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시민의 기억을 기록으로 영구 저장할 시민기록관이 22일 청주기록원 1층에 문을 열었다. 시민기록관은 청주 시민이 기증한 다양한 기증물을 보관·전시함으로써 청주의 어제와 오늘을 내일로 잇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돼 기록활동가 양성, 기록화 사업, 시민 기록물 수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록문화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오후 2시 청주기록원 광장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민간기록물 기증자, 기록활동가 등 100여 명이 함께해 개관을 축하했다. 청주의 메가 댄스 크루 '브랜뉴차일드'의 식전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이경란 청주기록원장·김미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기록의 길을 열다, 문을 열다, 함께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공식 행사는 시민기록관 건립 과정을 담은 공간변화 타임랩스 상영, 시민기록관 건립 경과보고, 기록활동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주제 퍼포먼스, 현판 제막식, 시민기록관 관람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다수의 기록물을 기증한 남요섭·안명준·김현문
[충북일보]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가 지난 21일 명성유유웨딩컨벤션에서 '제18회 장애인종합예술제'를 개최했다. 이 장애인종합예술제는 지체장애인의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는 노래 경연 부문에 8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예술제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장애인과 가족, 관련기관 관계자 등 250명이 참여해 1부 개회식에서 주인점 지회장 인사말과 김창규 제천시장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2부 경연에서는 8개 팀의 노래 경연이 펼쳐진 끝에 △1등 이봉구 '천년을 빌려 준다면' △2등 장가지어벤져스 '안동역에서' △3등 최미숙 외 1명 '거짓말' 등이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각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이 수여됐다. 또한 해오름예술단과 늘푸른산악회, 가수 이느낌, 홍비, 김성진 외 1명의 초청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창규 시장은 "제18회 장애인종합예술제 참가자 모두 올 한 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3년에도 다양한 제천형 장애인복지 시책을 추진해 장애인, 비
[충북일보] 옥천군은 작은 영화관 '향수시네마' 관람료를 내년 1월 1일부터 1천 원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람료를 올리지 않으면 영화배급에 차질이 생겨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개 군의 설명이다. 영화배급사의 요청에 따른 결정이란 얘기다. 이에 내년부터 일반 7천 원, 3D 영화 9천 원, 청소년·경로·장애·국가유공자 6천 원을 받는다. 인근 대도시 사설영화관들의 일반기준 평균 관람료 1만4천 원보다는 저렴한 가격이다. 향수시네마 관계자는 "배급사 요청과 최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안정적인 영화배급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가피하게 관람료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24일 오후 4시20분에 세종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송년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는 황미나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사라장&비르투오지 공연에 앞서 열리며 지난 10월 창단 이후 연습해온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송년 특별 연주회는 클래식 공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창단 정기 공연에 앞서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이다. 청소년교향악단은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피터워락의 카프리올 모음곡 중 바스당스, 파반, 마타친스와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OST)으로 유명한 가르델의 탱고곡 코르우나 카베사를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무료다. 세종시립청소년 교향악단은 지난 10월 창단돼 현재 35명의 예능단원이 활동하고 있고,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12월 문화가 있는 날과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어서 오세요, 시립도서관의 크리스마스입니다.'행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포장돼 내용물을 알 수 없이 #태그만으로 책을 대출하는 '어쩌다 마주친 책(성인 10명, 아동 10명)'과 2022년 다독자를 선발하는 '올해의 시립 MVP(다독자 선정)'가 마련됐다. 크리스마스에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출한 시민에게 기념 볼펜 증정 행사도 이뤄진다. 또한, 1층 아동자료실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풍선과 가랜드로 꾸민 포토존을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077)로 문의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를 통해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2년 체육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시민의 건강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관련 주요 시책과 내년도 주요 체육사업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공공체육시설 확충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선수 발굴·지원 △대회 개최·참가 지원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등 각종 시책들의 효율성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충청권이 공동 유치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한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크리스마스 저녁 시 낭송으로 더 풍성해지는 무대가 열린다. 에코시낭송클럽이 오는 2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22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Echo의 어른이들, 우리가 K-시니어모델!'이라는 제목으로 준비됐으며, 5060은 물론 7080세대까지 모두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무대는 시낭송을 비롯해 △가여금 병창 △가요 △민요 △무용 △색소폰연주 등 22가지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에코시낭송클럽은 지난 2015년 청주문화원 '문화고리'에서 '에코시낭송봉사클럽' 동아리로 시작해, 2017년 협회창립 후 명칭을 변경한 이후 매년 정기공연을 펼치며 생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 박물관은 성탄절인 25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선물은 1인 1개씩 제공된다. 중앙탑을 표현하는 나노블럭, 아크릴 무드등, 자개엽서, 충주박물관 입체 퍼즐, 책가도(컬러링 엽서, 족자), 도장만들기 등 박물관 교육자료(교육키트) 총 200여 개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산타 복장을 한 세종대왕 어진 포토존 등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성탄절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즐거운 이벤트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2일 오후 7시 청년문화창작소 '느티'에서 문화도시 청주 청년 네트워크 '내 맘대로 내 뜻대로 2023 문화도시 청주'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 맘대로 내 뜻대로 2023 문화도시 청주'는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이후 3년 간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이 진행한 '청년학당', '청년 창업 아이디어 지원', '청년문화상점 굿쥬' 등에 참여했던 청년 활동가와 지역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함께 문화도시 청주가 지향해야할 청년문화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네트워킹의 자리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이해하기' 시간에는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 '청년학당'의 멘토 아트로 협동조합 류민아 대표, '느티'의 운영단체 엑시 정규수 대표, '청년문화상점 굿쥬'의 운영자 디디모션 주희진 대표가 각 사업들의 성과와 의미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힌다. 2부 '함께하기'에서는 롤플레잉으로 내년 청년 사업의 아이디어를 함께 도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굴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내년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올 한해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충북일보] 미호강을 동진강으로 명칭변경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충북 역사문화바로잡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세종 임장철, 청주 류귀현)는 20일 역사문화바로잡기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미호강의 명칭을 동진강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명사로 이상태 한국영토학회 회장이 초청됐다. 이 회장은 강연을 통해 '미호천'은 1927년 토지 수탈을 위해 제정한 '조선하천령' 반포 이후 일제가 붙인 이름으로 그 이전에는 그 어떤 역사적 문헌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미호천을 미호강이라하는 것은 미호천의 맥을 잇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고산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靑丘圖)를 비롯해 대조선국지도, 동국여지승람 등 고지도나 역사서에 명백히 '동진강'으로 표기돼 있다는 사료 20여 개를 제시했다.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사료로 '대조선국전도'도 제시됐다. 그는 "명백한 역사적 사료나 민족정기 회복 차원에서나 당연히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상태 회장은 국제문화대학교 석좌 교수로
[충북일보] 충북예총과 충북음악협회가 '청천재활원 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 괴산군 청천면의 청천재활원에서 열리는 사랑 나눔 콘서트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들을 찾아가 음악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한다. 충북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호준 트럼펫연주자를 비롯해 소프라노 전은정, 테너 강진모, 바이올린 김경진, 피아노 심은지씨가 참여한다. 이들은 캐롤과 동요 등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설렘이 가득한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 회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준비한 충북 예총의 예술 나눔 음악회의 따뜻한 마음이 청천재활원의 장애인들에게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개관 이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일상 속 생활문화와 지역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3월 25일 문을 연 '산책'은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토요일에 산책가자'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 15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10만1천여 명으로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42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센터 내 동아리실 대관 570여 건, 도서 신규 회원증 발급 970여 개, 2만1천200여 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졌다. 주 이용객은 지역 내 생활문화 동호회 단체,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단체 입장객, 영유아·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과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연령대, 계층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하 1층~지상 4층, 2천570㎡ 규모의'산책'은 1층 산책광장·다함께 돌봄센터, 2층 동아리실(5실), 3층 어린이열람실·그림책방, 4층 일반열람실, 건물 옥상은 '산책정원' 등으로 운영 중이며 시민 밀착형 문화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근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