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14일 2023년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일정을 공개했다. 세종예술의전당 2023년 시즌은 △시즌 스페셜 △국립 단체 시리즈 △가족시리즈 △미래 거장 시리즈 △지역 협업 △클래식 시리즈 등 총 6개 섹션에 23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개관 1주년 특별공연,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공연 등은 2023년 시즌 중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1월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마티네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연극 '아트'가 찾아온다. 2~3월에는 국립합창단 '훈민정음',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한국메세나협회 콘서트 '함께', 연극 '고추장 떡볶이', '정명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with 조성진',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김응수 & 카메라타 솔 'Four Seasons-시간이 흐른 길', '개관 1주년 특별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4~6월에는 '리베라 소년 합창단', 창제작공연 '미스터 산타클로스',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다크필드', 국립발레단 '지젤', '한예종 교수 콘서트'가 이어진다. 7~11월에는 세종 지역 예술가들의 '스테이지
[충북일보]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13일 청주 동부창고 38동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주제와 전시 구성을 소개했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변광섭 시문화사업진흥재단 대표 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주관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강재영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기획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밑그림에 들어갔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본전시는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열린다. 20여 개국 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할 주제전은 3가지 주제 △생명사랑 공예 △디지털 공예 △업사이클링으로 구성된다. 1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일본의 공예가 히로시 스즈키와 대형 타피스트리로 자연의 숭고함을 직조하는 아르헨티나의 작가 알렉산드라 케하요글루가 공예의 '생명 사랑'을 보여준다. 범상치 않은 재료들로 다양한 문화와 미학적 요소를 극대화하는 벨기에 작가 빔 델보이와 산업폐기물의 리사이클 디자인으로 재료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지식공유포럼 '문화로운 사파리'가 13일 오후 2시 동부창고 카페C에서 진행한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탐험을 모두 마쳤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강재영 예술감독을 발제자로 한 이날 탐험에서는 인류의 가장 근원적이고 오래된 '지적 설계'이자 '문명의 역사'이며 모두를 위한 가장 친숙한 예술인 공예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대국민 캠페인 '새삶스러운 공예'에 담긴 의미와 진행 방법이 소개됐다. '새삶스러운 공예'는 보수가 필요해진 나만의 소중한 공예품을 각 분야의 공예가가 직접 수리·수선하고, 쓰임을 다한 물건을 공예적인 기법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 공예에게도 또 우리에게도 새 삶을 선사해주는 캠페인이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캠페인을 맛보기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 번째 시간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문화로운 사파리' 여정을 모두 마친 청주문화재단은 2023년 새해 새로운 탐험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후문에 무인 예약 대출 반납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관 회원은 이 무인 예약 대출 반납기를 통해 도서관 운영 시간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도서를 대출·반납할 할 수 있다. 도서는 회원 1인당 3권까지 10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예약 대출 서비스 신청 뒤 도서 수령 문자를 받으면 2일 이내에 회원증을 지참해 무인 예약 대출 반납기를 통해 대여하면 된다. 더 자세한 이용 방법은 보은 군립도서관 누리집(lib.boeun.go.kr)에 나와 있다. 이미화 운영팀장은 "군민이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도서관이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독서권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시각장애인 대다수가 점자를 해독하지 못하는데 녹음도서를 구비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서다. 12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 25만2천여 명 중 90.4%에 달하는 인구가 점자를 해독하지 못했다. 점자는 학습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데다가 시각장애인의 94.3%에 이르는 인구가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기 때문이다. 청주시 용정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A(50)씨는 "성년이 된 후 시력을 잃은 탓에 여전히 점자가 익숙지 않다"며 "한자한자 손으로 짚어가며 읽어야 하는 점자도서는 아무래도 손이 덜 간다. 주로 녹음도서를 찾는데 가짓수가 적다 보니 선택의 폭이 좁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지역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서 수는 △청주시 160만4천여 권 △충주시 50만1천여 권 △제천시 33만1천여 권 등이다. 이 중 녹음도서는 △청주시 1천151권 △충주시 184권 △제천시 728권 등에 그쳤다. 온라인 서비스로만 제공되는 전자도서를 제외하면 아예 한 권조차 없는 곳
[충북일보] 아파트 산책길을 걷는다. 찬바람이 불고 입김이 나며 손이 시리다. 한 여인이 하얀 강아지를 안고 반대편에서 나를 향해 오고 있다. 강아지가 달빛에 비추어 더욱 더 희고 아름답다. 마치 겨울 보석 흰 눈처럼. 갑자기 강아지가 힘없이 계속 짖어댄다. 소리가 임을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로 처연하게 들려오니 어찌하랴. 짝짓기의 사랑은 삼라만상 우주의 섭리가 아닌가. 강아지의 자태를 보며, 사랑 노래 '슈베르트 세레나데'가락이 떠오른다. 세레나데는 달이 환하게 비추는 밤에 연인의 창가를 바라보며 부르는 사랑의 노래로 알려진다. 대부분 성악, 관악, 현악을 위해 소규모의 곡으로 간단히 구성된다. '슈베르트 세레나데'는 그 성격이 다른 작곡자 세레나데와는 다른 느낌이다. 대부분 작곡자가 사랑스러운 세레나데를 썼다면 그의 곡은 애달프게 흐른다. L. P로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를 찾아 4번째 곡을 들어본다. 일과를 마치고 연인에게 달려가 창 아래서 세레나데를 부르는 모습도 상상해본다. 이 노래는 독일 시인 렐슈타프의 시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첫사랑을 잊지 못한 애잔하고 슬픈 감정이 담긴 곡이라고 품으며 꺼내 본다. 여고 시절 음악시간에 테너로 선창 하시며
[충북일보] 옥천군 평생학습원은 지난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2022년 청소년 가족 뮤직 콘서트'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옥천 충북 형 농시(農市)조성사업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연발표회를 통해 청소년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열렸다. 이날 공연은 군내 청소년으로 구성한 밴드, 합창단, 칼림바와 텅 드럼 팀 등 6개의 팀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무대로 꾸몄다. 대전의 '원내지역아동센터'도 함께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과 친구 앞에서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어서 흐뭇했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음악에 관한 재능을 알게 돼 대학 진학 때 음악 관련 전공 선택도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아이들의 해맑은 동심이 충주시의 겨울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충주시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은 12일 동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시화전&시집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에서는 센터 아동들이 직접 창작한 동시를 낭독하며 동심의 세계에 깊이 잠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은 먹구름, 고양이, 희망, 콜라, 핸드폰 등 다양한 소재를 색다른 시선에서 바라보며 써내려간 동시를 통해 남다른 실력을 뽐냈다. 아울러 아동센터에서 배운 댄스, 악기연주, 합창 등의 공연도 펼쳐져 1년간 키워온 재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강규향 센터장은 "오늘 행사가 있기까지 아이들을 격려하고 힘찬 박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내년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시립도서관 본관과 서충주도서관 2곳에서 개최된다. 시립도서관 본관에서는 '도서관에서 만난 와글와글 세상 이야기'를 공통주제로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등 2개 강좌로 열린다. 서충주도서관에서는 '설레이는 이야기 탐험대'를 공통주제로 한 초교생 저학년과 고학년 대상 2개 강좌로 준비됐다. 도서관은 교실 운영 후 우수 참가자 4명에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시립도서관 본관 독서교실 참여 희망자 오는 21일부터 2023년 1월 5일 △서충주도서관 독서교실 참여 희망자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다. 신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서관과 함께 책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스마트폰 못지않은 매력으로 가득한 책과 친근감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과 함께하는 현대미술 강좌 '미술관 직업 특강'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청주시립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현대미술 강좌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강좌는 미술관 관련 직무를 소개하고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미술관 현장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로써, 미술관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강의 첫 날인 15일은 김정흠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미술품 보존 분야), 나유미 팔복예술공장 창작기획팀장(미술관 교육 분야)의 특강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6일은 최지아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전시 기획 분야)와 최미옥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전시 디자인 분야)의 특강이 진행된다. 수강 대상은 학생(고등학생 이상)과 일반 시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12일부터 오전 9시부터 매 회차 전날 오후 6시까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매일 40명까지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s://cmoa.cheongju.go.kr/)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2023년도에 활동할 전문강사 57명을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송도서관은 모집을 통해 문화교실, 독서회, 책놀이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공개모집은 성인 대상의 문화교실 부문 16강좌(강사 16명), 어린이 대상의 어린이독서회 부문 22강좌(강사 22명), 책놀이 부문 19강좌(강사 19명)를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강사는 권역별 7개 도서관(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의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된다. 서류접수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청주시와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제출서류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각 도서관 이메일주소(우편 및 방문접수 가능)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은 관련 분야의 일정한 자격·경력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에 한해 면접심사 기회가 부여되며, 최종합격자는 2023년 1월 26일 오전 11시에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청주오송도서관 문화교실·독서회·책놀이 강사 공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이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프로그램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은 지난 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사업담당자 워크숍·시상식에서 한국도서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해 지역주민의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전국 300개의 도서관을 지원해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청주기적의도서관은 '그림책의 딴 생각, 종이를 넘어 예술로 확장하다'는 제목으로 그림책을 철학, 문학, 예술의 분야로 확대해 생각해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민경록 청주기적의도서관 관장은 "청주기적의도서관이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도서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 활성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