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26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이상복 중사와 고(故) 홍병원 병장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훈장 전수식에는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조길형 충주시장이 무공 훈장증과 기념패를 전수하고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6·25 전쟁 당시 이 중사는 제2훈련소 소속으로 경기 가평지구 전투에서, 홍 병장은 제3사단 소속으로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1954년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하지만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조길형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유족에게 지금이라도 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9월 후반기 도정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사업 추진과 특별법 개정을 위해 다시 시동을 건다. 민선 8기 반환점을 돌며 도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도가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25일 도에 따르면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을 다음 달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말 정부의 예타 대상 선정에서 탈락했다. 심의 과정에서 바이오 인재 육성 방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다. 도는 재도전하기로 방침을 세운 뒤 카이스트, 용역사 등과 함께 기존 인력양성 체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대책을 세웠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연구 시간 감소와 방식 변화 등의 방안도 마련했다. 이런 내용을 보고서에 담는 수정·보완 작업이 마무리되면 예타 대상 사업으로 다음 달 재신청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지만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기로 했다. 오송 바이오 캠퍼스타운 조성은 지역 주민들이 염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와 함께 진행 중인 '행복도시·세종시 스마트도시계획' 연구용역을 연내 마무리한다. 지난해 발주한 이 연구용역은 세종 신도시 중심의 기존 행복도시를 넘어 세종시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토대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이며, 행복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에는 세계 일류 모범 스마트시티로서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미래형 생활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최첨단 스마트기술로 자동제어하는 '첨단 모빌리티 도시' 구상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융합' 사업 대상지로 세종시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다양한 실데이터를 연계한 시나리오 기반 교통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게 뼈대다. 국비 68억2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광역권 도심 특화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미래특수 상황을 위한 교통 수요 예측, AI 기반 도시·교통 영향 분석 기술의 핵심 원천기술을 2027
[충북일보] 충북도가 악성민원 대응과 공무원 보호를 위해 도청 소속 직원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청 홈페이지 실·국 조직안내에 명시된 직원들의 실명이 26일부터 비공개로 전환한다. 나머지 부서와 직위, 전화번호, 업무 내용 등은 기존대로 공개된다. 이번 조치는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개인정보 노출을 막아 이른바 '좌표찍기'를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좌표찍기는 공무원의 신상 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개해 악성 전화 등 괴롭힘을 조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도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악성민원이 끊이지 않는데다 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가 지난 5월 악성민원 방지와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를 위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직원 실명 비공개는 지난 2월 김포시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후로 전국 지자체들이 악성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 4월 충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이 모두 홈페이지에서 직원들의 신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도는 실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과 다독 왕 선발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독후감 공모전은 군민을 대상으로 초등부 저학년·고학년, 중·고등부, 일반부 4개 부문으로 연다 부문별 선정 도서 가운데 한 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초등부 3매,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6매 내외의 분량으로 작성해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다독 왕 선발전은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구분해 최우수, 우수, 장려 순으로 24명을 뽑는다.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도서(인쇄자료)를 대출한 실적을 집계한다. 수상자는 10월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2일 자매결연처인 서울특별시 은평구 수색동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도농 상생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를 추진했다.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주문 판매를 추진하는 이번 직거래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색동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택수 위원장은 "자매결연처인 수색동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에 많은 호응과 관심을 둬주신 덕분에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지역은 2007년 5월 첫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지속해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수색동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복숭아 사전 주문량이 300박스에 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조합장 조방형)은 지난 23일 강내농협 육묘장에서 전 조합원(조합원 1천823명, 명예조합원 27명)에게 가을배추 모종 무상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공급되는 가을배추 모종은 준공 3주년을 맞은 육묘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파종·육묘·포장한 것이다. 청주강내농협은 모종 지원 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의 자가 육묘 부담을 줄이고 농업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배추 생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방형 조합장은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철저한 건강관리와 안전 영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조합원의 영농 편의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으로 최근 '2024학년도 찾아가는 이동 상담'을 제천산업고등학교 본관에서 진행했다. 찾아가는 이동 상담은 제천에 거주하는 지역 청년(만 18~34세)에게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과 졸업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 상담은 개학을 맞은 고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천산업고등학교 본관에서 이뤄졌다. 이날 이동 상담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고등학교를 방문해 참여 고교생들의 포트폴리오와 취업활동 계획서(IAP) 피드백을 통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고학년을 대상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 고용정책을 안내해 취업 활동에 큰 도움을 줬다. 이밖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하는 '잡스쿨', '잡아바' 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를 안내했다. 여기에 세명대학교 취창업지원처에서 개최하는 '세명 진로 Festival'에 대해 홍보하여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제천산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인 조모 학생은 "자격증
[충북일보] 농협 단양군지부가 지난 22일 매포읍 농업인복지회관에서 한국쌀전업농 단양군연합회와 함께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는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쌀전업농 단양군연합회 회원과 단양군의회 의장, 군 관련부서장, 농협단양군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전지운 단양군연합회 회장은 "쌀 재배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범농협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힘이 난다"며 "우리 회원들도 함께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단양군지부는 이날 (사)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와도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 김인희 회장을 비롯해 운영위원장 김성윤, 사무국장 김재필, 한국여성농업인 단양군연합회 유보화 회장,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 이상숙 회장 등이 참여했다. (사)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 김인희 회장은 "쌀값 하락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부닥친 쌀 농가의 위기 극복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선 지부장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실시와 홍보를 통해 쌀 소비 촉진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지난 23일 소속 경찰관, 관련 단체,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62대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지난해 7월 부임한 임 서장은 임기 동안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지역사회'를 목표로 치안 활동을 펼쳐왔으며 '2023년 치안종합평가에서 도내 2·3급지 9개 경찰서 중 최우수 성적을 받았다. 특히 제천지역 출신으로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 △어르신 대상 생활법률 등 범죄 예방 교육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 △지역 내 봉사활동 등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 활동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 서장은 "이제 서장의 직위를 내려놓고 한 사람의 제천 시민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시민의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힘을 보태겠다"며 경찰 동료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임 서장은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 △서울 은평서 지능팀장 △경찰청 특수수사과 팀장 △서울경찰청 폭력실장 △경기 고양서 수사과장 △경기북부청 지능범죄수사대장 등으로 근무했으며 퇴직 준비 교육 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31일 정년 퇴임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임경호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달 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사유시설에 대해 재난지원금 1억6천500만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8일부터 10일 내린 호우로 인해 접수된 피해신고 건으로, 주택 19건, 소상공인 4건, 임업 14건, 농업 443건을 포함해 총 488건이다. 시는 접수된 건에 대해 지원한도 초과 및 중복지급 여부를 조사하는 등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9월 추가경정예산 교부까지 기다리지 않고 예비비 등 바로 사용 가능한 재원을 이용할 방침이다. 향후 시는 국·도비 확보 시 재원을 변경해 지방배정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사용하지 않은 예비비는 반납하는 등 재정 건전성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복구가 필요한 주택피해 19건, 2천100만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신속하게 복구되도록 가능한 방법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 뷰티드림샵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심사에서 천일건축사사무소 외 1개사가 공동 출품한 설계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뷰티드림샵은 시가 예비창업가들에게 물리적 기반을 지원하고 주민 및 청년들에게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심사 당선작은 주변 지역과의 조화, 식재를 활용한 입면계획, 주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세심한 평면계획 등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마치고, 2025년 5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232㎡ 건물로 들어설 예정으로,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는 24억원, 설계용역비는 7천800만원이다. 앞서 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모충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특화재생)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설계공모를 진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뷰티드림샵 건립이 지역 뷰티산업 활성화는 물론,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 활동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지역 커뮤니티도 활발해지는 효과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