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상주의 대표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을 청남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빈센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전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청남대서 열린다. 원작과 똑같은 사이즈, 질감으로 제작된 복제품(레플리카)으로, 반 고흐의 생애를 따라 시대와 의미별로 감상할 수 있다.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올해 초기 인상파 명작 모네와 르누아르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1969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시상해왔다. 오랜 역사만큼 도서관 사이에서는 최고 권위를 가졌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봉양도서관 '책놀이터'와 K-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등을 조성·운영하는 동시에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의병도서관 특성화 △세명대 협력 인문도시사업 △작은도서관 활성화 업무 지원 △지역서점활성화를 위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청소년 사서 '북틴(book-teen)' 등을 추진하며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과거에도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3회, 장관상 6회, 국회도서관 공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을 받아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지역문화 공간으로 성장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은 23일 국립중앙도서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 하반기부터 문을 여는 국립박물관단지의 명소화 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립박물관단지 청년문화기획단'을 모집한다. 국립박물관단지는 다양한 분야의 개별 국립박물관을 한곳에 집적화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시설로 올해 하반기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약 4천 5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건축, 디자인, 디지털문화유산,국가기록 등 개별 박물관들을 순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문화기획단'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과정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정책 제안에 함께 참여하는 모임으로, 행복청은 지난해 충청지역 건축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한 '국립박물관단지 대학생참여단'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는 '청년문화기획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문화기획단'은 건축·토목·조경 및 전시 등 다양한 전공분야 청년 20명이 참여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여회의 활동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및 운영단계에 직접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실적이 우수한 참여자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행복청장 상을 수여하는 등 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임원부터 조직까지 새로운 진영을 갖추고 도약을 다짐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갖고 조직 개편과 관련한 직제 규정 개정(안)과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총 6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2 회계년도(제22기) 결산(안) △직제 규정 개정(안) △인사 규정 개정(안) △감사 규정 개정(안)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규정 개정(안) △신규 임원 선임(안) 등 심의안건 6건과, 보고안건 2022년 제7차 임시이사회 서면의결사항 1건, 총 7건이 상정됐다. 심의안건 중 각종 규정 개정(안)은 청주문화재단의 조직개편과 관련한 것으로, 재단 내부의견 수렴과 청주시 주무부서의 검토·협의 과정을 거쳐 이사회에 상정됐다. 직제 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원안수정의결을, 나머지 3건의 규정 개정(안)과 2022 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서는 모두 원안의결을 선포하며 '일하는 재단, 성과중심의 재단, 시민과 함께 하는 재단'을 위한 조직의 변화와 개혁에 힘을 실어준 이사회는 새로운 전열로 목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은 30차 정기총회에서 채승훈 영화 감독에게 14회 올해의 예술상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채 감독은 2019년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치마', 직지가 소재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영화 '우리' 등의 연출을 통해 역사 의식과 소수자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왔다. 현재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예술로 통하다'에서 제작을 맡고 있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채 감독이 12년 동안 자신의 어머니 김한옥 여사를 기록해 공개한 다큐멘터리 '38년생 김한옥'은 세상 모든 어머니에 대한 헌사를 담아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38년생 김한옥'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반해 주목은 받기 어려운 장르의 특성임에도 인도,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영화제에서 다큐 부문 최고상을 받는 등 감독의 메시지와 영화의 가치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다음 달 7일부터 5월 26일까지 올해 상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군내 4개의 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이 독서·인문·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20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182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문화교실 강좌로 '창의미술', '요리조리 BOOK! 아동요리' 등 6개 강좌를 운영한다. 대소도서관은 '어린이 신문기자단' 등 5개 강좌를, 삼성도서관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책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5개 강좌를 운영한다. 감곡도서관은 '수필로 쓰는 자서전' 등 4개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를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신화 공연무대, 신화 체험 부스, 신화먹거리장터, 세계유산마당(법주사) 4개 권역으로 나눠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 등으로 꾸민다. 주요 행사는 축하공연, 천왕봉 산신제, 영신행차, 속리산 산신제, 속리산 향기 품은 '산나물 비빔밥 체험', 민속예술경연대회, BOEUN 댄싱Go 페스타, 한밤의 야단법석 EDM & 치맥 파티, 장고 페스티벌 등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이 눈에 뜨인다. 보은 무형문화재 체험장, 달달 대추 달고나와 포춘쿠키, 풍경 만들기, 신과 함께 타로 여행,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구왕회 축제 추진위원장은 "지난해보다 한 달 더 빠르게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준비를 더 철저히 하고 있다"며 "속리산 신화여행 축제장을 찾아 속리산의 전통을 몸소 느끼고 즐겨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옳지. 정말 잘하는구나."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던 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다. 가끔 부아가 치밀어도 이 말을 하고 나면 아이가 달라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내가 한 요리를 맛보고 "이거 진짜 맛있어."하면 더 맛있는 다음 요리를 고민하는 나를 발견한다. 여러 가지 일들로 마음이 지쳐서 누군가의 격려와 칭찬이 필요한 요즘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국내에서 흥행한 영화 '세 얼간이'의 주인공 '아미르 칸'이 2007년 제작한 '지상의 별처럼'을 소개한다. 영화 '세 얼간이'의 '란초(아미르 칸)'가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실현하도록 낙원 같은 학교를 만들었고, '지상의 별처럼'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사고하며 가능성을 열어주는 램 선생님(아미르 칸)으로 태어났다. ◇"글자들이 춤을 추고 숫자들은 눈앞에서 날아다녀요." 인도의 작은 마을, 8살 주인공 이샨(다실 사페리)은 학교에서 수업에 적응하지 못한다. 구두끈을 매는 것도 힘들고, 책도 제대로 읽지 못한다. 모든 것이 신기한 이샨에게 어항 속의 물고기는 유일한 친구이다. 이샨의 상상력은 주위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만 보인다. 친구들에게는 엉뚱한 소리만 해서 왕따가 되고, 선생님
[충북일보] 음성지역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 음성명작페스티벌, 설성문화제 개최 일정이 잡혔다. 군은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지역 3대 축제 일정을 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는 5월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역 농산물 축제인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은 9월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린다. 4년 만에 열리는 42회 설성문화제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진행된다. 군과 축제추진위는 지난해 9월에 연 음성품바축제를 예전처럼 5월 진행하고, 10월에 열렸던 음성명작페스티벌은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춰 추석 전으로 시기를 앞당겼다. 큰 일교차에 따른 축제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명 축제추진위원장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를 선보이고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품바축제는 지난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21만여 명이 다녀가 168억원 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8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3천500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장효민 교수가 최근 2023 (사)한국기초조형학회 주최 호주 멜버른 국제초대작품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술·디자인 분야의 '기초조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 및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이번 작품전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이탈리아, 미국, 호주, 러시아 등 10개국의 작가들이 참가한 최고 수준의 국제 초대 작품전이다. '수렴과 분산(convergence and divergence)'이라는 주제로 호주 멜버른의 모나쉬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장 교수가 출품한 'Convergence and dispersion of graffiti'는 몇 년 전 멜버른의 거리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 작품으로, 공모전 주제에 적합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장 교수는 "그동안 160여 국외 도시를 방문해 그 도시의 문화, 예술, 도시 디자인을 연구한 결과가 작품제작에 도움이 됐다"며 "특히 멜버른의 독특한 그래피티 이미지를 활용한 작업이 심사위원들의 선정에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2종의 디자인 관련 저서와 8회의 개인작품전, 다양한 디자인 분야 연구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4월 개최되는 2023 청주독서대전의 사전 행사인 '타이포셔너리 공모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타이포셔너리는 타이포그래피(Typography)와 딕셔너리(Dictionary)의 줄임말로, 단어의 의미와 관련된 그림을 글자에 표현해 보는 사람이 단어의 뜻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모는 △유·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눠 접수받는다. 작품은 8절(272×394㎜) 또는 4절(394×545㎜) 크기의 지면을 활용하거나 디지털로 작업한 것도 인정한다. '청주독서대전' 축제명을 타이포셔너리로 꾸며주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전자우편 (cheongjulib@naver.com)이나 우편 발송 또는 방문(오창호수도서관)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평가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2023 청주독서대전 본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각 부분별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에게는 총 200만 원의 상금과 청주시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타이포셔너리 공모 이외에도 4월 본 축제에 저
[충북일보] (사)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24일 청주 S컨벤션 신관 3층 행복한 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이취임식은 13대 오진숙 회장의 이임과 14대 박정미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다. 새롭게 구성된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14대 임원진은 이옥란, 윤경민, 성민주가 선출됐다. 취임식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소개 영상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공로패 증정 △이임사 △대표기 전수 △신임회장 약력·임원 소개 △취임사 △격려사·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박 신임 회장은 "35년간의 예술 활동과 27년간의 교사로의 행정경력을 기반으로 '회원 중심! 소통 중심! 참여 중심!'이라는 구호 아래 무용 예술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누리고 머무르고 싶은 지회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지역 내·외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대를 강화해 충북무용의 르네상스를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1988년 7월부터 무용인으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충북예술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대한무용협회 청주시지부 부지부장, 대한무용협회 충북도지회 수석부회장, 청주 예총 부회장, 청주현대무용단 회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