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토지분쟁 해결을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은 4개 지구, 2031필지, 247만2천691㎡다. 측량 대행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청주 동부·서부지사다. 시는 본격적인 지적재조사에 앞서 4개 지구, 280점에 대한 전수 현장측량도 마쳤다. 불부합지는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임시경계점을 설치하는 등의 제반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사업 예정지구에 대한 드론촬영을 마무리해 영상분석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마무리하면 재산권 행사 때 토지경계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는 세종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최근 상업용부동산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 실물경기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이 올해 2분기(6월 30일)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空室率), 임대료, 투자 수익률 등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1분기 대비 전국 평균 공실률은 중대형상가가 0.2%p 오른 10.7%, 소규모 상가는 0.5%p 상승한 5.2%였다. 세종은 중대형상가는 전 분기와 같은 14.3%였으나, 소규모 상가는 3.2%p나 오른 12.0%였다. 전국과 비교할 때 세종은 빈 상가가 훨씬 많은 데다,소규모 상가의 경우 증가율도 높은 셈이다. 전국 상가 ㎡당 평균 임대료는 중대형은 전 분기보다 0.02%p 떨어진 2만9천100 원, 집합상가는 0.05%p 하락한 2만8천600 원이었다. 그러나 소형은 0.02%p 오른 2만900 원이었다. 세종시 상가 ㎡당 평균 임대료는 중대형은 1분기보다 0.57%p 하락한 1만7천400 원, 집합상가는 1.03%p 떨어진 3만3천500 원이었다. 소규모 상가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간 오른 것과 달리 세종은 1.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올 상반기(1~6월)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3.5%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국적으로는 3.0% 줄었으나 세종은 57.7%나 늘었다. 작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세종(신도시)·서울 등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는 일부 지역에 대해 주택시장 규제를 크게 강화하자, 전국 투자자들이 이들 지역 땅으로 몰리는 게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의 대체 투자처라 할 수 있는 땅에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대전,충남·북은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 낮아 국토교통부가 올 상반기 전국 땅값 변동률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상승률은 2.05%로,2010년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았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84%였다. 상반기 상승률은 지방(1.90%)보다 수도권(2.14%)이 더 높았다. 전국적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의 격차도 9년만에 가장 컸다. 2010~14년의 경우 매년 상반기 상승률은 소비자 물가가 땅값보다 더 높았다. 땅에 투자하면 손해를 본 셈이다. 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매년 땅값이 물가보다 상승률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4일 군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는 지적업무, 토지행정, 지적측량 상담 및 조상땅 찾기 등 현지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토지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서비스제 운영을 위해 군에서는 충북도와 합동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상담반 3명을 편성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지목변경, 합병 등 토지이동, 개인별 토지현황,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한 항공사진 제공 등 맞춤형 토지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법률 무료상담도 실시해 농사일로 바쁜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김동엽 종합민원과장은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운영으로 행정기관에 찾아오는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다음달 20일 입주가 시작될 세종 SB플라자(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조치원읍 신흥리 123 세종시청 조치원청사)의 임대료가 파격적으로 싸게 정해졌다. 세종시 위탁을 받아 시설을 운영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3일 입주 기관(기업,연구소 등) 모집 공고를 냈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8월 3~8일 심의를 거쳐 입주 대상 기관이 선정된다. 이어 8월 9~10일 계약 체결을 거쳐 같은 달 20일 입주가 시작된다. 전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0층에 연면적 1만749㎡(3천257㎡), 주차장(지하)은 총 47대 규모다. 주변 주요 교통시설까지의 거리는 △조치원역 1㎞ △조치원버스터미널 1.5㎞ △오송역(KTX) 3.7㎞ △청주IC 9㎞ △정안IC 16㎞ 등이다. 개별 입주 공간은 총 25개 실(실당 전용면적 35㎡ 안팎)이다. 공용공간으로는 중회의실(6개), 대회의실(1개), 다목적실(1개), 홍보관(1개) 비즈니스 융합 카페 등이 제공된다. 임대 조건(2년 기본계약 이후 1년 단위 연장 가능)은 매우 파격적이다. 우선 ㎡당 임대료가 일반 상가의 18.4% 수준인 3천200원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
[충북일보] 청주 북부지역 여객 수요를 충당한 '청주북부터미널'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드디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22일 시에 따르면 북부터미널 설계 변경을 위한 오창과학단지 실시계획 승인과 건축 세부사항 변경 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지난 18일 모두 마무리됐다. 애초 북부터미널은 내년 완공을 목표했으나 실시계획 변경에 따른 건축 세부설계 변경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며 "내달 중순 사업시행자가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북부터미널은 오창호수공원 인근 자동차정류장(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1-7) 내 4천619㎡ 용지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2만9천㎡)로 조성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터미널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이용객 편의를 위한 복합상업시설로 꾸며진다. 그동안 자동차정류장 용지는 수익성 문제로 오창산단이 준공된 2002년부터 방치돼 왔다. 계속해서 사업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던 중 2016년 3월 ㈜강우건설이 복합터미널 건립을 제안하면서 자동차정류장 개발도 활로를 찾게 됐다. 이 업체는 같은 해 4월 시로부터 여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18일 백운면 매촌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현황측량 및 임시경계를 설정한 '백운원월2지구' 지적재조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약 100일에 걸쳐 설정된 경계를 근거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입회하에 지상표시 및 경계조정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계조정은 지상 구조물이 있는 경우에는 현실경계를 우선해 설정하나 지상구조물이 없는 경우에는 사회적 타당성 및 관리 면적을 반영해 인접 소유자 간 합의에 의한 조정도 가능하도록 한다. 시는 사업지구 내에 지적재조사 추진사무실을 설치해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경계설정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인접 소유자 간 긴밀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경계변경에 따른 면적 변경 시 조정금 납부 및 지급사유가 발생하니 재산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적재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641-5892~4)나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천시지사(756-4800)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HDC현대산업개발이 7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 일대에 분양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청주시 도심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돼 미니신도시급 개발 규모를 자랑한다. 실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가 들어서는 청주시 가경동 서현2지구는 청주의 신도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되다 보니 주거 뿐만 아니라 상업, 녹지,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고루 잘 갖춰져 있어 지역만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게다가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앞서 분양을 마친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905가구),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664가구)와 함께 총 2,552가구에 달하는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397가구 △84㎡B 152가구 △84㎡C 86가구 △105㎡ 335가구 △144㎡ 13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우선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편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축물 공유지 대부료를 인하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입법예고 됐다. 개정조례안에는 공유지에 준공인가를 마친 주거용 건물의 토지 대부요율을 재산평정가격 대비 기존 2.5%에서 2%로 내리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2019년 1월부터 대부요율이 적용된다. 초지(草地)로 묶인 공유지에 대한 대부료는 신설된다. 가축 방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지의 대부료는 공시지가 대비 1%다. 공동소유 공유지의 수의계약 매각 조항은 폐지한다. 대신 상위법인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을 따르기로 했다. 이 시행령에 따라 공동소유 공유지는 지분율이 50% 이상인 공동 소유자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할 수 있다. 매각 규모는 동 지역 500㎡ 이하, 읍·면 지역 1천㎡ 이하다. 이 개정조례안은 8월 2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9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시 관계자는 "상위법 개정과 주민 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작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단계적으로 규제를 강화, 올 상반기(1~6월)에는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크게 침체됐다. 이에 따라 매매 거래량도 급감,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주요 수입원인 취득세가 줄어들면서 살림살이(재정)까지 위축되고 있다. 하지만 세종시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매매량이 오히려 늘었다. 이유가 뭘까. ◇양도소득세 중과 이전에 서둘러 주택 구입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3만7천395건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 45만7천758건보다 4.4%, 최근 5년간 평균 48만9천999건보다는 10.7%나 적은 것이다. 2013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거래량 감소율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훨씬 더 높았다. 수도권은 작년이나 5년 평균보다 각각 0.2% 줄어든 반면 지방은 9.0%,20.5%씩이나 적었다.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율은 △울산(32.2%) △부산(30.2%) △경남(25.1%) △강원(22.5%) 순으로 높았다. 모두 지역 경제, 특히 부동산 경기가 많이 침체된 지역이다. 하지만 세종은 상반기 매매거래량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대평동(3-1생활권) 주민센터가 16일 오후 문을 열었다. 오는 23일에는 인근 소담동(3-3생활권) 주민센터가 개청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 행정구역은 17개 읍면동(조치원읍,9개 면,7개 행정동)에 2개 행정동이 추가돼 모두 19개 읍면동으로 늘어난다. 법정동에서 주민센터가 있는 행정동으로 승격되는 이들 동은 입지조건 등이 우수,최근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는 게 공통점이다. 지난달말 기준 14개 통 74개 반에 면적 1.5㎢, 인구 3천91명인 대평동은 세종 신도시의 남쪽 관문에 있다.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는 오는 8월 31일 코스트코 세종점이 문을 연다. KB부동산(국민은행)에 따르면 7월 9일 기준 대평동 아파트의 ㎡당 평균 매매가는 세종시내 17개 읍면동 가운데 어진동(500만 원) 다음으로 비싼 439만 원이다. 작년 12월 11일 첫 조사(364만 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75만 원(20.6%) 올랐다. 세종시청 동쪽에 있는 소담동(법정동인 반곡동 포함)은 지난달말 기준 24개 통 118개 반에 면적은 4.43㎢, 인구는 1만5천913명이다. KB부동산 조사 결과 이달 9일 기준 아파
[충북일보=세종] 올 하반기 전국 주택시장에 대해 관련 전문기관들이 잇달아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주택시장이 '강보합(强保合·약간 오름)' 추세를 보일 곳은 세종과 광주(광역시) 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센터장 변세일)는 연구원이 16일 발간한 주간 전문지 '국토정책 Brief(브리프)'에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관한 연구 결과를 기고했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에 평균 0.5% 올랐던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하반기에는 0.2% 내리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는 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상반기 1.5%에 이어 하반기에도 0.3% 오르는 반면 지방은 하반기(0.7%)가 상반기(0.4%)보다 하락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센터측은 전국 6천680개 일반가구와 2천338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하반기 주택매매 가격 전망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그 결과 양쪽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보일 곳으로 전망된 곳은 17개 시·도 중 세종과 광주 뿐이었다. 나머지 15개 시·도는 가격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