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독서권장 챌린지'금빛프리퀀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문학에 편향된 독서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매월 균형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정해진 분야의 도서를 읽고 배부 받은 쿠폰에 서명이나 소감을 작성하는 것으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과 쿠폰 발급은 금빛도서관 종합자료실 1·2에서 가능하다. 금빛도서관은 오는 12월 챌린지를 완주한 이용자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빛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201-41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주민사업체를 육성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국에서 6곳이며, 충북도에서는 군만 유일하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관광두레 PD'로는 서류심사, 대면 평가를 통해 이지은 PD가 뽑혔다. 이 PD는 최대 5년간 활동하면서 주민의 수요를 파악해 발전 가능성이 큰 주민사업체 발굴에 나선다.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 창업과 경영개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억1천만 원 내에서 교육, 창업 상담, 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지원 기간 사업 목표 달성 가능성이 큰 주민사업체는 으뜸 두레로 선정돼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허길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주민과 지역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주민 주도형 보은 관광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증강현실(AR) 스토리체험 안내 앱'을 최근 오픈하고 기념품(에코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강현실(AR) 스토리체험 안내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개발·제작된 최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다. 관람객들, 특히 어린이·청소년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평화·기후·유엔' 에 대한 전시 주제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와 재미를 주고자 기획했다. 이 앱'은 AR 소장품 해설(도슨트), AR 미니게임, 360 애니메이션, 역대 유엔사무총장과 AR 사진 찍기, 반기문 생가에서 AR SNS 관람 후기 남기기 등 다양한 AR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AR 게임(5종) 미션을 완료하고 '평화지킴이 인증서' 획득 후 안내 데스크에 제시하면 반기문 평화기념관 마스코트 '피요'를 그려넣은 기념품인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 평화기념관(043-871-3124)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7월 5일까지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총 10회에 걸쳐 '2023년 상반기 시민 교양 대학'을 운영한다. 시민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시민 교양 대학은 10여 년간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인문학 강좌다. 이 강의에서는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를 초청해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하고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고하거나 열람팀으로(641-3744)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은 '한국도서관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책 빌리면 복이 와요'와 '시립 in STAR'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소정의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연다. 또 5권 이상 책을 대여하는 회원이 도서관 인스타그램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착순으로 각각 증정품을 지급한다. 또한 개관 이후 도서관 전경을 담은 '그땐 그랬지' 사진 전시회를 열고 이벤트 기간 '풀면 풀어드립니다' 행사를 마련해 퀴즈를 풀면 도서관 플러스 이용 쿠폰을 지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한국도서관상 수상을 축하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천 관장은 "이벤트를 통해 도서관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역문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립도서관은 봉양도서관 '책놀이터'와 K-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등을 조성·운영하는 동시에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의병도서관 특성화 △세명대 협력 인문도시사업 △작은 도서관 활성화 업무 지원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 △청소년 사서 '북틴(book-teen)' 등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달
[충북일보] 옥천군은 3월부터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의 하나로 '생생 문화재 사업'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생 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 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나 교육 등을 기획한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를 주제로 '슬기로운 옥주 생활 1박 2일' '조헌 의병단! 옥천으로 집결하라!' '조헌처럼 행동하고 실천하라!' '이지당 옆 의(義)로운 찻집'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간 6회 운영할 예정인 '슬기로운 옥주 생활 1박 2일'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대상 탐방·체험 프로그램이다. 나무 무드 등 만들기, 지용 밥상 체험, 의병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활동한 의병장 조헌을 배울 수 있다. '조헌 의병단! 옥천으로 집결하라!'와 '조헌처럼 행동하고 실천하라!'는 충북 도내 청소년들에게 의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옥천의 문화유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지당 옆 의(義)로운 찻집'은 지역민들의 문화유산 강의에 관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 신설했다. 강의와 답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학습하도록 구성했으며, 오는 1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이 올해도 군민이 국악기를 직접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맞춤형 국악 강습'을 펼친다. 맞춤형 국악 강습은 난계국악단(단장 김진석)이 군민을 대상으로 전통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로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협연인 '청어람' 공연 등과 함께 국악 인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일반인과 국악관현악단을 대상으로 국악 강습 참여자 1차 모집한 데 이어 더 많은 군민이 국악의 매력을 느끼고 영동의 자부심을 품도록 일반인 수강자를 오는 17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부문은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장구, 대금, 피리, 민요 등이다. 올해 국악 강습은 영동 국악체험촌(심천면 국악로 1길 33) 등에서 주민(일반인), 초·중·고생, 감골소리국악관현악단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한다. 일반인 강습은 난계국악단원이 주 1회 2시간 국악체험촌(우리소리관) 연습실에서 할 예정이다. 국악 강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인터넷 홈페이지(http://yd21.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누구든지 1년 정도 열심히 강습받으면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직접 연주할
오카리나 신설 등 16개 강좌 개설 운영[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2023년도 문화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학교는 시민들에게 취미생활 및 여가선용을 확대하고 문화적 욕구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하모니카(초·중급·연주반), 서예, 천아트, 오카리나, 우리춤체조(초·중급반), 경기민요, 서도소리·소리장구, 생활자수, 수채화, 문인화, 사진, 민화, 서각 등 총 16개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오카리나 강좌, 우리춤체조 중급반 강좌 등을 신설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교육은 4월부터 강좌별 순차적으로 20주 차로 진행된다. 접수는 충주문화원 누리집으로 인터넷 신청 또는 충주문화원에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가능하다. 충주문화원 문화학교는 1998년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학교로 지정됐으며,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우리 모두의 어머니에 대한 헌사가 한 편의 영화로 세상과 만나고 있다. 해외영화제를 사로잡은 다큐멘터리 영화 '38년생 김한옥'이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영된다. 청주영상위원회 '시네마틱#청주'의 2021년 지원작인 '38년생 김한옥'은 시대와 가족 그 중심에서 단 한 번도 주연인 적 없었으나 시대와 가족의 그 모든 순간에 함께했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채승훈 감독의 어머니인 김한옥 여사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첫 촬영을 시작한 2011년부터 최근까지 12년간의 영상 속에 평생 고달프게 살았으나 역경에 굴하지 않았고, 묵묵히 시대와 가족의 모든 순간을 지켜온 한 여성의 생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촬영지는 충북의 화양구곡, 속리산, 대청댐, 개신동 삼익아파트 공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38년생 김한옥'은 △인도 뭄바이 국제영화제 △워싱턴DC 국제 영화 페스티벌 △캐나다 영화상 등 해외 영화제 최고 다큐멘터리상 8개를 수상했다. '죽은 나무에도 천 번의 물을 주면 살아난다'는 믿음으로 세상에 대한 애정을 실천해온 '38년생 김한옥'의 이야기는 영화사 예술로통하다(☏010-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청주시 문화예술과와 함께 7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 나눔마당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실행계획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워크숍에서 현재까지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본전시·초대국가 등 각종 전시 작가구성 △학술 프로그램 연사·운영 계획 △시민 공예 사업 세부구성 △행사장 구성 및 안전운영 계획 △국내외 홍보 방안 등을 한 단계 구체화 시켰다. 더불어 조직위 각 분야별 준비과정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예도시로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직위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개최하는 비엔날레인 만큼 시민참여의 대폭 확대를 선언했다. 시민과 공예인이 함께하는 공예마켓 설명회를 갖고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시민, 그리고 공예인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관계를 다시 돈독히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조직위 직원들, 그리고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화합하며 모두의 비엔날레로, 또 세계의 공예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홍보대사 이상봉, 이효재, 한젬마 및 시민 홍
[충북일보] 세계 전통예술 페스티벌이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 물한계곡에서 열린다. 주관 업체인 (주)컴퍼니 들림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에 스페인, 중국, 몽골, 네팔, 인도, 일본, 미국, 캐나다 등 10여 개 나라의 전통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주)컴퍼니 들림은 7일 충북도학생수련원 영동휴양소에서 이번 페스티벌 운영위원을 위촉했다. 운영위원은 김선도 물한1리 이장, 조영제 물한2리 이장, 손현권 중말마을 반장, 이경배 임업후계자 등이다. 최윤영 (주)컴퍼니 들림 대표는 "세계 전통예술 페스티벌을 계기로 다양한 예술이 공존하는 민주지산 물한계곡서 전통예술의 특색이 살아나길 바란다"며 "세계와 문화 교류를 통해 예술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내달 4일까지 '에듀테크콘 프로젝트 공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첫 지원 사업인 이번 공모는 비대면 교육콘텐츠를 비롯해 에듀테크·에듀테인먼트 관련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한 것으로 △후속개발 △신규개발 등 2개 분야로 진행한다. '후속개발'은 지난해까지 진행한 공모의 기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고도화와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업 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규개발'은 교육콘텐츠 관련 전국의 예비 창업자와 충북도내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규 콘텐츠 개발에 기업 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며 예비창업자의 경우 협약 체결 전 충북도내 사업자 등록이 필수다. 2개 분야 모두 지원금 외에 기업진단에 따른 분야별 컨설팅과 실무교육·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특별혜택으로 에듀테크 관련 박람회 참가 시 기업별 부스비와 박람회 기간 장비 임차 일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에듀테크콘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은 오는 4월 4일 오후 6시까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