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8대 총장 선거가 5일 열리는 가운데 후보들의 검증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후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증평과 의왕, 충주캠퍼스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각자 준비한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공개토론회에는 기호 1번 이호식(59·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전공 교수) 후보, 2번 권일(57·도시교통공학전공 교수) 후보, 3번 김성룡(56·나노화학소재공학전공 교수) 후보, 4번 남중웅(60·스포츠산업학전공) 후보, 5번 전문수(55·자동차공학전공) 후보, 6번 윤승조(60·건축공학전공) 후보 등 6명이 나섰다. 후보자별 공약발표와 질의응답, 자유토론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대학의 발전 방향과 당면과제로 대학재정 확충, 입학자원 유치 문제를 공통으로 꼽으면서도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충주-증평-의왕 캠퍼스 간 '원(one) 캠퍼스'를 목표로 내세운 이 후보는 캠퍼스 간 화합·통합을 강조한 윤 교수 등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립대 무상교육과 교통대역 설치, 판교 KTX직통 운행을 통한 대학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학령인구 감소 대책으로 '학생이 찾아오는 대학'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인권센터는 '슬기로운 연애 생활'이라는 주제로 최근 비대면 집단상담을 운영했다. 집단상담이란 전문 상담가의 지도하에 해당 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자기 이해, 심리적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슬기로운 연애 생활'은 소수의 그룹으로 이성관계에 대한 고민과 정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바람직한 관계형성, 대화기술을 습득해 건강하고 즐거운 대학 생활 영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상담 전문가 한국부모교육연구소의 서유지 소장을 초청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애, 인간관계를 할 때 고민되는 점들이 많아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 차에 프로그램이 있어 참여했다"며 "마음의 위안을 얻게 돼 너무 뜻깊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의수 인권센터장은 "각 캠퍼스 재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회확대와 효율성,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비대면 집단상담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5일과 오는 12일 두 차례 갖는다. 이번 교육은 우리 주변에 다양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처치 방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시모집에 합격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일반인(기초) 과정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 교육은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헬스케어3.0센터에서 진행하며 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함영림 헬스케어3.0센터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주변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대학교의 학내분규가 4년여 만에 타결됐다. 청주대는 1일 오후 대학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차천수 총장과 박용기 노조지부장, 대학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주대 노사는 이 자리서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앞으로 어려운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해 상호신뢰를 구축해 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또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청주대가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특히 노사는 화합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 앞으로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등 대학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대학은 직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노조는 대학 행정 전반의 경쟁력 향상과 학생이 행복한 대학 실현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청주대는 연봉제 직원의 임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며, 관리운영직 직원에 대해 3년 이내 일반직과 기술직으로 직종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기계약직 직원의 50%에 대해 순차적으로 사학연금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대 노사가 이날 단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난 201
[충북일보] 청주대 경영학과 3학년 김상현·이성민 학생이 4차 산업혁명시대 'K-기업가정신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대전·충청지역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대전·충청지역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이번 K-기업가정신 경진대회 결선에서 김상현·이성민 학생 팀은 '미래세대가 꿈꿔야할 기업가정신'이란 주제발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주제발표에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는 사회적 이슈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동기를 갖고 있다"며 "이 시대의 기업가정신은 이윤추구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현·이성민 학생 팀은 내년 1월 18일 열리는 전국대회에 대전·충정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같은 학과 김훈규·홍승용·박승준 학생 팀과 김지현·정혜영·김해든 학생 팀, 최진규·김명기·김강민 학생 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전·충청지역 경진대회 결선은 '기업가정신 주제의 연구보고서'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서원대와 빅데이터 테크기업 '인라이플'이 상호협력을 통해 애드테크 산업분야 빅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원대는 지난달 30일 ㈜인라이플과 서울 구로동에 있는 '인라이플'본사 대회의실에서 △실무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인턴십 프로그램 통한 취업지원 등을 내용으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라이플는 서원대에 실무자를 파견해 마케팅과 애드테크 등 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진행하게 된다. 서원대는 4학년 재학생들을 ㈜인라이플 회사로 보내 약 2개월 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인턴십 과정 이수자는 수료증을 받고,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양측은 인재가 부족한 빅데이터 분야의 새로운 산학 인재양성 모델을 통해 국내 애드테크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근옥 인라이플 부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애드테크 전문가 양성에 나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인라이플은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서원대 재학생들에게 전수하고, 현장경험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생활과학교실이 최근 열린 2022년 생활과학교실 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했다. 공모는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에 참여하는 전국의 지역운영센터 3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중 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의 언택트(untact) 온라인 프로그램인 '레고 스톱모션기법을 활용한 우리집은 과학실험실'이 최우수 수업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우리집은 과학실험실'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집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에서 볼수 있는 과학현상을 주제로 시나리오와 동영상을 제작해 활용한다. 학생들은 레고 스톱무비 동영상을 시청한 후, 별도로 배부된 실험키트를 활용해 집에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동영상은 교통대 생활과학교실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생활과학교실은 충주시, 제천시, 의왕시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지역의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4개 기수로 60여개 교육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관련 교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창업캠프 △창업아이디어 JOB아라 △전공-창업 프로젝트 △나의 진로 로드맵 포스터 경진대회 △창업동아리 배틀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전체 학생들이 경진대회 출품된 전시 작품을 통해 취업 준비에 대한 동기부여와 분위기 확산으로 취·창업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취창업지원센터는 내년부터 신입생 입학기에 맞춰 바람직한 대학 생활과 진로 탐색 목표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필수 교과목을 도입했다. 하은호 취창업지원센터장은 "갈수록 심화하는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으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취·창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대총동문회(회장 윤양택)는 29일 "충북대 총장선거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는 12월 5일까지 구성원 간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합의하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충북대총동문회는 이날 오전 11시 총동문회 대회의실에서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작성해 교수·직원·학생 대표단에게 전달했다. 총동문회는 '총장선거 합의지연에 따른 총동문회 최후통첩'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지금까지 교수·직원·학생의 대표단은 집단이기주의에 빠져 투표반영비율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총장공백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는 18만 동문은 모교의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5일까지 투표반영비율이 합의되지 않으면 교수 대표단과 직원 대표단은 대학을 파행으로 이끈 책임을 지고 대학을 떠나도록 촉구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의배 총장직무대리의 교수직 사퇴도 함께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달 4일에도 성명서를 통해 총장선거 지연에 따른 총장공백 장기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총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 차기 총장 후보 재공모를 단행하면서 불거진 충북도의 '코드인사'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상정(음성1) 충북도의회 의원(정책복지위원장)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의 결정을 무시한 채 낙하산 인사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한 재공모를 진행해선 안 된다"고 충북도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규정에 따른 근거와 합리적 이유 없이 총추위 추천 후보를 부적격 처리하는 것은 사립대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라면서 "이번 인사권 행사는 지나친 것으로 도는 일련의 파행을 멈추고 도립대를 조속히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도립대 총추위는 지난 8~12일 차기 총장 후보 공모를 진행한 뒤 4명의 응모자 중 2명을 선발해 도에 추천했으나 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22일 추천 후보 2명 모두 부적격 처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추위 심사에서 탈락해 본선에 오르지도 못한 K씨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천거한 후보로, 도 인사위가 총추위 추천 후보 2명을 부적격 처리한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 지사의 의중을 거스른 도립대 '반란 진압'을 목적으로 도가 내년 3월로 예정했던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버스정류소에 서울노선 고속버스가 경유한다. 교통대와 충청북도, 운수업체 대원고속과 경기고속은 광역교통 협의를 통해 일부 서울 노선을 오는 12월 10일부터 교통대 정류소를 경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서울, 강남(센트럴)터미널과 충주공용터미널 간 운행하는 노선 중 상·하행 1일 각 5회씩 교통대 정류소에 정차한다. 승차 정류소는 서충주농협 앞, 하차 정류소는 서충주 농협 건너편 철길 앞에 설치돼 있다. 그동안 이 학교 학생들은 서울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 충주공용터미널로 이동해 탑승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노선 경유는 교통대 학생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대한 충북도, 운수업체의 적극적인 조치로 이뤄졌다. 안형환 학생처장은 "이번 노선 경유는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교통대 정류소 경유 노선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산업디자인전공 학생들이 2022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에서 대통령상과 본상 5점을 수상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청주대 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서정호 학생이 최근 개최된 57회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에서 디자인 작품 '엑스 호이스터'로 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문준영 학생이 'Flood warning sign', 편진석 학생이 'EDD', 신기연 학생이 'D-Fold U-chair', 현승혁 학생이 '6ixman', 이진홍 학생이 'Ameno'라는 디자인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서비스디자인, 공예디자인, 환경디자인, 실내디자인 등 여러 디자인 분야에서 대학(원)생 뿐 아니라 현업에 종사하는 대기업의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들까지 대거 참가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정호 학생의 '엑스 호이스터'는 고층빌딩의 로프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보조 승강기구를 디자인한 작품이다. 로프 작업자들의 작업방향, 무게중심, 제한적인 작동범위 등을 개선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전공은 올해 이밖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