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어 도정 현안과 2025년 국비 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박덕흠·이종배·엄태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이광희·이연희·이강일·송재봉 의원,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정선용·김수민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K-바이오스퀘어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14개 굵직한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중부고속도로(남이~서청주·증평~호법) 확장 사업과 원도심 문화유산 연계 문화의 바다 공간, 친환경자동차부품 탄소저감 기반 구축 사업, 충북 카이스트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 35개 사업의 반영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지자체 국비 확보 경쟁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충북은 정부예산 9조 원
[충북일보] 3회 신동문 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Mazeppa(마제파)'의 김안(본명 김명인·47) 시인이 선정됐다. 청주 문인이 대상인 3회 신동문 청주문학상 수상자로는 시조시집 '볼 붉은 저녁'을 펴낸 이창규(61) 시조시인이 뽑혔다. 상금은 각각 1천만 원과 500만 원이다. 신동문문학상심사위원회(위원장 유성호, 한양대교수)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전국에서 발간된 시집 중 전국의 시인, 평론가가 추천한 31권의 시집과 청주 지역 문인이 발간한 작품집 13권을 대상으로 심사해 두 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김 시인은 서울 출신으로 2004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오빠생각', '미제레레', '아무는 밤'등을 발간했으며, 김구용 시문학상, 현대시 작품상, 딩아돌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이 시조시인은 제천 출신으로 2011년 공무원문예대전 시조부문 금상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 '일몰관', '볼 붉은 저녁' 등을 펴냈다.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신동문문학상과 신동문청주문학상은 청주 출신으로 현대 문학사에서 가장 독특한 음역을 보여준 신동문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 전문 계간지
[충북일보] 지난해 7월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분 개통된다. 충북도는 사고 이후 전면 통제 중인 이 지하차도를 오는 12일 오후 10시부터 부분 재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재개통 방식은 폐쇄 중인 왕복 4차로 중 중앙 2차로 구간을 사용하고, 나머지 차로는 비상대피시설 공사를 진행한다. 도는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공사·통행 구간을 확실하게 분리할 예정이다.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사 구간을 통과할 때 속도를 30㎞/h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시설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도민 우려와 장기간 통제에 따른 도로 이용객들의 고충 해소 필요성을 모두 고려해 부분 재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의 완전 개통은 보강 공사가 마무리되는 10월 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침수 사고 뒤 지하차도 430m 구간을 포함해 오송 1교차에서 옥산 신촌 2교차로까지 4㎞ 양방향 도로를 폐쇄했다. 이후 침수로 인해 경도가 낮아진 지하차도 벽면을 보강하고, 양측 출입구
[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4회를 맞는 2024 청원생명축제는 청원생명축제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강화하면서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먼저 청원생명브랜드를 알리는 특별 판매장은 물론 청주시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농특산물 70종 200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축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한 한우, 육우, 돼지, 오리 등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은 한층 더 향상된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된다. 또한 우리 농가들이 준비한 농특산물 먹거리존과 청주시 명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역 상생 먹거리 팝업존, 취향대로 다양한 간식들을 맛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푸드트럭존 그리고 청주시 전통 막걸리와 파전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청원골 장터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청원생명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막 축하공연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9일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3월부터 서울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태수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직원들과 함께 들고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임선 국제펜한국본부충북지역위원회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한 김 사무처장은 다음 참여자로 윤홍창 충북학사 원장을 지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도박 등 중독성 범죄에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사이버 도박은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사업단이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업단과 ㈜이에피씨테크는 9일 대학본부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상생 발전 생태계 및 R&D Hub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이차전지ICC와 미래융합대학 이차전지공학과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양 기관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차세대이차전지ICC 센터장인 인인식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원천기술을 응용한 제품 개발 분야에서도 그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융합대학 이차전지공학과 이승준 학과장은 "충북 이차전지 산업의 R&D Hub 위상을 확립하고, 이차전지 지산학연 협력 시스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나눔명문기업 6호로 선정된 농협충북본부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본보기를 제시하고자 탄생한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이 나눔명문기업 대상이다. 농협충북본부는 사랑의열매 이웃사랑 성금 전달을 비롯해 지역 영세농민 일손 돕기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왔다. 황종연 농협충북본부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공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추석 연휴기간 공영주차장 일부를 무료 운영한다. 공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공단이 운영하는 노상주차장과 사직동 체육시설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시민들의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을 3시간 무료로 운영하고, 이후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단, 환승주차장과 율량동 공영주차타워는 정상 운영된다. 주차장 무료 운영과 함께 교통사업부에서는 연휴기간 비상근무를 실시해 귀성객과 청주시민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긴 연휴기간 동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가족들과 즐겁고 안전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오는 10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양성평등 북토크 프로그램 '함께 이야기하는 나이듦과 여성의 삶'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양성평등 전문가들이 추천한 책을 소개하고, 책의 주제 및 내용과 관련된 참여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함께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유영선 동양일보 주필의 추천 도서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저자 우에노 지즈코, 2016)'을 소개하고, 초고령화 시대에 누구나 맞이할 노후의 관계맺기 등 나이듦과 돌봄에 대해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10월 21일 오후 2시에는 이숙애 전 충북도의원의 추천 도서 '그녀 이름은(저자 조남주, 2018)'을 소개하고, 일하는 여성의 '일-가족돌봄-자기돌봄' 사이에서 겪었던 일들과 감정을 참여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여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사업팀(043-285-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회관 광장 일원에서 '한가위 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알록달록 대형 윷놀이, 투호 던지기, 고리 끼우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이 운영된다. 또 특별이벤트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1관 체험 교실에서 '메리골드 꽃 천연염색 체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어린이회관 광장 일원에서 '봉숭아 꽃물 들이기 체험'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방문접수로 선착순 모집하며, 체험 참가비는 무료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에 아동들과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가 지역의료 붕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 갈등이 반년 이상 지속되면서 충북 응급의료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며 "도내 응급환자 79%는 다른 지역 상급병원으로 옮겨지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사 인력 부족으로 도내 응급실 일부는 이미 폐쇄된 상황"이라며 "응급실이 운영되더라도 배후 진료를 맡아야 할 전문의가 없어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내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의 확대 필요성도 지적했다. 단체는 "2021년 기준 충북 지역 치료 가능 사망률은 10만 명당 46.41명으로 전국 평균인 43.7명보다 높았다"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은 주민이 다른 지역보다 많은데 지자체의 책임 있는 역할은 보이지 않는다"며 "충북도는 지역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지원해 의료 공백에 대처할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A씨는 "병원에 인턴과 전공의가 사라지면서 이들의 공백은 응급전문의가 대신 짊어지고 있어 기존처럼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9일 청주를 방문한 전주시의회 의원들과 직원 등 30여명과 상생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민 자율 통합을 이룬 청주시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김영근 행정안전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율 통합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청주시와 전주시가 상호 신뢰에 기반한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