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 특성화 2단계 지원사업이다. 시는 2023년 1단계 지원사업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을 통해 지역 특색 발굴 및 중장기 특화 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2단계 사업에는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시비 5억 원이 투입돼 유휴공간을 활용한 거점시설 2개소를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아골 일원을 청년 커뮤니티 및 골목 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고, 인근 원도심 지역까지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아골 창조커뮤니티가 전국적으로 우수사례로 다수 언급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구감소 등 지역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지역 대표 특산물인 '괴산콩'을 활용한 비건(채식)음식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괴산군은 지난 23일 넥스트로컬 사업 예비 청년창업팀 '잇 베지스'가 괴산콩을 활용한 비건음식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가 전국 19개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식회를 주최한 잇 베지스는 지난 6월 괴산군을 창업 희망지역으로 선정한 이후, 지역자원 조사와 사업계획 평가 등을 거쳐 이달 초 서울시 창업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업체는 괴산콩을 활용한 비건음식 개발에 나서 MZ세대를 겨냥한 '후무스'와 '대두박칩'을 생산, 올해 하반기 온라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후무스'는 병아리콩과 다양한 향신료로 만든 중동지역 전통 소스로, 비건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두박칩'은 대두류에서 기름을 짠 후 남은 부산물인 대두박을 활용해 만든 식물성 고단백질 공급원이다. 군은 창업 지원을 위해 이 업체에 다양한 지역자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해왔다.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와 콩 대체육 전문기업인 ㈜뜨란을 연계해 제품 원재료와 판로를 확보하고 사무
[충북일보] 증평소방서(서장 김혜숙)는 건물 화재 시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 연속해 사용할 수 있어 안전하게 대피가 가능한 '완강기 사용법' 홍보에 나섰다. 완강기는 건물 내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용자의 몸무게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지상까지 내려올 수 있게 만든 피난기구로 로프와 속도조절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완강기는 공동주택의 경우 3층 이상 10층 이하,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 이상 4층 이하, 숙박시설은 각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사용 순서는 △설치된 지지대에 완강기 고리(후크)를 걸고 나사를 조여 고정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고 릴(로프)을 지상으로 던지기 △벨트를 겨드랑이 밑 가슴 높이까지 걸고 조이기 △다리부터 창 바깥쪽으로 빠져나가 두 손과 발로 벽면을 짚고 천천히 내려가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화재 시 대피에 큰 도움이 된다"며 "최후의 대피 수단이 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을 군민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백제 성왕의 넋을 위로하는 '17회 성왕제'가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구진벼루 들 성왕 추모비 앞에서 지난 23일 열렸다. 군에 따르면 한충완 옥천 부군수, 황수섭 미래전략국장,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원,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이번 '성왕제'에 참석해 성왕의 원혼을 위로했다. 구진벼루 들은 한강 유역으로 통하는 길목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와 백제군이 격전했던 곳이자, 삼국의 명운이 나뉜 곳이다. 성왕이 554년 7월 관산성 전투에서 고립된 왕자 여창(위덕왕)을 직접 구하러 나섰다가 신라군에게 기습당해 전사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위령제는 지난 2008년부터 개최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 달 2일부터 세종호수·중앙공원 배달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야외 배달 수요에 발맞춰 공원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존을 설치했다. 배달존은 공원 주요 입구인 대통령기록관 앞(세종시 다솜로 232), 중앙공원 주차장 옆(세종시 장남들광장 3길 11), 중앙공원 제1주차장 앞(세종시 수목원로 106) 총 3곳으로 설정했다. 지도어플·배달어플 주소 설정 시 '세종호수·중앙공원 배달존'을 검색해 배달받을 위치를 선택하고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배달존 이용 시 △오토바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존 인근 오토바이 주행속도 20km/h 미만 유지 △배달 전달 목적으로만 이륜차 정차 가능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SNS와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원이 넓어 이용객이 배달 서비스 이용 시 수령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배달존을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 활성화와 고객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오는 10월 30일까지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관내 거주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고립·은둔 청년의 실태와 삶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고립·은둔 청년은 자신의 집이나 방에서 나오지 않고 사회와 단절된 채 지내는 이들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고립·은둔을 경험하는 위기 청년의 규모는 최대 5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타 지자체에 비해 청년 비율이 높은 세종시도 은둔·고립 청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조사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링크 주소(https://bit.ly/3SY7B3B)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세종시 청년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044-850-8132)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군 행복 나눔 푸드뱅크 마켓의 명예 점장으로 활동했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지난 23일 청성면에서 열린 '찾아가는 푸드 마켓'의 일일 명예 점장으로 활동하면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군 행복 나눔 푸드뱅크 마켓은 기부받은 식품과 생필품들을 희망하는 1천800여 가구에 무료로 제공하는 일을 한다. 지난해부터 군 외 소외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푸드 마켓'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안남면과 안내면에서 '찾아가는 푸드 마켓'을 운영한 데 이어 이날 청성면을 찾았다. 황 군수는 "일일 명예 점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부와 배려에 관한 소중함을 더 느꼈다"라며 "나눔을 통해 행복을 확산하는 기부문화에 더 많은 군민과 기업이 참여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24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현장에서 U대회 홍보에 나섰다. 조직위는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이 열린 울산 태화강 조정 경기장을 찾아 U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과 함께 U대회 홍보 물품을 선물했다. 하버드, 예일대 등 세계 유수 대학과 울산대 등 10개 조정 팀을 초청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고 국제적인 우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2024 울산 세계 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은 25일까지 울산시 태화강 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울산시장배 생활체육조정대회도 함께 열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조직위 김태훈 홍보미디어부장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의 명문대학들이 참여하는 조정 페스티벌 현장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홍보까지 할 수 있어 대회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스포츠 이벤트다.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
[충북일보] 제천소방서 119수상구조전문의용소방대가 지난 23일 지속된 폭염에도 지역 명소인 탁사정 유원지를 찾아 수중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를 찾은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수거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변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수질 개선에도 이바지했다. 김성태 대장은 "제천의 명소인 탁사정의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환경조성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의 주정차 가능시간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상지는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변 지역이며 해당 기간 주정차 가능 시간은 기존 20분에서 2시간까지 한시적 확대·허용된다. 정확한 구간은 세종전통시장 올포유에서 시민회관 네거리 220m, 감초당 약국에서 (구)효성세종병원 360m다. 단,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에 주정차한 차량은 교통소통 방해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해 강력히 단속한다. 성은하 세종시 교통정책과장은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정차 가능 시간을 확대했다"며 "이외 지역은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력하게 시행되는 만큼 올바른 주차 질서 확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이 교육청 학교 지원센터 3층 시청각실에서 유·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 학부모회 임원, 학교장,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 정책연수를 겸한 학부모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 자리서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이 '디지털 전환 시대, 실력 충북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윤 교육감은 특강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충북교육 정책에 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들었다. 윤 교육감의 특강에 이어 자녀와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학부모 공개강좌가 열렸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운영위원들은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면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하는 운영위원의 자세를 함양했다. 손태규 교육장은 "아이들이 웃으며 배울 수 있는 즐거운 학교, 함께 행복한 영동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운영위원과 학부모 회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이병국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은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신생아 중환자실, 소아외과 등 필수 의료 분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며 "생존을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른둥이와 그 가족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과 노력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개원부터 신생아중환자실 운영을 통해 고위험 미숙아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으며, 2023년 11월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내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초미숙아 쌍둥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6일 오전 산모로부터 각각 40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쌍둥이 중 한명이 지난 23일 무사히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쌍둥이 형제는 임신 5개월 차인 22주 3일 만에 양수가 터지면서 갑작스럽게 세상으로 나왔다. 아기들의 몸무게는 각각 400g에 불과해 만삭아의 10분의 1 수준인 초극소 저체중 이른둥이였다. 국제 질병 분류상 생존 주산기(周産期)는 임신 22주부터로 정의되는데, 실제 생존 가능성은 체중 500g 이상일 때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