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2일 222미터의 무주탑공법의 옥순봉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코로나 시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금수산과 옥순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또 다른 봄맞이를 하고 있는 옥순봉을 찾아가 봤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곳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료는 3000원을 받는데 2000원은 지역화폐로 교환해준다. 지역화폐는 제천시 어느 곳에서 나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 입장료는 1000원인 셈이다.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 제천시 관광 지도 안내판도 만들어 세워놓았다. 먼저 온 관광객들이 관광 지도 안내판 앞에서 다음 코스는 어디로 정할 건지 보고 있다.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데크길이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카운팅 한 후 호수를 따라 만든 데크길 100여 미터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길 옆으로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카페와 간식거리도 보인다. 지역화폐로 바꾸어준 입장료를 여기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옆에 있는 카페에서 사진을 찍어준다는 안내가 있어 계단을 따라 안단테 커피점으로 올라가 봤다. 2층에서 커피와 차를 주문하고 3층으로 포토존으로 올라갔다.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천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일상생활 속 인문학의 가치 확산 및 문화의 일상화 실현을 위해 현장 속의 인문학,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선정에 따라 충주박물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와 지역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인 '더 가까이, 충주'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 가까이, 충주'는 우리동네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을 제작해 직접 가지고 놀며 충주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알아봐요, 우리동네 충주', '만들어봐요, 우리동네 문화유산', '함께해요, 충주투어' 등 총 3회로 구성됐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의 역사를 지역의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장뜰시장의 다목적 광장이 예술인들의 무대로 변화하고 있다. 군은 증평장뜰시장 다목적광장에서 28일 오후 7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장뜰시장 다목적광장을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첫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버스킹 공연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33회의 정기공연을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음악동아리 뮤즈(muze)가 7곡을 연주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증평장뜰시장 다목적광장은 군과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행사 공간으로 1년에 몇 차례 사용되는 것이 전부였으나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내 학생 음악동아리 및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공간 공연장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전승열 증평장뜰시장상인회장은 "이번 공연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군민과 상인들이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기찬 상권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상인들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힐링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장뜰시장 다목적 광장을 지역 예술인과 주민, 상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충북일보] 청주에서 종료된 미술관 전시를 다시금 선보여 '전시'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람회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청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주제 기획전 '전시의 전시'를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5층에서 29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 기획전은 작가 41명의 작품 49점을 통해 과거 전시를 선별, 재구성하는 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하게 만들며 '기술'과 '기념', '전시 이후'라는 세 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기술'은 완성된 전시품만으로 유추하기 힘든 전시 과정과 작품 제작에 따른 기술적 요소를 시각화해 소개한다. 전시를 준비하는 큐레이터의 업무에 상상력을 더해 단편 영화로 만든 김보람 작가의 '소환술', 수평을 맞춰 정렬되기 마련인 전시 액자를 기울이게 연출해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고민케 하는 이정형 작가의 '회전 액자' 등이 준비돼 있다. 두 번째 주제 '기념'에선 국립현대미술관이 그동안 내걸었던 전시 중 기념전을 재차 선보인다. △한국미술 100년 1부(광복 60주년 기념) △신호탄(미술관 개관 40주년 기념)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덕수궁관 개관 20주년 기념)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청주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와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 올해의 작가전 전시 주제는 라틴어 '페르소나'로 가면이란 뜻이다. 이는 타인에게 파악되는 자아 또는 자아가 사회적 지위나 가치관에 의해 타인에게 투사된 성격을 말한다. 전시 장소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1층 전시장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지역 예술인 2명에게 각각 창작활동비 500만 원과 전시홍보비(도록, 포스터, 현수막 제작 등)가 지원된다. 모집인원은 만 40세 이상으로 5년 이상 제천시에 주소를 둔 자 중 '예술인 활동증명'이 가능하거나 증빙 가능한 '국가기술 전문자격'을 갖춘 지역 작가 2명이다. 전시 주제와 관련해 최소 15점 이상의 시각예술 분야(서예, 사진, 미술, 공예 등) 작품을 출품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jccf.or.kr) 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jccfresh.or.kr)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되고 신청을 원하는 지역 작가는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freiny@jccf.
[충북일보] 충북대 캠퍼스의 봄을 함께 나누는 '충북대 박물관 벚꽃주간 SNS인증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충북대 캠퍼스의 봄기운을 함께 나누고, 충북대 박물관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벚꽃주간 이벤트는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벚꽃주간에는 주말에도 박물관이 개방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충북대 박물관 주변이나 행복담길 등 대학 캠퍼스의 벚꽃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 1컷과 충북대 박물관 전시실에 비치된 우왕이 인형과 함께 찍은 사진 1컷 등 2컷의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게시물에 충북대 박물관을 태그하면 된다. 충북대는 이벤트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충북대 공식 캐릭터인 '우왕이' 인형을 증정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옛사람들은 오복(五福)이라고 해서 오래 사는 것(壽), 부자로 사는 것(富), 귀하게 사는 것(貴),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한 것(康寧), 자손을 많이 두는 것(子孫衆多)을 갈구했다. 여기에 예술가들의 오복은 자손중다(子孫衆多) 대신에 작품중다(作品衆多)로 돈 걱정 안 하고 맘껏 작품을 만드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예술가의 오복을 마음껏 누리 다 간 화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장욱진(1917~1990)이다.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그는 평생을 자연 속에서 단순하고 천진난만한 삶을 살면서 집이나 가족, 아이, 나무, 새 등 가정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들을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대담하고 간결한 구도와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한 '동심의 화가'로 불린다. 피카소가 "나는 라파엘로처럼 그리는데 4년이 결렸고 어린아이처럼 그리는데 평생이 걸렸다."는 말을 했는데 장욱진은 짧은 시간에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것을 터득한 천재 화가였다. 그가 돈 걱정 안 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난 것과 남편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는 생활력이 강한 여인과 결혼한 덕분이다. 2022년 103살로 별세한 장욱진 화백의 부인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7일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문위 위원들과 청주민예총과 청주예총, 청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주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조례에는 청주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책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영근 위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청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활발하게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도서관은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공식표어에 따라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원화전시 △인형공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도서관에서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형 공연극, 책과 함께 파자마파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영어 잘하는 사람보다 매일하는 사람', '마음이 통하면 누구나 친구', '그림책 작가와 영웅 되어 보기'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다양한 이벤트들도 군민들이 도서관 주간 동안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전접수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내달 9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도서관운영팀(043-539-779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전통문화 분야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청년 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에 시작한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3년간 유망한 청년 창업기업 총 131곳을 발굴해 육성했다. 4년차에 접어든 올해 '오늘전통창업'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전통문화산업으로 진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 공모에는 전통문화 분야 3년 이내 창업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로,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기술창업의 경우 만 49세 이하)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창업기획자의 맞춤형 보육과 함께 최대 3년간 평균 1억 원(1년차 평균 2천만 원·2년차 평균 3천만 원·3년차 평균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창업가 교류 행사 '오구작작(네트워킹데이)', 유통·투자상담회, 우수창업기업 시상 '오전창가', 뉴트로페스티벌 '오늘전통' 팝업숍 등 마케팅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청년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나 탄생할 개성 있는 전통문화상품이 기
[충북일보] 음성군립 감곡도서관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음달 21일까지 1층 로비와 2층 전시실에서 '우드버닝'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연다. 우드버닝은 목재에 버닝기를 활용해 나무를 태워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창작 활동이다. 감곡도서관은 겨울특강으로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2일까지 수강생 10명을 대상으로 우드버닝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그려낸 2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은 도서관을 방문한 누구나 할 수 있다. . 군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해 책도 읽고 수강생들의 멋진 작품도 관람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한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전국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은 지역 도서관에 도서관형 메이커 프로그램을 보급해 어린이 독서 진흥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돕는다. 전국에서 17개 공공도서관이 선정된 가운데 충북에서는 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 강사와 메이커 도구를 전부 지원받는다. 오는 6월 10일 초등학생 전학년 대상 '동화 속 소품 '에코백' 만들기'를 시작으로 같은 달 24일 초등학생 3~6학년 대상 '3D펜으로 만드는 동화 속 세상'을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은 5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