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인재들이 산업단지에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도심에서 먼 외곽에 입지해 IT와 서비스업, 융·복합산업 등 첨단업종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산업단지들은 노후화된 제반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 때문에 청년들이 특히 취업을 기피하고 있다"며 "연구소와 대학 등을 연계한 R&D(연구·개발) 혁신 역량도 낮은 현실"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신규단지는 가능하면 도심과 가까운 지역 위주로 개발해 첨단 융·복합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노후단지는 주거라든가 문화, 복지, 환경 등 생활인프라를 구비한 복합단지로 리모델링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독도를 지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바다를 통해 국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선 해양주권의 확립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바다에서 에너지와 자원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해양 영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서와 대륙붕, 그리고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우리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떤 도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발족시켰고 해양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대한민국 해양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6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23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3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전 대비 5.9%p 하락한 60.8%를 기록했다.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표명 파문'에 이어 박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3자회담 결렬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69.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0일 60.9%까지 하락해 10일만에 8.6%p 하락.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8.5%p 상승한 31.6%를 기록, 한 달 만에 부정평가가 30%대로 증가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4.2% △안철수 신당 21.5% △민주당 17.0%. 1주일전 대비 민주당은 4.5%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은 각각 2.4%p, 0.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우리 과학기술도 이제는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선도형 혁신전략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차 국민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면서 첨단응용기술개발과 기술주도형 창업과 벤처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과학기술은 더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 콘텐츠나 원격의료기술을 활용해 산간도서벽지까지 문화와 의료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하고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것들이 좋은 예"라고 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과학기술과 접목돼 새로운 시장과 산업으로 탄생하게 된다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께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3자회담을 가질 것을 12일 제안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의 결과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앞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일 영수회담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3자회담을 각각 제안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민주당의 제안 후 사흘 만인 6일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역제시한 바 있다. 이 수석은 민주당이 요구해온 영수회담 대신 여당 대표까지 포함한 3자회담 형식으로 제안한 데 대해선 "양자보다는 3자회담일 때 국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지 않t느냐"고 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청와대의 뜻을 파악하는 한편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5.6%p 상승한 67.0%를 나타냈다.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구속 사태에 이은 G20 정상회담 소식으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2%로 5.3%p 하락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 48.1% △안철수 신당 19.9% △민주당 13.2%. 1주일전 대비 새누리당 6.1%p 상승,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1.4%p, 3.5%p 하락.이 의원 구속 사태로 야권은 모두 하락,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8.2%p.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베트남 관계에 대해 "양국 경제의 발전단계에 맞춰 첨단 고부가가치 분야로 경제협력의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경제인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이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의 경제발전이 다시 한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의 협력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공동연구가 시작된 원전 건설협력이 구체화되면 베트남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이제 이런 미래지향적 협력사업을 에너지와 환경, 기후변화, 정보통신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그는 베트남이 한국 대외원조(ODA)의 최대 지원대상국임을 언급한 뒤 "앞으로 한국은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경제발전과 양국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그동안 잘못된 남북관계의 관행을 바로잡으면서 남북 간에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하일로프스키궁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 개성공단이 발전적 정상화를 이뤄내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도 다시 갖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러시아는 매우 중요하다"며 "러시아가 우리의 통일정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주변에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현대자동차·삼성전자·LG연구소 등 30여개 기업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진출해있는 점을 언급한 뒤 "동포 여러분과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남과 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게 되고 비핵화가 진전이 된다면 북한의 (경제)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24 TV를 통해 방송된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면 통신이나 교통, 전력 이런 것에 대한 확충,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 이런 것도 지원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선,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정책으로 개성공단도 정상화, 국제화에 합의했고 이산가족 상봉도 합의를 했다"며 "도발엔 철저한 억지를 해 나가되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은 정치 상황과 관련 없이 지속해 나가고 또 대화의 창은 계속 이렇게 열어놓는다"고 원칙을 제시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같이 함께 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또 동북아의 공동발전을 이루는 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같이 협력해 나갈 나라"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베트남 방문 준비에 전념했다.박 대통령은 오는 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국한 뒤 7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11일까지 머물 예정이다.그는 지난달 30일과 31일에 이어 이날도 공식일정을 모두 비웠다. 오는 2일엔 월요일마다 주재하던 수석비서관회의도 김기춘 비서실장이 대신 주재하고 나흘간 순방 준비에 몰두키로 했다.취임 후 세계 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나서는 '데뷔 무대'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외교 대통령'으로서의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때문에 순방 준비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중산층 복원 정책과 관련, "국민 눈높이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짐을 덜어주는 노력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얼마 전 세제개편 발표 때도 느꼈지만 국민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기준과 재정 당국이 생각하는 중산층 기준의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중산층은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를 비롯해 모든 영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고 한 국가의 경제 개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며 "중산층 비중 축소는 내수감소와 성장 잠재력 약화, 사회갈등 등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중산층 복원을 위한 핵심정책이 일자리 창출임을 강조키도 했다.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보육을 비롯한 여성 근로여건 개선, 맞벌이 지원과 고령자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중산층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일부 일본 정치인의 역사퇴행적 언행으로 한·일 간 갈등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개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재일민단 대표단과 접견을 가진 자리에서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줘 한·일 관계가 상생과 협력의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독일의 나치식 개헌 수법을 배우자"는 망언을 한데 이어 아베 신조 총리는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 "일본 내 우익단체들의 반한(反韓) 행동은 합리화될 수 없는 것으로서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대다수 일본 국민들이 이에 반대하는 시위도 전개하고 있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