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교도행정과 관련, "다변화된 사회에 맞춰 수감자들의 퇴소 이후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 등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 교정공무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선진교화방안에 대한 전문적 연구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감자의 인권을 존중하면서 똑같은 관심과 애정으로 (교도행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사랑으로 대해 청소년들이 새롭게 깨닫도록 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일 북한이 10~22일 사이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실용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엄중한 도발이자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시 안보리가 의장성명을 통해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에 대한 중대한 위반으로 더 이상의 추가적 도발이 있어선 안 될 것임을 경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안보리 결의에 따라 금지돼 있다"며 "북한은 그간의 반복적인 도발로 국제적인 고립만 심화돼 왔음을 깊이 자각해야 하며, 금번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그는 "정부는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도록 6자회담 참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발사를 강행할 경우 안보리가 4월 의장성명에서 분명히 밝힌 바와 같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가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 주요 정보통신시설의 제어시스템 주요 제어망은 외부망과 분리·운용할 수 있도록 전용 방화벽을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29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제16차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열고, '스턱스넷(Stuxnet)'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호 대책으로 내·외부 업무망의 연동이 필요할 경우엔 일방향 통신 등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을 마련했다. 스턱스넷이란 원자력발전소와 송유관, 공장생산시설 등 국가 기반시설을 마비 또는 파괴시킬 목적으로 개발된 컴퓨터 바이러스다.또 폐쇄망 운용 제어시설의 경우에도 USB 등 비인가 정보통신기기의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전용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정부는 일부 정보보호 관리수준이 낮은 제어시설 관리기관에 대해선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리자 교육과 외주 용역업체 대상 보안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교통신호와 상수도 제어시설 등을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해 사이버 침해에 따른 피해를 방지키로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정보화의 핵심은 인간이다. 정보화가 고도화 될수록 인간성 회복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인류가 보다 나은 삶을 어떻게 영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활용되는 최첨단 정보통신 분야 기술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사랑의 열매 모금활동과 관련,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서 "최소한이라도 일정한 기부가 생활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개인의 기부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올해는 유난히 춥다고 하는데 모금이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9일 최근 독도와 센카쿠 열도 등을 둘러싼 한·일, 중·일 영토분쟁과 관련, 일본의 우경화가 주변국들에 불안 요인이 된다고 우려했다.두 정상은 이날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만나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이 "일본의 우경화가 주변국들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영토 분쟁) 문제는 우호적,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하자 원 총리가 "일본이 군국주의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대통령실 최금락 홍보수석이 전했다. 두 정상은 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개시 선언과 관련해선, 오는 2015년까지 한·중 양국 무역이 3천억 달러에 이르도록 상호 노력키로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련, "유치 숫자 못지 않게 국격에 맞는 질적 관광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관광산업 성과보고대회'에서 "대한민국은 떠오르는 나라,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광은 중요한 산업이자 문화"라며 "관광업계도 큰 변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의료관광이 떠오르고 있는데 내주 아랍에미리트 순방에서 아랍에미리트군의 치료를 우리나라가 도맡을 수 있도록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GCF(녹색기후기금) 유치로 향후 많은 국제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관광과 연결하는 마이스((MICE)산업을 활용하는 방향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30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가형 관광산업 개선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여행(Incentives), 대규모회의(Convention), 이벤트(Events)의 앞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다. 그는 "시대가 많이 변했고, 우리 국격이 많이 높아졌다. 관광객 유치도 그에 걸맞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황식 국무총리는 13일 청년취업 활성화와 관련,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학력중시 풍조를 극복하고, 능력중심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사회와 정부가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고용동향을 보면 전반적인 고용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나 20대 청년층의 고용엔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출권거래제법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된 것과 관련해선, "우리 경제의 기본틀을 저탄소·고효율의 선진국형 경제구조로 전환하고, 녹색성장 선도국가란 우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그는 "녹색성장의 핵심기반인 배출권거래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산업계와 국민의 이해와 협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농·어촌 지역과 지방 소도시에 필요한 의료시설과 서비스를 적극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10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향후 5년간 총 1조원의 재원을 투자하는 '응급의료기본계획'을 시행, 언제 어디서든 위급한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는 2015년까지 전국에 중증외상센터 17개소를 설치해 응급환자가 한 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응급실이나 산부인과 같은 필수 의료서비스에 불편이 없도록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오바마 2기 정부가 우리 산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일 무협과 코트라와 경제전문가 및 산업계에 따르면 오바마 2기 행정부는 새로운 정책 추진보다는 제조업 부흥과 에너지 자립, 중소기업지원 확대 등 정책시행을 공약한 당면과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산층 지원을 통해 경제 전체의 수요를 진작시키는 '상향식'(Bottom-up) 경제철학은 견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각 산업별 파장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고 있지만, 기업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한미 FTA를 비롯해 통상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통상협정으로는 다자간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인 TPP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당분간 주요 통상 아젠다를 추진하기 보다 가장 시급한 정책 현안인 재정절벽(fiscal cliff) 위기 해소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산업별 정책 방향으로 자동차의 경우 지난 1기 행정부에서 중산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동차 빅3에 대규모 구제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향후 국내산업 육성을 위한 해외 생산기지
6일 치러지는 미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를 제치고 승리할 것이라고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거브(YouGov)가 5일 밝혔다. 유거브는 오바마가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 2%포인트 차이로 승리하고 대부분 경합주에서도 롬니 후보를 누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거브는 오바마가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9곳의 선거인단 3분의 2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유거브 피터 켈너 대표는 "우리는 오바마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러나 2008년 때보다는 승리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유거브는 이번 여론조사를 27개 주 3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거브는 롬니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오려면 여론조사 기관들이 체계적으로 잘못됐을 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유거브는 또 2000년 대선 때 조지 W 부시가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 앨 고어에 패배했음에도 선거인단 확보 우위로 승리한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도 오바마가 그런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유거브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선거인단 303명을 확보, 4년 전 365명에 비해 적지만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