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미래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학·석사 연계(대학원 수준) 교원양성 방안을 논의할 '교원양성체제 발전을 위한 전국교원양성대학교 교수총회'가 18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전국교원양성대학 총장협의회는 21세기 공교육이 기대하는 새로운 교사상에 맞는 교원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이번 총회를 개최한다. 한국교원대를 비롯한 청주교육대 등 전국 12개 국립 초등교원 양성대학교수들은 이날 온라인 교수총회를 통해 모여 '미래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학·석사연계(대학원 수준) 교원양성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교수총회는 교원양성대학교 역사상 처음 열리는 것으로 최근 교육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교육전문대학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논의과정으로 마련됐다. 한국교원대 관계자는 "대한민국 교원 양성의 새로운 길을 탐색하고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이번 교수총회가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교원양성정책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이번 교수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수총회는 경인교대 김창원 총장의 사회로 박판우
[충북일보] 겨울방학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대입준비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올해부터 충북진학지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주석 교사(사진·충주중산고진로진학부장)와 백상철 충북교육청 장학사의 도움을 받아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해 알아본다. 2024학년도 대입전형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수시모집에서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고, 정시원서 접수시작일이 이듬해 1월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대입전형 일정은 전년도와 비슷하지만 정시원서 접수시작일이 12월말에서 이듬해 1월초로 변경됐다. 전체 모집인원은 34만4천296명으로 2023학년도보다 4천828명 감소한다. 전년보다 수시모집 인원이 410, 정시모집 인원은 4천418명 줄어든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9%인 27만2찬32명,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21%인 7만2천264명을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 정시모집인원 비율은 2023학년도 35.3%에서 2024학년도 35.6%로 0.3%p 증가한다. 충북 4년제 대학 2024학년도 신입생 선발인원은 수시 1만4천904명, 정시 2천271명 등 1만7천175명이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선
[충북일보] 충북대 간호학과 국제봉사단이 지난 9~14일 네팔 리빙스톤 아카데미에서 학생대상 교육봉사와 지역사회 여성대상 대사증후군 검사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했다.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 등 10명으로 구성된 충북대 네팔 국제봉사팀은 네팔 카트만두의 리빙스톤 아카데미에서 포괄적 성교육 봉사, 한국전통 놀이, K-pop댄스 가르치기 활동을 펼쳤다. 봉사팀은 네팔 지역사회 여성을 대상으로 혈압, 허리둘레, 지질검사, 혈당검사, 대사증후군 검사와 건강교육도 실시했다. 네팔 리빙스톤 아카데미 구룽(Gurung) 교장은 "충북대 간호학과 봉사팀의 활동으로 학생들이 유익하고 재미있는 교육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단기 해외 국제봉사 프로그램은 충북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대 임상병리학과 졸업예정자 39명 전원이 '50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2천917명이 응시해 2천561명이 합격(평균합격률 87.8%)했다. 청주대는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에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을 대비해 최고수준의 첨단실습실과 학생 맞춤식 개별교육, 실전 모의고사, 국가고시 특강, 코로나 환경에 맞춘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청주대 임상병리학과는 위드코로나 선언을 기점으로 지난해부터 재학생에 대한 대면강의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서울 아산병원, 서울 삼성병원 등 국내 최고의 병원과 실습협약을 맺고 임상실습 교육 등을 재개했다. 청주대는 졸업생들이 병원 이외의 다양한 의료, 생명과학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분자진단학, 면역진단학 분야 최첨단 기기를 갖추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에 석‧박사과정도 개설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17~19일 국제댄스연맹 지도자와 학부모, 학생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청소년댄스 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문화 체험과 실용댄스 특강으로 꾸며진 이번 캠프에는 일본, 대만, 태국, 인도, 몽골 5개국 댄스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캠프를 통해 K-POP 댄스를 배우고, 충청대 실용댄스 학과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캠프 첫날은 지난 2021년 미국 NBC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2021'에서 심사위원(4명) 만장일치로 '생방송 라인업'(8강)에 진출했던 독특크루의 강연과 시범 공연이 펼쳐진다. 독특크루는 미국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 최고 안무상, 세계 댄스 챔피언십 BBIC 우승, AGC 금메달, 코리아 힙합 어워드 퍼포먼스 대상 등을 받은 댄스그룹이다. 둘째 날에는 충청대 컨벤션 홀에서 한국, 일본, 대만, 태국, 인도 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뽐낸다. 참가자들은 셋째 날 청주시를 돌아보며 도시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강영애 충청대 실용댄스학과 교수는 "외국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청소년댄스캠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충북일보] 영동군과 유원대가 민사소송까지 벌이며 악화 일로를 걷던 관계에서 벗어나 상생발전의 길을 걷기로 했다. 영동군, 군민장학회, 학교법인 금강학원, 유원대는 16일 영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상생발전 우호 증진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 2021년부터 본교 입학정원 감축 문제에다 통학버스 운영비 지원금 문제로 소송을 벌이며 악화했던 관계를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정영철 군수, 채훈관 유원대 총장, 이승주 영동군 의장 등이 참석했다. 유원대는 내년에 충남 아산 캠퍼스의 일부 학과나 정원(60명)을 영동 캠퍼스로 이전·증원하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영동 캠퍼스에 있는 대학 본부와 학과도 지금 상태로 유지한다. 군은 유원대에 적극적인 행·재정 지원과 군민 복지증진에 필요한 지역 특화산업 연계협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의 효력은 이날부터 4년간 유지한다. 계약 만료 1개월 전까지 일방의 협약 종료 의사가 없는 한 1년마다 자동 연장하기로 계약서에 썼다. 군은 유원대가 지난 2016년부터 아산 캠퍼스를 조성하면서 본교인 영동 캠퍼스 입학정원을 감축하자 지난 2021년 협력관계 중단을 선언했다. 군수가 이사장인 군
[충북일보] 22대 충북대 총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5명의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가 지난 13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1층 대공연장에서 잇달아 열렸다.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된 이날 합동연설회는 기호 4번 김수갑(61) 후보, 기호 2번 이재은(56) 후보, 기호 3번 고창섭(59) 후보, 기호 5번 홍진태(61) 후보, 기호 1번 임달호(57)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자들은 각자 준비한 원고를 바탕으로 15분씩 연설한 뒤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공개토론회를 이어갔다. 공개토론회는 16일 오후 3시 한 차례 더 개최된다. 투표는 18일 1차, 결선, 추가결선 방식으로 PC·스마트폰 등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가 도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전체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도내 4년제 주요대학 취업률도 모두 올라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2021년 말 기준 4년제 대학 12곳 평균 취업률은 63%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가톨릭꽃동네대 73.7%(전년 76.5%), 가장 낮은 곳은 한국교원대 55.3%(전년 50.2%)다. 중원대 69.3%(전년 64.5%), 극동대 69.1%(전년 65%), 유원대 67.6%(전년 64.5%), 청주대 66%(전년 62.7%), 건국대 글로컬(충주) 65.9%(전년 59.4%), 청주교육대 65%(전년 63.1%), 세명대 64.6%(전년 62.4%), 한국교통대 62.8%(전년 62.1%), 충북대 57.8%(전년 55.7%), 서원대 57.5%(전년 56%)이다. 같은 기준 도내 전문대 6곳 평균 취업률은 71.2%로 4년제 대학 평균 63%보다 높았다. 충북보과대가 76.4%(전년 79.2%)로 가장 높았고, 충북도립대가 63.9%(전년 60.9%)로 가장 낮았다.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 72.3%(전년 80.8%), 대원대 7
[충북일보] 통·폐합 여론에 휩싸인 충북도립대학교가 수술대에 오른다. 충북도는 충북도립대학교의 변화·쇄신을 주도할 혁신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위원장에는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이 선출됐고, 교육 전문가와 기업인 등 14명이 외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임기는 혁신계획을 수립할 때까지로 정했지만 필요시 연장할 수 있게 했다. 혁신위는 충북도립대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교육시스템 구축 등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환 지사는 "지방대 소멸위기에 처한 충북도립대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혁명에 가까운 혁신안을 마련해 달라"고 혁신위에 당부했다. 충북도립대 취업률과 교수 연구실적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다른 대학과 통합하거나 아예 폐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김 지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이스트 측에 충북도립대와 통합을 제안했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해 충북도립대 취업률은 63.9%로 전국 7개 도립대학 중 6위다. 전임 교원(30명) 1인당 논문발표 건수는 평균 1.3편이다. 7개 도립대 중 1위인 경남도립거창대는 26.8편으로, 2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기획처는 최근 대학혁신 과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8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부문의 혁신을 달성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학경쟁력분석과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른 지속가능한 취업률 향상, 신입생 대학 적응 프로그램 내실화 등 10대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교통대 배유리아 직원의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짝꿍 만들기 프로젝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이 대학 산업경영·안전공학부 김준수 학생의 '교통대 헤드헌터'와 경기도 고양시 오유민의 '장학제도 발굴단 사업 추진' 아이디어가 각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교통대 총장 표창과 상금을 17일 시상한다. 또 수상작 주요내용은 교통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강혁진 기획처장은 "이번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향후 대학혁신 업무 개선 및 각종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을 매년 시행해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50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극동대에 따르면 작업치료학과는 지난달 시행된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43명 중 41명(95.3%)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79%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응시자의 25%가 200점이 넘는 고득점을 받았다. 최근 5년간 극동대 작업치료학과의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은 시험 난이도와 관계없이 95%를 상회하고 있다. 김지현 학과장은 "코로나19로 강의와 실습 환경에 어려움에 있어도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인스턴트 메신저(Instant Messenger)에서 코로나19 관련 오정보(misinformation)노출이 코로나19에 대한 지식과 예방행동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이 대학 신문방송학과 최두훈 교수는 인천대 유우현 교수, 일리노이대 오상화 교수와 함께 수행한 '인스턴트메시징앱을 통한 코로나19 관련 오정보 노출:뉴스미디어와 대인간커뮤니케이션의 중재역할' 논문에서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급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Communication의 코로나19와 디지털 미디어 특별호에 미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연구와 함께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0년 코로나 펜데믹 초기 국내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 분석 결과,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오정보에 자주 노출된 사람들일수록 코로나19 관련 지식과 예방행동의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신문과 텔레비전 등의 전통적인 뉴스미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