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스페인을 사랑하고 스페인이 사랑한' 아나운서이자 여행 작가 손미나가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개막 D-150을 맞은 4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8동에서 비엔날레 다섯 번째 홍보대사로 손미나를 위촉하고 연계 행사로 북토크를 진행했다. 청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홍보대사 손미나는 아나운서이자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다. 2006년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문화가교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올 3월에는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스페인에서의 유학 생활을 담은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통해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얻은 이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최근 800㎞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담은 여행 다큐멘터리 '엘 카미노'를 개봉함으로써 영화감독의 타이틀까지 추가했다. 순례길을 걸으며 스스로에게 물었던 질문과 생각, 스페인의 광활한 자연을 갈무리한 신간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거야'도 동시 발간하며 스페인과 독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손미나씨는 비엔날레의 올해 초대국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그동안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유산 점자 도서 '우리 그릇, 흙을 다룬 지혜의 역사'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그간 도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교육용 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도서는 신체적 장애로 인해 문화유산 교육에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국가 정책 방향에 따라 제작하게 됐다. 이번 점자 책은 오랜 시간 사용해도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점자에 익숙하지 않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독자를 위해, 유튜브에서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가 삽입됐다. 이 책은 도내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전국 시각장애인 연합회와 점자도서관에 배포되며, 앞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유산 교육 교재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점자 도서 발간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장애인 계층이 문화유산 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5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북문화관이 인문예술아카데미 '숲속 인문학 카페'를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숲속 인문학 카페'는 총 8회에 걸쳐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월별 프로그램으로는 △4월 허경 철학가 - '중세철학, 역사, 음악, 미술감상 1-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미로를 읽다 1' △5월 허경 철학가 - '중세철학, 역사, 음악, 미술감상 2-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미로를 읽다 2' △6월 변상욱 대기자 - '미디어와 인간&우리의 미래' △7월 민문호 대표 - '웹3.0시대 문화융합과 메타버스 여행' △8월 장영은 교수 '나혜석, 글쓰는 여자의 탄생' △9월 최열 미술사학자 - '추사 김정희 1편-신화의 생애/고난의 생애' △10월 최열 미술사학자 - '추사 김정희 2편-예술의 전설/불멸의 예술' △11월 전원경 교수 - '예술,여행을 떠나다:Paris'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숲속 인문학 카페는 생활 속 인문 정신문화 확산·소양 함양을 위해 인문학과 연계된 다양한 학문의 폭넓은 해석과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7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클래스를 이끌어 갈 '기발한 클래스' 제안 강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운영되는 '기발한 클래스'는 강사가 직접 자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려 시민 대상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수선의 기법', '와이어그림',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힐링시네마 등' 특색 있는 클래스들이 60여 명의 시민 수강생과 함께 동부창고의 한해를 문화와 예술로 채웠다. 청주문화재단은 올해도 '기발한 클래스'를 개설할 제안 강사 8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청주 내 생활문화활동가, 해당 분야 연구·교육과정 이수자 또는 강의 경력이 있는자, 전문성을 인정할만한 자격증·서류구비자다. 세 가지 요건 중 두 가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는 누구나 1인 1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각 회당 최대 3시간, 8회차까지 구성해 제안할 수 있으며, 분야에 제한은 없다. 강사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며, 클래스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다. 강사료는 지역문화진흥원의 생활문화센터 주강사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1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청소년문화의집이 아이돌을 꿈꾸는 청소년을 응원하고자 'K-POP 아이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의집은 최근 청소년들이 희망 직업으로 연예인을 선호하는 가운데 이런 흐름에 맞춰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POP 아이돌 시스템을 도입해 연습생 18명을 모집하고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월간 댄스, 보컬 교육을 총 44회차 진행하는 한편 방학 기간을 활용해 기초메이크업(4회), 스피치 교육(6회)도 병행한다. 오디션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장락청소년문화의집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오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향후 이번 아카데미 수료를 완료한 연습생은 내부 평가를 통해 아이돌 기획사 오디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제1회 도서관의 날(4.12)과 제59회 도서관 주간(4.12~18)을 맞아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도서관의 날은 4월 12일이며, 제59회 도서관 주간은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로 지정됐다.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주간 중 도서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책을 매개로 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는 △EBS 육아학교 부모교육 전문가이자, '엄마의 말 공부'의 저자인 '이임숙 작가와의 만남' △예성공원에 빈백과 책이 함께하는 야외도서관이 짠 '도서관 책마당'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마술쇼와 비눗방울쇼의 만남 '방울방울 버블매직쇼' △어린이 동극 '사과꽃 유치원에 간 청개구리들' 등이다. 또 △'책, 도서관을 말하다' 문장 DIY 책갈피 만들기 △생일 고깔모자 만들기 △대꾸(대출카드 꾸미기) △타일벽화 그리기로 도서관벽을 꾸며요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큰 글자 도서, 사서추천도서 전시 △원화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사
[충북일보] 4월 거리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들과 함께 충북도내 곳곳에 문화소식들이 찾아오고 있다. 지난 달 23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취임 연주회를 가진 임헌정 5대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시군 순회연주회에 나선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달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시군 순회연주회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영동군 복합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고향의 무대를 찾아 유년 시절의 추억을 담은 동요로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테너 정호윤과 바리톤 김동석이 함께 꾸며갈 예정이다. 무대의 마지막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번호 95, '신세계로부터'로 군민들에게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달부터 24시간 야외개방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충북문화관 내 숲속갤러리도 연달아 다양한 전시들을 준비하고 있다.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포토원 사진전과 11일부터 16일까지 희원회전이 진행된다. 이어 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일요화가회전 등이 연이어 도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4월 정기공연 '융'으로 시민들을 찾아왔다.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47회 정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이 청렴의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3일 충북문화재단은 전 직원들이 '청렴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약식에서는 김갑수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반부패·청렴 서약서에 서명하고, 전직원 청렴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홍원태 사무관을 초빙해 청렴 교육을 진행하며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법과 규정 준수 △직위를 이용한 사적 이익 추구 금지 △금품·향응 수수 및 청탁 근절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등 7가지 실천 내용을 통해 공정한 문화예술 지원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재단은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모의 훈련 △청렴 캠페인 추진 △도내 문화예술 청렴·반부패 실태조사 △클린센터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청렴 1등. 충북문화재단'을 실현하는데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해 청렴 의지를 다지고 실천함으로써 공정하고 청렴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및 문화기본권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 참여 작가로 시인 '김경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작가는 1996년 계간 '버전업'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최근 동시 △별의 별 △눈물이 쏙 △나를 위로하려면 △하얀 목도리 △비행 목도리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김 작가는 올해 9월 30일까지 서원도서관 '작가의 방'에서 동시집에 들어갈 낙서 형태의 시 '달치치'를 창작하고, 도서관과 연계한 문화프로그램 △시(詩)폰(phone-camera)케이크(시 창작) △동시상영(童詩觴詠) △작가에게 동시 엽서보내기 △북토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서원도서관에서 독자들과 교류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더 알찬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 사업'은 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인에게 안정적 창작 여건을 제공해 해당 지역의 문학 수요 창출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3월 공모사업에 선정, 3월 14일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6일까지 '2023 동·창·생 모여라!'와 함께할 생활문화동호회를 모집한다. 동부창고 생활문화동호회를 대상으로 한 '동·창·생 모여라!'는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을 통한 문화생태계 조성과 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2018년 시작해 해마다 다양한 분야의 생활문화동호회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동부창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생활체육 분야를 제외한 공연예술(연극, DJ, 댄스, 퍼포먼스, 음악 등)과 시각예술(드로잉, 사진, 공예 등), 취미·여가활동인 요리, 생태, 커뮤니티 활동 등 청주에서 활동하고 3인 이상의 생활문화동호회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40개 팀 모집이 목표다. 지원팀이 40개 팀을 초과할 경우 서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동·창·생'에게는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동부창고 내 연습공간이 지원되며,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에 공연·전시·체험 등으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창·생'이 주도적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다. 이번 '동·창·생'모임에 함께하고 싶은 생활문화동호회는 오는 16일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기 주관한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 102개 대학박물관 중 중원대 박물관을 비롯해 17개 대학박물관이 선정됐다. 중원대 박물관은 올해 대학생과 함께하는 '회화나무(괴·槐)에 핀 아트&컬쳐' 를 운영한다. 지역 초·중학생, 장애인, 유학생, 다문화가정, 홀몸노인, 귀농귀촌인, 대학 구성원, 산간 벽지주민 등을 대상으로 전시, 작품전을 선보인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이주희 박물관장은 "대학 내 문화기반 시설을 활용해 대학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립 도서관이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란 공식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군 도서관은 올해 법정기념일로 제1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이 지정된 첫해로 시(詩) 콘서트, 문화 프로그램, 서(書)로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크라메 만들기 △정리수납 강의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상상요리터, 어린이집 연계 유아 대상 △그림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비롯해 근현대에 창작된 시들에 음악을 함께 엮어 들려주는 △밴드PAN의 시(詩) 콘서트 공연이 이뤄진다. 이밖에 △책 놀이 활동지 증정 △'초록초록(사계절 출판사)' 원화 전시 △연체자 대출 정지 기간 해제 △대출 권수 2배 확대 △서(書)로 행복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단양군립도서관 관장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서(書)로 행복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행사는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인 도서를 기증받아 책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재기증을 함으로써 정보 자원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독서문화가 활성화되길 기대해 많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