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이 2023년 청주시민을 위해 다양한 테마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시민 문화예술 향유의 갈증 해소를 위해 매년 일상으로 찾아가 소규모 클래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큰 관심을 받았던 '클래식 디저트'와 더불어 새롭게 기획한 '키즈클래식'을 운영한다. 클래식 디저트는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인 오후 12시~1시 펼쳐지는 공연이다. 약 30분간 식사 후 즐기는 디저트를 클래식으로 대신해 문화감성 충족과 더불어 문화예술 향유를 만족시킨다. '키즈클래식'은 청주시의 미래이자 꿈나무인 어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펼치는 공연이다.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통해 상상력과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클래식 디저트는 연중 수시 접수로 3~10월 중 공연이 진행되며, 키즈클래식은 일정 등을 고려해 추후 공개 접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올해도 시민들의 일상에 함께하며 클래식의 즐거움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찾아가는 공연이 시민들의 삶에 작은 활력소가 되기를 바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오는 17일까지 '2023년 지역작가전'의 전시작가를 모집한다. 지역작가전은 2022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계 활성화와 상생협력·소통을 위해 예술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지역작가전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충주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있는 예술인으로 예술 분야를 전공하거나 경력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며 전시 분야는 회화, 도예, 서예 등 장르 불문이다.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17일까지 우편(충주시 중앙탑면 중앙탑길 112-28) 또는 전자우편(parksy126@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충주박물관은 서류심사를 거쳐 2월 말 최종 6인(팀)의 작가를 선정하며 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오는 4월부터 박물관 1관 기획전시실에서 1인(팀)당 3주간 전시된다. 2023년 지역작가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850-3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지역작가전'이 지역의 예술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창구가 되길 희망한다"며 "충주의 열정 있는 예술작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재) 충북문화재단'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달 27일 12개 공연단체의 사업 신청서를 심의해 6개 상주단체(옥천, 보은, 충주, 괴산, 진천, 증평)를 선정했다. 군은 1위로 뽑혀 도비 8천600만 원을 받는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공연장 가동률 증대를 목표로 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초연 창작품 개발, 우수작품공연, 퍼블릭·자유 기획·교류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살펴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극단 청사(대표 문길곤)와 상주단체 협약을 했다. 군은 공연장을 제공하고, 극단 청사는 어린이 대상 뮤지컬(초연 작품 2회), 울어라 열풍아(우수작품 2회), 군민 참여 연극(퍼블릭 1회)을 공연하는 내용이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군과 공연단체가 함께 노력해 공모 사업에 뽑혀 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며 "작년에도 군민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여 군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7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호소를 위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국악의 고장, 영동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시작됐다. 충북문화재단은 2호 참여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지명으로 참여하게 됐다. 챌린지는 유치기원 손피켓을 들고 사진 촬영한 뒤,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참가자 3명 지명 후 SNS에 동참을 인증하는 메시지 및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대표이사는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세계국악엑스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 챌린지 참여자는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 이동원 충북민예총 회장을 지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2023년 음성의 책' 선정을 위한 후보 도서를 추천받는다. 음성의 책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분야에서 연령별로 각 1권씩 모두 3권의 도서를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며 토론하기 좋은 책, 보편적인 내용으로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국내 작가가 쓴 단행본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 공신력 있는 기관 및 단체 선정 우수도서 및 추천도서 등이다. 접수는 이달 17일까지로 음성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후보도서 추천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QR코드를 활용하거나 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된 추천서를 작성해 대출카운터에 제출하면 된다. 음성의 책은 접수와 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군은 선정된 음성의 책을 중심으로 작가와의 만남, 독서 릴레이, 올해의 책 관련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2023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지원금액은 1인당 연간 11만 원이다. 신청대상자는 온라인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규 또는 재발급이나 재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수급 자격을 유지 중인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재충전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카드 기한 만료나 복지시설 발급자, 2022년도 미사용자 등 일부 사용자는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서비스에서 제외되므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온라인(누리집)으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올해 말까지 문화누리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분야는 △온·오프라인 서점 △음원사이트·음반판매점 △영화관 △케이블TV △공연장·극단·문화센터 △사진관 △체육용품·시설 △버스·철도·항공 △여행사·렌터카·관광명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 카
[충북일보] 새해를 맞아 청주시 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수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6일 김지성 지도위원과 박정한 수석단원이 각각 '포스트극장 예술상'과 '2022 PAF 춤연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지성 지도위원은 뛰어난 창작활동을 펼쳐 지난 1일 29회 무용예술상 시상식에서 '포스트극장 예술상'을 수상했다. 포스트극장 예술상은 개인 연기에서 주목할 만한 무대를 선보인 무용예술인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무용 월간 '몸'에서 주관하고 (사)창무예술원이 주최한다. 박정한 수석단원은 지난달 31일 우리나라 춤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공연예술계의 대표 행사인 계간 '공연과리뷰'가 주최하는 PAF(The Performing Arts&Film Review)에서 남성적 에너지와 공감력을 인정받아 춤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김민우와 최유민 상임단원이 각각 36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작품상'과 31회 전국무용제 솔로 앤 듀엣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청주시립무용단은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공연 연습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 공연을 통해 그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산토끼 변주곡'이 경쾌하게 들린다. 학원에 들어가 보니, 초등 2학년 남학생이 재미있게 피아노를 치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토끼가 동심의 마당에서 군무를 펼치고 있는 듯 그려진다. 계묘년 토끼해라 분위기가 특별하다. 작은 남학생이 피아노 교재를 보며, 작은 손으로 연습한다. 쉬운 곡이지만, 오른손으로 주제 가락을, 왼손으로 화음을 맞춘다. 이어 주제 가락이 왼손에, 화음을 오른손으로 쿵작쿵작 연주한다. 다시 가락의 변주로 토끼가 뛰는 모습을 표현하며 곡을 끝낸다. 하얀 무채색의 꼬마 피아니스트가 선율로 삶의 꿈을 배달하고 있다. 남학생이 연주하는 하이든 실 옆 모차르트 실에는 토끼 머리띠를 한 일 학년 여학생이 피아노를 치고 있다. 마치 동화의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오래 들어도 물리지 않는 '산토끼'동요가 연습실에서 사랑스럽게 들린다. 이 노래는 1928년 이일래 초등학교 선생님이 작곡한 동요라고 알려진다. 이 곡은 '조선 동요 작곡집'을 통해 발표돼 오늘날까지 애창되고 있다. 이일래 교사가 근무하던 창녕 이방초등학교에는 산토끼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최근에는 인근 우포늪으로 체험하러 오는 이들이 산토끼 노래비를 찾아 그 의미를 새
[충북일보] '청년이 살맛나는 청주, 청년과 함께크는 청주'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4개년 계획이 시작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6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로크 챌린지 2000 선포식'을 갖고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2천 명 육성 4개년 계획에 돌입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청년 문화활동가들과 지역 대학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청주 청년들의 취·창업과 지역 정착 해법, 지속가능한 도시의 중심축을 '로컬 크리에이터'에서 두고 '청년이 살맛나는 청주, 청년과 함께크는 청주'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 커뮤니티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창의적 혁신가를 이르는 말이다.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국정 과제에 반영될 만큼 지역의 자생 역량을 높일 원동력으로 주목을 얻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선포식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로크'로 명명했다. 양 기관은 문화도시조성사업, 콘텐츠코리아랩, 글로벌게임센터, 공예관, 동부창고 등 개별사업을 통해 진행되던 청년 인재 양성 역량을
[충북일보] 청주기적의도서관은 6일 어린이 독서 동아리 '어린이사서단(11기)' 1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사서단 운영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다. 접수는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로 청주기적의도서관 2층 열람실에 어린이가 직접 방문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3학년부터 5학년까지 신청 가능하다. 어린이사서단은 도서관 열람실의 책을 정리하고, 도서관 기자단 등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사서단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도서관측은 "도서관을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어린이 사서로서의 봉사활동·도서관 홍보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이타심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어린이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도서관(☏043-283-1862)으로 문의 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서관은 블루투스 키보드 15대를 보유 중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인 1대 대여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자료실 데스크 직원에게 대여신청서와 신분증 혹은 도서관 회원증을 제출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오창호수도서관 4층 디지털 자료실에서 이용 가능하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지난해 6월 태블릿PC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 것에 이어 디지털 기기 대여 서비스 항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태블릿PC 대여 서비스는 오창호수도서관, 상당도서관, 청원도서관, 금빛도서관, 오창도서관, 내수도서관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오창호수도서관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기기 대여 서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도서관 내 OTT서비스(Wavve)도 이용 가능하오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7일부터 '지역서점 책값반환제'를 시행한다. '책값 반환제'는 청주시 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이 20개의 지정서점에서 책을 사 읽은 뒤 21일 이내 구입한 서점에 책을 반납하면 책값을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1인당 월 2권까지 책값(권당 3만 원 이내)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신청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도서관 홈페이지 책값반환제 메뉴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서점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역서점 책값반환제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5천155명의 시민이 7천567권의 도서를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책값반환제 사업을 통해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협력하는 선순환구조가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지역 서점 이용 증대로 지역 경제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값반환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043-201-4072)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