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전국에서 변화가 가장 많은 도시다. 인구 증가율이 높기 때문에 가구와 주택도 덩달아 크게 늘어난다. 도시 남쪽에 지난 2007년부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인근 대전·충남도 가구와 주택에서 변화가 크다. 이런 가운데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3년(2015~17년)간의 '충청지역 가구 및 주택변화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을 중심으로 2회에 걸쳐 작년말 기준 통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1)가구 ◇세종 단독주택 거주율은 충청권서 가장 낮아 2017년말 기준 충북을 포함한 충청지역 전체 가구는 216만6천120가구였다. 가구원들의 거처 종류는 △아파트(48.9%) △단독(41.0%) △다세대(3.6%) △주택 이외의 거처(3.1%) △연립(1.8%)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1.6%) 순으로 많았다. '주택 이외의 거처'는 오피스텔·여관·판잣집·비닐하우스 등을,'비거주용 건물내 주택'은 주거용보다 영업용 면적이 넓은 상가·학원 등에 딸린 주택을 일컫는다. 전국 평균 비율은 △아파트(49.2%) △단독(33.3%) △
[충북일보=세종]세종시 6-4생활권에 들어설 14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단지 밑그림이 내년 1월말까지 확정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세종본부는 지난 9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진행한 6-4생활권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설계공모 1단계 심사 결과를 26일 발표, "4개( P1~P4) 공모단위 별로 3개씩 총 12개 우수 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이들 팀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 2단계 공모를 거쳐 같은 달 31일까지 단위 별 최종 당선작(4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5천 만~1억5천만 원씩의 상금을 주고,작품 내용들은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6-4생활권에 건립될 단독주택들은 일반 단독주택과 달리 11~19가구 정도가 마당 1개(면적 620~980㎡)씩을 함께 쓰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번 1단계 설계공모도 '공유(共有)마당'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와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와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단위 별로 경력이 짧은 신진(만 45세 이하 남녀) 및 여성 건축가만에게만 응모 자격이 주어졌다. 그 결과 여성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P1단위에 10개 팀, 신진 건축가를 대상으로 한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행복주택 건립이 확정되며 지역발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2023년까지 지역에 200세대 규모의 청년 등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 11월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 건설사업 계획 승인 신청을 냄에 따라 다음 달 초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LH공사와 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내년 1월경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주택은 고령자, 신혼부부, 청년층, 산업단지 근로자 등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형 임대주택이다. 지자체에서는 사업비의 일부와 행정 등을 지원하고, LH공사에서 주택 건설과 입주자 모집, 임대 등의 사후 관리를 추진한다. 열악한 지역 환경 속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관계로 많은 자치단체에서 앞 다퉈 공모를 신청하고 있다. 258억9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천읍 삼양리 232의 2 일원 7천95㎡ 부지에 들어서는 옥천 삼양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 78세대, 36㎡ 42세대 등 총 200세대 규모다. 공급 세대의 80% 이상을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 대학생 등
[충북일보=청주] 청주 아파트 분양시장이 흥덕구에서는 호황을 이어가는 반면 나머지 지역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아파트 공급물량 총 2만6천212채 중 2만3천644채 분양이 이뤄져 분양률 90.28%를 기록했다. 이 중 분양률 100%를 기록한 아파트는 모두 흥덕구에 집중돼 있다.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TP) 대우푸르지오(4블록)는 공급물량 1천34채가 완판됐고, 신영지웰(1블록) 또한 336채가 모두 분양됐다. 인근 복대동 지웰시티푸르지오 466채와 비하동 서청주 파크자이 1천495채도 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가경동 홍골 아이파크 1차(905채)와 2차(644채)도 모두 분양을 완료했다. 흥덕구 지역 나머지 아파트 분양률은 90% 이상을 넘어서 조만간 잔여 물량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흥덕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분양시장은 녹록지 않다. 상당구 용암동 동남지구에 들어서는 우미린은 1천16채 중 456채만 분양이 이뤄져 분양률 44.9%로 청주에서 가장 낮다. 같은 동남지구 시티프라디움 1·2차 분양률도 각각 67.9%, 64.9%로 저조하다. 서원구 수곡동 청주 더샵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총면적 465㎢)는 지난 2007년부터 건설되고 있는 신도시(73㎢·시 전체 면적의 15.7%)와 기존 구시가지(392㎢·84.3%)로 크게 구분된다. 그런데 두 지역은 건축과 주택 기준이 서로 다르다. 정부(행복도시건설청)가 건설 중인 신도시는 각종 기준이 세종시가 맡고 있는 구시가지보다 대체로 까다롭다. 그러다 보니 시민들이 적지 않은 혼란과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개정된 특별법에 근거, 내년 1월 25일부터는 행복도시건설청이 맡고 있는 건축주택 관련 사무가 세종시청으로 넘어가면서 일원화된다. 이에 세종시는 '건축조례개정안'을 마련, 지난달 입법예고를 거쳐 최근 시의회 산업건설의원회 의결까지 받았다. 개정안은 다음달 14일 열릴 시의회 본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 25일부터 시행된다. ◇'공사현장 안전관리예치금' 부과 기준 강화 개정안은 읍·면지역에서만 적용돼 온 기존 시 건축조례와 신도시에서 적용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축고시'의 내용이 합쳐진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처럼 같은 조항에서도 신·구시가지에서 따로 적용되는 기준이 많다. 하지만 일부 조항은 신설되거나 변경됐다. 시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2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종합건설업체의 협력업체 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상호협력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을 토대로 경영합리화와 노무·시공관리 개선, 기술·기능향상을 이뤄 건전한 협력업체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교육을 수료한 업체에게는 상호협력관계 평가항목 중 교육지원 분야의 가점이 주어지며, 상호협력평가 결과에 따라 PQ·적격심사 등 입찰 시 신인도 평가항목에서도 가점을 부여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충북 도내에 3천524가구의 아파트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20일 국토교통부의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13만1천807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월별로는 △12월 5만152가구 △2019년 1월 4만1천503가구 △2월 4만152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9천692가구(서울 2만2천542가구) △지방 6만2천115가구다. 충북의 입주 예정 물량은 3천524가구다. 12월은 △제천시 영천동 제천강저 B-2블록 10년공공임대리츠(565가구)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B2블록 공공분양(1천315가구)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센트럴칸타빌(630가구)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A3BL 우방아이유쉘2단지(424가구) 등 2천934가구가 예정돼 있다. 내년 1월은 △제천시 제천미니 복합타운 B1블록에서 420가구, 2월은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충주기업도시 코아루 더 테라스 공동5에서 170가구의 입주가 각각 이뤄진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가 발표한 9·13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대전과 세종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부동산세 부담 상승,세종 등 규제지역 1주택자에 대한 신규 대출 요건 강화 등을 앞두고 서둘러 집을 판 사람이 많았다는 뜻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대비 지난달 대전의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가율(신고일 기준)은 65.4%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1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1년 사이 2천54건에서 3천398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세종은 216건에서 338건으로 56.5% 늘어나, 증가율이 광주(61.2%)에 이어 지방에서는 3번째로 높았다. 현재 주택 매매 실거래가 신고 기한은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로 돼 있다. 따라서 10월 거래량에는 9·13 대책 발표 직전인 8월∼9월초 거래량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아파트의 경우 대전은 매매,세종은 전세 가격 상승률이 각각 최근 전국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2주(12일) 기준 대전의 주간 매매가 상승률은 0.18%였다. 반면 같은 기간 △세종은 0.04% △서울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통해 총 418건, 615필지에 대한 부동산 민원을 해결했다.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는 고령자 및 원거리 거주 등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등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각종 부동산 민원에 대해 상담해 주는 수요자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도는 지난 3월 8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사무소를 시작으로 11월 1일(증평군 노암리마을회관)까지 총 14회에 걸쳐 서비스를 운영했다. 도와 시·군·구 공무원, 관할 세무서, 현지 법무·세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사장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처리반은 조상 땅 찾기 54건(81필지)을 비롯해 맞춤형 부동산 종합정보 제공 61건(90필지), 토지이동·지적측량 214건(320필지), 세금·등기 등 89건(124필지)의 민원을 상담·처리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함께하는 도민 실현을 위해 현지를 방문해 도민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인근 도시인 세종과 대전의 주택 소유 행태에서 대조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세종시내 집을 소유하는 사람은 크게 늘고 있는 반면 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줄어들고 있다. 집값이 많이 오르는 세종과 달리 대전은 세종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전이나 충북에 살다 세종으로 이사했으나 기존 집이 팔리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주택을 두 채 이상 갖고 있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기준 주택소유 통계' 자료를 세종시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인구보다 크게 높은 세종 주택 증가율 작년 11월 1일 기준 세종시내에서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2016년 같은 시기(7만1천채)보다 1만5천채(20.6%) 많은 8만6천채였다. 연간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행정안전부 통계를 보면 같은 기간 세종시 인구(외국인 제외)는 23만8천533명에서 27만4천92명으로 3만5천559명(14.9%) 늘었다. 따라서 세종은 연간 증가율에서 주택 수가 인구보다도 5.7%p 높은 셈이다. 결국 외지인이 세종시내 주택을 많이 사들였다고 볼 수 있다.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19일(월) 음성군청을 찾아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충북건설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군 차원의 조사를 통한 읍·면의 생활 SOC 사업 발굴 △노후 시설의 조사·재정비 △저수지 둑 높임 공사 등 가뭄대책 발굴 △폭염으로 인한 혹서기 건설현장 일시정지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 보장 △적정 표준품셈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의 최소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 또한 군의 소방복합치유센터 공사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도내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병옥 음성군수는 "SOC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군은 오는 2020년 이후 10년간의 대규모 SOC사업을 발굴하겠다"며 "논의된 내용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공시된 7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2,619필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받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분할이나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특성이 변동된 토지 2천619필지의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1일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지번별 ㎡당 가격으로 공시된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필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및 가격균형 여부 등 적정성을 재확인하고, 감정평가사의 정밀 검증과 영동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영동군 홈페이지(www.yd21.go.kr)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열람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를 비롯해 토지 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기간 내에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하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부동산관리팀(043-740-312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