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내년 9월 입주가 시작될 조치원 신흥사랑주택(신흥리 11-1)의 입주 예정자를 오는 11월 19일부터 모집한다. 이 주택은 세종시 구시가지(읍면) 지역에서는 처음 건립되는 고령자(65세 이상) 전용 영구임대아파트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사업비 162억 원(국비 100억, 시비 62억)으로 작년 10월 착공된 이 아파트는 3천473㎡(1천52평)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6천658㎡(2천17평)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7층에 전용면적 26㎡(8평)형 50 가구와 33㎡(10평)형 30 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층에는 56대 규모의 주차장이, 지상 1층에는 △건강관리실 △피트니스실 △사우나 △식당 △강당 △다용도방 △노인정 등을 갖춘 복지관(총면적 896㎡)이 들어선다. 이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기본적으로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8년 9월 27일) 기준 세종시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 65세 이상(1953년 9월 27일 이전 출생) 무주택 시민이어야 한다. 입주 우선 순위는 △1순위가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5·18민주유공자,특수임무유공자,참전유공자(본인 또는 유족) △2순위가 저소득층(생계급여수급자 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에 조성되고 있는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에 전국 유망기업들의 입주 신청이 밀려들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는 "최근 세종테크밸리 내 산업용지와 복합용지 총 20개 필지(7만㎥)를 대상으로 4차 분양을 한 결과 모두 47개 기업이 입주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이 가운데 19.1%인 9개는 수도권에 있는 유명 업체들"이라며 "하지만 아직 입주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명단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38개 업체는 충청은 물론 영·호남,강원 등 전국에 분포돼 있다"고 덧붙였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한 뒤 10월중순께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말까지 우선협상 대상 업체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분양을 앞두고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연 세종테크밸리 투자 유치 설명회에는 정보통신(IT)을 중심으로 서울시내 유망업체들이 참가, 관심을 끌었다. 대표적 기업은 △케이원정보통신(금천구 가산디지털로) △다음소프트(용산구 독서
[충북일보] # 청주 외곽의 임야 800평(2천600㎡)가량을 과수원으로 운영한 A씨. 그는 시청에서 실제 사용목적에 맞게 토지를 변경하라는 관련 특별법 안내에 따라 몇 달 전 이 임야를 과수원으로 지목 변경했다. 지목 변경 후 평당 1만 원이던 공시지가가 무려 6배나 올랐다. 지가 상승이 기뻐할 일이지만, 사실상 맹지나 다름없는 땅 시세가 인근 마을 대지와 비슷하게 책정되자 걱정이 앞섰다. 바로 재산세 폭탄이다. A씨는 결국 공시지가를 내려달라는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구청에 제출했다. 이처럼 개발 가능성은 적고 공시지가만 높은 땅을 소유한 일명 '랜드 푸어(land poor)' 사이에서 지가 하향 신청이 매년 증가하지만, 조정 결정은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공시지가 상·하향 조정 이의신청은 2016년 215건, 2017년 211건, 2018년(1~7월) 156건에 달했다. 이 중 하향조정 신청은 같은 기간 89건, 132건, 114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예년에는 땅값을 높여 달라 상향 신청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서는 역으로 내려달라는 요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가 하향조정 신청은 주로 개발 또는 매
[충북일보=서울] 최근 10년간 미성년자 331명이 주택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도 경제적 능력이 없는 15명의 미성년자가 주택청약에 당첨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최근 10년(2009~2017년)간 미성년자 청약 당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나이별로는 만 18세가 272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고, 만 17세 25명, 만 15세 10명 순이며 만 1세 4명을 비롯한 미취학 아동 12명도 당첨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체 당첨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11명으로 가장 많은 당첨자가 나왔다. 충북에서는 2012년 2명, 2013년 2명, 2014년 2명, 2015년 5명, 2017년 4명 등 모두 15명의 미성년자가 주택청약에 당첨됐다. 올해 7월 말 기준 20세 미만 청약 통장 보유 수는 379만 450계좌로, 지난 2월 기준 20세 미만 인구가 968만706명인 것을 감안하면 2.5명당 1명은 청약 통장에 가입한 셈이다. 20세 미만이 보유한 청약 통장 1계좌 당 평균 예치금은 174만3천194원이며 전체
[충북일보=세종]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맡고 있는 세종시내 3개 면(연서·전동·전의) 지역 버스 운행 방식이 21일부터 일부 변경된다. 버스 종류가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로 바뀌면서 전체 노선 수는 22개에서 17개로 통폐합된다. 노선 별로 운행 시간도 일부 변경된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부터는 금남면 3개 노선(61,66,661)의 운행 시간이 조정됐고, 장군면 2개 노선(52,52)은 노선 번호와 운행 시간이 일부 바뀌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들에게 연 1.2% 금리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일자리 대책의 하나로 출시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도'에서 취업일자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대상을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까지 확대했다. 그간 만 34세 이하(병역 의무이행시 만 39세)로서 지난해 12월 1월 이후 중소기업에 취업하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청년 관련 자금을 지원받은 경우로 제한했었으나 취업 일자 기준을 폐지하고 중소·중견 기업 재직자로 확대해 대출 이용 대상 폭을 넓혔다. 다만, 공무원, 공기업 등 공공기관 재직자와 중소·중견 기업이라도 사행성 업종을 영위할 경우 현행과 같이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득기준도 부부합산 연소득 3천500만 원 이하자로 제한하였으나 맞벌이 가구에 한해 연소득 5천만 원으로 확대했다. 외벌이 또는 단독 세대주인 경우 현행 3천500만 원 이하를 유지한다. 전월세 보증금 기준과 대출금 한도를 상향했다. 당초, 전월세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전용면적 60㎡)에 5천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했으나 전월세보증금 2억 원 이하 주택(
[충북일보=세종]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규제 정책에 따라 광주를 제외한 지방 주택시장이 초토화되고 있다. 특히 지방 주택시장을 견인해 온 세종시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5천945건으로 작년 같은 달 9만6천578건보다 31.7%, 최근 5년간 평균(8만2천358건)보다는 19.9% 줄었다. 또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매매거래량(56만7천27건)은 작년 같은 기간(65만2천750건)보다 13.1%, 최근 5년간 평균(65만6천669건)보다는 13.7% 적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작년 같은 달 대비 감소율은 △세종(64.5%) △울산(51.5%) △부산(50.3%) △서울(44.0%) 순으로 높았다. 세종은 작년 8월 626건이던 매매거래량이 올해 같은 달에는 222건으로 급감했다. 4개 지역 가운데 서울(전 지역)·세종(신도시)·부산(해운대 등 7개 구)은 박근혜 정부가 2016년 11월 3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각종 주택 정책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규제를 받는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올해 4월부
[충북일보] 충북의 9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미입주 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HOSI(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좋음' 응답비중에서 '나쁨' 응답비중을 뺀 뒤 100을 더한 숫자로 산출, 100 초과면 긍정, 미만이면 부정을 나타낸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HOSI 전망치는 84.4로 전달대비 18.1p 상승했다. 서울(111.5)과 세종(116.0)은 각각 전달보다 24.8p, 48.0p의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세종 등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HOSI가 상승했다. 충북만 전달보다 13.5p 하락한 56.5를 나타냈다. HOSI 전망치 50대는 충북이 유일하다. 특히 충북은 9월 중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물량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HOSI 전망치가 전국 최저치인 상황에서 미입주 물량이 쏟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조치원역 인근에 창업 청년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150채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청년층의 창업 및 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인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후보지 7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 후보지는 조치원읍 원리 경부선 조치원역 인근(면적 4천500㎡)이다. 세종시가 벌이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인 '청춘 조치원 사업'과 연계, 세종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 곳에 2022년까지 아파트를 짓는다. 인근에는 △BRT(간선급행버스)나 일반 시내버스·택시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주차장 △역사 내 복합상가 △3개 대학(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 통합 창업관도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준공된 뒤 무주택 청년 창업가 등에게 시세의 약 72% 수준으로 싼 임대료에 공급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서울] 정부가 부동산 투기억제를 위해 역대 가장 강력한 9·13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중 충북 증평군 A아파트가 가장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 중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한국감정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매매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2017~2018년 7월간 전국 아파트 단지별 최저가격으로 거래된 아파는 △전남 고흥의 뉴코아 22.68㎡가 500만원 △광주 북구 금곡맨션이 600만원(79.56㎡), △충북 증평의 A아파트 700만원(59.97㎡)을 신고했다. 반면 이 기간 중 실거래가 최고 단지는 서울 강남 현대IPARK(136.40㎡)로, 매매가액이 105억이 넘었다. 상위 20개 단지 중 19곳이 모두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였고(1곳은 부산), 16곳은 강남 3구에 몰려있었다. 20개 단지는 모두 매매가 40억원 이상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상위 10개 단지는 실거래가 최고액이 50억원을 웃돌았다. 강남 현대IPARK(136.40㎡) 다음으로 △강북의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78억(244.78㎡), △강남구 청담동의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최고 0.5%정도 오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지난 3월 이후 오른 노무비와 건설자재 단가 등을 감안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의 기본형건축비를 0.53% 인상, 오늘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 3.3㎡(평)당 건축비는 626만9천 원에서 630만3천 원으로 3만4천 원 오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상된 건축비는 2018년 9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며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 인상분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본형건축비 인상률은 2014년 3월 이후 4년 6개월만에 가장 낮다. 국토교통부는 6개월 주기로 기본형건축비를 조정,고시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아파트 단위면적 당 평균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비싼 지역은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 2곳(서울·경기)과 제주 등 3곳 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기에 전국 아파트의 40%이상이 몰려 있는 데다, 지방 아파트 시장이 수도권에 비해 지나치게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난 13일 규제를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한 뒤 지방 주택시장은 더욱 침체될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지방 주택시장의 중심인 세종과 부산을 규제지역에서 제외,수도권과 지방을 차별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제주 제외 지방 전 지역, 전국 평균 매매가보다 낮아 국민은행(KB부동산)은 지난 10일 조사 기준 전국 지역 별 주간(週間) 아파트 시세(매매가격)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당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1주전(3일 조사 기준) 338만 원보다 2만 원(0,59%) 오른 340만 원이었다. 전체 시·도 가운데 6곳(35.29%)은 올랐고, 나머지 11곳(64.71%)은 변동이 없었다. 주간 상승액과 상승률은 서울이 압도적 전국 1위였다. ㎡당 758만 원에서 768만 원으로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