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구성원 3주체가 총장선거 투표비율에 합의하면서 22대 총장선거가 본격화됐다. 충북대 교수회와 직원회, 학생회 대표단은 지난 7일 정의배 총장 직무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22대 총장선거를 위한 투표비율과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충북대 총동문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늦게나마 충북대 총장선거 주체인 교수·직원·학생 대표자가 양보와 결단으로 투표비율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제 지난 합의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합의된 내용과 절차에 따라 총장선거를 잘 이행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대는 충북도민들의 뜻과 성금으로 6·25전쟁 직후 설립된 학교로 지역과 함께 70년을 성장해 왔다"며 "미래 100년을 위해 명실상부한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대학구성원들의 지혜와 협력으로 학교를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대학구성원 3주체가 합의한 총장선거 투표참여비율은 교수 69%, 직원 23%, 학생 8%다. 이미 선거를 치른 한국교통대와 전북대 등 국립대 총장선거 투표비율을 절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통대는 교수 67%·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는 8일 본관 총장실에서 2022학년도 2학기 다독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북도립대학교는 매 학기 이 대학 학술정보원에서 도서 대출과 서평 작성 실적을 토대로 다독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날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이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민영(조리제빵과·2년) 씨가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서평 작성 실적을 통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유정(조리제빵과·2년)·양성우(기계자동차과·2년) 씨는 일반도서 분야에서 우수상을, 김현준(전기에너지시스템과·1년) 씨는 전자도서 분야에서 우수상을 탔다. 학교 관계자는 "요즘 학생들이 취업이나 전공 공부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학습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이 다양한 책을 읽어 다독자 수상의 영광을 안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고숙희 대원대학교 총장이 3여 년간의 총장직을 마치고 지난 7일 오후 2시 연구관 세미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고 총장은 2020년 1월 1일 자로 부임했으며 이날 퇴임식은 학교법인 민송학원 김형순 이사장과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해 단출한 내부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고 총장은 "어려운 입시 상황 속에서도 함께 발 벗고 뛰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학 비전을 살려 전문성, 창의성, 인성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공동체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이 직면한 상황은 더욱더 엄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성원들 모두가 한뜻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총장은 1997년 세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해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경영행정복지대학원 원장, 평생교육원장은 물론 공정거래위원회와 인사혁신처의 자체평가위원장, 충북연구원 이사,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이사,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등 각종 정부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학년도 수능성적 발표를 앞두고 충북도내 수험생들은 정시모집 대학 정보를 수집·분석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고득점을 기대하는 수험생들은 수도권 주요대학들이 정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90%이상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는데 주목하며 긴장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대학 전체모집 인원은 수시 27만2천442명(78%), 정시 7만6천682명(22%) 등 모두 34만9천124명으로 전년 34만6천553명보다 2천571명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전년 26만2천378명보다 1만64명 증가했지만 정시모집 인원이 전년 8만4천175명보다 7천493명이나 줄었다. 대입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전국 비수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으로 대입전형 전략을 대폭 수정하면서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수도권 대학들은 오히려 수능위주 정시모집 인원을 늘리는 추세여서 고득점을 예상하는 수험생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에서 수시 8만5천220명(64.7%), 정시 4만6천562명(35.3%) 등 모두 13만1천782명을 선발한다. 비수도권은 수시 18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회와 직원회, 학생회 대표단이 7일 22대 총장선거를 위한 투표비율과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대학 구성원 3주체는 이날 정의배 총장 직무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교수 69%, 직원 23%, 학생 8%로 총장선거 투표참여 비율을 정하고, 22명으로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교수회에서 추천하는 교원 13명(여성 3인 이상 포함) △직원회에서 추천하는 직원 4명(여성 2인 이상 포함) △총학생회에서 추천하는 재학생 2명 △총동문회에서 추천하는 졸업생 2명 △교수회에서 추천하는 외부인사 1명 등 22명으로 구성된다. 충북대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을 임명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와 총장선출을 위한 일정을 논의하고 2023년 1월 중 총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우석대 경영문화대학원이 7기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6일 미래센터 1층 김주영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남천현 총장과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박준규 진천부군수, 우용득 대학원장, 박종명 총동문회장, 7기 수료생과 동문 등 50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한 진천 및 충북지역 CEO 23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함께 특별공로상, 모범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은 진천군과 충북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CEO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한 경영체질 개선 지원 및 산학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지난 2015년에 개설됐다. 7기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5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15주일 동안 매주 화요일 진천캠퍼스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산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특별강연과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7기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는 십시일반 뜻을 모아 우석대에 발전기금 400만 원을 출연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과(지도교수 박상배) 학생들이 올해 'ICT멘토링 엑스포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청주폴리텍대학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기술변화에 부합하는 실무능력 향상과 기업 우수인재 채용 등을 목적으로 'ICT멘토링 엑스포 공모전'을 개최한다. 청주폴리텍대학 메카트로닉스과 인공지능 로봇연구실 2학년 추찬희·이동현·함승완·김원준·최윤서 학생 팀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일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이 공모전 시상식에서 프로젝트 'Smart Industrial Robot Mobility System'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해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줄이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메카트로닉스과는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 기술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공학적 기술로 풀어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인공지능 SW와 제품 개발을 위해 태운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기뻐했다.
[충북일보] 총장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충북대학교 구성원들이 잠정 합의점을 도출했다. 5일 충북대에 따르면 직원회는 이날 총장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교수회 69%, 직원회 23%, 학생회 8%'로 적용하기로 하고, 찬반투표를 '거수'방식으로 진행했다. 직원총회 구성원 360여 명 중 245명이 참석해 과반이 '찬성'에 손을 들었다. 학생회와 교수회도 각각 8%·69% 비율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교수회는 교수 70%, 교직원·학생 30%의 투표비율 반영을 요구했다. 직원회는 24~27%, 학생회는 9~10%를 주장하며 교수회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충북대는 대학 구성원 '3자 합의'가 이뤄지면 내달까지 총장임용 추천위원회를 꾸려 새 총장을 선출한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지역과 소통하며, 활기찬 대학문화 만들겠다." 한국교통대학교 8대 총장 후보 1순위로 윤승조 교수(60·건축공학전공)가 선출됐다. 5일 교통대는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총장 선거를 치렀다. 이번 총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호식(59·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전공 교수) 후보, 2번 권일(57·도시교통공학전공 교수) 후보, 3번 김성룡(56·나노화학소재공학전공 교수) 후보, 4번 남중웅(60·스포츠산업학전공) 후보, 5번 전문수(55·자동차공학전공) 후보, 6번 윤승조 후보 등 6명이 나섰다. 이 중 윤 후보는 캠퍼스별로 연계된 지방자치단체 동반성장 파트너십과 증평캠퍼스의 충주캠퍼스로의 완전한 이전, 의왕캠퍼스의 교육문화 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선거는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실시해 윤 교수를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 윤 교수는 선거운동 기간 변화를 강조했다. 진정한 화합과 내적 통합으로 이뤄진 하나의 대학이 필요하다고 했다. 캠퍼스별 지방자치단체 동반성장 파트너십 구축, 증평캠퍼스의 충주캠퍼스 완전 이전, 의왕캠퍼스 교육문화 시설 확충 등
[충북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든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하고 오는 9일 성적통지표를 예정대로 교부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수능성적표 통지이후의 수험생들이 주의해야할 사항을 알아본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수능성적발표에 이어 각 대학은 15일까지 수시전형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튿날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수시합격자 등록절차가 진행되고 26일 오후 6시까지 수시미등록 충원이 발표된다.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이나 정시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기다. 정시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2월 6일이다. 등록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다. 2월 16일까지 정시 미등록충원합격통보가 이뤄지며 이튿날이 정시 미등록충원등록마감이다. 정시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대학은 바로 추가모집을 시작해 2월 28일 등록을 마감한다.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 백상철 장학사는 "수시지원 수험생들이 수능성적표를 받고 확인해볼 것은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는 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대학과 함께 공유·협업하고 있는 가족회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가족회사 산학연협력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등 대학의 각종 산학연협력사업 소개, 2022년 가족회사와 연계한 산학연협력 성과발굴·확산, 대학의 기업협업 특화 산업분야에 대한 공유·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2022년 LINC 3.0 산학연협력, 재직자 일학습병행,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에 참여한 가족회사 가운데 산학연협력 성과가 우수한 7개 가족회사와 가족회사 재직자 10명을 선정해 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업 가치창출 활동을 연계한 산학연협력 발전, 성과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는 올해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 책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동광초에 따르면 학년별 선정 도서를 자유롭게 읽고, 완독한 학생의 사진을 명예의 전당 게시판에 올려 책 읽기의 즐거움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에게 독서 활동의 중요성을 높이는 한편 독서 활성화를 위해 학년별로 도서를 선정해 완독하는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고학년 학생들은 학생회 협의를 통해 도서를 스스로 선정해 더 책에 큰 관심을 두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학생들은 스스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 관해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며 "학생들의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알차게 프로젝트를 운용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