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9일 지하수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설치된 농촌 지하수 관리 관측망의 하반기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본부는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된 농어촌용수구역의 지하수 수량·수질 우려 지역에 농촌지하수관측공을 2006년부터 설치해 현재 총 65개소를 운영 중이다. 농촌지하수관측공은 반기별 시설 점검과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하수위·수질·수온 자료의 정밀성을 확보한다. 충북본부는 이번 하반기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고장이나 상태가 부실한 시설을 정비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를 축적해 향후 가뭄예측 등 재해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현수 본부장은 "지하수는 변화하는 기후와 농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주요 수자원으로, 최고의 지하수전문조사기관인 우리공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하수 관리와 미래의 영농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농촌지하수관리관측공 전경 - 도내 설치된 농촌지하수관측공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농촌지하수관리시스
[충북일보] 쿠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손잡고 '2024 지리적표시 특별기획전'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지리적 요인이 상품 특성과 명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원산지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처음 지리적표시제가 도입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이천쌀·진도홍주·고창복분자주·여수돌산갓김치 등 192개 농·수·축·임산물이 지리적표시제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은 상생 상설기획관인 '착한상점' 내 '2024 지리적표시 특별기획전'을 개설하고 지리적표시 등록품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기획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수산물 및 가공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지리적표시 등록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명절수요 품목인 충주사과·나주배·김천포도를 비롯해 고흥석류·해남고구마·거문도쑥·강화약쑥·보성웅치올벼쌀 등 지리적표시 등록품목과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쿠팡과 농관원은 지리적표시 등록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 기간동안 지리적표시 상품 판매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제작 및 기획전 입점까지 연계하는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충북일보] 국민연금공단 동청주지사(지사장 정정태)는 추석을 맞아 한 달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명절 기간 홍보 역량을 집중해 기초연금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다. 공단은 이번 홍보기간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 또한 전통시장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등에서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대상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4년 5월 기준으로 약 664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4년 기준 신청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단독가구인 경우 213만 원, 부부가구인 경우 340만8천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우편 또는 모바일로 안내하고 있다"며 "수급희망 이력관리를 신청한 분들에게는 향후 기준이 변경되면 다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추가 안내도 하고 있다"고 밝혔
[충북일보] 유호광 서청주농협 조합장이 9일 충북농협 월례회의에서 '새로운 충북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충북농협 조합장상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확산과 조합장 사기진작, 희망농협·행복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신설됐다. '농협 비전 2030과 4대 핵심가치'를 추진하는 우수 조합장과 '3행(行)3무(無)'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조합장에게 주어진다. 유 조합장은 농촌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인력중개센터, 농작업대행, 드론방제를 실시하고 농업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농자재 판매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접종과 매주 신바람 노래교실을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호광 조합장은 "임직원과 함께 3행3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4대 핵심 가치 달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농협이 되겠다"며 "농촌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5천332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24명이 증가한 수치로, 개청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고3 재학생 3천642명, 졸업생 987명,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세종특별자치시인 타·시도 졸업자는 454명, 검정고시 합격자는 242명 등으로 집계됐다. 세종시교육청의 최근 3년간 접수 인원은 2023학년도 4천444명, 2024학년도 4천708명, 2025학년도 5천33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고3 재학생(졸업 예정) 수가 전년보다 510명(16%) 증가했고, 졸업생, 검정고시 수험생 수도 114명(7%) 늘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4일 관내 16개 고등학교(예비 시험장 포함)에서 치러진다. 시험 전날인 11월 13일에 각 원서 접수처에서 수험표가 교부돼 수험생에게 수험번호와 응시 장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세종교육청의 수능 원서접수가 원활하게 추진됐다"면서 "앞으로 수험생이 안전하고 최적의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충북일보] 치킨·햄버거·떡볶이·피자·마라탕·탕후루 프랜차이즈 업체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치킨, 햄버거, 떡볶이, 피자, 마라탕, 탕후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10개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총 2천583건에 달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2019년 444건에서 2023년 560건으로 26%나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444건 △2020년 408건 △2021년 419건 △2022년 524건 △2023년 560건 △2024년 6월 228건으로, 2021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음식 종류별로는 치킨이 1천155건(44.7%)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고, △햄버거 548건(21.2%) △떡볶이 358건(13.9%) △피자 284건(11%) △마라탕 219건(8.5%) △탕후루 19건(0.7%) 순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인 '기준 및 규격 위반'이 1천8건(39%)으로 가장 많았으며, △
[충북일보] 충북체육고등학교 우슈부가 지난 7~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충북체고 이종원(2학년) 학생은 대회 첫날 남권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북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현수(2학년) 학생은 태극권 종목에서 은메달을, 이윤상(1학년) 학생은 장권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둘째 날 이종원 학생은 남도, 김현수 학생은 태극검, 이윤상 학생은 도술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이종원 학생이 남곤 종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이윤상 학생은 도술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충북체고 우슈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를 획득하며 우슈 고등부 전국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2관왕에 오른 이종원 학생은 "2주 후에 열리는 9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 우슈가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나아가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독서 정보 제공과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웹진 '라이브러리 인사이트(LIBRARY INSIGHT·사진)'를 새롭게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웹진은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웹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진(Webzine) 형태로 제공된다. 창간호는 '지식을 넘어 세상을 읽는 도서관'을 키워드로 '지식 지혜책', '도서관 넘어 책읽기', '세상나들이', '읽는 즐거움', '미래의 도서관', '모두의 도서관' 등 6개의 파트로 나뉜다. '지식 지혜책' 파트에서는 윤건영 도교육감과 지역도서관 사서, 학교도서관 사서교사가 초등, 청소년,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분야의 도서를 추천한다. '미래의 도서관', '모두의 도서관' 파트에서는 교육도서관의 방향성에 대한 이지연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칼럼과 단양교육도서관, 충주고 도서관 소개와 한림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4컷 만화가 담겼다. 디지털 웹진은 분기별로 발행될 예정이며 도서관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주고 출신 동문이 모교 후배들에게 해마다 멘토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장학금은 청주고를 졸업한 재경 출향인들이 멘토 신청을 받아 청주고 2학년 40여 명의 멘티와 연계해 3학년까지 2년간 각 16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멘토 장학금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동문은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멘티인 학생들과 틈틈이 소통하며 진로를 개척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우 재경 동문회장은 이날 모교를 직접 방문해 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직접 장학증서(40명)를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조수혁(3학년) 학생은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지원에 벅찬 감사함을 느끼며 열심히 공부해서 후배들에게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30회 충북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중부 킨볼 경기와 남중부 플로어 볼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속리산중에 따르면 킨볼 경기는 지난 6일 청주 사직초 체육관에서, 플로어 볼 경기는 지난 8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각각 열렸다. 이 학교는 이번 킨볼 남중부 경기에서도 2위에 올랐다. 속리산중은 오는 10월 말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킨볼 여중부 대회와 11월 초 경기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 볼 남중부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김 교장은"학생들이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상대에 예의를 지키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뿌듯했다"라며 "스포츠 정신이 청소년의 성장기에 긍정적 동력이 되고, 정서적 전인적 품성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34회 옥천군 군민 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이규억(65·옥천읍) 씨를, 특별부문에 정구용(79·경기 과천시) 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뒤 공적 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 후보자 가운데 일반부문과 특별부문 1명씩을 뽑았다. 일반부문은 군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공적을 쌓은 자가 대상이다. 특별부문은 출생 등록기준지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군에 두고 군 외 거주하며 옥천의 위상을 높인 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씨는 민족통일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옥천 청년회의소와 자율방범대, 직장 새마을협의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5회에 걸쳐 69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경력이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 예방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6명 등 청소년 탈선 예방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씨는 군 출신의 성공한 경제인이다. 온도제어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주 사업으로 하는 인지컨트롤스와 인지디스플레이를 경영한다. 산업훈장 가운데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월 생계급여를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되는 생계급여를 추석 전인 오는 13일까지 앞당겨 지급한다. 생계급여수급자 4천114명(3천134가구), 시설수급자 480명 등 기초생활수급자 총 4천594명이 대상이다. 지급액은 수급자의 가구 규모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해 자료 정비 기간을 단축하고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