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한다.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는 5일 오후 2시와 6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창작뮤지컬 '미스터 산타클로스'를 선보인다. 또 야외공연장에서는 5일 오후 5시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신화'가 펼쳐진다.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는 색다른 놀이공간 '오오 이응놀이터'가 열리며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최백호 콘서트'가 7일 오후 3시에 막이 오른다. 이밖에 조치원 도도리파크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퓨전국악·마임·브라스밴드 등의 거리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달 28일 행복도시 조성과정에서 수집한 유물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 양여했다. 이에 앞서 행복청과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유물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상호 합의하고 지난달 19일 유물양여합의서를 체결했다. 행복청이 양여한 유물은 행복도시 조성과정에서 이주한 이주민이 기증한 민속자료로 생활용품, 농기구, 철거된 가옥의 건축부재 등 2천500여점에 달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문화유산의 훼손과 멸실을 방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이주민에게 기증받아 관리해왔다. 행복청과 LH는 행복도시 조성과정에서 수집한 유물 등을 보존하고, 전시·연구할 수 있도록 향토유물박물관(고운뜰공원 소재)을 건립 중에 있다. 2025년 준공 후에는 세종시가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양여받은 유물을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수장고로 이관해 전문적인 보존처리 및 자료연구를 통해 향토유물박물관의 전시기획과 교육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행복청 안정희 박물관운영팀장은 "행복청과 세종시가 기관 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주민들이 기증한 유물이 향토유물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자료로 보존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기증해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 참여 작가로 한국화에 정형렬씨와 서양화에 손정희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만 40세 이상으로 5년 이상 제천에 주소를 둔 시각예술 분야 지역작가를 공개 모집했다. 총 2차에 걸친 외부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정형렬, 손정희 작가를 각각 최종 선정했고 지난달 27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작가 선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오는 7~10월 중 열릴 '전시장 창(窓), 올해의 작가전'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이들에게 창작 활동비 각 500만 원, 도록, 포스터 제작 등 전시 홍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작가전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1층에서 '페르소나(라틴어 persona·가면)'를 주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시각예술 분야 활성화는 물론 시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과 청년 문화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음성군 청년들의 소모임 활동을 장려하고자 추진한다. 다음달 3일까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19∼39세 청년들을 모집해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되면 연간 회의비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 문화 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는 다양한 주제의 원데이클래스를 개설해 청년들의 취미생활을 활성화한다. 가죽지갑, 나무서랍, 수제도장, 도자기, 향수, 손거울, 캔들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여 희망자는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충북청년희망센터 홈페이지(www.cbhope1539.net)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청년커뮤니티활성화지원 043-883-2052, 청년문화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지원 043-883-2051)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색소폰 소리로 관중들을 위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지난해 11월 발대 한 제천 느티나무 색소폰 앙상블 단원들이다. 남녀 7명으로 구성된 느티나무 앙상블 단원들은 각자 직업을 갖고 색소폰 소리에 반해 취미생활로 연주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발대식 이후 각종 행사장을 찾아 봉사 활동으로 무료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애인 가족센터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청암학교, 자원봉사 사업 설명회 등에서 축하 공연을 이어가며 행사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느티나무 색소폰 앙상블 이창석 단장은 "단원들은 알토 색소폰 3명, 테너 색소폰 2명, 소프라노 색소폰 1명, 트럼펫 1명 등 7명"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시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이겨 내자는 뜻에서 무료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수를 상징하는 민족의 보호수로 아늑한 시민 정서를 가진 제천시 시목 '느티나무'의 참뜻을 전개하기 위해 단체명도 느티나무 색소폰 앙상블로 정했다"며 "느티나무처럼 온화하고 순박한 제천 시민의 심정을 색소폰 연주를 통해 전달하고
[충북일보] 충주어린이과학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3년 어린이 축제 '해담별 과학, 뽐뽐'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원리를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너디더비 레이싱카 만들기, 뉴턴의 배 만들기, 소형 공작 도구 등을 활용한 시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에서 '이동과학체험관'과 '비눗방울 놀이', 빛을 주제로 한 '알록달록 빛놀이'와 '간이분광기 만들기', 태블릿을 이용한 '코딩로봇 체험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어린이들에게는 각 체험부스에서 프로그램을 완수할 때마다 제공되는 스티커 개수에 따라 슬러시, 과학공방 만들기, 다누리 모형 만들기 등 상품도 제공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주어린이과학관 과학문화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단, 체험프로그램 중에서 '너비더비 레이싱'은 오전, 오후 각각 사전 예약자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빵박사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과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이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코딩교육 의무화 정책에 발맞춰 '꿀잼! 코딩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흥덕도서관 내 첨단교육 공간인 '행복 IT존'에서 진행되며, 강의는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가 맡는다. 참여자들의 학습 경험 향상을 위해 1명당 1기기를 활용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유아와 초등 1~2학년, 초등 3~6학년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강좌별 운영기간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도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함께 '으라차차 입주기업'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입주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사업 재개를 알린 신호탄이 됐다. 청주문화재단과 입주기업 32곳의 임직원 60여 명은 상당산성 일원에서 '쓰담걷기(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환경정화운동 '플로깅'의 순우리말)'와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를 병행했다. 입주기업협의회장인 신창훈 ㈜픽셀즈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19 탓에 소규모 정기회의만 가졌는데, 이렇게 움츠러들었던 네트워크 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쓰담걷기와 공예비엔날레 홍보를 병행하니 반갑고 힘이 난다"며 "오늘을 계기로 재단과 입주기업 간, 그리고 입주기업끼리의 공감과 협력이 더욱 원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진흥법에 따라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지정돼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문화콘텐츠, 게임 개발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산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은 올 상반기에 14건의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두 14억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국비보다 약 6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다. 선정된 국비사업은 △공연·축제 9건 △문화예술교육 1건 △문화다양성 1건 △창작공간 운영 3건 등이다. 공연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과 국립극단·국립중앙극장의 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7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분야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에 처음 도전해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재단은 신청주체인 예술불꽃 화랑과 함께 확보한 국비로 세종축제에서 수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대규모 융·복합공연을 선보이며, 세종 보헤미안 락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이틀 동안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은 한문연의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문화다양성확산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에 7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뇌 발달을 위한 학부모교육을 실시한다. 도서관은 오는 10일 생거진천혁신도시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23년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뇌 발달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읽기와 이야기가 아이들의 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지혜로운 아기 뇌 발달을 위한 새로운 시각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흥미롭게 알아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과학저널리스트로도 활동중인 신성욱 작가는 전 KBS플러스 기획제작부장과 PD로 △KBS스페셜 △생로병사의 비밀 등 60여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2부작 읽기혁명'을 기획·연출한 바 있다. 현재는 북스타트코리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우리 아이 독서습관 기르기', '독서와 뇌발달', '이야기와 뇌발달', '아이 뇌와 창의성' 등의 주제로 교육연수원,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1천 900여 회의 활발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특강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의 올해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 감자꽃중창단은 충주열린학교에서 충북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창단한 시니어 중창단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도가 후원한다. 2019년 창단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지역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감자꽃중창단의 활동은 독창적이고 다채롭다. 한글을 배우는 문해학습자들이 자신의 삶을 글로 쓰면 그것을 유명 작곡가가 아름다운 가락에 붙여 노래를 만들어낸다. 문해학습자와 음악계가 함께 만든 곡들은 연말에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해진다. 감자꽃중창단의 소박하고도 향기로운 삶이 고스란히 배어난 공연은 관객에게 감동과 삶의 의미를 살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감자꽃중창단의 충실한 활동은 음악CD와 다큐멘터리가 되어 전국에 공유됐다. 이런 행보가 눈에 띄어 문해교육 행사에 초청돼 직접 만든 곡으로 개막 공연을 하고, 지난해 KBS 열린음악회에서 한글날 특집 엔딩 무대를 꾸미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노래를 부르는 데만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워 무대에서 직접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문화콘텐츠 예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총 8팀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의 모집대상은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게임·1인미디어·방송·실감콘텐츠(VR·AR, 홀로그램, 프로젝션 매핑 등) 등 문화산업 관련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구체화해 결과물로 개발할 의지가 있는,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이력이 없는 예비창업자이다. 충북 원형의 로컬 콘텐츠를 소재로 하는 경우 가산점이 부여되며, 최종 선정시 충북도내 사업자등록이 필수다. 최종 선정되면 1명(팀)당 1천만원 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계획서 작성법, 회계 기초, 예산 편성,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단계별 창업교육과 1:1 전담 멘토링 등 성공 창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해당 지원사업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오는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gosims.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 또는 전화(0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