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이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사탕증정 이벤트 '달구나~알사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알사탕(백희나 저자)' 원화전시와 '백희나 그림책 컬렉션'을 관람한 후, 감상평을 작성하면 알사탕을 포함한 소정의 간식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도서관은 책읽는곰 출판사의 지원으로 '알사탕'원화를 도서관 2층 로비에 전시한다. '백희나 그림책 컬렉션'과 스탑모션 그림책도 2층 커뮤니티홀의 '월간(月刊) 가로수 그림책'북큐레이션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가로수도서관 2층 커뮤니티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이 지속적인 독서와 글쓰기 활동을 통한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2023년 청소년 독서마라톤'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진행한다. '청소년 독서마라톤'은 꾸준히 독서감상문을 작성한 학생에게 구간별 완주증서를 수여하는 청소년 독서 운동이다. 충북교육도서관은 오는 24일까지 도내 초(3학년 이상)·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약 400명을 모집한 뒤 4~10월까지 7개월간 월 한 편 이상 독서감상문을 작성하면 구간별 완주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구성원 간 협동심을 기르는 단체 활동 참여 일정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누적 독서감상문에 따라 7~15편 '개권유익(開卷有益) 구간', 16~23편 '독서삼매(讀書三昧) 구간', 24편 이상 '수불석권(手不釋卷) 구간'의 완주증서를 받는다. 충북교육도서관은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4월 중 발대식을 개최하고, 저명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충북교육도서관 누리집(www.cbelib.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북부지역(충주·제천·단양·음성)을 제외하고 도내에 재학 중인 3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충북일보] 제천시 여성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 '읽는 여자'를 운영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8년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먼저 여성도서관에서는 3월 한 달간 책 속 여성의 삶과 의미를 큐레이션(주제별 분류)한 '읽는 여자'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올해 표어인 'Embrace Equity(형평성을 수용하다)' 책갈피를 나눈다. 특히 8일에는 당일 대출자에게 비누 장미꽃을 나눠주고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출 정지 회원의 정지를 해제해준다. 이와 관련 세부 프로그램과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팀(641-37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식탁 위에 몇 개의 달콤한 오렌지가 나를 반긴다. 황금빛 오렌지를 보며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선율이 일렁인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오페라에 꽂혀본다.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합창이 마을 전체를 오렌지 향기로 물들게 한다. 이 오페라는 마스카니가 작곡한 시칠리아 섬 어느 마을 부활절이야기이다. 투리투라는 주인공이 옛사랑 롤라와 처녀 산투자를 사랑하는 달콤한 장면이 이채로운 오페라이다. 삶의 희로애락이 담겨진 이야기로 감도는 음악이라고 음미한다.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는 이탈리아의 가난한 제빵사의 아들로 태어난 이탈리아의 대 작곡가이다. 그는 작곡가로 또는 지휘자로 활동했다. 작품으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유명하다. 82세의 나이로 로마에서 생을 마감한 온 인류의 대 작곡가이었다. 어느 날, 친구와 오래된 음악 커피숍을 찾았던 추억을 불러내본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간주곡이 편안하게 들렸다. 마치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온 듯 그려지었다. 음악을 들으며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합창을 떠올렸다. 오렌지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종달새는 숲속에서 노래한다/ 오 빛나는 눈동자의 소녀들
[충북일보] 음성 설성공원이 47년 만에 '문화공원'으로 거듭난다. 6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최근 음성설성공원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고시를 했다. 앞서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군관리계획을 재정비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1976년 조성된 설성공원에는 넓은 연못과 경호정을 비롯해 도 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오층모전석탑이 자리해 있다. 또 청소년 문화의 집, 여성회관, 생활문화센터 등 각종 문화시설과 게이트볼장, 야외음악당, 운동기구 등이 있어 군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 곳은 해마다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음성품바축제의 개최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근린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상 시설률이 40%에 그쳐 시설물 설치에 제약이 많았다. 군은 시설률 제한이 없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공원 활용을 강화하고, 편의·문화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 의견을 수렴해 설성공원을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음성군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공원 변경으로 보다 효율적인 공원 활용이 기대된다"며 "주민 쉼터와 문화생활의 핵심 공간으로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제15회 충주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강의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탄금공원 내 충주세계무술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강의는 8명의 대학교수와 관련분야 박사급 전문가들이 '역사 속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토기제작기술·천문학·풍수지리·지도·제철기술·법의학·화약무기·인쇄기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종강식 이후 수료생을 대상으로 현장 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4월 7일까지 충주시통합예약시스템-박물관교육강좌 또는 박물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수강인원은 충주시민 100명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는 현대에 우리 선조들의 눈부신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매우 뜻깊다"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2023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상반기 책놀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림책을 매개로 다양한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아기와 양육자의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대상은 4~9개월생부터 2019년 태어난 아이까지다. 도서관은 모두 16개 강좌를 운영해 134명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과 홍보물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3)로 문의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23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문화예술교육거점지원사업 △꿈다락문화예술학교지원사업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심의를 거쳐 모두 50개 단체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지역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으로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구축과 도민의 예술감수성 확대에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4월 정기공연 '융'의 관람 예매를 시작한다. 무용단은 오는 6일 오후 4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4월 6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청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티켓 할인 혜택도 있다. 47회 정기공연 '융'은 역사 속 이야기를 반추해 구성한 작품으로 인간 심리 통찰의 감동을 춤의 언어를 통해 새로운 리듬과 흥미를 담아낸 춤극이다. 예술혼이 깃든 무용수의 춤과 섬세한 연기, 다양한 시각의 장면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 춤극이 전해줄 마음의 소리를 육성의 노래가 함께해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미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춤극에서 비발디 '사계'의 선율은 더욱 아름답고 입체적으로 구성돼 펼쳐진다. 우리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 곡을 통해 감정의 희로애락을 극대화해주며 익숙한 명곡과 품격 있는 우리 춤사위의 조화 속에서 신선하게 듣고 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역사 속의 우리 춤과 현시대의 춤이 공존하는
[충북일보] 17대 괴산문화원장에 김춘수(68)씨가 취임했다. 괴산문화원은 지난 3일 회의실에서 원장 이·취임식을 했다. 신임 김춘수 원장은 "소통과 화합이라는 네 글자를 가슴에 새기고 괴산군민과 함께 성장하면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앞장서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괴산예총 회장, 괴산군새마을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1월 13일 선거에서 임기 4년의 괴산문화원장에 선출됐다. 이임한 장재영 전 원장은 지난 8년간 15∼16대 원장을 역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귀속문화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견 또는 발굴된 매장문화재 등 국가 소유의 문화재를 말한다. 문화재청은 각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해당 지역에서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공립박물관을 심사해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므로 장소, 인력 등 다양한 부분을 엄격하게 진행한다. 시는 2022년 11월 위임기관 신청을 진행했으며 올해 2월 현장 심사를 통해 지난달 17일 충북 최초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앞으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지정 공립박물관으로 제천을 비롯한 충북도 내 출토 문화재를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게 전시·보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수집될 지역 내 문화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어느덧 따스한 봄 햇살에 조금씩 초록의 기운이 감도는 계절이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3월 하면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역사적인 날이 있다. 3.1절이다. 3.1절은 지났지만 그 의미를 기리고 이달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지'를 찾았다.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이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위인들이 많이 살고 계셨던 충청도 지역에는 이렇게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잘 보존되어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 '손병희 선생 유허지'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손병희 선생의 생가를 비롯해 선생의 영정을 봉안한 '의암 영당'과 '손병희 선생의 동상' 그리고 '유물 전시관'등이 자리하고 있다. 본 생가는 조선 철종 12년 4월 8일, 손병희 선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성인이 된 뒤 22세까지 살던 집으로 현재는 네모 반듯한 생가 본체와 그 옆으로 곡식을 보관하던 광채만이 남아 보존되고 있다. 의암 손병희 선생은 이곳 청주에서 22세 때 동학에 입교해 동학의 제2대 교주인 최시형 선생의 신임을 얻어 수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는 동학 농민군을 이끌고 침략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