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충주의 문화유산 및 예술기법을 소재로 하여 공예품 만드는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원데이클래스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 충주의 문화유산과 예술기법 등을 주제로 실용성과 장식성을 모두 갖춘 수준 높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2회 문화가 있는 수요일 야간에 운영된다. 3월은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추억을 담은 액자 만들기(3/15)'와 '나만의 도장 만들기(3/29)' 강좌로 이뤄진다. 교육은 강좌 전일까지 충주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회차별 선착순 1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공예품 제작에 필요한 소정의 재료비는 본인 부담으로 운영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따스한 봄날, 원데이클래스가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매월 다채로운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 7개를 발표했다. 먼저 지역 작가들을 홍보하고 작품 판매도 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가칭 '충북갤러리'를 오는 5월 서울 인사동에 개설한다. 재단은 개관 기념 기획 전시로 충북을 대표하는 단색 화가와 추상 미술을 다루는 '충북 연고 작가 걸작선'을 준비 중이다. 또 충북 연고 신진 예술가 특별전 등 연중 2~3회 정도의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기획전 기간 외에 갤러리는 공모로 저렴하게 대관한다. 두 번째는 문화예술 후원 전문 기관 '충북메세나협회' 설립 추진이다. 협회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1기업·1예술단체 매칭 운동 등 다양한 메세나 사업을 하고 지역 예술인을 위한 소액 기부 캠페인 및 크라우드 펀딩 지원 등도 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문화예술 교육 강화다. 문화예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 학교 환경과 특성, 현장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차별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추후 도교육청은 물론 기존에 학교예술강사 사업을 주관했던 서원대학교 관계자들과 협의체를 구성,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네 번째는 레이크파크 연계 공연인 '예
[충북일보] 봄기운이 살랑이는 3월 충북도내 공연과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179회 정기연주회 '새봄맞이 클래식'을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베버의 유명 오페라 서곡이자 주요 교향악단에서 많이 연주되는 '마탄의 사수' 서곡과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가 연주될 예정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요넨의 협연으로 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대구시립국악단에서 초연된 관현악 '개천'으로 무대를 시작한다. 이날 국악단은 이정호 작곡의 관현악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와 관현악 '아리랑 환타지아' 곡을 깊이 있는 음색과 경쾌한 가락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우민아트센터는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의 두 번째 전시 박승희 개인전 '검은 출구'를 오는 4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인류세의 위기 속 자연과 문명, 환경과 인간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감각적 세계로 치환하는데 관심을 갖고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찾아가는 '키즈 클래식'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키즈 클래식'은 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유치원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을 일상 속 재미로 즐길 수 있도록 동요, 만화주제가, 클래식 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풍부한 해설과 겸해 선보인다. 신청대상은 청주시 소재 유치원이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청주시청과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고문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soh2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장답사, 사전협의를 거친 후 대상 유치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연은 3월부터 7월 중 평일에 30분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어린이는 일찍부터 클래식을 가까이하면 예술적 감성이 풍부해져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키즈 클래식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09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사업은 어린이의 논리적 사고력을 증대하고 코딩 교육과 연계한 디지털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사서와 어린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 후 개인별 코딩 시나리오를 작성해 코딩전문 강사와 이를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흥덕도서관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코딩전문 강사료와 관련 교구재 지원을 받게 된다. 흥덕도서관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사업을 운영 할 예정으로, 자세한 일정은 추후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코딩교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IT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가 주최하고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충주시 발달장애인가요제 드림싱어가 오는 25일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복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발달장애인가요제 드림싱어는 충주시 등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향상으로 사회적 참여와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장르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위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 인기상 10만 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으며, 다양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3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에 산책 가자'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 체험,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해 제천시민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오는 25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생일'을 3월의 운영 테마로 정하고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3월의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은 △4일 사회학자 오찬호 작가와의 만남 '일상 속 차별과 혐오의 씨앗들' △11일 장명루 장수 팔찌 만들기 체험 △18일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 초청 콘서트 '염블리가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는 주식 이야기' △2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1주년 축하 공연과 3월 생일자 이벤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토요일에 산책가자- 제천하소생활문화센 - 제천문화재단이 3월 '토요일에 산책 가자' 행사를 운영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사진제공=제천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충주공예전시관(가흥예술창고) 재개관식을 진행했다. 2015년 폐관 이후 7년 만에 '가흥예술창고'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탈바꿈된 공예전시관은 1층에 2개의 전시실과 2층에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한 8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시는 공예전시관이 작가들에게 창작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교육프로그램 등의 제공으로 가흥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는 입주작가 6인의 프리뷰 전시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수영 입주작가 대표는 "7년 만에 문을 연 충주공예전시관의 첫 입주작가로 선발돼 창작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도록 창작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 전시, 체험 교육 등을 통해 문화예술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영유아독서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노인복지관과 장애 전담 어린이집 등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책놀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책놀이'란 그림책이 담고 있는 언어적 내용을 음악, 미술, 신체활동 등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독서생활을 습관화 하도록 돕는 교육을 말한다. 도서관은 노인 대상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그림책 독서테라피 △'행복마실'프로그램을 가경동 소재 지역노인복지관에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각 8회차씩 책놀이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집중력 강화와 주의력 조절을 돕는 오감 자극 책놀이 '도담도담'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비하동 소재 장애 전담 어린이집에서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0월까지 각 8회차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 영유아 대상으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주제의 그림책과 연계한 책놀이 '도란도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명동 소재 어린이집에서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11월부터 12월까지 각 8회차씩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향교는 지난달 28일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향교 유림들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초헌관,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유웅종 청주향교 유림이 종헌관을 맡아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예례의 순으로 진행됐다.기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1986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석전대제를 통해 각박한 세상에서 자칫 경시할 수 있는 인(仁)과 예(禮)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계기가 됐다"며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강전섭(67) 청주문화원장이 17대 충북도문화원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충북문화원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3 정기총회에서 강 원장을 17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장 선출은 선관위 구성으로 후보 등록 결과 강 원장이 단독 등록하면서 투표 없이 선출 됐다. 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강전섭 신임 회장은 "도내 각 문화원과 협력해 충북 문화를 발전시켜 충북문화원연합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중등학교 교사로 정년 퇴임하고 청주문화원 이사, 충북수필문학회부회장,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총청지역지부장, 충북문화원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문화제조창에 있는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시민의 '청주'와 '기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실현하기 위한 강좌가 운영된다. 청주기록원과 청주대 청주학연구원이 청주시 시민기록강좌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강좌는 '시민의 힘으로 만들고 공유하는 기록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기록원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유영선 인문학 칼럼니스트, 안보화 ㈜기억록 대표, 이옥수 원더러스트 대표 등 기록 전문가들로 기록의 의미와 방법 등 기록에 관한 모든 것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4월 4일 '기록문화도시 청주가 지니는 의미' △6일 '일상 속 기록의 중요성' △11일 '내가 사는 청주, 내가 기록한다 - 시민 스스로가 만드는 기록하는 도시' △13일 '옛 이야기를 지줄대는…' 이야기 채굴꾼 - 도시 재생과 마을 이야기 △18일 '사라지는, 사라질 도시 모습 기록하기 - 사진으로, 그림으로, 글로' △20일 '기록을 공유하다 - 책 만들기와 전시, 토크하는 방법' △25일 '지역 기록 관련 국내외 사례 기반의 기획 방법' △27일 '외국인 선교사 눈에 비친 1970년대 청주 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