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작년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같은 해 6월 19일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을 시작으로 주택 시장 규제 강화 정책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후 세종시 가운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서울 강남·서초구 등 일부 지역과 함께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대전,청주, 공주 등 세종시 주변 도시에서는 집값이 오르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충청 주요 도시 가운데 세종시(읍면 포함)의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의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 ◇세종 16.7% 오를 때 청주는 3.2% 내려 기자는 KB부동산(국민은행)이 매주 간격으로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 시세 통계를 바탕으로 세종,대전,청주,천안,공주 등 5개 도시의 최근 1년 간 매매가 추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작년 6월 11일 대비 올해 6월 12일의 단위면적 당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세종,공주, 대전,천안,청주 순으로 높았다. 이 기간 세종은 ㎡당 287만 원에서 335만 원으로 48만 원(1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부동산중개업소 지도·점검에 나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중개대상물의 과대광고 및 허위광고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하는 것으로, 부동산 거래질서의 문란행위 근절을 통한 부동산 중개시장의 건전성 강화로 군민의 재산권 보호 및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민원과 토지관리팀 관계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을 편성, 지역 내 부동산 중개업체 4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부동산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등록증·자격증 원본게시 등 게시물의 게시상태 적정성 △중개사무소 명칭 및 옥외광고물 표기의 적정성 △ 거래계약 시 관련서류 미교부 및 미작성 행위 △무등록 중개행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의무 관련 위법행위 △기타 중개업자의 의무 불이행 등이다. 군 관계자는 "별도의 점검표를 만들어 의무사항 이행 여부 및 금지행위 여부 등을 점검해 경미한 지적사항은 시정조치하고,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전국 주요 지역 가운데 6월 아파트 입주 경기가 5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곳은 세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경북만 전월보다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을 뿐, 나머지 15개 지역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전망치는 5월 71.5에서 6월에는 59.4로 12.1p(포인트) 떨어졌다. 연구원은 "6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2017년 7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6월 입주 경기가 5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 곳은 경북 뿐이었다. 경북은 6월 HOSI 전망치가 5월(61.9)보다 4.7p 높은 66.6이었다. 또 세종은 5월과 같은 75.0으로 전망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높아진 청약 문턱을 넘게해 줄 전략 세미나가 청주에서 열린다. 부동산114는 '2018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과 아파트 청약 전략'을 주제로 오는 30일 청주시 충북도기업진흥원에서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전국 순회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9일 경기도 여주(더컨벤션웨딩), 21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엑스코)에서 먼저 열린다. 세미나 1부에서는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2018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는 아시아투데이 장용동 대기자(여주), 부동산칼럼리스트 김인만 소장(대구),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청주)이 강연자로 나서 각 지역 아파트 시장 분석과 청약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각 지역별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이 증정된다. 행사 문의와 참가 신청은 부동산114 홈페이지(www.r114.com) 또는 마케팅팀(031-710-1904)으로 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제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자해 제천 강저 B-2블록에 준공을 앞둔 리슈빌 아파트의 1차 입주자들이 동·호수 지정과 관련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계약의 해지가 아닌 변경임에도 무리한 적용으로 서민들의 돈을 받아 챙긴다는 점에서 공공을 자처하는 기관의 '갑질'이라는 불만마저 이어지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이미 2016년 최초 입주자를 모집해 계약했다. 최초 입주자의 모집은 엄격한 조건에서 이뤄졌으며 이들은 랜덤 추첨으로 동·호수를 지정받았다. 이후 남은 물량에 대한 일반 입주자 모집이 이어지며 확정된 동·호수에 불만이 있던 기존 입주 예정자들의 동·호수 변경이 이어졌다. 그러나 LH가 출자해 설립한 ㈜NHF 9호 공공임대위탁관리 부동산 투자회사는 1차 계약자의 동·호수 변경 요구에 대해 위약금을 물어야 변경이 가능하다며 50만 원 내외의 위약금 징수를 거쳐 동·호수를 변경해줬다. 그러나 이 같은 위약금이 기존 계약자들 입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입주계약을 마친 예정자들을 역차별하는 행위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오는 10월 말 입주를 앞둔 한 예정자는 "계약의 해지
[충북일보=세종] 지난달 세종시내에서 56명이 총 73채의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했다. 국토교통부는 "5월 한 달 간 전국에서 모두 7천625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51.5%, 4월보다는 9.9%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등록된 임대주택 수도 전월(1만5천689채)보다 20.5% 많은 1만8천900채였다. 이에 따라 올해 5월까지 전국에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총 114만채로 집계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4~5월 실적이 양호했던 서울·대구·대전·세종을 비롯,전국 모든 지역의 6월 분양경기가 5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게다가 6·12 북미정상회담과 6·13 지방선거에 이은 월드컵대회(6.14~7.15)는 분양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업연구원은 13일 "6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65.2로, 4개월만에 70선이 무너졌다 "고 밝혔다. HSSI는 공급자(주택 사업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숫자가 '100이상'이면 사업자들이 분양 여건을 좋게 보고,'99미만'이면 반대라는 뜻이다. 4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는 전망(70.1)보다 실적(70.7)이 약간 더 높았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전망(71.8)보다 실적(65.2)이 6.6포인트 낮았다. 17개 시·도 가운데 5월 실적이 80을 넘은 곳은 △서울(100.0) △대구(84.3) △대전(82.1) △세종(81.4) 등 4곳 뿐이었다. 6월 시·도 별 전망치는 △서울(94.7) △대구(87.5) △
[충북일보=세종] 올해 6~8월 전월세 계약이 끝나는 가구와 비교할 때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경제 원리' 상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세종에서는 이 기간 세입자가 집을 얻기는 쉬운 반면 집 주인은 세를 놓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종,충북 등 6개 시·도는 공급>수요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인 '직방'은 아파트 기준 올해 6~8월 시·도 별 입주 및 전월세 계약(2016년 6~8월) 기간이 끝나는 물량을 비교한 자료(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건수 기준)를 1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3개월 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0만9천39가구다. 또 전월세 계약 기간(2년)이 끝나는 아파트는 이보다 4만6천938가구(43.0%)나 많은 15만5천977 가구로 밝혀졌다. 결국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아 세입자들이 집을 얻기가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월세 계약 기간 만료 대비 입주 예정 아파트가 적은 지역(수요>공급)은 경기,부산,충남,대전 등 11곳이다. 반면 이들 지역과 달리 6곳(세종,충북,경남·북,강원,
[충북일보=세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서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의 녹지와 지원시설 면적이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다. 반면 공공·산업·복합시설 면적은 줄어든다. 세종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11일자로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단지 전체 면적은 당초 75만1천533㎡에서 75만356㎡로 1천177㎡(0.2%) 감소한다. 용도 별로 보면 녹지는 당초 8만235㎡에서 8만5천864㎡로 5천629㎡(7.0%) 늘어난다. 또 지원시설은 22만291㎡에서 23만5천209㎡로 1만4천918㎡(6.8%) 증가한다. 그러나 도로 등 공공시설 면적은 11만5천139㎡에서 9만4천940㎡로 2만199㎡(17.5%) 줄어든다. 또 산업시설은 23만9천311㎡에서 23만7천982㎡로 1천329㎡(0.6%),복합시설은 9만6천557㎡에서 9만6천361㎡로 196㎡가 각각 감소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가 1억 원의 예산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 영상기록물 제작 관련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용역을 맡는 업체는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신도시 전 지역 모습을 항공촬영하는 것을 비롯해 건축이나 행사 현장 관련 각종 기록물을 만들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www.g2b.co.kr)나 '행복도시건설청(www.naac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860-7925 세종 / 최준호 기자 180611-세종 신도시 3생활권 -2018년 4월 -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가 1억 원의 예산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 영상기록물 제작 관련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사진은 올해 4월에 항공촬영한 신도시 3생활권 일부 지역 모습. 사진 제공=행복도시건설청 180611-세종 신도시 3생활권 -2016년 5월 - 행복도시건설청과 LH세종본부가 1억 원의 예산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 영상기록물 제작 관련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5월에 항공촬영한 신도시 3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7개월 연속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보다 공급 물량이 많은 월세의 부담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뜻이다. 특히 단독이나 연립·다세대 주택보다 아파트의 전환율이 훨씬 낮았다. ◇세종·서울,전월세전환율 '꼴찌 자리' 경쟁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9월 세종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 전월세전환율은 전국에서 서울(5.4%) 다음으로 낮은 5.5%였다. 그러나 10월 5.4%,11월~2018년 1월 각각 5.3% 등 4개월 간 서울과 함께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 2~3월에는 각각 5.2%, 4월에는 5.3%를 기록하면서 단독으로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올해 4월 시·도 별 전환율은 △경북(9.2%) △충북(9.0%) △전북(8.3%) △충남(8.0%) 순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6.3%였다. 세종의 전월세전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공급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해 1만5천432가구였고,올해도 1만4천2가구로 예정돼 있다. 이 가운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납세자 편의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주택분 재산세에 대한 일시 부과 기준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 상향조정했다. 재산세는 보유세로 토지·주택·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과세되며, 지금까지 주택분 재산세가 10만 원 미만이면 7월에 한꺼번에 내고, 10만원이상이면 7월과 9월에 세액의 2분의 1씩을 납부했다. 군은 올해부터 일시납부 기준을 상향해 세액이 20만 원 이하일 경우 일시납부할 수 있도록 '옥천군 군세조례'를 최근 개정했다. 군은 그동안 세부담을 덜기 위해 7월과 9월에 각각 동일한 세액이 재산세를 부과하며 납세자들로부터 재산세가 이중부과 된다는 오해를 받아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일시 부과 건수가 늘어나며 주민들은 재산세가 이중부과 된다는 오해와 납부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이고, 군에서는 부과와 징수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일시 부과액 변경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라며 "기존 연세액이 10~20만원대로 2회에 걸쳐 부과됐던 주택소유자들은 올해부터 한 번에 부과되는 재산세 금액이 늘어났다고 오해할 수 있으니 유의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산세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