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문화는 다른 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더해 주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화융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의 제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영국영화 '해리포터' 등을 예로 들었다. "문화가 과학이나 IT, 그리고 전통산업들과 결합함으로써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수가 있다"며 "영국도 비틀즈나 해리포터와 같은 문화의 힘이 경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고 했다.그는 "우리 문화산업의 가능성은 케이팝(K-POP)이나 드라마 등 한류의 성공으로 이미 입증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한류를 한글과 한식, 한옥, 공예 등 우리 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문화와 산업을 통해서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지역발전은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 최문순 강원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새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대폭 줄이면서도 지역발전위원회를 새롭게 만든 이유는 그만큼 지역 균형발전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새 정부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은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략"이라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 정책을 주도하고 정부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지역에서 학교를 나와도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야 하는 지금의 비정상적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새 정부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년 창업과 관련,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요즘 많은 청년들이 오디션 프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우승할 확률이 낮은데도 참여 열기가 높은 이유는 실패해도 패널티가 없고 재기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창업을 취업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창업과 취업은 전혀 다른 준비와 역량이 필요하다"며 "대학을 가기 전부터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꿈, 열정이 길러지고 대학에선 창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 제공돼야 한다"고 했다.또 "정부도 공공부문에서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청년 취업과 창업에 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한번에 손쉽게 안내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통합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과 관련, "새로운 남북 관계 적립을 위한 원칙과 틀을 짜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성공단 문제로 4차례나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열렸는데 아직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엇보다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재발방지 보장과 국제적 규범에 맞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남북한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입주 기업의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이 완료가 된 만큼 반출된 제품의 활로를 찾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정부에서 면밀하게 검토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2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59.3%로 조사됐다.22일 리얼미터의 7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주 대비 1.5%p 감소, 1주일 만에 60%대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주초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을 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NLL(북방한계선) 관련 대화록 유실 논란으로 주후반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9%로 2.7%p 상승했다.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1.0%p 감소한 47.0%, 민주당은 1.1%p 상승한 25.1%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1.9%p. 국정원 국정조사 난항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이 결과적으로 양당 지지율 격차를 좁혔다는 분석이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39.4% △안철수 신당 25.1% △민주당 16.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5~1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북관계와 관련, "작은 일에서부터 남북이 신뢰를 쌓으면 경제적으로도 교류가 왕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북한의 아기들이 배가 고파서 울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봤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지난번 방중 때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북한 주민들도 중국과 우리나라의 풍요, 자유를 누려야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툭하면 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돼 왕래도 막히고 그 문제에 신경쓰다 보면 국민을 위해 더 잘할 수 있는 일들도 막혀버린다"며 "평화로운 통일이 핵문제나 탈북자 문제, 안보불안, 경제를 가로막는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지역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원하는 사업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 소속 국정과제위원회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지역발전정책의 방향이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이다 보니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끌어내기도 힘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동안 우리의 지역정책은 지역주민들의 욕구 변화에 정확히 부흥하기 보다는 하드웨어적 인프라에 집중돼 왔다"며 "이제는 정책의 틀을 바꿔서 교육과 복지, 문화, 환경 등 주민의 삶과 밀착한 정책에 집중하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앞으로 지역발전정책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개방하고 그 절차도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민 중심의 상향식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외국인 관광객과 조기 유학생들을 유치, 지역경제가 회생 중인 제주도의 사례를 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상생정책'도 강조했다.그는 "제주도는 입지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관광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관광산업 진흥과 관련, "볼거리, 즐길 거리도 중요하지만 여행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료관광, MICE(전시·컨벤션)산업, 크루즈관광 등 관광 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열리고 있다"며 "거기에 맞는 서비스와 정보 제공도 매우 중요하다"고도 말했다.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이 있어도 바가지나 불친절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오고 싶지 않고, 결국 좋은 관광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학벌보다는 창의성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고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청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1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노력보다는 학벌과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어렵게 졸업을 해도 취업난이 기다리고 있다"며 "공공부문의 청년 채용 확대는 물론이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정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가보지 않은 세계, 도전하지 않은 영역을 개척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닦아 나가야 한다"고 당부키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부패척결과 관련, "정부가 부정부패의 뿌리만은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부정부패는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다. 경제시스템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회적 질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대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수많은 정책을 내놨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3.0'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정책 과정에서 불투명성과 불공정성을 과감히 해소해 사회의 법집행을 더욱 엄정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출범과 관련해선, "중앙정부는 지역발전위를 중심으로 큰 그림을 수립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공약부터 확실히 이행하라"며 "지방정부도 스스로 차별화된 비전과 지역특화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일자리 기여도가 큰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기획재정부가 지난 5일 박근혜 정부의 '지역 공약 이행 계획'을 확정,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현 정부가 5년 임기 중 추진키로 한 지역 공약은 모두 106가지,이를 구체화한 공약 사업은 167가지다. 사업은 전국 17개에서 시·도 별로 평균 10가지 정도에 달한다. 계속사업이 71가지,신규 사업은 96가지다. 정부는 이들 공약사업을 모두 지키려면 국비 외에 지방비·민간자본을 포함해 모두 124조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발표에는 개별 사업의 소요 비용과 추진 일정,재원 조달 방법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 구체적 실행 계획이 빠진 채 원론적 수준에 그쳐 "말뿐인 '공약(空約)'에 그치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가 야당 단체장 소속 지자체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충청권 공약=현 정부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추진할 공약 사업은 △대전 13가지 △충북 10가지 △충남·세종 10가지 등 총 33가지다. 단순히 숫자로 따질 때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로 인구 비율(10.3%)보다 훨씬 높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지난해말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가 내건 공약 중 충청권 전체적으
박근혜 대통령의 106개 지역공약을 뒷받침할 167개 공약사업에 충북과 관련한 10개 공약이 모두 포함됐다.기획재정부는 71개 계속사업과 96개 신규사업에 국비·지방비·민자를 포함해 모두 124조원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5일 발표했다.이 가운데 기재부가 정한 충북의 지역공약 7건은 ▲청주·청원통합 적극 지원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고속화 추진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충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충북 남부권 명품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이다.지역공약은 7개지만 이를 구체화한 공약사업은 10건이다.충북내륙 교통인프라 구축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영동∼보은 국도건설, 제천∼평창 국지도 건설로 분리해야 하고,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도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과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로 쪼개야 한다.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제시했던 공약이 빠짐없이 반영된 것이지만 사업을 완료하기까지는 험로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청원통합 적극 지원'의 세부사업인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사업비 230억원)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아니고, '청주공항 경쟁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