이합창단을 이어 받아 2023년 1월부터 'CCS충북방송 어린이합창단'을 운영하게 된다. 단원들은 연말 발표회와 각종 문화 행사에서 공연을 하게 되며, 아름다운 노래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형준 충북방송 대표이사는 "충북 중·북부 종합유선방송으로써 충주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방송 어린이합창단은 5일부터 16일까지 단원을 모집하며, 신청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으로 오디션은 같은 달 17일 치러진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이 책읽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8개월간 진행해온 중원독서마라톤을 마무리했다.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지난 3일 '로그ON 중원독서마라톤'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원독서마라톤은 책읽는 공동체문화 형성을 위한 과정으로 북부지역(충주·제천·단양)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충주·제천·단양지역 학생 201명이 참여했다. 중원교육문화원은 누리집에 △중앙탑 구간(8권 또는 누적 9권 이상) △의림지 구간(9~15권) △도담삼봉 구간(16권 이상)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독서마라톤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독서일지를 올렸다. 지난 3일 진행된 해단식에서는 구간별 기준을 충족한 완주자 86명에게 완주증서와 상품이 수여됐다. 이후 중원예뜨락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우수 독후감상문 발표, 독서 특강, 2023년 독서마라톤 사전 설명·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독서마라톤 도담삼봉 구간을 완주한 제천중 1학년 옥시현 학생은 "그동안 과학 주제의 도서만 좋아했었는데 독서일지를 작성하며 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책을 골고루 읽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학생 12명이 독서마라톤을 완주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6일 오후 3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2022 지역문화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제천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새 틀 짜기'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시민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과 지역예술인 지원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첫발제는 이영민 문화공방 DKB 대표가 '축제 트렌드와 지역축제의 지속 가능 발전방안'을 주제로 시민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에 관해 이야기하고 두 번째로 정지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팀장이 '제천문화예술 지원정책 되돌아보기'를 통해 지역예술인에게 필요한 지원 정책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최상수 세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호(지역예술인), 오지혜 세명대학교 지역문화연구소장이 참여해 지역문화 기반 강화와 시민, 지역예술인, 지역문화의 상생 방안 등을 모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민문화 향유권 증진 차원과 지역예술인 지원정책의 중요성 등 다양한 참여자 의견을 수렴해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6일부터 오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해피 메리 라이브러리(Happy Merry Library)'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따뜻한 연말 책 읽는 제천' 독서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관련 도서 원화, 연말에 읽기 좋은 도서 북큐레이션 '따뜻한 겨울' 전시 △도서관 스탬프 투어 '도서관 따라 팡팡팡', 크리스마스 포토존 '하하하 크리스마스 사진 콘테스트' 등 이벤트 △직접 만드는 산타 선물 보따리 '루돌프 가방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일정별로 이어진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echeon.go.kr/jclib/index.do)나 인스타그램(@jc_lib)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밖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646-2019)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천 관장은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고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미원교육도서관은 오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슬기로운 독서생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슬기로운 독서생활은 재미있는 겨울나기를 주제로 초등학생의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올바른 읽기 습관을 익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청천초, 낭성초 등 미원면 근교 초등학생 15명이 슬기로운 독서생활에 참여 중이다. 미원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슬기로운 독서생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친근하고 즐거운 장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여행 중에 들러보는 지방의 전통시장은 푸근한 인심과 그 고장의 특산물을 만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시장을 찾기도한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에는 괴산전통시장이 있다.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570-14에 있는 이 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가까워서 괴산 산막이 옛길과 함께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괴산전통시장 오일장날은 3일과 8일이라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이 장날이다. 괴산의 주요 작물은 쌀, 보리, 감자, 고구마, 콩, 팥 등의 잡곡이 골고루 생산되고 야채 또한 다양하게 생산된다. 그중 고추와 무, 배추가 주요 생산품으로 꼽힌다. 늦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이 계절은 또한 김장철이기도 하다. 괴산 오일장에도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들이 나와 있었다. 요즘은 대부분 절임배추를 사서 김장을 해서인지 배추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장 버무리는 속 재료에 필수인 젓갈은 커다란 통 가득 담겨있다. 팔닥 뛰는 생새우부터 뽀얗게 잘 담근 새우젓, 멸치젓, 황석어젓 등 김장맛을 깊고 맛있게 해 줄 잘 익은 젓갈들이다. 괴산은 고추가 유명해 고추축제가 열린다. 빛깔 곱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괴산고춧가루에 잘 익은 젓갈로 버무린
[충북일보] 충주 좋은지역아동센터는 3일 연수7호어린이공원에서 '좋은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예술제에는 아동들이 1년 동안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창작한 시화와 그림 40여 점의 전시회, 기타, 바이올린, 합창을 선보이는 음악회로 펼쳐졌다. 또 다양한 외부공연과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수줍음이 많은 아이가 오늘 공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박정미 센터장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아동과 함께하는 풍성한 예술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 행사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행사는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 △마림바 콘서트 with 그림자극 공연이 준비됐다. 각 행사들은 가로수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강좌는 오는 11일 운영되며 성인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캔들 만들기 체험이다. 18일 운영되는 '크리스마스 과자집 만들기'는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크리스마스 과자집을 만들어보는 행사이다. 오는 22일 극단 영원한 빛과 함께 진행하는 '마림바 콘서트 with 그림자극'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소리를 가진 마림바를 통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이 연주된다. 모든 행사의 수강료는 무료이다. 모집방법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233)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일오민화연구소의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가 1일 충북대를 방문해 민속화 양식으로 반려동물들을 묘사한 3천만 원 상당의 작품 '다온누리'를 기증했다. 박효영 작가는 "반려동물 가족으로서 반려동물의 행복과 충북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명을 다온누리라고 지었다"며 "이 작품을 동물병원에 들르는 보호자들과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정의배 충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작품을 기탁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동물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그림을 보고 행복한 기운을 얻어 돌아가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궁중기록화 명인인 일오 박효영 작가는 무형문화재 18호 이수자다. 2016년 문화재청 지정으로 경복궁 기록화를 복원했고, 옛 청주 읍성도·산성도를 청주시에 기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전통문화회관 기록화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문화로운 사파리'의 마지막 탐험이 시작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3일 오후 2시 동부창고 8동 카페C에서 열릴 올해의 마지막 지식공유포럼 '문화로운 사파리'를 앞두고 마지막 탐험에 함께 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로운 사파리'가 'NFT', '게임'에 이어 선택한 올해의 마지막 핵심어는 '공예'다. 청주문화재단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3년 13번째 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차기 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세계적인 공예도시로서 공예가 담당해야할 역할과 지향점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고자 이번 탐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화로운 사파리'의 탐험 가이드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예술감독이다. 강 감독은 △2008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2015-2017 F1963 문화재생사업 총감독 △2020-2021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2022 공예주간 예술감독을 맡으며 공예전시 기획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맹그로브아트웍스 대표이자 국민대학교 대학원 도예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탐험에서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대국민 공예 캠페인'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가만한 당신 세 번째 한국일보 최윤필 기자가 연재 중인 동명 칼럼 '가만한 당신'은 세상으로부터 소외당했지만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지키고 끝끝내 살아낸 사람들의 부고이다. 지난 6년 동안 우리 사회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페미니즘 리부트'가 연 문을 통해서 장애인, 퀴어 같은 소수자들에 대한 환대의 시선이 조금씩 생겨났다. 그러나 그만큼 저항하는 움직임도 커졌다.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정상성을 규정하려는 이들이 있다. '가만한 당신 세 번째' 속 인물들은 경계라는 벽을 높이려는 움직임에 유유히 저항한다. △죽음을 향한 존재와 윤리 하이데거는 자신의 주저 '존재와 시간'에서 인간 현존재를 죽음을-향한-존재로 규정한다. '존재와 시간'에 따르면, 일상세계는 친숙한 세계로서 죽음으로부터의 도피처이다. 필자가 이미 이전의 다른 저술에서도 밝혔듯이, 바로 이 지점에서 하이데거 존재론의 근본적인 문제가 하나 드러난다. 일상세계란 도리어 잠재적·현실적 죽음의 일상화를 그 가능 근거로서 지니는,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에서 본래적으로 참혹한 세계이다. 일상세계가 잠재적·현실적 도살자들의 세계라는 존재론적 진실로부터 어떤 부조리극이나 잔혹극이 펼쳐 내는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