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과 3.1만세운동 104주년을 맞아 시민참여 거리문화제가 열렸다. 충북국학원과 조선의열단 청주지회, 광복회 충북지부 등 13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2시 삼일공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거리문화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삼일공원에서 삼일절 기념행사에 이어 시민걷기 대회를 열었다. 풍물길놀이를 선두로 '104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 만세 행진으로 삼일공원에서 청소년광장(평화의소녀상), 성안길, 남주동만세공원까지 행진했다. 대표적인 청주의 3.1만세운동 장소인 남주동 만세공원에서는 '3.1독립항쟁의 정신으로 자주·평화·공생'을 주제로 거리문화제와 플래시몹 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충북국학기공협회 광명브레인예술단과 형석중학교 드림캐쳐 국학기공 동아리가 '나라사랑 기공'과 독립군 영웅 기공을 펼치고 청년그린D봉사단과 천신무예예술단은 태극기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이며, 덕벌풍물단이 풍물길놀이가 진행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창작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지원단체 최종 선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는 '2023년도 지역문화예술 통합지원사업'의 하나로 기존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청년예술인(단체) 지원사업과 통합 추진됐다. 지난달 18일까지지원신청 서류를 접수한 결과 '예총·민예총 전문단체', '일반 전문단체', '교육 전문단체' 등 신청 분야별 총 57개 단체가 신청해 지난해 신청 건수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달 말께 이틀에 걸쳐 신청단체별 역량, 사업계획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전문가 서류와 컨설팅 심의'를 개최해 문학, 시각, 공연, 다원 전 분야에 걸쳐 총 46개 단체를 선정했다. 지난해 대비 4개 단체를 추가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6개 신규 단체가 포함됐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벤트 성격의 사업, 시정 홍보성 단체, 경연대회 성격의 예산지원은 되도록 지양해줄 것과 체험교육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운영 배제 권고 및 지원사업 워크숍을 통한 중·장기 지원 방향을 설정할 것" 등의 심의 총평을 밝혔다. 재단은 3월 중 올해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충북일보] 청주시가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공연장 안내 도우미 안전·친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진 만큼 공연장 내에서의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진행 하에 △지진·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비상시 대피 유도요령 △심폐소생술 실시요령 △자동제세동기 사용요령 등에 대해 실시됐다. 또한 만족도 높은 공연장 서비스 제공과 공연장 안내 도우미의 근무 숙련도 강화를 위해 △관객응대 기본사항 △상황별 대처자세 및 주의사항 △공연 진행시 관객 응대 △검표 관리 등의 교육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및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주예술의전당을 찾아주시는 모든 관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독립운동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충북독립운동사' 1편이 편찬됐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지편찬위원회는 3·1절을 기념해 충북독립운동사 편찬의 시작점으로 '의병항쟁편'을 우선 발간했다. 박걸순 충북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집필위원장을 맡았으며, 4명의 독립운동 전문 연구자가 참여했다. 책은 의병항쟁을 전기·중기·후기 세 단계로 나눠 구성됐다. 각 시기별 의병항쟁에 대한 설명과 충북 의병항쟁의 역사적 의의가 정리돼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충북 의병이 전국 의병의 중추 역할을 하며 무장독립운동의 국외 확산에 가교 역할을 한 것을 밝혀냈다. 부록으로 의병에 참여한 충북 독립유공자 161명의 명단과 특징이 수록됐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의미를 확인하고, 지역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의 독립운동 역사가 새롭게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독립운동사' 편찬은 주제에 따라 2028년까지 연차별로 추진된다. 올해는 충북의 애국계몽운동과 1910년대 독립운동을 주제로 발간할 계획이다. 총 500부를 발간해 지역 도서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지난 25일 동암(東巖) 김종수 선생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국악인 김종수 단양예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화합과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청주예총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을 목적으로 동암신인예술상(東巖新人藝術賞)을 제정해 연 1회 시상금으로 100만 원씩 후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청주예총은 첫 시상을 하게 되는 동암예술상 수상자 선정·심의를 거쳐 12월 진행 예정인 '청주예술! 예술인의밤'에서 예술상 시상과 시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시는 김종수 선생님의 뜻을 동암신인예술상시상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에게 잘 전달하며 앞으로 신인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길을 모색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7일 도립교향악단의 새로운 예술감독으로 임헌정 지휘자를 위촉하고 도청 내 여는 마당에서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 도립교향악단의 신규 예술감독으로 임헌정 지휘자를 대상자로 결정했다. 임 지휘자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시작되며,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3.1절 기념행사부터 도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는다. 오는 23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취임연주회는 고향을 주제로 청주가 고향인 임헌정 지휘자가 어린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며 직접 편곡한 동요모음곡으로 시작해 테너 정호윤·바리톤 김동섭과 함께 고향과 관련한 다양한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임 지휘자는 "저의 역할은 도립교향악단이 가지는 가능성을 꽃피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를 위해서 제가 가진 능력과 열정을 쏟을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소리는 울림으로, 울림은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소통의 바다로 이끄는 힘"이라며 "도립교향악단이 내는 소리가 우리 도민들을 하나로 묶는 큰 울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헌정 지휘자의 능력을 믿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3월 2일 밤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만큼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이 일어난다. 맨 눈으로는 두 행성이 붙어 보이고, 망원경으로는 한 시야에서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인 0.5도까지 근접하는 것은 2016년 8월 28일 이후 7년 만이다. 다음 근접은 17년 후인 2040년 9월 2일에나 볼 수 있다고 고구려천문과학관 측은 설명했다. 두 행성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모습은 3월 2일 해가 지고 난 뒤 오후 7시부터 8시30분 사이 서쪽 지평선 위에서 볼 수 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금성·목성이 접근하는 3월 1일과 2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특별관측회를 실시한다. 특별관측회에 참여하려면 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또 1~3일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3월 1일 오후에는 이태형 관장이 천문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에서 금성·목성 만남 현상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주삼겹살축제가 3년만에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청주시 서문시장 삽겹살거리에서 열린다. 축제는 삼겹살 시식행사와 판매행사로 진행된다. 서문시장 상인회는 시장 주차장에 한돈장터를 개장하고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도드람 총 5개사의 삼겹살 1kg를 1만 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 사인볼 증정 이벤트, 즉석 노래자랑, 추억의 게임 퍼레이드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서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서문시장은 2012년 전국 유일의 삼겹살특화거리로 조성됐다. 2020년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한돈인증거리로 첫 지정을 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28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 2023 봄·여름시즌(4월~6월) 총 8개 기획공연(사진)의 티켓을 오픈한다. 세종예술의전당 2023 봄·여름시즌 공연으로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리베라소년합창단 내한공연 'Forever' △브레멘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청내한공연 △뮤지컬 '미스터 산타클로스-첫 번째 크리스마스의 비밀'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쉽' '코마' △국립발레단 '지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연주회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기념 충청지역 교향악단 음악회-충북도립교향악단 등 총 8개 작품이다. 이번 시즌 티켓은 2월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조기예매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시할인으로 3~4인 관객들을 위한 '세종多할인', 세종시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세종愛할인', 세종예술의전당·세종문화예술회관 유료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릴레이티켓' 할인 등 5~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023년 세종예술의전당 봄·여름시즌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사)세계직지문화협회는 지난 23일 '2023년 1차 임시이사회 및 임원 위촉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협회 임원은 △수석부회장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이사 △부회장 김순구 ㈜대화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최홍렬 ㈜하우투에이터즈 대표이사이다. 이어 △손찬규 직지시민홍보단 총단장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 △충북도무형문화재 홍종진 배첩장 등 22명의 이사와 장경수 세무사가 감사로 위촉됐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직지를 통한 청주의 발전이라는 어려운 일에 함께 뜻과 의지를 모아 주실 분들이 든든하게 구성됐으니, 이제 힘차게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로컬뮤지션의 지역문화 자생을 위한 연구 보고서 발표회가 지난 24일 충북대학교 대학로에 위치한 소공연장 ROOM에서 실시됐다. 충북 청주시 종합문화기획사 ㈜문화충동이 주최한 이번 발표회는 '로컬뮤지션의 지역 문화 자생을 위한 연구 : 청주 로컬뮤지션 활동 중심으로'를 주제로 실시됐다. 이번 발표회는 청주 뮤지션 백인혁, 김민중, 성다윤, 이아영, 최아연, 최형구씨가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연구 자료는 지난 한 해 동안 'STUDY ROOM'에 참여한 로컬뮤지션이 직접 음악을 소비하는 지역민들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 발표에 이어 청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컬뮤지션과 문화 산업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음악 생태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서를 발표한 백인혁씨는 "이 연구 보고서가 로컬뮤지션이 지역에서 활동을 지속해 지역민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다양한 주제의 정기간행물 서비스를 권역별 7개 도서관(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에서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제공되는 정기간행물 서비스는 총 379종이다. 각 도서관별 주간지·월간지·계간지의 형태로 교육, 육아, 청소년, 건강, 문학, 어학, 과학, 취업, 여행, 요리, 예술, 패션, 뷰티, 인테리어, 시사교양,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최신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서원도서관과 가로수도서관에서는 신중년의 독서활동을 확대하고 전자콘텐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자신문도 제공 중이다. 지역의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을 비롯해 총 10종류의 신문을 전자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권역별 각 도서관의 특성을 고려하고 '2022년 장서구성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한 이용자 요구를 참고해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최신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잡지 등을 시민분들이 편하게 접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풍요로운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