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북 역사문화 바로잡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세종시문화원장 임창철·운초문화재단 이사장 류귀현)는 '미호강은 동진강으로 명칭이 바뀌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위치한 경화반점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강 강사는 이상태 국제문화대학교 석좌 교수다. 이 교수는 한국영토학회 회장과 KBS진품명품 고지도 전문감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연구편찬실장 사료조사실장, 국가지명위원회 위원, 한국고지도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고지도 분야 최고 전문가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역사적 사료를 토대로 미호강의 명칭은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켜온 청주문화원이 86만 청주시민의 문화사랑방으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전섭(65) 청주문화원장의 청주문화원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강 원장은 청주문화원에서 정회원으로 20여년 간 활동에 이어 2019년 통합3대 청주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청주문화원장으로서 4년은 강 원장에게 '더 큰 발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강 원장은 지역문화원이 고질적으로 겪는 재정자립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한 가운데 지난 4월 조직된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가 있다. 강 원장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지자체의 보조금과 회원 회비 없이는 아무리 좋은 사업이 있어도 진행이 어렵다"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를 조직해 25명의 위원님들이 2년간 1억2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청주문화원은 부설 청주역사문화연구소를 만들었다. 역사문화연구소에서는 여덟명의 역사·문화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청주지역의 역사·문화 분야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중이다. 강 원장은 문화원의 설립 목적인 '지
[충북일보] 신항서원(원장 유최형)이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향교·서원 분야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시행한 전국 400여개 기관 중 27개를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신항서원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신항서원이 참신한 프로그램 구성, 대상층에 맞춘 탄력적 운영,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의지, 자생력 확보 노력 등을 통해 '지역밀착형 활용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는 점이 고려됐다. 김해숙 신항서원활성화사업단장은 "기존의 문화재 활용사업과는 다르게 문화재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받은 점이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항서원은 올해 '신항서원 휴(休)·식(識)시대'라는 사업명으로 뉴선비休테크, 달빛톡톡 별빛시네마, 으랏차차서원마을, 신항인문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 계층의 시민들에게 휴식(休)과 앎(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해동안 3천 명 이상이 신항서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항서원은 청주 최초의 서원답게 전통을 현대화한 인성 체험학교를 운영하며 신항서원의 역사적·인문학적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의 도시와 마을, 상생과 공감, 희망을 기록하는 일주일이 시작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기록문화주간'이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2022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인 '기록문화주간'은 기존 '축제'란 이름으로 진행해오던 문화도시 브랜딩 사업의 진화한 버전이다. 시민일상기록의 가치를 추구하는 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을 담아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기록문화 확대를 지향하며 '주간'의 형태로 해마다 진행된다. 올해 '기록문화주간'의 주제는 기록보관을 의미하는 아카이브와 시점을 뜻하는 뷰를 더한 '아카이뷰(archive+view)'다. △View1. 도시 △View2. 마을 △View3. 희망 △View4. 상생 △View5. 공감, 다섯 가지 테마로 청주 전역에서 전시와 공연, 네트워킹이 펼쳐진다. 먼저 오는 22일 도심 속 민간기록의 성지인 '시민기록관'이 처음 공개된다. 청주기록원 1층에 들어선 '시민기록관'은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을 구현해갈 상징적인 플랫폼이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청주시 평생학습
[충북일보] 2022년 올해의 과학문화 도시로 지정된 충주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충주시 문화창업재생허브와 살로메 공연장에서 12월의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충주시는 성내동 문화창업재생허브 일대를 과학특화거리로 지정해 지난 4월부터 '사이언스 그라운드' 시민 과학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월의 사이언스 그라운드 행사는 '겨울과학대축제, 궁금한 겨울과학이야기 WHY'를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행사로, 17~18일 양일간 문화창업재생허브 일대에서 열린다. 야외 광장에서는 얼음썰매와 마찰, 얼음소원탑 만들기, 얼음조각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실내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힘'을 주제로 탄소중립 관련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또 16~17일 살로메 공연장에서 과학문화공연 '천문대에 피아노가 떨어졌다'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천문학자와 음악가의 이야기를 통해 연극과 피아노 연주, 우주의 모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클래식 천문학 융합 콘서트다. 16일 오후 7시, 17일 오후 2시 총 2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원장 유종일)와 오는 21일 오후 7시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수요 열린 강좌'(사진)를 연다. 수요 열린 강좌는 시와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간 업무협약에 따른 공동협력사업으로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4회에 걸쳐 열려 대학원의 전문성을 살린 양질의 교양 강의를 세종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강의인 이번 4회차 강좌에서는 주유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이번 강좌에서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 그 속에서 시민들의 삶과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수요 열린 강좌 외에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만19세 이상 세종시민이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면 대학원 소장 전문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대부분의 김치는 처음 맛과 익었을 때 맛이 다릅니다. 처음 맛은 좋지 못했지만 익으면 맛이 상승되기도 하고 반대로 처음 맛은 좋았지만 익으면 맛이 떨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김치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맛은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톡 쏘는 맛과 시큼한 향이 나는데 김치가 가장 맛이 있을 때 유산균수는 김치 1그램당 약 107~109까지 증가합니다. 쪽파, 무청, 대파 등 푸른잎 채소로 담는 김치는 푹 익어야 맛이 납니다. 그러니 이런 김치는 처음 맛에 기대를 걸면 안 됩니다. 적당히 간만 맞추어 담기만 하면 시간이 알아서 맛을 내니까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혹시 기대했던 맛에 미흡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재료와 섞어 요리를 하면 새로운 맛으로 재탄생되니까요. 무청김치는 고등어와 쪽파김치는 돼지갈비와 대파김치는 곱창구이와 짝꿍이 되면 맛이 좋아집니다. 쪽파김치 쪽파는 알이 굵고 체가 짧은 것으로 골라 소금 없이 젓갈로만 담는다.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 있는 김치로 재료가 좋으면 시간이 맛을 낸다. 주재료: 쪽파(1단)1kg, 액젓100g 양 념: 건고추50g, 고춧가루50g, 다시마물, 찹쌀밥1/2컵, 멸치생젓3
[충북일보] 최효민(청주국악협회), 김민우(청주무용협회), 윤종수(청주연극협회)씨가 2022년 31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주예총은 14일 청주시민으로서 지역문화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를 발굴하는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시상은 지역문화예술 창달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최효민씨는 청주국악협회 농악분과위원장으로, 충북무형문화재 제1호 청주농악 이수자다. 청주농악 보존회 단원으로 활동하며 청주의 전통예술을 보존,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민우씨는 'DAN ART COMPANT' 대표이다. 청주무용협회 정회원이자 청주시립무용단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전국무용제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윤종수씨는 극단 청예 상임연출이다. 2008년 창단멤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주한 작품 연출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한국연극협회 젊은 연극인상, 40회 충ㅂ구연극제 연출상 등을 수상해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평택 국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으로 청주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활동 하고 있다. 시상식은
[충북일보] 공연예술 연습공간이 필요한 전문예술단체라면 동부창고의 '아르코공연연습센터'를 주목해야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동부창고 35동에 운영 중인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가 오는 19일까지 2023년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청주'는 민간 공연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대연습실(541㎡)과 중연습실(122㎡) 각각 1개와 2개의 소연습실(각 37㎡)까지, 다양한 크기의 4개 공간이 구비돼 있다. 또한 피아노, 드럼, 거울 등의 기자재가 갖춰져 있어 공연 성격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정기대관의 사용 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공간 이용 가능 시간은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월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대관 신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www.dbchangko.org)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yenni@cjculture.org)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전문예술단체(자)'로 한정하며 고유번호·사업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14일 금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지역 내 작은도서관 37개소의 운영자 6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작은도서관 운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가 작은도서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우수사례 공유 등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2023년도 지원사업 안내와 의견수렴을 통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협력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지역 내 작은도서관 우수 운영 사례발표(가경IPARK 작은도서관, 북종합사회복지관 주민도서관글마루, 새벽날개작은도서관) △2023년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 설명 및 운영사항 안내 △청주시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지표 간담회 △성인지 교육(일상속의 성평등 실천 및 성인지 감수성 UP)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6개 전통시장에서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사진)'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전국 공동 행사로 겨울맞이 크리스마스 기간 중 전통시장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시장은 △가경터미널시장 △복대가경시장 △북부시장 △사창시장 △서문시장 △직지시장 등 6개 전통시장이다. 서문시장은 16일부터 25일까지 가족 중심의 고객 참여 이벤트 행사를 마련한다. 풍선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즐겁고 유쾌한 게임 이벤트와 서문시장의 상징인 돼지 기념품을 증정한다. 북부시장과 사창시장은 19일부터 22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추첨권을 지급한다. 시장 내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경터미널시장은 20일부터 3일간 만들기 체험행사와 바자회를 연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복대가경시장, 직지시장도 영수증 경품 이벤트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전통시장에서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한 전국 공동행사에
[충북일보] 청주시는 포플러 장학관련 기록이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산림에 관한 기록물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옛 청원군이 직접 운영한 포플러 장학회는 1978년 구성됐다. 포플러 벌채 대금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했다. 옛 청원군 1967년 오송읍 궁평리 미호천변에 포플러 나무 1만4천 그루를 심었다. 벌채목 매각대금으로 1978년부터 2013년까지 성적 우수 학생,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 1천840명에게 4억6천841만 원의 포플러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후 2015년 옥화자연휴양림 내 포플러장학금 기념관이 건립돼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청주기록원과 협의해 2023년에 기록물 원본은 기록원 문서고에 보관하고 영인본은 전시실에 전시하기로 했다. 시는 포플러 장학 관련 다양한 기록물 보존을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관련 자료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산림관리과(☏043-201-234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옥화자연휴양림 방문 시 관리사무소 앞에 있는 포플러장학금 기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