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항공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충청대학교와 청주공업고등학교, ㈜알에치포커스가 9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읍상리에 있는 알에이치포커스 MRO센터에서 '고교 연계 취업 약정을 위한 거버넌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의 운영과 교육시설·기자재, 장비 등의 공동 활용이 골자로, 학생들은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며 산업체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충청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알에이치포커스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 맞춤 교육을 대학에서 이수한 후 ㈜알에치포커스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충청대와 알에이치포커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에 뜻을 모으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분야에서 RISE 사업의 핵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언 알에치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9일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59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옥천농협 황진상(68)·정옥란(67)씨 부부, 황간농협 김재성(68)·이영진(63)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옥천농협(임락재 조합장) 조합원인 황진상·정옥란씨 부부(동이블수위탁영농)는 옥천군 동이면에서 46년간 벼농사를 해온 농업인으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04년 농촌진흥청 주관 경운기 관련 제작·연구 책임자로 참여해 동력경운기에 부착 가능한 모판 이송기를 개발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했다. 옥천군 쌀전업농연합회장, 옥천군 쌀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과 전업농 육성에 앞장서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새농민상 본상과 함께'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황간농협(박동헌 조합장) 조합원인 김재성·이영진씨 부부(대진농장)는 영동군 황간면에서 40년간 포도 농사와 한우를 사육하는 농업인이다. 복합영농의 장점을 살려 친환경 유기물 퇴비를 직접 제조하고 사용함으로써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완정작목반을 조직해 초대 반장을 역임하면서 영농기술을 작목반원들에게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적극행정·규제혁신의 이해를 위한 사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강사단인 임규진 행정안전부 사무관이 강의했으며, 적극행정의 이해와 필요성 및 유형별 성공·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중앙부처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적극행정·규제혁신 사례와 청주시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적극행정이란 막연한 것이 아닌 점이 강조됐다. 또 앞으로 어떤 적극행정을 펼쳐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상률 시 기획행정실장은 "이번 교육으로 우리 시 직원들이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앞으로의 업무 수행에 있어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는데 직원들이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북이면 화상리와 화하리 일원에 충북에서 처음으로 가루쌀 생산단지가 조성됐다고 9일 밝혔다.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을 주축으로 총 43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60ha 규모로 조성돼 현재 가루쌀을 재배하고 있다. 시는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 국비 공모 신청을 추진했고,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올해 2월에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가루쌀 생산단지에는 가루쌀 생산에 필요한 육묘장 및 농기계 등 시설·장비에 4억, 공동운영 및 재배기술 교육 등 교육·컨설팅에 2천800만원이 투입되는데 총 사업비 4억2천8백만원 중 90%가 지원된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이다. 기존의 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밀 수요 일부를 대체할 수 있어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작물 품목이다. 시와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은 올해 60ha를 재배해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한 후 2026년에 150ha까지 확대 재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미영 친환경농산과장은 "가루쌀은 일반벼 대비 한달정도 늦은 고온기에 모내기를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내 위치한 청주시 반려견 놀이터가 추석연휴인 14일부터 18일 중 추석 당일인 17일에만 휴장한다고 9일 밝혔다. 16일은 정기휴장일인 월요일이지만 정상 운영하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19일에 문을 닫는다. 반려견 놀이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장일이다. 이용방법은 출입 전 반려견 놀이터 안내소에서 출입 대장 작성 후 입장하면 된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 5종(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과 그 잡종, 질병에 감염되거나 발정이 있는 반려견, 다른 사람과 동물에게 불편 또는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입장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반려견 놀이터의 추석연휴 운영일을 참고하셔서 시민들께서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32) 선수를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선수는 앞으로 1년간 충북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도박 예방 영상 제작과 각종 캠페인에 참여해 도박의 위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 선수는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대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이들이 도박을 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 예방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충북교육청, 세종충북도박문제치유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청소년 도박 근절에 동참을 희망하는 도내 기관과 협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김학관 충북청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충북경찰청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도박 없는 청정한 충북 만들기'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도박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지구 세종도화라이온스 클럽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센터 등으로 연계하고, 지역 복지사업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을 마련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화라이온스 클럽은 이날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삼계탕 300그릇을 기탁했다. 윤동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위원장도 재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연서면 협의체는 기탁 받은 삼계탕을 한국전력 세종지사, 한전MCS(주) 세종지점의 도움을 받아 관내 경로당 55개소에 전달했다. 김밍크 도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연서면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각종 사업에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10월 말까지 관내 의원과 약국 23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약국을 점검해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당보건소는 110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120개소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을 하게 한 후 점검 결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대상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인 면허 범위 내 의료행위 여부 △진료기록부 적정 관리 △의료기관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약국에서는 △의약품 적정 유효기간 관리 △무자격자 조제 판매 여부 △처방전 조제기록부 적정 관리 △마약류 취급업소는 마약류 기록 및 취급 보관관리 등을 살핀다. 이외에도 모든 업소에 대해 기타 의료법, 약사법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 할 예정이며, 중대한 사항에 대하여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 할 계획이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및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9일 청주지역 사회복지관 관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복지교육위원회 위원 7명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태순 등 청주시 8개소 사회복지관 관장 8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충북사회복지관협회 소개와 함께 운영현황,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관장들은 경로식당 인력 배치와 사회복지관 종사자 시간 외 근무 수당 등을 건의했다. 유광욱 위원장은 "청주시민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노력 해주시는 청주시 사회복지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건의된 사항은 집행부와 논의해 충분히 검토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청주시의 사회복지관과 관련 종사자 처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픈마켓인 위메프, 네이버, 지마켓, 티몬의 소비자분쟁조정 불성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오픈마켓 소비자분쟁조정제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비자분쟁조정 불성립률이 높은 오픈마켓은 △위메프 △네이버 △지마켓 △티몬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분쟁을 해결하고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기본법'에 근거해 '소비자분쟁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오픈마켓 상위 8개 기업의 소비자분쟁조정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불성립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위메프로 불성립률이 39%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네이버 31%, 지마켓 26%, 티몬 24% 순으로 높았다. 이외에 카카오 14%, 쿠팡과 11번가가 각 12%를 기록했다. 분쟁조정이 불성립되는 경우 소비자는 결국 피해구제 최후의 수단으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기업이 제기한 소송에 참여하는 방법만 남는다. 그러나 대부분 소비자는 부담스러운 소송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감당하지 못해 피해구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국민의힘·도담동·사진)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세종시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과 관련, 강하게 비판했다. 최원석 의원은 9일 제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민을 위한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 필요'를 주제로 5분발언을 예고했으나, 이 내용과 달리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 대한 기습발언을 하면서 "기재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았고, 국무회의를 통과했음에도 세종시의회 예산안을 아직도 통과시키지 못해 현재의 상황에 빠졌다"면서 "이는 지방의회의 권한을 넘어선 월권 행위이자 권력 남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재정 상황에 대한 일부 의원들에 대한 우려는 중앙정부의 승인 과정에서도 이미 충분히 논의됐고, 당초 450억 원 이었던 정원도시박람회 총 사업비를 기재부와 협의해 최종 384억 원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 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국제 공모전 및 중앙정부의 승인 과정에서 세종시가 책임질 부분을 추진할 수 없어 세종시의 국내외 신뢰도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천여 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
[충북일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소방관이 소방청내 '찾아가는 상담실'을 찾고 있지만 상담사는 태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찾아가는 상담실'을 이용한 소방공무원은 2020년 4만8천26명에서 2021년 5만3천374명, 2022년 6만2천913명, 2023년 6만 9천953명으로 3년새 2만1천927명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이미 4만1천123명이 상담실을 찾아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은 상담사 인력을 2020년 72명에서 2023년 98명으로 증원했지만, 상담실을 찾는 소방관이 더 가파르게 늘면서 상담사 1명당 평균 상담 인원수는 2020년 667명에서 2023년 714명으로 늘었다. 충북도 최근 5년간 시·도 소방본부별 '찾아가는 상담실'을 찾은 소방공무원이 2020년 2천104명, 2021년 2천112명, 2022년 3천272명, 2023년 3천178명, 2024년 6월 1천160명에 달했다. 그러나 상담사 인력은 2020년 3명, 2021년 3명, 2022년 4명, 202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