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표준지가가 2.54%, 개별지가는 2.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은 2018년 1월 1일 기준 지역 내 4만1천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공시지가 상승 요인을 보면 △실거래 가격의 반영 △송산택지개발지구 인근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주택 등의 신축 △연촌리 에듀팜특구 사업 등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지가상승 기대심리와 지속적 인구유입으로 인한 부동산 수요증가 등으로 꼽힌다. 증평군의 평균지가는 ㎡당 2만7천409원이며, 최고지가는 증평읍 중동리 1-3번지(명시당 부지)로 ㎡당 245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지가는 율리 656-2번지(임야)로 ㎡당 297원으로 나타났다. 결정·공시된 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또 군 홈페이지(www.jp.go.kr ⇒ 우측상단 ⇒ 부동산/건축 ⇒ 개별공시지가)와 군 민원과 및 읍·면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7월 2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1필지의 토지에 1㎡ 단위 면적당 가격을 산정한 것으로, 재산세ㆍ종합소득세, 개발부담금 등 토지관련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도 올 들어 세종시 주택시장 경기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까지 주택 착공 실적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1~2년 후 시장 전망이 밝다는 뜻이다.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는 2년 3개월 째 1채도 없다. 최근 기준 단위면적 당 주간(週間) 아파트 매매가 상승액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 부처 추가 이전, 세종테크밸리 등 산업단지 개발 본격화,행정수도 개헌 추진 등으로 도시 발전 전망이 밝은 게 주요인이다. ◇4월까지 착공 실적 작년보다 454% 늘어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14만4천810채로,최근 5년간 평균(14만7천694채)보다 2.0% 줄었다. 아파트가 과잉 공급되고 있는 데다, 대출 조건 강화 등 정부의 각종 규제로 건설업체들이 새로 집을 짓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종은 큰 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착공 실적이 4천776채로 작년 같은 기간(862채)보다 454.1%, 최근 5년간 평균(2천977채)보다는 60.4%% 증가했다. 두 가지 기준 상승률이 모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적기록물 전산화 작업(DB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기록물은 과거부터 생산된 측량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등을 말한다. 지적공부의 변천근거가 되는 이들 자료는 다양한 행정자료로 활용도가 높고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관련된 중요 문서지만 종이문서로 생산돼 보존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토지재산권 보호와 편익 증진을 위해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지적기록물 전산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지적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지적관련 기록물을 스캐너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속성자료를 입력해 이미 구축된 지적전자문서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1차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7억원을 들여 측량결과도 16만2천314면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2차 사업으로 2억원을 투입해 토지이동결의서 전산화 작업에 착수해 이달까지 44만6천970면에 대한 모든 작업을 마쳤다. 전산화 작업 완료로 오래된 지적기록물에 대한 훼손 및 보관 문제가 해결됐고, 실시간 자료 조회도 가능해 졌다. 김석진 종합민원실장은 "시에서 생산된 모든 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심천면 초강리 342 일원 431필지, 26만3천㎡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100여년 전일제강점기에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6년 12월에 실시계획을 수립해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토지소유자 동의서 확보, 사업지구 지정, 지적재조사측량, 경계결정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이달부로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초강지구는 토지 경계가 실제와 차이가 커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던 곳이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의 지적공부가 작성됐으며, 군은 이후 등기촉탁,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의 후속절차도 신속히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지적도상 경계와 현실 경계를 일치시켜 원활한 주민 재산권 행사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토지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며 군민들의 불편을 덜고 있다"라며, "사업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장연면 '광진지구'의 지적재조사측량을 마치고 이에 대한 지적확정예정조서를 통보하고 의견서를 받는다. 28일 군에 따르면 2017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장연면 '광진지구'의 518개 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측량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지적공부상의 종전 토지면적과 지적재조사를 통해 산정된 토지면적에 대한 지번별 내역 등을 표시한 지적확정예정조서를 작성·통보하고 6월말까지 의견서를 접수한다. 지적확정예정조서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조서를 수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의견서를 군청 민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의견서가 제출된 토지에 대해 현장방문을 실시, 의견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지적경계를 재조정하고 괴산군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의결 및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경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확정된 경계와 면적을 기준으로 증감이 있는 토지에 한해 토지소유자협의회에서 결정된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조정금을 산정·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주민들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윤 군 민원과장 직무대리는 "지적재조사를 하면 토지의 경계가 분명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최근 들어 지적측량 신청 건수가 폭주함에 따라 측량 지연으로 인한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발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적측량 신청 건수가 작년 동기(2017년 1분기 416건, 2018년 1분기 583건) 대비 4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군은 측량 소요시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처하고자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에 추가 측량팀 지원을 요청했다. 측량신청 건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법' 과 레이크힐스 속리산CC 조성사업, 보은산업단지(제2공구) 조성사업, 공공주택 신축사업, 탄부면 대양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등 대규모 사업 등이 겹치면서 지적측량 수요가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군은 측량신청 후 측량완료까지 민원인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해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충북본부 산하 타 지사에 인원 지원을 협조·요청해 지적 측량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옥천보은지사와 측량일정을 조정하고 추이를 봐가며 측량팀을 추가 지원 요청해 측량 지연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무주택 저소득 가구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 8일까지 용암2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28일 현재 청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족, 월 평균소득 70% 이하의 국가유공자·장애인 및 차상위 고령자 등이다. 용암2단지 영구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26.40㎡이며 공급 물량은 200가구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모집 기간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입주 신청을 하면 된다. 입주자 선정기준에 따라 예비 입주대상자를 선정해 입주대상자가 미계약 또는 해약 시 순위에 따라 계약 체결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복지정책과(043-201-1841~3) 또는 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오는 2021년초 준공될 세종시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전체 건설 과정을 관리할 용역업체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 종로구 연건동)가 선정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 3월 전국에서 용역업체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0개 업체가 참가,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973년 설립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해 매출액이 891억여 원, 작년말 기준 종업원이 724명인 중견업체다. 2018 평창올림픽 개폐회장,서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대구은행 2본점 등 전국에서 각종 대형 건축물 설계에 참가했고 세종시에서는 국립박물관단지 설계를 진행 중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8-94호(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 - 세종시 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전체 건설 과정을 관리할 용역업체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서울 종로구 연건동)가 선정됐다. 그림은 오는 2021년초 준공될 6-4생활권 복컴 조감도.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18-94호(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 - 세종시 6-4생활권 복합커뮤니
[충북일보=청주] 화재나 수해, 개인 파산 등으로 갑작스러운 주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들의 임시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이르면 6월부터 최장 6개월까지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이불이나 가전제품 등 주거 물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청주형 긴급지원주택'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급지원주택은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가구와 임대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쪽방, 고시원, 여관, 노숙인 시설 등 비(非)주택 거주자가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도록 시에서 고정적으로 확보·관리하는 임대주택이다. 시는 LH가 보유한 공가를 활용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20가구를 제공받아 시에서 임차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 단기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도록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협약을 통해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저렴하게 시에 제공하고, 시는 단순히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주거환경을 개선(버티컬·거실장 설치 등)해 관리·운영하고 임대보증과 임대료를 지원한다.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가전제품, 이불 등 주거 물품을 제공한다. 입주 가구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주택법을 위반한 4개 주택건설업체에 대해 지난 3일자로 각각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기술인력을 보유하지 않아 등록 기준에 미달된 동화건설산업(조치원읍 돌마루4길)은 '3개월 영업정지'를 당했다. 또 기술자 현황이나 영업실적 자료를 시에 제출하지 않은 △핵산개발(금남면 발산1길) △창조문화예술마을(나성동 한누리대로) △세종금강투자개발(금남면 용포로) 등 3개 업체는 각각 '경고' 조치를 받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달 세종시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당초 예상보다는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가 작년 6월 19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서울시 전역 및 부산,경기 일부 지역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2주택 이상 소유자가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가 중과(重課·무겁게 매김) 됨에 따라,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의 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341건으로 작년 같은 달(355건)보다 14건(3.9%) 줄었다. 감소율이 같은 조정대상지역인 부산(31.7%),서울(16.8%)은 물론 전국 평균(4.8%)보다도 낮았다. 이는 꾸준한 인구 증가,정부 부처 추가 이전 등으로 인해 세종시에 대한 투자 수요가 크게 줄어들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의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작년 같은 달(894건)보다 30.8% 많은 1천169건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취업난이 심각한 데다 퇴직자가 늘어나면서 부동산중개업에 뛰어드는 사람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2년 사이 업소 당 평균 주택 중개 실적이 늘어난 곳은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은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보이면서 중개사 수 증가율이 높지만, 거래 증가율은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세종 제외 모두 감소 부동산 정보서비스 업체인 '직방'이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과 개업 공인중개사 관련 통계를 분석,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2015년 119만3천691건에서 2017년에는 94만7천104건으로 24만6천587건(20.7%) 줄었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모두 감소했다. 특히 감소율은 △울산(43.6%) △경북(34.7%) △경남(34.2%) 등 영남과 제주(30.1%) 등에서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개업 중개사 수는 9만1천130명에서 10만2천100명으로 1만970명(12.0%) 늘었다. 이에 따라 업소 당 연간 평균 주택 매매거래 중개 건수는 13.1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