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대표 문화재 '직지'를 만들어낸 '금속활자 인쇄술'을 눈 앞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은 봄을 맞이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23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속활자로 제작한 월인천강지곡 등 6건의 작품 관람과 금속활자 제작과정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시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진행한다. 임인호 금속활자장은 지난 2022년 8월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린 국가무형문화재 심사에서'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로 인정을 받았다. 행사는 글자새기기(木), 밀랍새기기, 조판하기, 능화판새기기, 주조(주물) 등 전통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이번 공개 행사는 3일의 기간 동안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시연된다. 시 관계자는 "금속활자 인쇄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소중함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금속활자전수교육관(☏043-260-2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은 '2023년 음성의 책'을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음성의 책은 군민의 추천으로 일반부문에 '아버지의 해방일지', 청소년 부문에 '2미터 그리고 48시간', 아동 부문에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 등 3권의 도서가 선정됐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정지아 작가의 작품으로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일어난 일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미터 그리고 48시간은 유은실 작가의 작품으로 난치병 그레이브스병을 앓는 열여덟 살 정음이를 통해 공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열 살, 도덕경을 만나다는 아동소설로 주인공인 지수의 도덕적인 고민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군은 많은 군민이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초, 중, 고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선정 도서를 배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작가 초청 강연와 독후감 공모전도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외줄 타기·마술공연, 토피어리 만들기, 냠냠 간식 코너, 캐릭터 솜사탕 증정, 피에로 풍선아트 체험 등으로 짜인 도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도서 대출 임무를 수행하면 뽑기를 통해 즉석에서 상품을 주는 '도서관 행운의 뽑기'도 연다. 성인과 청소년 대상에게 전자책 리더기를, 어린이 대상에게 포켓몬 전자 손목시계를 준다. 앞서 12일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초청 강연회를 마련한다.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도서 교환 전, 도서 대출 권수·대출 기간 확대, 어린이 자료실 야간 연장(오후 8시) 운영, 연체기록 특별 면제도 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에 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모든 세대를 위한 맞춤형 행사를 마련했다"며 "도서관에서 독서와 더불어 다양한
[충북일보] "직장 퇴근한 평일 저녁 문화 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청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청주시내 문화 시설 평일 운영 시간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주시내 전시·관람 시설의 운영시간은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민 김모(35)씨는 "주말에는 어디를 가도 붐비는 곳들이 많아 작품을 편안하게 관람하기 어렵다"며 "평일엔 보통 오후 6시까지 운영하다보니 정작 퇴근하고는 갈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청주 대표 미술관 가운데 하나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수암골에 위치한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의 운영 시간도 동일하다. 충북문화관 내 위치한 숲속갤러리의 일상 운영 시간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절기를 맞아 유동적인 운영 시간 조정을 통해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6시 퇴근한 직장인들이 미술관을 찾기에는
[충북일보] 청주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금석문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금석문(金石文)은 돌이나 금속 따위에 새겨진 글, 기록을 의미한다.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금석문은 1609년 상당구 낭성면 관정2리에 세워진 '신광윤묘비(申光潤墓碑)'다. 청주 상당구 남문로2가 중앙공원은 '비림'으로 불린다. 비림은 숲을 이룰 정도로 많은 비석과 석조로 꾸며진 박물관이라는 의미이다 중앙공원에는 흥선대원군이 신미양요를 겪은 후 서양에 대한 항전의식을 심어주고자 세운 '청주 척화비(淸州 斥和碑)'(충북도 기념물 23호),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이끌고 청주성을 탈환한 조헌 선생을 기리고자 1710년에 세운 '청주 조헌 전장기적비(淸州 趙憲 戰場紀蹟碑)'(충북도 유형문화재 136호) 등이 있다. 지역의 금석문 연구는 곧 지역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를 만들어 낸다. 과거의 지역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 모습, 관례, 인물 가계도, 지역의 유명 인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금석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문화재 지정이 안 된 일반 비석물의 경우 훼손·방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주시는 2019년부
[충북일보] 청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어마어마 페스티벌'의 주중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의 사물전, 공예마켓, 버스킹 등 지역 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 힐링마켓이다. 비엔날레가 열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운영되며 총 250여 팀·500여 명이 참여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난달 관련 기관·단체·대학 등 24개 상생협의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어마어마 페스티벌' 참여 모집 대상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판매·체험·공연을 진행할 시민, 문화예술인, 문화예술단체 등이다.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www.okcj.org)에서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wseow2041@cjculture.org)로 접수하면 된다. 주말 참여자는 추후 상생협의체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변광섭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이번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청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45일간 즐거운 어마어마한 비엔날레를 함께 만들어
어린 시절 우리 집 앞에 성당이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신앙이 불교라서 내가 성당에 가는 날은 크리스마스이브 정도였다. 그래도 성당 마당은 우리 자매들의 놀이터였고 마당에 있던 성모 마리아상을 보면서 자랐다.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에 배정되면서 성경 과목 점수를 위해서 한동안 교회를 다니기도 했다. 사람들이 쓰던 하얀 미사포가 예뻐 보이기 시작하던 20대에 나는 영세를 받았다. 율리아나가 나의 천주교 이름이다.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면서 주일을 지킬 수 없는 환경이 잦아졌고 그저 힘들 때 기도하는 정도였다. 50대가 되기 시작할 무렵에 가끔 산에 오르기 시작했고 명당에 자리 잡은 사찰에 들르기 시작했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엄숙한 법당에서 부처님께 삼배를 드린 후에 가만히 눈을 감고 좌정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 어느 정치인이 자신의 종교가 기·천·불(기독교, 천주교, 불교)이라고 했다. 스님을 만나고, 신부님을 만나고, 목사님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모든 종교는 하나로 통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나도 기·천·불이 아닐까. 자신의 종교를 존중하듯이 남의 종교도 존중해야 한다. 나의 이상야릇한 종교관을 대변해 주는 영화를 보고 나는 '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에 19명의 응시자가 접수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주시는 현재 공석으로 있는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개 모집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시는 1차 서류전형 (DVD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오는 5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발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라며, "채용이 마무리되면 청주시립예술단은 한층 더 안정되고 품격 있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채용 관련 문의 사항은 청주시청·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예운영과(☏043-201-2303)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3년 문화예술 공모사업' 선정 대상자 41명을 대상으로 10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세미나룸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보조금 관련 법령과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단체·개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대상자는 2023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된 소공연장(7개소)·갤러리(4개소) 단체·개인 등 보조사업자 11명과 2023 문화예술행사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단체 30명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각 보조사업자에게 맞는 맞춤형 보조금 컨설팅, 보조사업자 간 사업공유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보조금 컨설팅'은 시 감사관 전미옥 보조금감사팀장이 직접 강의자로 나서 △보조사업자 사업 및 예산집행계획 등의 분석을 통한 집행 취약부분 점검 △보조금 집행 절차 및 단계별 유의사항 설명 △공공재정환수법 안내 등 보조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일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민간보조사업자 맞춤형 컨설팅으로 올바른 보조금 집행문화를 조성하고, 각 사업별 보조사업자간의 사업공유의 시간을 가져 사업취지와 사업방향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장을 만들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이 '나만의 미니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시민에게 1층 '아뜨리움'의 공간을 분양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가 본인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대여 공간의 책장을 꾸리면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시민들에게 공유된다. 오송도서관은 기수별 4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이나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나만의 미니도서관은 시민과 나누는 공유도서관을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라며 "사업 대상자가 자신의 개성을 담아 주도적으로 도서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진천교육도서관이 59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천교육도서관(관장 김민수)은 오는 18일까지 59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동작공간(2층)에서 진행하는 'Book & Play'는 보드게임에 대해 배우고,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5~16일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상상공간(3층)에서 진행하는 '향기로운 도서관'은 원데이 꽃꽂이 수업으로 오는 12일, 15일 평소 원예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외에도 '도서관 간식 추억 대작전'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임무를 완료하면 추억의 간식을 뽑을 수 있으며 도서관에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Green Library'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등 도서관에서 놀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문화의 빛을 향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인문학과 관광 투어를 접목한 독서문화탐방 '책으로 첵! 꿀잼 읽는 인문 투어'를 4월부터 8월까지 총 8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창호수도서관 관할 4개관(오창호수·상당·청원·금빛도서관)에 도서관별 특화주제에 맞는 투어 코스를 구성했다. 인문 투어 참여자들은 청주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투어 코스를 방문하며 다양한 교육을 듣고 각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오창호수도서관은 'MZ세대부터 가족까지, 미술 탐방기'라는 주제로 투어를 운영한다. 중학생 이상 참여자들에게는 4월과 7월 한 차례씩 운영되는 미학강연 '모여라 MZ: 심미안 탐방기'가 진행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5월 두 차례 운영되는 '내가 그린 나의 청주'를 기획하고 있다. 상당도서관 주제는 '청주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 역사 탐방기'이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초등 고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6월 한 차례 운영되는 청주시 독립운동가 유적지 탐방 '청주 독립운동 애국지사 탐방'이 준비중이다. 청원도서관은 오는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찾아서, 언어 탐방기'를 주제로 삼았다. 5월 중 한 차례, 초등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