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안보부터 튼튼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23일이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 였다고 한 뒤 "위기의 순간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했던 장병들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휴가를 포기하고 전운이 감도는 서해5도로 복귀하던 장병들의 애국심이 새삼 생각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북한이 또 다시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해 다시는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애국심과 단결"이라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22일 시국미사 발언 등을 겨냥, "지금 국내외의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며 "저와 정부는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이런 일들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21일 일본이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지칭하는 것에 대해 "일본은 과거 역사를 직시하고 겸허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말로는 반성한다고 하면서 이런 발언을 하면 반성의 의지를 다시 생각해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이런 역사 퇴행적인 발언을 하면서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꼬집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경제 전반에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2014년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국회와 정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회복세를 확실하게 살려가기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가장 큰 역점을 뒀다"고 한 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농·어촌 소득향상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육성 등에 대한 지원확대 방침을 밝혔다.아울러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SOC 투자와 지방재정에 대한 지원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조업, 입지, 환경 분야 중심으로 추진됐던 규제완화를 전 산업 분야로 확산해 투자 활성화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며 "특히 의료, 교육, 금융, 관광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회에서 가진 첫번째 시정연설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인 업종 간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문화와 보건, 의료, 환경, 해양, 농식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지원을 대폭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북핵문제를 포함해 남북한 간에 신뢰가 진전돼가면 보다 다양한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는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고 대화와 협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그러면 제가 제안한 유라시아 철도를 연결해 부산을 출발해 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평화통일의 길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연설했다./인터넷뉴스부
정홍원 국무총리는 17일 "청소년들이 우리 조국에 대해 더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교육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 "3·1 독립만세운동, 임시정부 수립, 광복군 창설 등 독립운동사의 수많은 이정표는 일제의 모진 탄압에도 꺾이지 않았던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애국 혼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런 순국선열의 희생을 받들어 세계사에 유례가 드문 성공의 역사,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를 써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의 일부 지도자들이 군국주의로 회귀하려는 언동을 나타내는 것에 대해 "일본은 이런 행태가 이웃국가들에게 상처를 주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음을 깨닫고 역사의 진실 앞에 겸허한 자세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 당면한 안보현안의 해결은 물론 아태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서울안보대화'에서 축하메시지를 통해 "한반도는 아태지역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안보환경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단돼 첨예한 군사적 대치구도가 지속되고 있고, 북핵문제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시급한 과제"라며 "한반도 주변 동북아지역 역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으로 국가 간 갈등과 긴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동북아를 포함한 아태지역의 새로운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안보대화를 통해 신뢰형성의 주춧돌이 놓이고 아태지역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부실 논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따지라고 지시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숭례문 부실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보수사업의 관리부실 등 이런 것들과 관련된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비리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앞서 김 실장에게 이 같이 지시했고, 김 실장이 이 지시를 관련 수석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수석은 "이것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박 대통령이 중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관련 부처에서 대책들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원전비리와 상당히 유사한 연관성이나 연계성 등까지도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을 보면 문화재는 원전 못지않거나 원전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며 "박 대통령은 원전비리와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 못지않게 심각하게 이 사안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 이민기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향후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뭔가 전향적인 모습을 보일 때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과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회담 문제를 어떻게 풀것이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문제뿐 아니라 자꾸 역사인식에 대해 퇴행적인 발언을 하는 일본 지도자들 때문에 한국 국민들은 계속해서 상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상회담을 하더라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문제 될 게 없다. 과거에 그게 뭐가 잘못됐느냐'는 입장을 나타낸다면 회담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정상 간에 회담을 할 땐 양쪽 나라 국민들이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 관계가 좋아지고 뭔가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는데,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실망해서 두 나라 관계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국민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창조성(Creativity)에서 국부증대의 원천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런던 임페리얼대학 비즈니스스쿨에서 열린 한·영 창조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를 언급한 뒤 "요리를 많이 하는 데 힘쓰기보다는 더 훌륭한 요리법을 찾는 데 집중해야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대경제학의 창시자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국부 증대의 원천은 같은 양의 노동을 투입해 더 많은 재화를 생산해내는 생산성(Productivity) 제고라고 했다"며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세계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생산성 증대를 핵심으로 하는 기존의 경제발전 패러다임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첨언했다.그는 "이제 한국과 영국이 두 나라 특유의 국민적 창의성을 결합, 더 새롭고 더 풍부한 창조의 길에 나서야 할 때"라며 "영국의 문화콘텐츠에 한국의 IT를 접목해 스마트 콘텐츠를 만들고, 한국의 한류와 영국의 미디어산업이 만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 것"이
박근혜 대통령은 2일(프랑스 현지시간) "남북관계의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과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가질 준비가 돼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지만 단순히 회담을 위한 회담이라든가 일시적인 이벤트성 회담은 지양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북한은 정권을 유지키 위해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이나 삶을 외면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런 식으로 계속한다면 내·외부의 난관에 봉착해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구소련이 핵무기를 보유했음에도 몰락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설명한 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대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새 정부는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모두가 어려웠던 지난 시절에 우리 여성들은 어머니로, 부인으로, 근로자로 1인3역을 감당하면서 헌신적으로 가정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여성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비롯한 여성 일자리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 육아 부담 때문에 경력단절이 없도록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미 정부 부처 산하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을 40%까지 확대하도록 여성발전기본법을 개정했다"며 "여성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과 편견,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도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국가재정이 어려운 가운데도 여성경제 역량 강화, 돌봄 지원, 폭력 근절과 같은 여성 관련 사업의 내년 예산안도 68%를 늘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노력과 여성 지도자들의 열정이 하
정부가 요청한 도청 의혹에 대한 확인에 대해 미 정부가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국가안보국(NSA)이 과거 35개국 지도자를 도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국 대통령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해 달라는 우리 외교 당국의 요청에 '입장을 이해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28일(현지시간) 알려졌다.정부는 최근 관련 외신보도 직후 주미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국무부 등에 이번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공식 요구했다.정부는 외국 정상에 대한 도청행위가 사실이라면 이는 대단히 엄중한 일이라고 보고 미국 정부와 협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엄중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도청 대상에 한국이 포함됐는지 여부와 언제까지 답변을 주겠다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