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룰과 약속을 어길 경우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124개국 재외공관장들과 '국정운영방향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확고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뢰는 서로가 룰과 약속을 지킬 때에만 구축될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이 보상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악순환이 반복돼 왔지만 이제는 그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더 이상 도발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구축에 필요한 각국의 협조를 확보하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간의 상승세를 마치고 하락했다. 20일 리얼미터의 5월 셋째주 여론조사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2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1주일 전 대비 2.8%p 하락한 53.1%로 조사됐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태의 영향으로 주초 지지율이 하락한 후, 주후반 상승곡선을 그었으나 주간 집계 결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7%로, 4.9%p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1주일전 대비 0.7%p 하락한 43.9%, 민주당은 1.0%p 하락한 22.8%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21.1%p로 소폭 벌어졌다. 이 조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대선공약인 고용률 70% 달성과 관련, "노사관계 이슈들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져야만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독일이나 네덜란드가 약 5년 동안 5∼6%의 고용률을 높여서 고용률 70%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노사정 대타협이 바탕이 됐다"면서 "앞으로 정부를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상호신뢰 등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사정 대타협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고용동향의 취업자 수 증가와 관련해선,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온 점을 감안하면 경기와 고용사정이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며 "이런 현상이 지속적인 추세로 이어져 국정의 핵심목표인 고용률 70% 달성으로 연결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제3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3주년 기념식에서 "민주주의의 큰 진전을 이뤄냈지만 계층간·지역간·세대간 갈등의 골은 메워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영령들이 남긴 뜻을 받들어 보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 그 희생과 아픔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나라를 더욱 자랑스러운 국가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선 지역을 넘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하나로 모아서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9일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의 책임"이라고 규정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 위협, 일방적 통신·통행 차단, 북한 근로자 전원 철수 등으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과정을 전 세계가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유도탄을 세 차례 발사했다. 또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원자재와 완제품 반출을 허용했다는 내용의 팩스를 두 차례 보냈다. 김 대변인은 "최근 북한이 개성공단 관련 우리의 대화제의를 폄훼하고 사실관계까지 왜곡하며 공단 중단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유도탄을 발사하는 등 도발적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규탄했다. 남북간 원부자재·완제품 반출 허용 논란과 관련해선, "북한이 원부자재 완제품 반출 문제를 협의할 진정한 의사가 있다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시킬 것이 아니라 우리 정부가 제의한 대화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미국 쪽에 수사의뢰를 해놨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뉴시스 등 국내 언론사 정치부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 자리에서 "열심히 했는데 일정 말미에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방미에 대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제가 자는 시간까지 아껴가면서 3∼4시간 밖에 못잔 것 같다"며 "시차도 있고 행사 때문에 일정을 소화하는 데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고 말했다. 또 "안보 측면에서 지금 북한리스크 때문에 한국경제 상황이 어떤가하고 불안한 눈으로 세계가 보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한국 안보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는 믿음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미국 측의 동의와 공감대를 얻었음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와 문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특히 문화와 관련해서는 "제가 해외 나갈 때마다 정성들여 준비해 우리나라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갖도록 힘쓰려고 한다"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북한의 회담 응대를 거듭 촉구했다.류 장관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족통일협의회 주최 '2013 민족통일 전국대회'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25일 제안한 회담이 계속 유효하다는 점을 밝힌 바 있고, 이달 14일에도 다시금 실무회담을 제안했다"며 "문제가 있다면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지,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서 비난과 선전만을 일삼아선 남북관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한민국 역대 정부는 남북관계가 아무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성공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근혜 정부 역시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욕을 보였지만 북한은 결국 개성공단을 파행에 빠지게 했다"며 "북한이 정녕 개성공단을 남북 간 공동노력의 결실로 인정한다면 우리의 회담 제의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남북 간의 '신뢰'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류 장관은 "(남북 간)신뢰가 있어야 전진과 후퇴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신뢰가 있어야 상대방을 위협하는 무기를 내려놓을 수 있다. 신뢰가 있어야 남북교류협력이 북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북한이 우리의 신뢰 프로세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이 애로라고 느끼는 복잡한 조례들을 전부 공개함으로써 각 지자체들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지역에서는 기업투자활동을 위해 좋은 편의를 제공하는데, 우리 지역에선 기업들에게 이처럼 불편하게 하고 있는 점을 어떻게 해야겠구나' 하고 느끼게 돼 지역에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민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사회활동, 경제활동을 하도록 자꾸 참여시켜 도와주는 것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있어 또 하나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계층별, 세대별로 애로사항을 들어서 풀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미국 방문 중 벌어진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와 관련, " 국민 여러분에게 큰 실망을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일로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여러분 마음에 큰 상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문제는 국민과 나라에 중대한 과오를 범한 일로 어떠한 사유와 진술에 관계없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사실관계가 밝혀지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고 미국 측의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관련자들은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 외교안보와 관련해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통해 한·미동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미국 측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며 "대북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 간 공조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경제적 측면에선 "실질적인 양국간 경제 협력 증진 방안들이 논의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대북 리스크를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 등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하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잇따른 도발 위협을 언급한 뒤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국경제의 튼튼한 펀더멘탈과 한국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이 지속되는 한 북한의 도발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이어 "저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북한의 핵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북한의 도발엔 단호하게 대응하되 영·유아 등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상황과 관련 없이 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방향으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며 "그리고 북한이 스스로 그런 선택을 하도록 국제사회는 하나의 목소리로 분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미 동맹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 협력 체제 구축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 실현 등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미 양국 정상은 최근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북한 도발 위협을 결코 용납지 않을 것이고 이는 북한의 고립만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주민의 행복을 희생하며 핵무기 개발에만 매달려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이같이 경고했다.이어 "우리 두 정상은 오바마 대통령의 핵무기 없는 세상 비전이 한반도에서부터 실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이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화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놨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한국에 도발시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이 이날 뉴욕에서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CBS뉴스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연평도 포격·천안함 폭침 등) 지난 2010년에 발생한 사건과 같은 소규모 공격을 도발이라고 간주하고 군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Yes, we will make them pay)"라고 답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