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 지난 1일 제2대 상임이사직에 김호성 전 국립중앙극장 무대예술부장(4급 기술서기관)이 선임됐다. 신임 김 상임이사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경영을 전공하고 국립중앙극장과 중앙일보에 근무 경험을 지닌 문화예술 전문가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예술로 행복한 문화관광 중심의 제천시가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문화예술 향유 기반 구축과 예술인들의 지속적 성장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소통 중심형 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역문화 정체성을 구현하는 사업역량 강화 △생활 속 시민문화 가치 확산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상임이사를 선임했다"며 "앞으로 제천문화재단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 기획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4년 2월 10일까지며 1회(2년)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 관광지의 효율적 홍보와 컨텐츠 강화를 위해 '2023 제천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제천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제천시 소재 관광지를 대상으로 자연경관, 일상 활동, 축제 등 관광자원을 아름답게 표현한 사진 작품 17점을 선발한다. 핵심 주제로 △지역 대표관광지의 상징성 △표현성과 방문 촉진 △신규 포토존과 자연 절경 △기존 수상작과의 차별성 등이 제시됐다. 상금 규모는 대상 200만 원을 포함해 총 800만 원으로 오는 11월께 시상식을 거쳐 제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제천시 사진DB에 공개된다. 또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회와 2024년 관광 달력으로 제작, 배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홈페이지나 제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 국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2일부터 이달 말까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를 펼친다. 정영철 군수는 이날 1호 참여자로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국악 엑스포에 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다음 참여자로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승주 군 의장을 지목했다. 챌린지는 엑스포 유치 기원 손팻말을 들고 사진 촬영한 뒤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참가자 3명 지목하는 방식으로 펼친다. SNS에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된다. 군은 오는 5월 '영동군민의 날'에 국악 엑스포 유치궐기대회도 범군민 적으로 열 계획이다. 군은 중부권 국악 문화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설치하고 국악 엑스포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자체 심사한 의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상태로 오는 7월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영동에서 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세계인의 화합 무대가 펼쳐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2023년 상반기 '세종여민락아카데미'(사진)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존의 클래식, 미술강좌 외에 문학강좌가 신설됐다. 클래식강좌는 KBS 클래식 오디세이와 클래식FM 등에서 활동한 바 있는 조희창 음악 평론가가 새롭게 합류한다. 클래식 필수 용어들을 짚어보며 음악을 감상하고 그와 연관된 문학, 영화작품 등을 들여다본다. 미술강좌의 이미혜 강사는 '미술관이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를 주제로 예술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루브르, 오랑주리, 사치 갤러리 등 유럽 4개국 주요 미술관의 역사와 의미, 소장품에 대해 감상하게 된다. 문학강좌는 저서 '마음의 서재'로 2013년 제3회 전숙희 문학상을 수상한 정여울 작가가 '문학이 필요한 시간'을 주제로 함께 한다. 데미안, 피그말리온 등 인생의 지혜가 담긴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세계를 공유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강좌별로 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 2개 이상의 강좌 수강생에게는 할인해 준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중원예(藝)뜨락합창단' 2기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단된 중원예(藝)뜨락합창단은 현재 25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충북중원교육문화원은 올해 도내 중학생 1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중원예(藝)뜨락합창단 15명을 추가 선발한다. 희망학생은 중원교육문화원을 직접 방문해 단원신청서를 접수하거나 담당자 메일(artpj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실기심사는 3월 11일 10시 30분 중원교육문화원 강의실에서 서류접수 순서에 따라 실시된다. 중원예(藝)뜨락합창단은 오는 7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에 3박 4일 일정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가 1일부터 유아, 청소년, 미디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지원할 단체(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 미디어교육 △소외계층 미디어교육 △유아미디어교육 등 총 3개 사업으로 나누어 신청을 받는다. '청소년미디어교육'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학생 중심의 눈높이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중·고등학교 대상의 '동아리미디어교육', 중학교 대상의 '자유학년제 미디어교육'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수학교는 '특수학교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대상에 따른 전문화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 전면 확대·실시 예정인 '고교학점제' 운영 학교도 함께 모집한다. '소외계층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은 노인·장애인·기타 소외계층(다문화, 경력단절여성, 읍·면 거주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 역량 강화 및 사회참여 증진을 제고하기 위한 맞춤형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이다. 노인·장애인 대상의 '미소' 프로그램과 다문화, 경력단절여성, 읍면지역민 등 기타 미디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이음' 프로그램으로 나뉘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오는 10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분야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새싹 캠프'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부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사업으로 대학, 기업 등 선정된 운영기관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아 정규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유소년교육연구소에서 운영기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새싹 방문형 캠프를 신청했으며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된다. 과정은 △코딩으로 미래 수송수단 드론 조종하기 △머닝러신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AI 창작품 만들기 △내가 원하는 게임을 직접 만들며 배우는 블록코딩 △코딩으로 제어하는 로보틱스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역내에 거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강국,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자라나는 진천의 디지털 새싹들이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체험관광센터가 4~5일 센터 주변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연다. 센터는 올해 사업장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달 한 달 동안 임시운영으로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는 객실 및 편의시설 점검을 했으며, 중앙탑사진관과 의상실은 시설 보수공사를, 중앙탑 자전거는 대여 자전거를 수리 점검했다. 센터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념으로 '신묘(卯)한 대보름 잔치'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는 △전통놀이 한바탕 △황금달을 찾아라 △윷점보고 소원빌자 △달토끼랑 찰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기념품으로 연 세트(연, 얼레)를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황금달을 찾아라'는 각 사업장을 이용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뽑기 이벤트다. 다양한 색상의 풍선이 들어간 상자에서 황금 풍선(황금달)을 뽑은 자에게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존 이용객뿐만 아니라 새롭게 이용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정월 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전통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1일 새롬동 싱싱장터 3호점에 세종시 7번째 공립작은도서관인 '싱싱도서관'을 임시 개관한다. 싱싱도서관은 요리·음식을 주제로 한 도서를 중심으로 구성된 특화도서관으로 △자료 열람공간 △프로그램 운영 공간 △주제서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독립 출판물, 양장본, 만화책 등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장서를 볼 수 있으며 향후 싱싱장터와 연계한 요리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방한다. 시범운영기간은 약 한달간이며, 시범운영기간 중 도서는 관내 열람만 가능하다. 조설희 시립도서관장은 "음식과 요리에 관한 다양한 도서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도서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노재인 신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본부장이 1일 임용된다. 노 신임 본부장은 청주시 의회사무국 복지문화전문위원과 청주시 감사관 조사팀장 등을 거쳐 청주시 서원구 주민복지과장으로 퇴임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축적된 두터운 행정적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만큼 한해 18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는 재단의 경영 본부장에 적임자"라며 "풍부한 업무경험과 공정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문화로 재단 직원들의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문화로 더 큰 청주를 만드는데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 1월 2일까지 본부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노 본부장의 임용일은 2월 1일이며, 임기는 2년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1인당 지원금은 전년 대비 1만 원 증액된 11만 원이다. 카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또는 전화 ARS(1544-3412)를 통해 할 수 있다. 카드 사용기한은 발급일로부터 당해년도 12월 31일까지다. 공연·전시·스포츠 관람을 비롯해 KTX·고속버스, 체육시설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2만7천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했거나 기존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사용 가능한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동 '대보름 윳놀이' 행사가 오는 4일 신백동사무소 앞마당에서 열린다. 신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지형일 충북도 자치위원회장, 김호경 충북도의원,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위원장, 윤치국, 이영순, 권오규 시의원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들의 안녕과 한 해의 평온을 기원하기 위해 고사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윳놀이 시척, 윳놀이 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대회는 신백동 직능단체별로 각 5명씩 출전해 승부를 가리며 우승 1, 2, 3팀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함께 참가자 모두에게도 기념품이 전달되고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에게 점심을 제공한다. 이날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주민자치위원회의 회비로 운영되며 특히 문정옥 위원장이 행사를 위한 특별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문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주민들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고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