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작품과 하반기 목공예 강좌 수료생들의 작품을 3개월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숨결, 어루만지다'라는 제목으로 이 체험관 전시동인 관성관에서 3월 26일까지 열린다. 시작은 지난 3일부터 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작품전과 목공예 수료생 작품전으로 나눠서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작품전은 국립무형유산원으로부터 각자장, 나전장, 두석장, 소목장, 소반장, 칠장, 화각장 7개 부문 장인들의 작품 57점을 대여해 연다. 일상과 밀접한 전통 목가구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고유성을 이해하고, 군민과 지역 방문객에게 한국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는 전시다. 목공예 수료생 작품전에는 지난해 하반기 목공예 전문강좌를 들은 수료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모았다.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즐기는 이웃의 예술 사랑을 살펴볼 수 있다. 유정미 군 관광정책팀장은 "전통 목가구의 절제와 균형미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멋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3 진천의 책' 군민 추천을 시작으로 6회 책 읽는 진천 사업을 시작했다. '책 읽는 진천'은 한 해 동안 진천군민이 함께 읽을 책을 일반부문과 청소년부문·아동부문 각 1권씩 선정해 선포식과 북페스티벌, 독서릴레이, 전국 글쓰기 공모전, 독서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활동을 펼쳐나가는 사업이다. 이번 군민 추천은 올해 진천의 책을 선정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추천하면 된다. 추천 방법은 진천군립도서관 3개소, 진천군청, 진천읍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된 추천판에 책 제목을 직접 적거나 QR코드,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된다. 추천된 도서는 내부선정단 심의, 주민선호도 조사, 진천군립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최종 선정 과정을 통해 4월 중에 부문별(일반·청소년·아동) 각 1권씩 선정하고 5월에 북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중심의 새로운 책 읽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독서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지역 구석구석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
[충북일보] 진천교육도서관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진천교육도서관은 겨울독서교실을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독서교실의 주제는 '하브루타 인문고전에 딴지걸기'로 인문고전을 함께 읽고 하브루타 방식의 독서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교육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533-4404)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 청년들의 취·창업과 지역 정착 해법을 로컬크리에이터에서 찾는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1일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청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도제 사업'의 출항을 알렸다. 총 사업비 13억 원 규모의 '청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도제 사업'은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 간 고용매칭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정책 사업이다. 기업에게는 인건비 부담 없이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의 기회를, 지역 청년 인재에게는 실무경험을 쌓으면서 창직·창업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참여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사업 재상은 지역 내 문화산업기반 로컬크리에이터 기업과 청년이며, 응모기업 자격 요건은 청주내 문화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업 당 1명의 신규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부담금 10% 포함 신규 채용 인원의 인건비와 주거교통비 합쳐 월 230만 원씩 최대 2년까지 지원된다. '청주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도제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응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반서류 등과 함께
[충북일보] 김주은 이즈아트홀 대표와 이훈희 공연세상 대표가 '2022 한국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북음악협회는 2022년 한 해 한국 음악계를 빛낸 '2022 한국음악상' 시상식이 오는 13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총회와 함께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음악상은 1979년 제정돼 매년 그 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것으로 음악상으로는 가장 권위가 있다. 이번 2022 한국음악상은 특별상, 본상, 공로상, 젊은 음악가상, 우수지회로 시상한다. 충북지역에서는 공로상 음악부문 김주은씨와 비음악부문 이훈희씨가 선정됐고, 우수지부 수상에는 한국음악협회 청주시지부가 선정됐다. 김주은 이즈아트홀 대표는 청주사범대학(현 서원대) 음악교육과와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상명대 박사를 수료. 현재는 프리마앙상블 대표로서 다양한 공연을 통한 지역의 음악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훈희 공연세상 대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청주지역 온라인 공연티켓 예매사이트를 운영하며, 순수예술을 중심으로 900여회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서정두 학예연구사가 '2022년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미술관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서정두 학예연구사는 지난 2011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청주시립미술관의 역량 강화와 청주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청주시립미술관 개관과 미술관 통합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체성 확보를 위한 전시 사업추진 및 국제 교류, 소장품 확보를 통한 미술관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서정두 학예연구사는 "청주시립미술관 개관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던 모든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립미술관의 발전과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학예연구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제천문화재단의 새로운 임원 선임을 앞두고 지역 문화예술계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단의 업무를 총괄할 이사장 1명,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12명, 감사 1명 등을 선출하는 가운데 시는 공정한 평가 심사를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6일 지원서를 마감한 결과 이사장 지원은 1명, 상임이사 9명, 이사 30명. 감사 1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 가운데 응모자 수가 응모 예정 직위 수의 2배수에 미달한 이사장직은 재공고 절차를 밟게 된다. 임추위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고 상임이사에 지원한 9명을 비롯한 이사, 감사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12일에는 면접 심사를 한다. 면접 심사는 임추위가 각 후보자들을 심사 평가해 복수로 선정해 제천시장이나 이사장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연봉 3천600만 원 이상을 받는 사실상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상근직인 상임이사의 선출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격자를 추려내기 위해 구성된 임추위가 제천시장 2명, 시의회 의장 3명, 재단 2명이 추천한 인사로 꾸려지며 자칫 지난해 지방선거의 보은 인사로 이어질까 우려가 제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박물관 설립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증평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평민속체험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평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도내 군단위 박물관 중 유일하게 인증받은데 이어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도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박물관 운영의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평가인증제에서 전국 지자체 박물관 272 개관 중 139 개관만 인증되었으며, 도내 군 단위 박물관에서는 유일하게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통과됐다. 특히 평가인증제의 선정에 있어 그동안 박물관의 운영계획 수립, 연구, 교육, 관람객 관리 지표 등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진로체험 인증제'는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정성, 프로그램 우수성 3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향후 3년 동안 증평 대표 교육기관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올해부터 박물관은 토지매입, 확충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증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위촉예정인 임헌정 서울대 명예교수(현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10일 충북도청을 찾아 고향에서의 첫인사를 했다. 청주가 고향인 임헌정 지휘자는 '뚝심'과 '최초'라는 수식이 항상 따라다니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휘자 중 한명이다. 서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줄리어드와 매네스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고, 귀국 후 신생 교향악단인 부천시립교향악단을 맡아 25년간 이끌면서 국내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 재임 기간 중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통해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세계 음악계가 한국 음악계를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부천시립교향악단 이후 코리안심포니 음악감독으로 취임해 유럽투어 중 '린츠 브루크너 페스티벌' 초청과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초청 연주 드을 통해 한국 음악계를 전세계에 알렸다. 2017년 부르크너협회의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끊임없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활발하게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선발을 위해 음악적 역량과 함께 교향악단 운영에 경험이 있는 지휘자를 추천을
평화와 화합을 구가했던 세계의 기류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블로디미르 젤린스키 대통령의 친서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이 전 세계를 불안하고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과거의 전쟁이 이념분쟁이었다면, 작금의 현실은 이념보다 천연가스 등 자원의 유통과정과 식량문제의 주도권 분쟁이 결부되어서 더 복잡하고 예민하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의 부상을 우려하는 미국의 '신냉전주의'에 휩쓸리지 않고 유연하고 세련되게 대처해야 하는데 긴장감을 조성하는 남북관계에 불안함을 떨칠 수 없다. 국가는 국민에게 안정된 삶을 보장해야 한다. 국가의 위정자들이 슬기롭고 평화적으로 밀고 당기기를 잘해서 이 땅에서 전쟁의 아픔을 경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조한 출산율과 높은 자살율, 국민들이 감지하는 불평등적인 경제구조로도 삶이 극도로 피폐한데 '전쟁'이라는 단어는 상상도 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이렇게 지치고 피폐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음악과 미술작품,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공연을 찾는다. 특히 올겨울은 공연의 홍수처럼 많은 공연과 전시가 있었다. 펜데믹으로 고통받은 마음을 달래주는 불꽃놀이처럼 많은 음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의 1호 공약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이 지역 내 작은도서관들과 함께 출발한다. 돌봄 사업과 함께 출발하는 작은도서관은 △송산리 LH 천년나무 3단지 토리도서관(관장 유미란) △장동리 대성베르힐아파트 꿈빛도서관(관장 전춘선) △초중리 한라비발디 아파트 고맙습니다도담도담작은도서관(관장 손정아) △신동리 삼보사회복지관 늘푸른작은도서관(관장 정태선) 등 4개소다. 이들 작은도서관에서는 주5일 하루 2시간 동안 인성교육과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 1~3학년 중 저소득층, 한부모 및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우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수시 점검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돌봄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행복돌봄 대토론회와 그룹별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행복돌봄 사업이 돌봄이 필요한 부모와 아이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2023년 신(身)독서운동회 사업'의 일환으로 계묘년 맞이 '신(身)묘(卯)한 도서관'행사를 1~2월에 걸쳐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신(身)독서운동회는 온몸을 사용해 책을 읽고 즐기자는 새로운 독서진흥 사업으로 고전낭송, 독서토론, 필사, 피크닉 도서관 등 가족, 친구와 함께 책을 읽고 나눌 수 있는 참여형 독서운동이다. '신(身)묘(卯)한 도서관'은 오창호수도서관 관할 6개 도서관(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금빛·내수도서관)에서 계묘년 새해를 기념, 토끼를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창도서관은 지난 7일 그림책 '슈퍼토끼'를 함께 읽고 새해 도전 해볼 것들에 대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청원도서관은 '신묘한 도서관 북큐레이션' 전시와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창호수도서관은 9일부터 '새해 처음 읽은 책' 독후화 그리기, '토끼 연하장' 만들기를 운영한다. 상당도서관은 북큐레이션 '책 말리는 토끼들'을 전시 중이며, 드로잉 강좌 '미술스케치 묘'를 오는 2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내수도서관은 오는 15일에 그림책 '짧은 귀 토끼'를 함께 읽고 토끼 풍선 만들기를 실시한다. 금빛도서관은 오는 16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