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외국인이 소유한 충북지역 주택 연면적이 16만4천222㎡로 확인됐다. 이는 축구장(7천140㎡) 23개 규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현재 외국인 및 외국 법인이 소유한 주택이 일반건축물 8천316동(연면적 160만8,828㎡), 집합건축물 5만927호(연면적 360만534㎡)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일반건축물 동수 272동(연면적 4만8천587㎡), 집합건축물 881가구(연면적 5만1천331㎡)를 외국인이나 외국 법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서울은 일반건축물 2천203동(51만422㎡)과 집합건축물 1만8천543가구(연면적 137만9천527㎡)로 외국인이나 외국 법인이 소유한 주택 연면적이 가장 넓었다. 경기는 일반건축물 1천729동(39만6천768㎡)과 집합건축물 1만6천821가구(연면적 116만8천851㎡)로 뒤를 이었다. 김상훈 의원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도 투기적 요소는 없는지 살펴보고 적절한 대책이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주택 10채 중 6채 이상은 지어진 지 30년 넘은 노후주택으로 조사됐다. 노후주택은 지진에 취약한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축이나 신축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 의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다세대, 단독, 아파트, 연립 노후주택이 전국적으로 243만6천902동에 이른다. 충북에는 전체 22만8천57동 가운데 62.1%인 14만1천638동이 준공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었다. 30년 이상 된 주택의 80%인 11만3천697동은 지어진 지 40년(1978년 5월 말 이전)이 넘은 주택이었다.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종류별로 보면 다세대주택 252동, 단독주택 14만267동, 아파트 480동, 연립주택 639동으로 단독주택이 가장 많았다. 김상훈 의원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은 주로 농촌지역의 단독주택이 많은데 저출산·고령화, 도시화 등으로 인해 증·개축이나 신축 수요가 줄어들어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노후주택은 지진에 그만큼 취약한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축이나 신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충북일보] 충북지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8년 9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 대비 0.4p 하락한 100.3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109.8을 기록한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107.4)까지 2.4p 하락한 뒤, 4월(107.7)에 0.3p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달 대비 △현재생활형편CSI(90) 1p △소비자지출전망CSI(107) 2p △현재경기판단CSI(69) 5p △가계부채전망CSI(99) 2p △임금수준전망CSI(119) 3p 등이 감소,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생활평편전망CSI(95) 1p △가계수입전망CSI(101) 1p △향후경기전망CSI(85) 3p △금리수준전망CSI(123) 1p △현재가계부채CSI(106) 1p 등은 전달 대비 상승했다. 특히 충북지역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택가격전망CSI이 전달 대비 10p 오른 101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
[충북일보=세종] 작년까지 '잘 나가던' 세종시 주택시장이 '왕따'를 당했나. 지난해의 경우 세종시는 주택과 토지 매매가 상승률이 각각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1년 간 주택 매매가는 4.29%(전국 평균은 1.48%), 땅값은 7.02%(전국 평균은 3.88%) 올랐다. 하지만 작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판도가 크게 달라졌다. 조치원 등 10개 읍면을 제외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전 지역을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어 3중 규제를 하는 바람에,자생력이 부족한 세종 주택시장은 최근 들어 급속도로 침체되고 있다. ◇세종 매매가 상승률,올 들어 처음 전국평균보다 낮아 한국감정원이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8월 13일 대비 9월 10일 기준·9월 13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미반영)은 평균 0.31% 올랐다. 5~7월 3개월 연속 하락한 뒤 8월 0.02% 오른 데 이어 9월에는 상승폭이 훨씬 더 커졌다. 수도권은 상승률이 전월 0.24%에서 0.70%로 높아졌고,지방은 하락률이
[충북일보] 충북 도내 주택시장 침체로 주택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사고건수와 사고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14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사고건수·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지방 부양 등 정부 부동산 정책 방향 수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HUG에서 받은 'HUG 주택구입자금(중도금 대출보증) 사고현황'에 따르면 3년(2016~2018년 8월) 간 전국 사고건수는 1천392건, 사고금액은 2천272억4천800만 원에 이른다. 수도권 378건에 844억4천600만 원, 지방 1천14건에 1천427억9천900만 원이다. 사고건수와 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건수는 2016년 231건에서 2017년 447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사고건수는 714건으로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사고건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충북은 2016년 5건, 2017년 24건, 2018년 8월 50건으로 총 79건이다. 사고금액도 꾸준히 늘었다. 2016년 415억3천900만 원이던 전국 사고금액은 2017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이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충주시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49억원이 투입돼 충주세계무술공원 내에 지상 3층 1천509㎡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다양한 부모 교육과 특강을 할 수 있는 300여석 규모의 대강당, 장난감 및 그림책 도서관이 설치된다. 또한 어린이 안전을 위해 소방·교통안전 체험시설도 마련된다. 무엇보다 맞벌이 세대가 아이를 안심하고 일시적으로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실'이 설치돼 부모가 갑자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애태우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센터 건립공사 공정률은 50%를 넘어섰으며, 3층 옥상 내벽 미장공사를 완료하고 1층에서 3층 바닥 난방작업과 모르타르 타설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을 센터 운영 수탁체로 선정했다. 2004년 개설된 글로컬산학협력단은 충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KU청년사업단과 함께하는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 센터가
[충북일보]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또 다른 사람에게 다시 세놓는 불법 전대(轉貸)가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고발 등 강력한 조치가 요구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 을) 의원은 최근 5년 7개월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을 다시 세놓는 '불법 전대'가 626건 적발됐다고 1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3년 67건 △2014년 115건 △2015년 83건 △2016년 246건 △2017년 106건 △2018년 1~7월 9건 등 최근 5년 7개월간 총 626건이었다. 이 중 85.8%인 537건은 퇴거조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89건의 경우 조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6건이 적발, 모두 퇴거 조치됐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 제49조의4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의 임차인은 공공임대주택은 다른 사람에게 전대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동법 제57조의4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침체의 늪에 빠진 충북지역 부동산 시장이 '금리인상'이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 지난달 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폭이 0.75%p로 벌어졌다. 금리 역전이 장기화될 경우 외국인 자본 유출이 급격히 이뤄질 수 있어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 수요가 줄어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충북지역 부동산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등으로 수년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2017년 11월=100)는 지난 2015년 9월(103.5)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8월에는 96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19.5%로 지난해 3분기(14.4%)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부동산업계를 중심으로 금리인상이 충북지역 부동산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 발표한 '최근 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중 부동산 관련 주요 결과'를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올해 6월 1일 기준 지역 내 개별주택 202호에 대한 개별주택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위원장 이상은)에서 올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 증축, 분필 등이 발생한 개별주택에 대해 주택특성조사에 관한 사항, 인근 개별주택 및 연도별 가격 균형 유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해 이번 가격을 결정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0.9%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증평읍 0.79%, 도안면은 4.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 가격을 열람하고 싶은 소유자는 증평군 홈페이지(http://www.jp.go.kr)를 접속하면 쉽게 열람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주택 가격에 이해를 돕고자 토지와 건물 산정면적, 주택사진도 함께 제공된다. 공시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오는 29일까지 군청 재무과, 민원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현장에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한 주택은 공시가격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 한 뒤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쳐 오는 11월 27일에 조정공시 된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향후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6-4생활권에서 내년 이후 고급 단독주택 140채가 일반에 공급된다. 특히 주택단지는 젊은층이나 여성에 의해 11~19가구가 마당을 함께 쓰는 독특한 방식으로 설계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본부는 30일 "신도시 6-4생활권 단독주택용지 설계공모 계획을 지난 28일 사전예고한 데 이어 10월 중 본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총면적 6만4천419㎡(1만9천520평), 가구당 평균 대지면적 460㎡(139평) 규모로 조성된다. 공모는 전체 8개 필지를 4개 단위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 가운데 1개 단위( P1)에는 여성, 나머지 3개(P2~P4) 단위에는 만 45세 이하 신진건축가만 응모할 수 있다. 다른 단독주택단지와 차별화되는 단지를 만들기 위해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가 청주동남택지개발사업지구 내 A-4블록에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10개동, 1천77가구(전용면적 51㎡ 250가구, 전용면적 59㎡ 827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10년간 임대 거주 후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분양 전환돼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51㎡의 경우 보증금 3천800만 원에 월임대료 34만 원이고, 전용면적 59㎡의 경우 보증금 4천400만 원에 월 임대료 39만 원이다. 공급 일정은 △특별공급(기관추천·다자녀가구·노부모부양·생애최초·신혼부부) 10월 10일 △1순위(입주자저축에 가입해 6개월이 경과되고 6회 이상 월납입금을 납부한 자) 10월 11일 △2순위(입주자저축에 가입했으나 1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 10월 12일에 접수 받고 10월 30일에 당첨자 발표 후 12월 12일~14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주의 신흥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택지개발지구인 청주동남지구는 인근에 용암1·2택지개발지구와 연계돼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해당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면적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세대의 경우 테
[충북일보=세종] 올 추석 연휴 기간에 만난 전국 대다수 가족 친지 사이의 최대 화두는 '먹고 사는 문제(경제난)'였다. 특히 최근 서울과 지방 사이의 집값 격차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한 지방 사람들의 '분노'가 컸다. 세종시의 한 인기카페에는 추석날인 지난 24일 "정부가 수도권 중심 정책을 펴는 데 대해 데모(시위)를 해야 하지 않나요"란 과격한 제목의 글까지 올랐다. 수도권 인구를 줄여 고질적 명절 교통대란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과 주변 지역 공급은 임시방편 불과 국민은행(KB부동산)이 매주 발표하는 아파트 시세 통계를 보면 최근 유행하는 "서울 집값이 미쳤다"라는 표현이 이해가 간다. 가장 최근인 9월 17일 조사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매매가는 775만 원으로, 1주전(768만 원)보다 7만 원 올랐다. 25개 구 가운데 오르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4개 시·도는 ㎡당 1만 원씩 상승했다. 하지만 세종을 비롯한 나머지 12개 시·도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서울 매매가는 최근 1년 사이(작년 9월 11일 조사치와 비교) 159만 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