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발전협의회(대표 최준락)는 오는 18일 12시 문백면복지회관 앞 공연장에서 '문백 토요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면민의 문화 사각지대 해소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특별가수, 지역 가수, 주민자치 동호회 및 주민참여 무대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퓨전 풍물단 '아랑 고고장구'을 시작으로 퓨전 국악 밴드 그라나다, 지역가수 이순이, 김동민, 송윤희, 오이예, 조은정이 함께 하며, 문백면주민자치 동호회(섹소폰), 주민참여 공연도 선보인다. 최준락 회장은 "평소 문화소외 지역인 문백에서, 온 가족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문백 토요가족음악회'가 타 지역도 인정하는 우수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문화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사랑의 짜장차 봉사단' 회원들이 즉석에서 300인분의 짜장면을 제공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4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정 4기 정책방향인 '한글사랑도시' 실현을 위해 한글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의 자료, 지식정보, 문화시설 등 보유한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공유 △한글 특화연계 사업 상호 협력·지원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ㆍ협력 등이다.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한국문화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홍보하게 되며, 공예를 포함한 문화유산콘텐츠 공유·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공동협력하게 된다. 또한 비엔날레 기간 동안 문화재 활용 미디어 전시로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비엔날레가 개막하는 9월 1일부터 폐막일인 10월 15일까지 동부창고 6동에서 '전통공예'를 주제로 한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를 진행한다. 해당 전시는, 비엔날레를 찾은 국내외 관람객이 K-공예의 원류인 문화재의 미학과 미래가치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변광섭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한국문화재재단과의 공조 덕분에 이번 비엔날레가 전통공예의 원류인 문화재부터 현대공예까지 관통하며 공예의 과거와 미래를 이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K-공예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 산하 공공
[충북일보] 세종의 랜드마크인 '이응다리'(금강보행교)가 공연문화 명소로 거듭난다. 세종문화재단은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공연을 펼칠 '오(○, Oh!)버스커'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는 보행교 모양인 원형(○)과 감탄사(Oh!)의 의미로, 이응다리에서 공연을 펼칠 버스커들을 말한다. 이번 버스커 공모는 모집 과정부터 전국단위 홍보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 보다 2배 많은 435팀이 접수했다. 악기연주, 밴드를 포함한 음악 장르는 물론 댄스와 마술·마임 등 이응다리에서 버스킹을 꿈꾸는 다양한 장르의 팀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이 가운데 공연분야별, 대상관객, 대중성, 성장가능성 등 공연의 다양성 확보를 고려해 최종 75팀을 선정했다. 오버스커가 참여하는 '걷다보니, 버스킹'은 4~9월 매주 토요일 이응다리에서 열린다. 선정된 오버스커는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4월15일 수요일엔 선정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스타트업을 위한 오피스의 새 주인을 찾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3일까지 '스타트업 오피스'에 입주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사업등록 이력이 없는 충북도내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게임·1인 미디어·방송·실감콘텐츠(VR·AR, 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등 문화산업 분야 예비창업자로, 모두 8명(팀)을 선발한다. 입주할 스타트업 오피스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2인실 4개 △3인실 4개로 구성돼 있다. 입주 후 6개월 경과시점에 평가를 통해 최대 1년까지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최종 입주자에게는 책상과 의자, 인터넷 등을 갖춘 기본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도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등 창업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최종 입주자 선정 직후 사업자 등록은 필수다. 입주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공식 홈페이지(www.cbck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인의 일자리와 안정적 창작 여건을 제공해 해당 지역의 문학 수요 창출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청주서원도서관은 4층 '작가의 방'을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상주작가에게 제공하고, 지역의 문학발전과 도서관이 연계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시는 상주작가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청주서원도서관은 14일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상주 작가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신청 자격은 △개인 작품집 1권 이상 발간 실적이 있는 자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현재 창작 활동 중인 문인 △각종 문학 프로그램의 기획·운영 유경험자 또는 운영이 가능한 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작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jchw@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공모 사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023년도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문화강좌의 주제는 '옷으로 만나는 아시아'이다. 교육 내용은 △인간과 꾸밈의 문화 △삼국에서 통일신라로의 복식 변화 △몽골풍과 고려양(고려 속 몽골복식, 몽골 속 고려복식) △조선시대의 왕실 혼례와 복식 △한국 교복의 문화사 △그림으로 만나는 중국 복식의 역사 △일본의 전통복식 △아시아 북방유목민족의 복식 문화 등이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인원은 15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 마감된다. 강좌는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열린다. 현장강좌를 듣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문화강좌를 통해 아시아의 옷 문화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평생학습을 위해 흥미로운 주제의 문화강좌를 마련하겠다"고
[충북일보]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효율성 평가에서 지속유지라는 결과가 나왔다. 제천시가 14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2022년 행사·축제성 사업 경제적 효율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평가대상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평가 결과 보고, 의견수렴 등으로 이뤄졌다. 이 용역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했다. 평가대상은 지난해 추진한 행사·축제성 사업 26건이며 사업비 1천만 원 미만의 소규모행사와 읍·면·동 주민의 화합을 위한 행사 등은 제외됐다. 산학협력단은 축제 개최 일수와 투입예산 대비 방문객 수는 물론 방문객의 만족도에 따라 경제적 효율성을 수치화해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26개 축제는 △유지강화군 △지속 유지군 △점진 개선군 △중점 개선군으로 4가지로 분류됐다. 대표적으로는 △유지강화군에 박달가요제 △지속유지군에 국제음악영화제 △점진개선군에 제천의병제 △중점개선군에 청풍호 벚꽃축제 등이 속했다. 시는 이번 효율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축제 개최 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
[충북일보] ㈔충북향토사연구회가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충북향토사연구회는 지난 13일 괴산 중원대학교 게스트하우스 회의실에서 2023년 정기 이사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에는 김근수(76) 전 괴산향토사연구회장이 맡았다. 임기는 4년이다. 김 회장은 괴산군 기획감사실장으로 공직을 마친 뒤 괴산향토사연구회장, 중원대 향토문화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중산아카데미 이사장과 한국국학진흥원 자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도내 각 시·군 향토사연구회와 유기적인 협조로 충북의 역사문화를 알고 찾고 가꾸는 일에 온 힘을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편된 임원진으로는 부회장에 임대경(영동향토사연구회)·김영규(음성향토사연구회)씨, 이사에 안치섭(청주 서원향토문화연구회)·길경택(충주 예성문화연구회)·김흥래(제천 내제문화연구회)·최규인(보은향토문화연구회)·이진영(옥천향토사연구회)·최건성(증평향토문화연구회)·이문회(진천향토사연구회)·신수승(단양향토사연구회)씨 등 각 시·군 회장이 맡았다. 충북향토사연구회는 1998년 충북도에서 비영리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도내 시·군 향토사(문화)연
[충북일보] 진천군은 군민들을 위해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군은 오는 18일 '쇳밥일지'의 저자 천현우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2023년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좌는 군민의 인문학적 지혜와 감성을 함양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강좌는 저명한 인문학 저자를 초청해 만남 형식으로 매월 1회 진행한다. 올해는 '2023 인문학으로 행복을 만끽하다'라는 부제로 인간의 본성과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찾기 위해 10회 강연이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3월 천 작가를 시작으로 4월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구수환 작가, 5월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김병민 작가, 6월 '섬진강 일기' 김탁환 작가와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 7월에는 농업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밤의 인문학 여행으로 '인문학은 밥이다' 김경집 작가와의 만남이 있다.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좌는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신청·접수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도서관정책팀(043-539-7732)으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증평군가족센터(센터장 현연희)는 6~8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키즈발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발레 강사를 초빙해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3월 14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현연희 센터장은 "지역 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여 아동들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육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봉급날이면 이동 상점들이 전부 연초제조창 앞에 차려놓고 장날 같았어. 장날." - 구술채록집 '청주 연초제조창의 기억' 중에서 온 청주를 장날로 만든 그때 그 시절의 기분 좋은 들썩임이 문화제조창에서 재현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마다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제조창이 연초제조창이었던 시절, 3천여 명 근로자들의 월급날마다 청주 경기 전체가 활기를 얻었던 것에서 착안됐다. 행사일인 매달 20일은 청주문화재단과 청주시청 임시청사 등 현 문화제조창 근무자들의 월급날이다. 이날을 '허니데이'로 지정하고 시민 모두가 꿀잼 가득한 문화장날을 만끽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잃었던 일상의 활기를 완전히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매달 '허니데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허니문(허니+문화제조창)' 신혼여행만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이머시브(관객참여형) 투어 △'달달한 인문학' 삶에 달콤함을 더하는 강연 한 스푼 △'달달한 옥션' 시민부터 유명인사까지 애장품 경매로 나눔 실천 △'허니 투 댄스' 전 세계 35만 구독자를 가진 딩가딩가스튜디오와 문화제조창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