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지방선거 판도가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이번 6·4 지방선거의 주요 변곡점으로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발생 34일째인 19일 오전 9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영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선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고,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도 "(책임자 처벌과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 대안(代案)을 갖고 다시 대국민 사과도 드리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 낮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가족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국민들도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하고,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종교계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9시에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용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담화 발표후 UAE(아랍에미리트)에 건설중인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행사에 참석키 위해 오후께 1박2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개각을 비롯해 후속조치들을 면밀하게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월호 사고 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단 17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이렇게 됐을 때 비로소 (유족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푸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것에 대해선, "특별법은 저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검·경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외에도 특검도 해야 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한·중·일 3국 간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이 이뤄져 지적 재산권 침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기업들의 대중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대한민국 정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및 일본국 정부 간의 투자 증진, 원활화 및 보호에 관한 협정'이 17일 발효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협정은 3국간 △내국민 대우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 투자 촉진 및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를 명시하고 있다. 특히 지적재산권의 경우 기존의 한·중 투자보호협정이 국제법 준수의무만을 규정했으나, 3국간 협정은 국제법 뿐만 아니라 국내법도 준수하도록 규정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기본에 충실하고 각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국가 시스템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과감히 혁신과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적인 성장 뒤에 감춰져 있던 물질주의와 편의주의, 이로 인한 비정상인 제도와 관행, 문화가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기초와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세월호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그는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상식과 윤리, 법치를 기초로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이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자기성찰적 연구와 교육, 그리고 실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조만간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동안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일요일에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세월호와 관련해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 또 국민이 불안해하는 재난안전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 내용들을 수렴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리얼미터의 12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63주차 지지율은 51.8%를 기록해 일주일 전(52.9%) 대비 1.1%p 하락,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p 상승한 41.2%로, 지난 1월 둘째 주 이후 17주째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섰다.새누리당은 5.4%p 하락한 38.1%을 획득,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7%p 상승한 25.6%를 기록, 양당 격차는 12.5%p로 좁혀졌다.7~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 응답률은 9.2%.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민생을 챙기는 일에 정부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문제점들을 찾아내서 바로잡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과 관련사항을 상세히 국민에게 밝힐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만약 이대로 계속 나아간다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사회에 다시 희망을 일으킬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경제와 관련해선, "사회불안이나 분열을 야기하는 일들은 국민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경제 주체 여러분들이 잘못 보도되고 왜곡시킨 정보들이 떠돌아다니고 이런 것에 대해 바로잡고 이해를 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어버이날'인 8일 "이번 세월호 사고로 소중한 자녀를 잃으신 부모님들의 아픔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생을 희생과 헌신으로 자녀를 길러주시고, 훌륭한 인재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부모님들께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로 위축된 민생경제를 점검하고 경기보완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9일 오전 10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관련 장관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 민생경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과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다시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을 갖고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 살이 타들어 가는 듯한 심정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을 철저히 밝혀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6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선,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잘못된 관행과 민관 유착, 공직사회의 문제 등을 바로잡고, 부정과 비리를 뿌리뽑아서 바른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코스타리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된다.정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취임식에 참석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실질적 협력 증진과 적극적 공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