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는 이원옥 신임 본부장 취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청주시립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관 18개소 순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원옥 본부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당면 업무로 지친 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청주독서대전 개최 등 본부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성과를 가시화 할 수 있는 방향 모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도서관평생학습본부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민선 8기 청주시 시정목표인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 행복도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올해도 모든 역량을 모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2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를 기념해 활발한 행보를 보여준 김치그림작가 송보영. 김치에 대한 추억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지쳤던 몸과 마음에 따스한 위로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그림을 시작했을때 사라져가는 문화(담배건조장·방앗간·대장간·옹기 만드시는 분)를 그렸었고, 종가집 종부이셨던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늘 어머님의 손맛이 그리워 김치를 담그셨던 그 모습을 그려왔습니다. 이제는 전국 방방곡곡에 작가로 초대돼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정성과 사랑의 감성의 세계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지역 혜원 장애인 복지관에서 당신이 장애인들에게 베푼 4년간의 미술 자원봉사는 그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생활에서 삶에 대한 중심을 그림에 접목시키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문화에 대한 일을 하고, 추억의 문화를 그리며 김치문화의 소중함을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는 당신의 문화지킴이 포부를 자랑스런 희망얼굴로 함께 응원합니다. #희망얼굴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방울 모여 바다를 이룬다. 선한영향력은 모두가 희망이다. 다음의 희망얼굴은 누구일까요?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 지역의 청년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도심 속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은 숲속갤러리에서는 현대미술의 동시대성과 실험적이며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다수의 시선'을 주제로 2022년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창작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된 16명과 청년예술 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된 11개 단체의 지난 일 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전시로 구성됐다. 충북문화재단에서는 지역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청년예술가 발굴, 육성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청년예술가 창작활동 지원 사업 및 청년예술 단체 지원 사업을 공모했다. 선정자 간담회 및 1·2차 역량 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왔다. 백솔뫼 작가는 다양한 작업 형식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감정을 소재로 작업했다. 작품에서 빛이 비치는 공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커튼이 있는 작은 창이다. 창 내부 공간으로 스미는 빛이 물리적 공간 넘어 심리적 공간인 자아를 찾아가는 통로임을 표현했다. 자신만의 내면적인 질문을 꾸준히 탐구하며 솜으로 포근한 감정을 표현한 작품도 선보이
[충북일보] 가수 김용임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의 홍보대사로 뛴다. 군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 김용임을 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그는 이 기간 각종 지역축제와 행사에 참여해 영동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숨겨진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김용임은 지난 1984년 KBS 신인 가요제에서 '목련'으로 데뷔했다. 지난 2003년 발표한 '사랑의 밧줄'을 통해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0년 '나는 트롯가수다' 우승과 한국가요작가 협회의 최고 가수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그의 부드러움과 정겨움이 군의 이미지와 잘 맞아 홍보대사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철 군수는 "국악과 과일의 고장 홍보대사 위촉을 흔쾌히 승낙한 김용임 가수에게 감사하다"며 " 그가 영동군민의 응원 속에 온·오프라인에서 더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3년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정부가 심의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올해 문예진흥사업 공모 심사를 통해 전국 14개 대한민국 공연예술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행사를 선정하고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의 발표 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전국 단위의 예술가, 관객들이 참여하는 축제 사업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호숫가음악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 선정됐으며 문화예술진흥기금 4천만 원도 지원받게 된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해마다 공모를 통해 심사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제에는 서울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제주도 국제관악제 등 전국 14곳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제천호숫가음악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클래식 성악전문 페스티벌인 제천호숫가음악제는 제천 시민 40여 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하는 순수 비영리 조직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았으며 한국관광공사 '9월의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푸르른 날, 우리 가곡 축제', '기쁜 우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 등 시민들의 정서와 삶이 담긴 23곳을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해 홍보에 나선다. 청주시는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역의 가치 있는 유산을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청주시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주시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2021년 시행했다. 이 조례는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것'을 미래유산으로 정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청주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를 구성해 미래유산 심의·의결·자문활동을 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후보조사와 자료수집을 통해 발굴된 381건 중 선별을 통해 139건(연구자료·건축물DB 107건, 시민의견 17건, 추가제안 15건)을 추려냈다. 이어 현장조사와 전문가 심의, 소유자 동의를 거쳐 최종 23건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23건은 유형별로 △건축물 11건 △공공용시설 2건 △생활문화 7건 △기념물 2건 △이야기 및 배경 1건이다.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5일 홍보영상실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영호 관장 취임 첫 업무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현안 업무 추진에 대한 당부와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상설전시실 개편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박물관 관람환경 개선공사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 등이다. 차 관장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현안업무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 중심으로 보고를 받았으며, 중점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차 관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우리 선조들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고인쇄박물관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비상근 이사에 대한 첫 공모에 들어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갖고 임원(비상근 이사) 공개모집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공모는 오는 2월 28일 기존 이사 3인의 임기만료에 따른 것이다. 청주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규정에 따른 비상근 이사의 자격요건은 △채용예정 분야의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서 직무와 관련된 경력 10년 이상 △채용예정 분야의 직무와 관련된 경력이 15년 이상 △공무원 5급 이상으로서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위 세 가지 항목 중 하나 이상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문화예술분야 관련 경험과 식견 등을 고려해 선발하며 모집 인원은 3~5명이다. 비상근 이사로 임명되면 이사회에 출석해 재단의 업무에 관한 사항(사업계획 및 예산의 심의·승인, 규정의 제·개정 등)을 의결하며, 이사회 또는 이사장으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수행한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2023년 3월 1일 ~ 2025년 2월 28일)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6일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주말·공휴일 제외)까지이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책이음 서비스 가입자에 한해 지역 내 7개 도서관 중 어디에서나 반납할 수 있는 '타관 반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시행 전에는 무조건 대출한 도서관에서만 반납하도록 돼있어 필요한 책이 한곳에 없는 경우 여러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하고 반납 시에도 각각 별도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책이음 서비스 가입자이면 대출한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방문한 도서관에서 일괄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 불편을 크게 해소할 계획이다. 반납이 가능한 도서관은 지역 내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 봉양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산책도서관, 하소 내보물1호도서관, 신백 한울타리도서관 7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책 읽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회원인 책이음 서비스 이용자 가입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완료 후 자료실 데스크에 방문하면 되며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2017년, 2019년에 이은 2022년 평가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의 범주와 18개의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2022년도에는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 중 일부 기관을 제외한 267개 박물관을 평가해 총 139곳이 인증을 통과했다. 도내에서는 9곳의 공립박물관 중 3곳의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인증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시 대표 공립박물관으로, 전시·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충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
[충북일보] 김갑수 신임 충북문화재단 8대 대표이사가 4일 취임했다. 이날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의 취임식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 창작-매개-향유 간 균형적 발전으로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도민의 삶에 문화기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충북문화재단의 과제로 △지역예술인의 창작 안전망 구축 및 창작 지원 확대 △핵심 문화시설 확충 및 생활문화공간 확대 △도민이 일생동안 문화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수요 기반 확충 △지역 문화활동가, 로컬 크리에이터 전문인력 양성 △청년들이 살고 싶은 곳을 만드는 문화적 도시환경의 조성 △구도심, 유휴시설들을 활용하여 예술인 창작촌, 창작 거리, 공방 등을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관광과의 결합을 통한 레이크 파크 르네상스의 활성화 △지역 문화정책 개발 및 연구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청주 출신인 김갑수 대표이사는 행정학 박사학위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종무실장, 기획조정 실장 등을 역임 후 서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4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2년이
[충북일보] 괴산군은 6일부터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연령별 맞춤 장난감 800여 점과 1천400여 권의 영유아 도서가 구비돼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괴산아이사랑꿈터(괴산읍 읍내로6길 30) 지하 1층, 지상 1층에 들어선 장난감도서관'은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괴산분소에서 운영한다. 오는 3월 정식 개관에 앞서 장난감도서관을 시범 운영해 주민과 영유아들이 이용할 때 불편한 점과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괴산군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영유아 가정은 회원가입 후 연회비 1만 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는 연회비 2만 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원하는 장난감(2점)과 도서(6권)를 3주간 대여할 수도 있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을 경제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빌려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아이사랑꿈터는 장난감도서관을 비롯해 가족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영유아전용 놀이체험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