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을 포용하라 (#EmbraceEquity). 2023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IWD) 캠페인 주제이다. 공정은 '서로 다른 상황을 인식하고 동일한 결과를 도출하는데 필요한 자원과 기회의 제공'을 의미한다. 올해 한국이 여성에 부여하는 경제적 기회의 수준이 세계 65위에 머문다는 세계은행 분석이 나왔다. 한국의 임금의 남녀격차(31.1%, 세계 1위)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저출산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왜 '세계 여성의 날'을 정했을까?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노동자의 삶은 상상 이상으로 비참했다. 특히 여성 노동자의 삶은 상상을 초월했다. 가사 노동에만 전담했던 기존 여성의 지위와 달리 자본주의 체제로 들어서면서 여성은 가정에서는 '가사 노동', 사회적으로는 '노동자 계급'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렸다. 남성 노동자와 달리 임금, 노동환경 등에서 차별을 받았고, 인권은 없었다. 봉제공장, 직물공장 등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에 대한 항의 시위를 이어갔고 열악한 환경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 노동자를 기리기 위해서 미국에서는 1909년 2월 28일 '전국 여성의 날'을 선포했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충북조각가협회가 '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충북도 특별관'에 참여한 지역작가들과 함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개선방향 도출을 위한 합평회를 지난 12일 청주 시내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합평회에는 페스타 측 윌리엄 리 조직위원과 충북문화재단 관계자, 충북 참여작가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실시된 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국내 최대 조각예술 축제이자 아트페어다. 참여 작가인 어호선 작가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는 공모를 통해 실력순으로 부스를 배정하기 때문에 젊은 작가들에겐 참여 자체가 어려운 곳"이라며 "앞으로 충북에서 기성 작가들 외에 실력있고 미래가 촉망되는 청년 작가들을 선발해 전시해주는 등용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충북 연고 기업 후원을 통한 지역작가 매칭 콜라보 기획전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충북특별관 콘셉 지정을 통한 공간디자인 등 사전 큐레이션 등이 의견으로 제시됐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제조각페스타와 같은 국내외 교류 진출사업들을 통해 충북 작가들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250여 팀, 500여 명의 시민·예술인이 한데 어우러질 어마어마한 페스티벌이 온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8동에서 '어마어마 페스티벌'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열린 비엔날레를 약속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총 250여 팀 500여 명의 시민·예술인이 주도하는 축제다. 전시 '작가들의 사물전', 판매·체험 '공예마켓', 공연 '버스킹' 등 지역 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 힐링 마켓으로, 비엔날레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동부창고 등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운영된다. 행사에는 시민, 문화예술인, 문화예술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시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공예비엔날레, 시민 모두가 공예로 행복한 공예도시를 만드는 재밌고도 어마어마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사업설명회 참여는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와 이메일(btma
[충북일보] 청주시가 직지지도사 양성과정인 '2023년도 직지대학'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직지대학은 △시민에게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교육 과정 △시민을 홍보 전문인력인 직지지도사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지지도사 양성 과정'은 직지와 우리나라 인쇄 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와 인쇄문화 체험 실습을 비롯해 박물관, 사찰 등의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해당 양성 과정은 상·하반기 총 20주, 1년 교육과정이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청주시장 명의의 직지지도사 인증서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직지의 가치와 우리나라 인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요원이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20명 선착순이며, 오는 4월 18일까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방문 또는 전화(☏043-258-0624)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www.womanhouse.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성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4일자로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다. 청주문화재단은 설립 22주년을 맞아 '일하는 재단, 성과중심의 재단, 시민과 함께 하는 재단'으로 거듭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기존 1본부 1센터 1실 7팀제에서 △경영기획실 - 기획홍보팀, 경영지원팀, 안전관리팀 △문화산업본부 - 콘텐츠산업팀, 공예진흥팀, 콘텐츠융합팀 △문화도시본부 - 기록문화팀, 문화예술팀 등을 골자로 하는 '1실 2본부 8팀'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청주문화재단의 설립목적인 '지역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예술발전' 2가지 본질에 가장 충실히 부합하면서도 추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전면화한 2개 본부체제를 갖춘 건 설립 22년 만에 처음이다. 경영기획실장에는 노재인(2급) 전 본부장이, 문화산업본부장에는 박원규(3급 수석) 전 공예진흥팀장이, 문화도시본부장에는 이병수(3급 수석) 전 정책기획실장이 발령된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본부장 인사와 관련해 조직의 변화 속에서도 '빠른 연착륙'을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변경된 사업팀에 대한 인사도 진행된다. 기획홍보팀장에는 박혜령(4급 차석
[충북일보] 청주신율봉도서관이 냉난방기 교체 공사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휴관에 따라 도서 대출은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22일부터 대출서비스는 중단되며, 반납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 자동 연장된다. 휴관 기간에도 도서 반납을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입구에서 전화(043-201-4225)하거나 정문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율봉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43-201-42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예술 활동 활성화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3년 문화예술창작 지원사업'신청자를 공모한다. 분야는 문학, 미술(서예 포함),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사진 7개 분야다. 군은 9팀을 선발해 모두 2천700만 원(충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기금 870만 원, 군비 1천83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지역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인 육성을 위해 2개 팀은 청년 예술인으로 선발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1회 이상 공연이나 전시회 등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있는 개인(문학 부문은 등단 3년 이상자)과 단체다. 청년 예술인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다. 신청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해 진천군민이 함께 읽게 될 '2023년 진천의 책' 선정을 위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군은 앞서 1월부터 진천군민, 각 학교, 충북 이전공공기관 등을 통해 130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20여일간 진천군립도서관 내부선정단 검토를 거쳐 1차 후보도서 15권(아동부문 5권, 청소년부문 5권, 일반부문 5권)을 선정했다. 이번 주민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진천의 책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부문별 3권씩 총 9권의 2차 후보 도서를 선정한 후 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도서를 선정하게 된다. 선호도 조사는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를 통해 참여하거나 진천군립도서관 3개소(진천군립도서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광혜원도서관), 진천군청, 학교 등에서 현장 투표가 병행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아동부문 후보 도서는 디다와 소풍요정(김진나), 그냥, 은미(정승화), 우리 동네 위험인물 1호,2호(허윤), 다정한 말, 단단한 말(고정욱), 긴긴밤(루리)이다. 청소년부문 도서는 섬, 1948(심진규), 행운이 너에게
[충북일보] 단양군이 '책 펴내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음 챙김 에세이 글쓰기 과정 모집에 나섰다. 이는 지난 책에 나를 담다란 주제로 1단계 '책읽기와 글쓰기 지도자 양성과정'에 이은 2단계 '글쓰기 프로그램'이다. 글쓰기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과정으로 작가의 꿈을 가진 단양군민에게 자기 치유에 관한 이해와 글쓰기 이해, 에세이 합평, 글쓰기 첨삭지도 등으로 준비됐다. 강의는 오는 4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로 다누리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강의료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서관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danyang.go.kr/danurilib)를 참고하거나 다누리도서관(420-2962)에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이 신규단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이다. 세종시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9~15세이면 신청 가능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포함한 여러 대상의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게 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악기 교육과 인성교육 및 특별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악기별 수업과 합주 활동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2016년 4월부터 시작하였고 매년 상반기에는 단원 아동들의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향상 음악회와 연말에는 1년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모집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서는 이메일(cc339jcw@daum.net)로 접수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전국 평가 최우수에 빛나는 문화도시 청주의 한 해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4일 오후 3시 동부창고 38동에서 '2023 청주 문화도시 사업설명회- 청주에서 봄, 문화의 꽃을 피우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설명회는 2022년 문체부 전국평가에서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의 성과를 돌아보고, 유산으로서의 기록문화 확대와 킬러콘텐츠 발굴·특화, 대단위형 통합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의 전략이 담긴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2023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4년 차에 접어든 올해를 '기록문화 성과창출기'라 목표하고 있다. 유산으로서 기록문화 확대를 위해 △국가기록물 발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청주시 민간기록물 관리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원형 활용 사업 고도화 등을 통해 문화도시 청주만의 C-콘텐츠를 발굴·특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기록문화주간'프로젝트 등 대단위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이 지난 10일 아성치과와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오성균 아성치과 대표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발전과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 예술인의 의료문화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상담, 의료 서비스 제공과 문화예술향유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홍보·초청으로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의 뜻을 모았다. 아성치과는 2016년 6월 청주율량 아성치과의원 개원 후(구 아성치과의원) 임플란트 1만 차례 시술 등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최선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