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를 공식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종북 논란에 대해 "시대에 뒤 떨어진 것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에서 교민 200여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천안함이 피폭당했을 때 우리 국민 일부는 '북한이 아니라 미군이 그랬다'고 했지만 그것은 소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내부에 종북세력이 나왔다'는 등의 뉴스를 통해 조국 소식을 들으면서 걱정도 많이 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대단히 현명하다. 그런 건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세계경제 위기와 관련, "지금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개발도상국가의 성장은 세계경제 회복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로스카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세계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G20이 개발의제를 계속 발전시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프라는 개발도상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자 균형성장의 근간이 되는 핵심적인 의제"라며 "합의했던 다자개발은행 인프라 행동계획과 인프라 고위급 패널 권고안이 착실히 이행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선 신흥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 본사에서 열린 '코트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세계 여러 지역을 방문해 보니 세계 경제성장을 이끄는 축이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로 옮겨가고 있고 새로운 시장과 기회가 열리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 무역의 신흥국 비중은 72%를 넘어섰다"며 "우리가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꾸준히 신흥시장을 늘려온 덕분"이라고 평했다. 그는 "앞으로도 신흥시장에 계속 관심을 쏟고 더 적극적으로 개척해 주길 바란다"며 "코트라가 열린 무역대국을 만들어 가는 주역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관련, 학교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초기대응 부실이나 은폐·축소 등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될 경우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정부는 1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논의했다.위원회는 이날 학교의 폭력 사안처리 능력을 보다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구성과 운영의 적정성 △학교폭력에대한 사안처리 적정성 등을 점검키로 했다. 컨설팅은 점검 결과 초기대응 부실, 은폐·축소 등 사안처리 부적정 사례가 적발될 경우 취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뿌리 깊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학교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도 지속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2일 외국간행물 중 북한이나 반국가단체가 출판한 간행물은 사후에 유해성 심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외국 간행물도 국내 간행물과 마찬가지로 사전 심의 대신 사후 심의를 하도록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이 최근 시행됨에 따라 유해 간행물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는 설명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경찰이 학벌·지역으로 분열돼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김기용(제천)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수뇌부와 오찬을 한 자리에서 "지금은 능력위주지 학벌시대가 아니다. 경찰도 경찰 역할을 가장 잘할 사람이 승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경찰 스스로 할 일을 하고 스스로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 뚜렷한 목료를 갖고 단합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확고하게 민생에 전념하고 법질서를 확립해 줄 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며 "민생에 관련된 치안, 생업에 편의를 봐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선 우리 국민이 '나부터'란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녹색습관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총리는 이날 제17회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기념식 축사를 통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09년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하면서 이를 경제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아우르는 국가전략으로 인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전략은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모델"이라며 "유엔 환경계획(UNEP)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을 모범사례로 소개했고, 아랍 에미리트연합, 라오스, 캄보디아 등 개도국들도 우리의 전략을 배우려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년간 4배나 늘어난 전력소비를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말로는 나라를 사랑할 수 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역사를 보면 우리 민족은 수많은 난관을 거치면서도, 이를 극복했다"며 "영광스런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헌신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지키고 선진일류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민 모두의 간절한 소망이자 우리 시대의 과업"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 혼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새로운 발전을 향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4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남한의 일부 언론사를 위협하는 공개통첩장을 발표와 관련, "특정 언론사를 지칭하고 좌표까지 공개하면서 위협하고 나선 것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발적 행위이자 도전"이라며 "북한 당국은 이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총참모부는 통첩장에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좌표를 공개하고 KBS, MBC, SBS, CBS 등 방송국 좌표도 확정해놓은 상태라고 했다.김 대변인은 "북한이 이런 식으로 위협하는 것은 남북관계의 본령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언론의 역할과 위상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기본"이라며 "우리가 이런 위협에 대해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과도한 재정집행으로 무리하다가 안 되면 중앙정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을 중심으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강원 태백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의 출자기업 등이 방만한 경영을 해 지역경제를 넘어 국가경제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을 탓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태백시는 출자기업인 태백관광개발공사의 오투리조트 경영정상화 자금 150억원 규모의 폐광지역 협력사업비 기부안을 지식경제부에 요청했으나 거부됐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91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북한의 주장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은 더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웅산 테러' 사건을 언급한 뒤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성토했다. "1983년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대한민국 정상을 노린 폭탄 테러로 고위공직자 열일곱 분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미얀마 정부는 물론 UN도 북한의 소행임을 공식 발표했지만, 북한은 오히려 우리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고 상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마치고, 미얀마를 국빈방문했다. 또 "2010년도 천안함 폭침 때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똑같이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선진국이 되려면 양면성이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3차 회의'에서 "특정기업만 크게 성장하는 구조가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기업총수들의 인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성장을 얘기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성장에 머물 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선진화가 이뤄져 모든 분야에서 국가가 정상적·지속적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1인당 국민소득이 얼마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선진화가 이뤄져 지속적이고 꾸준히 소득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