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고 "현재 우리의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그보다 우리가 강력한 외교·군사적 억지력을 통해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국민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통일기반 조성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안보 부서들은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토대로 만반의 대응체제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일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과 관련, "도발이 발생할 경우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국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국가보훈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에 대해 직접 북한과 맞닥뜨리고 있는 군의 판단을 신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의 존재 이유는 국가와 국민을 위협에서 지키는 것"이라며 "현재의 안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데 우리 군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수호하는 군인의 자세는 국가에 대한 군 지도부의 충성과 바른 마음이 강하게 발휘됐을 때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선, "안보에 위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에서 활용 가능한 우수한 기술들은 민간에 이양하는 것에도 노력해달라"며 "최근 우리 방산 물자들의 해외 수출이 늘고 있는데, 단순히 무기수출에만 그치지 말고 해당국가의 안보 및 경제협력 강화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駐)미국대사에 안호영(57) 전 외교부 차관을, 주중국대사에 권영세(54) 전 의원 등 주요 5개국 대사를 내정했다.박 대통령은 최근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엔대표부 등 5개국 대사를 내정해 외교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31일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안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 11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통상교섭조정관·주벨기에 유럽연합대사 등을 거쳐 외교부 제1차관을 지냈다.권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배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수원지검·서울지검 검사와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등을 거쳐 제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주일본대사에는 서울 출신으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2차장 출신인 이병기(66) 여의도연구소 고문이 내정됐다. 주러시아대사와 주유엔대표부대사는 위성락(59)·김숙(61) 현 대사가 유임됐다.이들 5개국 대사는 현재 상대국의 아그레망(agreement·주재국 동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고용 및 여성정책과 관련,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각 부처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고용센터를 방문해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로부터 현장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각 부처의 기존 정책도 고용 관점에서 초점을 맞춰 다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용과 여성정책은 현장과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며 "현재 유연근무제나 육아 휴직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두 부처가 협력하고 진단해서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학벌과 스펙이 아니라 능력과 열정 중심의 채용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부처뿐만 아니라 기업과 근로자, 모든 곳에서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청와대가 30일 새 정부의 잇따른 고위직 낙마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인사검증 시스템의 강화를 약속했다.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김행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새정부 인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허 실장은 이어 "앞으로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해서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대국민 사과는 고위직의 '낙마 도미노'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넘어 '수첩인사'를 계속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로까지 비판이 집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새 정부 출범을 전후로 여섯명의 장·차관급 '인사사고'가 발생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가 두 아들의 병역면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지명 닷새만에 하차했고 정부 출범 후에는 한달 새에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전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김병관 전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만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잇따라 낙마했다.청와대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키로 한 것은 전날 최종 결정된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능력이 충분한데도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취업 원서조차 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새 정부가 '직무능력평가제'를 하루빨리 완성해 도입하려는 이유도 지방대생들이 능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업에 지방대 출신 채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 우선 모범적으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되지 않겠냐"며 "공공기관이 취업 할당제를 확대 시행하고 또 민간 사업주나 기관도 지방대생이나 전문대생, 고졸자를 채용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기관의 경우 지역인재 채용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철저한 점검을 통해 기준을 채우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공약으로 지역대학 출신 채용할당제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제도는 공공기관이 신규채용자의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방대 출신자로 채우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학벌과 상관없이 직무능력에 따라 차별 없이 보수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교육평가를 어떻게 개선해 갈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새 정부의 4대 기조 중 '한반도 평화 통일기반 구축'은 다른 국정기조를 성공적으로 하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정책기조"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교부와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변 주요국 지도자가 교체되거나 임기를 새로 시작했고 북한도 지도부가 바뀌어 그 어느 때보다 외교정책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계속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고 한반도 주변의 국제정세가 복잡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상황에 맞춰 우리의 외교정책과 대북정책을 다시 점검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외교·통일 정책의 네가지 원칙으로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구축 △정책추진의 일관성 △국민·현장중심 국정운영 △국제사회와의 공조 등을 제시했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선, "북핵은 더 이상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협의를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가동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동북아 평화협상 구상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테러와 관련, "국가전산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방송, 통신, 금융 등 주요 민간시설에 대해선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 방송사 등에서 사이버테러가 발생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오늘 오전에도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사이버테러대응조직이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다"며 "국가정보원, 경찰청, 방송통신위 등으로 분산돼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덧붙여 "이 문제는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인 만큼 국가안보실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발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시에 상승하는 '쌍끌이' 경제구조로 과감하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글로벌 경제위기로 우리가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내수 부진도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대증요법 수준의 처방으로는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경제체질을 바꾸기 위해 실물경제 현장에 도입해야 할 원칙으로 △창조경제 구현 △공정과 상생의 생태계 △산업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3가지를 꼽았다.그러면서 "창조경제를 추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 경제 현장에서 창조경제를 이뤄내는 일이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라며 전통시장이 첨단정보통신을 시장경영에 접목시킨 예를 들었다.그는 "정부가 이런 것을 많이 지원하고 확산시켜야 한다. 많은 부분을 정보통신 분야와 접목하고 개인과 기업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 개인이나 기업이 새로운 상품을 창조할 아이디어를 갖고 새로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1주일 전 대비 0.6%p 상승한 51.9%를 기록했다.25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2%.향후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전망은 1주일 전 대비 0.4%p 소폭 상승한 64.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올라갔다. 지난주 대비 0.2%p 상승한 24.5%.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0.4%p 하락한 47.3%, 민주통합당은 2.1%p 상승한 25.4%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21.9%p로 좁혀졌다.이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농·어업의 소득증대와 관련, "농·축산업을 가공·유통·관광 등을 아우르는 종합산업으로 변화시키고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단순히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1차 산업에 머물러선 농가소득 증대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농·축산물이 세계적으로도 품질이 우수하다. 앞으로 글로벌수출산업으로 만드는 방안도 적극 찾아야 한다"며 "이미 몇몇 지자체에서 지역 특산물 수출에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정부는 이런 사업모델을 잘 연구해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농촌 복지에 대해선 "아이를 낳아도 보육과 교육여건이 좋지 않고 문화생활은 더욱 어려운 게 우리 농촌의 현실"이라며 "농촌의 실상에 맞는 보육과 교육환경 개선, 의료·문화환경 개선에 힘을 쏟아 농촌에 사는 것이 힘들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선, "몇해 전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 그곳의 관계자가 '우리 농업은 95%의 과학기술과 5%의 노동력'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우리 농·축산업의 길이라 생각했다"며 "날씨정보나 시장정보, 생산량 정
朴대통령, 첫 업무보고서 생산적 복지 등 지시 "단 한 사람의 국민도 뒤처지지 않게"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새 정부의 복지정책과 관련, "단 한 사람의 국민도 뒤처지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생산적 복지'와 '맞춤형 복지',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지시했다.그는 "그동안 복지가 시혜적 차원에 머물다보니 복지와 성장을 이분법으로 나눠 생각하고, 복지에 들어가는 예산도 소모적 경비란 인식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적 복지를 통해 서민은 자립과 자활을 할 수 있고, 이게 국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 복지예산도 쓰고 없어지는 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맞춤형 복지와 관련해선, "그동안 복지는 사후 지원 성격이 강했다"며 "새 정부의 복지정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다. 이는 생의 단계마다 부딪히는 어려움에 대해 예방적이고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출산이나 보육, 노후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고려해 각 단계별로 적절한 지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