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9일 '2023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공연문화에서 소외된 지역과 대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95개의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도내 공연예술단체 총 95개 팀을 공모로 선정해 문화 기반이 부족한 지역과 물리적 제약으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공연예술단체가 직접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지난 3년(2020~2022)간 총 300회 가량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공연단체 지원분야는 음악·전통예술·연극·무용·다원예술 등 총 5개로 1개 단체가 1회의 공연을 추진한다. 단체당 3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공연 장소는 문화 다양성 관련 기관, 공익적 목적으로 이루어진 시설, 노인·장애인·취약계층 대상 시설, 어린이·청소년 대상 시설, 농촌·산간 오지마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참여 공연예술단체 신청 접수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이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서류 심의를 통해 충북도내 공연예술단체 95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이 1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7일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도교육청 직원, 영동군청 관계자, 학생·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교육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영동교육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청소년 책과 음악'이라는 컨셉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27억1천900만 원을 들여 진행됐다. 영동교육도서관은 지난 1996년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649㎡ 규모로 건립된 지 27년 만에 지역 학생·학부모,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청은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공간 마련을 위해 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라 "영동교육도서관은 앞으로 영동지역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감수성을 채워주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지역교육도서관을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보은·옥천·금왕교육도서관 등 3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지난 17일 도서관 강당에서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장섭 국회의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청주시의회 의원, 직능단체장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전 국악공연, 재개관사 및 축사,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서원도서관은 청주시 서원구 분평로 35(분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폐쇄된 자료실 구조로 인한 열람좌석 부족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민 불편이 많아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사업비 약 2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6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 2022년 12월에 준공했다. 1층은 통합안내 데스크와 사무실, 강당이 있으며, 2층은 영유아실과 어린이자료실·수유실, 3층은 일반자료실, 4층은 인문학 자료실(인문학 특화존), 매거진존, TV콘텐츠의방, 동아리실, 작가의방, 별치자료와 통신실이 설치돼 있다. 5층은 커뮤니티실로 휴식공간과 강의실 등 시민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새롭게 탈바꿈한 서원도서관이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문화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독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책으로 봄을 느껴요'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내도서관은 이달 주제 행사로 '도서 3권 이상 대출 시 식물 키우기 씨앗 키트'를 배부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새봄 맞이 행사에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책과 함께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사항은 전화(☏043-201-4194)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 15개 도서관은 각 도서관마다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은 최근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지원하는 'SW·AI 교육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SW·AI 교육 캠프'는 4차 산업과 관련된 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대학 전문 인력과 연계해 전문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놀이과정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놀이과정(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해내는 과업 방식)을 통해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했다. 초등 어린이반(40명)과 학부모 반(15팀)으로 각각 나눠 이뤄졌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SW·AI 같은 과학기술을 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확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오는 24일까지 충주시 엄정면에 위치한 목계나루 문화공간(저잣거리)에 입주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목계나루 문화공간 7개소로 문화예술, 지역특화, 지역상생 분야로 나뉘며 충주지역 문화, 예술, 관광 관련 단체 및 개인 사업자면 지원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목계나루 문화공간을 지원받고, 문화예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간조성과 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접수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전문가의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서류는 중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에서는 '목계, 그곳에 가면 즐거움이 있다'는 브랜딩을 중심으로 목계나루의 역사와 지역문화의 특색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특화 이벤트를 추진하며 목계나루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청소년 25명이 참여한 '청소년 방탈출 게임' 문화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아 교육활동에 지친 청소년들의 내면을 치유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청소년수련관 내 프로그램실 공간을 활용해 방탈출 게임공간으로 구성 적용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체험활동이라 좋았고, 이러한 행사를 더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공동체, 모험심, 창의성 향상과 성숙한 청소년문화가 정착하고, 올바른 사회 문화 활동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오늘도 또 떠나간다. 벌써 몇 년째인지 2월이면 떠나보내기를 하고 있다. 어떤 이별이든 이별은 슬픈 일이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마치 내가 졸업하는 것처럼 늘 눈물을 쏟아냈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떠나는 친구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 언제나 눈물로 헤어졌다. 2월이 오고 있다. 40년 동안 보냈던 2월이 영화처럼 지나간다. 그날도 내일, 모레면 떠나보낼 친구들의 마지막을 정리하던 때였다. 일요일 아침 학교에 도착하여 교실에 있는 작은 서류 상자를 열었을 때 깜짝 놀랐다. 480명을 졸업시키려고 준비해 놓은 상장과 졸업장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이다. 어제 퇴근하면서 분명히 여기에 넣어두었는데 한 장도 보이지 않았다. 아주 깨끗했다. 내가 착각했나 하면서 교무실로 내려왔다. 사색이 된 얼굴로 교무실 캐비닛을 열었을 때도 아무것도 없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이럴 수가 없다. 가슴이 턱 막혀 말조차 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을 새로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문제였다. 상장이야 밤을 새워 쓰면 되겠지만 직인도 찍어야 하고 절차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 순간 눈앞이 캄캄했다. 학년 주임께도 이야기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저기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은 2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나는야, 과학 수사대' 프로그램을 오는 25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지폐에 숨겨진 여러 가지 위조지폐 방지 장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자외선을 이용한 위조지폐 감별기 만들기와 직접 지폐 감별해보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으로,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오는 25일 토요일 10시 30분에 흥덕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 내 '행복 IT존'에서 90분 동안 진행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01-4204)로 문의하면 된다. 흥덕도서관은 첨단 IT 교육 공간을 갖춘 과학 주제 특화 도서관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6일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역대 수상작가 3인이 스페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엔트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장인 정신을 되살리는 동시에 전통·혁신·재료·창의성을 가진 공예작품을 선정 포상하고 후원하는 세계적 권위의 공예상이다. 매년 최종 결선작가 30여 명을 발표하고 이들 중 최종 우승자 1인을 선정해왔다. 지난해 최종 우승자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1회(2021년) 대상 수상자인 정다혜 작가로 한국인 최초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결선작가에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10회 공동 대상 수상자였던 이재익, 천우선과 11회 공모전 은상 수상자인 켄지 혼마(Kenji Honma, 일본)까지 총 3인이 이름을 올리며. 좋은 작가를 알아보는 공예도시 청주의 선구안이 다시금 주목을 얻고 있다. 최종 우승자 발표는 올 봄 뉴욕에서 진행된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작품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전시가 현재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1에서 진행 중이다. 비엔날레 아카이브전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으로, 이들의 청
[충북일보] 충북 (사)증평향토문화연구회가 3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책자를 발간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는 16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책자 발간식'을 열었다. 이 책자는 증평의 산천, 토박이말, 옛 건축물, 다리, 6·25한국전쟁 구술 등 지난 30년간 조사·연구한 향토문화를 다뤘다. 회원 기고로 △아리랑고개 △삼세 번의 기적 △추성산성을 바라보며 △일제강점기 증평의 독립운동과 사회운동 △인삼골축제 △증평신협의 발자취를 찾아 △개청 이후 증평군 인구 추이와 공동주택 공급 현황 등을 실었다. 이와 함께 증평군 최초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유필무 장인의 전통붓 제작 방식 기록도 담았다. 특별 기고로는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의 '1950년대 증평의 추억'과 증평기록원이 조사·수집한 '증평 메리놀병원' 이야기를 소개했다. 최건성 증평향토문화연구회장은 "이번 30년사 책자 발간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내일을 살아갈 후세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는 1992년 9월16일 증평·도안지역 향토문화 조사·발굴·연구로 애향심을 고양하고 향토문화 창달과 계승·발전에 이바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와 동국대학교 서양화전공은 16일 목행용탄동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자치회는 문화사업 공동추진, 문화예술 관련 인프라·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 사업의 성공적 발굴과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갑주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활성화에서 더 나아가 풀뿌리 문화예술 자치모델로서의 목행용탄동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 활동과 콘텐츠 개발로 목행용탄동만의 새로운 문화예술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는 충주시 최초로 주민자치회 시범전환 동으로 선정돼 기획운영분과·문화체육분과·사회복지분과·생활환경분과 등 총 4개의 분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