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뜻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난 2015년 대한지적공사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지적측량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국토정보사업은 국민의 토지재산권을 보호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케 하며, 재난·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내달 1일 LX는 사명 변경 3주년을 맞이한다. 사명 변경 과정에서 당시 기획조정부장으로서 많은 역할을 한 이종환 충북지역본부장을 만나 LX가 써나갈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봤다. ◇입사 후 지금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 "1985년 대한지적공사에 입사해 단양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청주와 보은 지사 등을 거쳐 2010년 본사로 갔고 충북지역본부장으로서 2018년 1월, 8년 만에 고향인 청주로 돌아왔다. 본사에서는 공사의 전략과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과 경영관리를 맡는 경영성과관리처에서 근무했다." ◇7월 1일 사명 변경 3주년을 맞이한다. 대한지적공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변경한 배경은 "38년 만의 일이다. 사명을 변경한 이유는 지적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가 다시 크게 오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세종3청사 신축,행정수도 이전 추진,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6월 4주(25일) 기준 주간(週間)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이 0.05%가 내렸다. 그러나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0.20%) △서울(0.10%) △대구·광주·전남(각 0.05%) 등 5개 시·도는 올랐다. 나머지 12개 시·도는 내렸다. 하락률은 △경남(0.33%) △충북(0.30%) △울산(0.22%) △강원(0.19%) △충남(0.17%) 순으로 높았다. 세종시의 최근 주간 상승률은 6월 11일 0.00%, 18일은 0.08%였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시는 신도시 내에서 입지 조건이 좋은 종촌동 등에서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의 이번 주 상승률(0.20%)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약 1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세종의 주간 상승률은 대책 발표 직전인 작년 7월
[충북일보=세종] 한국감정원이 지난 4월 전국에서 시작한 '융자형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감정원은 "최근 약 3개월 동안 전국에서 500건 이상의 사업 신청이 접수돼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은행측이 업자에게 연 1.5%의 싼 이율로 기금을 융자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해당 주택을 청년·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장기간 싸게 임대토록 하는 것이다. 대출금이 많아 이자를 줄이고 싶거나, 대학가 원룸 등 공실률이 높은 곳에서 공실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사업을 하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53-663-8763, 8787)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올 상반기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가 0.89% 정도 올랐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에서는 상승률이 대구(2.16%)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서울(8.57%)보다는 크게 낮았다. 부동산정보 전문업체인 부동산114가 올 상반기(2017년 12월 29일 대비 2018년 6월 22일 조사 기준) 시·도 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이 기간 매매가가 오른 곳은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 3곳(서울,경기,인천)과 지방 5곳(대구,세종,전남,대전,광주) 뿐이었다. 서울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평균 상승률은 3.97%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세종은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인구 유입, 행정수도 이전 추진 등으로 장래 가치 상승이 기대되며 매매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평균 0.33% 떨어졌다. 가격이 내린 것은 반기(6개월) 기준으로는 2008년 하반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 세종시 하락률은 △부산(1.37%) △경기(0.93%) △울산(0
[충북일보]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상당수는 부동산에 쏠려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은 1경3천815조5천억 원이며, 이 중 비금융자산은 1경3천551조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금융자산에서 토지자산과 건설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4.9%(7천438조8천억 원), 33.9%(4천597조8천억 원)로, 이 둘을 합한 부동산 비중은 88.8%에 이른다. 또한 우리나라의 가구당 순자산은 3억8천867만 원으로, 이 가운데 부동산을 포함한 비금융자산이 75.4%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부동산 공약은 늘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도 다채로운 부동산 공약들이 쏟아졌다. 도내 자치단체장 후보들도 다양한 부동산 관련 공약을 내놨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청주공항~천안 간 복선 전철 △중부고속도로 단계별 조기 확장 △도내 37개 산단 조성 등 굵직한 건설사업 추진을 약속한 바 있어,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군내 일부 '농림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하면서 건폐율 등 토지 활용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지난 22일 관리지역 세분을 위한 군관리계획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 열람 공고를 마쳤다. 이어 오는 26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7월 말 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해 의견을 청취한 뒤 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얻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얻을 계획이다. 이번 군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은 253만2천337㎡의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 등 규제 해제지역을 농림지역에서 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53만2천337㎡의 농림지역을 △보전관리지역 59만3천119㎡(23.42%)△생산관리지역 45만8천220㎡(18.09%)△계획관리지역 148만998㎡(58.48%) 등으로 세분해 용도지역을 변경한다. 용도지역 변경이 추진되는 면적은 보은군 전체면적 583.99㎢ 중 농림지역 253만2천337㎡이다. 군관리계획 결정 변경이 마무리되면 군내 △보전관리지역은 5천982만6천734㎡ △생산관리지
[충북일보=세종] 올 들어 3월까지 세종·대전 지역 건설 경기가 크게 호황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현장 소재지 기준 시·도 별 건설 공사 계약액을 보면 세종과 대전은 각각 작년 같은 기간(7천억 원)보다 3천억 원(42.9%) 늘어난 1조 원이었다.전국 총 계약액(60조 1천억 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7%였다. 하지만 건설 경기가 불황인 충남·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크게 줄었다. 충남은 3조 6천억 원에서 3조 1천억 원으로 5천억 원(13.9%),충북은 3조 8천억 원에서 2조 3천억 원으로 1조 5천 억원(39.5%) 각각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51조9천억 원)보다 15.8% 늘어난 60조 1천억 원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180420_세종 4생활권 아파트 공사 중-최 - 올해 1~3월 세종·대전 지역 건설 경기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호황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올 들어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된 세종 신도시 4생활권 모습. / 최준호 기자 세종·대전 1분기 공사
[충북일보] LH 충북지역본부가 충북혁신도시 B2블록 분양아파트 분양촉진을 위해 5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계약금 5백만 원과 입주 시 5천5백만 원을 지불하고, 나머지 72%에 해당하는 1억8천9백만 원은 5년 후 무이자로 납부하는 조건이다 할부금을 일시납부할 경우 약 2천만 원의 선납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대면적 74㎡와 84㎡의 두 가지 유형이 있는 이 단지는 1천315가구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 입주예정이다. 잔여 세대 900여 가구를 분양하는 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고, 단지인근에 학교, 공원, 상가가 인접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충북혁신도시 내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 동·호지정이 가능하다. 진천·음성군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는 현재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주변 편의시설 및 상가들이 입점하고 있어 정주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혁신도시 LH 모델하우스(043-533-6723)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와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이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시는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 토지자산이 면적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세종 토지자산, 2012년 이후 4년 간 ㎡당 6만1천720 원 늘어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자산·부채 등 국가 재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인 '2017년 국민 대차대조표(國民貸借對照表)'를 최근 발표했다. 잠정 집계된 이 통계에 따르면 전체 토지자산에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말 41.4%에서 2016년말에는 43.0%로 1.6%p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은 58.6%에서 57.0%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2012년 세종시 출범, 2013년 이후 지방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가 완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자산은 그 동안 수도권 지역 증가율이 수도권 이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됐으나, 2011년 이후 역전되면서 수도권 이외 지역이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니면 화석지구 158필지 21만8천798㎡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기존의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폐쇄하고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작성해 법원 등기부를 정리한 후 면적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을 끝으로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등록해 기존의 아날로그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했다. 변하지 않는 수치화된 경계가 구축됨에 따라 지적공부의 공신력이 높아지고 소유자간 경계 분쟁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신니면 원평지구와 산척면 증촌지구, 소태면 야촌지구 등 총 431필지 57만5천㎡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중은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관내 167개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하는 것으로 부동산 거래질서의 문란 행위 근절 및 부동산 중개시장의 건전성 도모를 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토지관리담당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고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공인중개사법 에 따른 △부동산 중개행위 위반 △부동산 중개수수료 과다징수 △중개사무소 적정 명칭사용 여부 △거래계약 시 관련서류 미교부 및 미작성 행위 △중개업자 이중등록 여부 △부동산실거래가 신고의무 관련 위법행위 △기타 중개업자의 의무 불이행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음성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법률 위반자에 대해 경미할 경우 현장 계도하고, 고의성이 있는 경우나 중대한 사항은 과태료부과, 업무정지등의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민들이 부동산중개업소를 이용할 때는 온나라 부동산 정보 사이트나 중개사무소에 게시된 중개사무소 등록
[충북일보] 청주 소재 대정건설㈜ 김성수(사진)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건설업을 3대째 가업으로 이어가고 있는 김 대표는 사회봉사에 힘써온 점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8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진다. 김 대표는음성이 고향으로 운호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16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